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0%
  • 리뷰 총점8 8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
"내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 " 내용보기
고딕/빅토리안 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하여 무척이나 부러웠던 작가 케이트 모튼이 [리버튼 (shifting the fog)]의 다음에 가져온 장편이다.   맨앞 등장인물이나 (음, 그러니까 걔가 걔고 얘가 애? 같은거라든가) 배경을 파악하기도 전에  너무 짧은 장에 시대와 등장인물이 마구 바뀌니 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결국은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삶과 미스테리에 관한 작품이다. 작가의
"내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 " 내용보기

고딕/빅토리안 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하여 무척이나 부러웠던 작가 케이트 모튼이 [리버튼 (shifting the fog)]의 다음에 가져온 장편이다.

 

맨앞 등장인물이나 (음, 그러니까 걔가 걔고 얘가 애? 같은거라든가) 배경을 파악하기도 전에  너무 짧은 장에 시대와 등장인물이 마구 바뀌니 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결국은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삶과 미스테리에 관한 작품이다. 작가의 전공과 제목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 원제는 Secret Garden이고 이 제목의 원제는 Forgotten Garden이다)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빅토리안 고딕소설의 요인 (읽다보면, [제인에어]와 [비밀의 화원], [올리버 트위스트], [레 미제라블] 등이 생각난다)과 실제 역사적인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등 미스테리의 옷을 입은, 역시나 좋아하는 빅토리안 (+에드워디안) 고딕소설이다.

 

1913년 영국에서 호주로 오는 배 안에서 어린 소녀는 '작가숙녀'가 기다리는 곳에서 기다리지만 당최 그녀가 오지않아 숨바꼭질을 하는 아이들을 따라간다 (근데, 수표 가로채는 애엄마 뭐니?)

 

1930년, 첫째딸 넬의 약혼식에서 아버지 앤드류스씨는 무언가 중대한 고백을 한다.

 

그리고, 현재 카산드라는 아버지를 모르는 무책임한 어머니가 자신을 넬 할머니에게 맡겨 키우게 한 뒤 다시 돌아와 그녀와 함께 골동품점을 운영하다 그녀의 죽음을 맞는다.

 

모든 재산은 손녀딸인 카산드라에게 물려지지만, 넬 할머니가 영국에 오래전에 사놓은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된다. 그리고 살펴보니 1975년 살고있던 호주를 떠나려할 무렵, 카산드라가 그녀에게 맡겨졌다는 사실을 알고 더 놀라게 되는데. 그리하여 영국으로 그 집을 살펴보러 가면서 그녀는 넬 할머니의 기록을 읽어간다. 왜, 약혼식날 넬할머니가 그렇게 변해버렸는지란 미스테리와 함께.

 

후대에 재능이 있으나 작품집은 거의 남기지않은 동화작가 엘리자베스 메이크피스. 귀족딸, 콘월의 블랙허스트 저택에 살던 조지아나 몽트라셰 이었으나 천한 신분인 아빠 조나단 메이크피스와 도망가서 죽은 어머니의 당부대로,  1900년 스윈들의 하숙집에서 동생 새미와 함께 힘든 집안일을 하며 엄마의 소중한 브로치를 지킨다. 잭 더 리퍼 놀이를 하던 어느 안개낀 날, 동생은 말에 치어 죽고...

 

이제 1975년의 넬과 현재의 카산드라가 호주에서 런던, 콘월로 자신의 뿌리를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루비양, 편한 호텔이 있는데 굳이 작은 욕실과 소파베드를 써야하는 자기집으로 가자고 우기며 하루종일 방치하고 남친과 나타나 굳이 그녀의 슬픈 과거사를 운운하며 그 마음 알겠다는 태도는 친절함이 아닌거 같아요) . 넬은 자신을 저버린 '작가 숙녀'가 엘리자베스 메이크피스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의 존재를 발견한 외삼촌 라이너스 몽트라셰에 이끌려 콘월의 블랙허스트 저택으로 돌아갔으며, 자신이 죽은것으로 알려진 그의 딸 로즈와 유명한 화가 나다니엘 워커의 딸 아이보리임을 직감하게 된다. 하지만, 기록에는 모두 1913년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왜 그녀는 사촌이모인 엘리자에게 버림받은 것일까.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대하는 여자는 결코 스스로를 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없거든. 그 방법을 터득했다고 해도 용기를 내지 못할테니까. 그럼 안된다, 엘리자...용기를 내어야해. 용기를 찾고 스스로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마...p.221~222

 

 

후반부에 와서 과거의 이야기가 하나씩 양파껍질처럼 벗겨지기 시작하자, 난 공감하기가 힘들어져갔다. 물론, 이 세상에는 나와 다른 구조와 원칙을 가진 이들이 많으며 이해불가의 영역에 서기도 한다만, 작가는 이러한 이들에게도 공감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 말이다. 자신이 가진 그 무수한 것중 물론 가중치가 있다해도 하나를 가지지 못해, 무수히 많은 것을 가지지 못하였으나 바로 그것을 가진 힘없는 이를 내좇는, 겉으론 아름다운 숙녀의 심리야 이해가 간다만, 그것을 가지게 도와주기 위함이라지만 그 남자의 행동과 심리는 당최....[리버튼]에서 자매애에 대해 이야기했던 작가는, 여기서 친자매는 아니지만 또다른 자매애의 모습을 보인다. 사랑이 그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일까? 평생 사랑을 받지못한 레이디의 질투와 시기는 이해가 가지만, 우정과 사랑이 소유욕 앞에 그리 가볍게 무너지는 것을 보니 참으로 허무하다.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내가 정말 가지고픈 것을 누군가 너무나 가볍게 가지고 버린다는 것을 보기는 정말 아픈 일이지만, 그것 하나를 갖자고 정말 소중한 것을 잊어버렸을때 얼마나 큰 위기가 찾아오는지,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못가진 그것인지 아니면 내가 가진 이것인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p.s: 작가 인터뷰에서, 자기가 자신이 알던 자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넬처럼 작가의 할머니 또한 그런 체험을 하였고,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한 콘웰의 cottage나 정원 등을 작품에 반영하였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3.09.0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12 책읽는 주말-4월 비밀의 정원(1)
"2012 책읽는 주말-4월 비밀의 정원(1)" 내용보기
블랙허스트 저택 절벽 오두막과 정원에 사람들을 체스말처럼 세워본다. 눈을 감고. 잠시. 철저한 고증보다는 그 이야기가 주는 재미가 에드워드 시대를 살다간 이들에 대한 상상력을 마구마구 부풀려 놓아버려 눈으로 읽은 이야기가 마치 눈으로 본 이야기처럼 되어버렸다. 단지 1권을 읽었을 뿐인데.   기억상실증은 소설과 드라마의 단골메뉴다. 하지만 그와 만만치 않게 상속녀가
"2012 책읽는 주말-4월 비밀의 정원(1)" 내용보기

블랙허스트 저택 절벽 오두막과 정원에 사람들을 체스말처럼 세워본다. 눈을 감고. 잠시.

철저한 고증보다는 그 이야기가 주는 재미가 에드워드 시대를 살다간 이들에 대한 상상력을 마구마구 부풀려 놓아버려 눈으로 읽은 이야기가 마치 눈으로 본 이야기처럼 되어버렸다. 단지 1권을 읽었을 뿐인데.

 

기억상실증은 소설과 드라마의 단골메뉴다. 하지만 그와 만만치 않게 상속녀가 자신의 조상이나 친척의 과거를 거슬러 찾아올라가다 밝혀지는 비밀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것이 될 때가 있는 스토리 역시 많이 보아왔다. 가장 최근에 본 이야기 중에 가슴 아프게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사라의 열쇠] 였을 것이다. 인종에 대한 차별과 그 비겁했던 시절,동생을 가두어 죽여야만 했던 소녀가 품고 산 세월의 고통을 말미에 함께 느끼게 만든 소설이라 나는 두고두고 가슴절절함은 느껴야했다.

 

비밀의 정원은 그런 공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많은 것들이 얽혀 있음을 짐작하게 만들면서 엘리자라는 인물까지 찾아낸다. 스물 한 살의 넬이 알아야만 했던 비밀은 무엇이었으며 입양되었다는 사실 외에 그녀가 감당해야만 했던 출생의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꼭 손녀에 의해 후대에 파헤쳐져야만 하는 것이었는지 의문이 들게 하면서도 인간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바늘로 콕콕 찔러대듯 자극했다.

 

처음에는 동화 [비밀의 화원] 의 번역판인가 했다가 대략의 줄거리를 찾아보고 강하게 이끌렸던 케이트 모튼의 [비밀의 정원]은 블랙허스트 정원에 살았던 사람들이 화려한 저택의 테두리 안에서의 살았던 이면의 삶을 엿보게 만든다. 그래서 5대에 걸친 가문을 막연히 부러워하기 보다는 찬찬히 관찰자의 눈으로 살펴보게도 만들고 있다. 이제 겨우 1권을 읽었을 뿐이지만 약간의 지루함을 견뎌낸다면 분명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i*****i 2012.04.2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내용보기
호주의 여류 작가 '케이트 모튼 Kate Morton' 작. 천페이지에 육박하는 볼륨과 복잡한 시대 구성. 버넷의 <비밀의 화원>을 생각나게 하는 제목이 언뜻 판타지한 인상을 주지만, 일본의 2012년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편 순위에도 랭크되어 있을만큼 의외로 내용물은 순수한 미스터리 터치의 연대기. 표지 안쪽의 블랙 허스트 사유지 지도(1913년 당시)가 기대를 부풀린다.
"비밀의 정원" 내용보기

호주의 여류 작가 '케이트 모튼 Kate Morton' 작.

천페이지에 육박하는 볼륨과 복잡한 시대 구성. 버넷의 <비밀의 화원>을 생각나게 하는 제목이 언뜻 판타지한 인상을 주지만, 일본의 2012년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편 순위에도 랭크되어 있을만큼 의외로 내용물은 순수한 미스터리 터치의 연대기. 표지 안쪽의 블랙 허스트 사유지 지도(1913년 당시)가 기대를 부풀린다.

 

저자는 1976 년생으로 한때는 여배우가 목표였다고 한다. 차밍한 외모와 브론테 자매의 작품을 캐주얼한 감각으로 어레인지 한듯한 소설의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고딕 로맨스에 필수인 귀족의 저택이라든지, 음습하고 비밀스런 친척들, 오랫동안 방치된 정원, 살인마 잭이 암약 했을 무렵의 런던, 병약한 소녀, 황량한 영국 남서부 콘월의 풍경, 그런 재료들을 전부 한데 모아서 솜씨있게 버무려 놓았다는 느낌.

 

이야기의 발단은 1913년 말의 런던. 출항 직전의 여객선 갑판 위에 놓인 나무통 사이에 한 어린 소녀가 숨어있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배는 소녀를 실은 채로 항해를 시작해 호주에 도착하고 모든 승객이 떠나간 배 안에 소녀는 홀로 남겨진다. 작고 하얀 가죽 트렁크와 함께.

대략 100년에 걸쳐 3개의 이야기가 병행해서 전개되는 구조. 호주의 양부모의 손에서 자란 신원 불명의 소녀 넬의 이야기와 그 손녀 카산드라의 이야기, 그리고 19 세기말에서 20 세기 초에 걸쳐, 영국의 블랙 허스트 저택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대로 보여진다.

p********a 2012.04.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원에 숨겨진 비밀이 너무 알기 쉬웠어.
"정원에 숨겨진 비밀이 너무 알기 쉬웠어." 내용보기
소설 [리버튼]으로 잔잔하고 아련한 감동을 주었던 케이트 모튼이 [비밀의 정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순간의 오해로 빚어진 잔혹한 운명의 엇갈림으로 책을 읽고 난 후 한동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던 기억이 나요. 때문에 [비밀의 정원]에 대한 기대도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물 한 살이 되던 생일날 자신에게 얽힌 비밀을 알고 그 때까지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져내린 넬과, 그녀의 죽
"정원에 숨겨진 비밀이 너무 알기 쉬웠어." 내용보기

소설 [리버튼]으로 잔잔하고 아련한 감동을 주었던 케이트 모튼이 [비밀의 정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순간의 오해로 빚어진 잔혹한 운명의 엇갈림으로 책을 읽고 난 후 한동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던 기억이 나요. 때문에 [비밀의 정원]에 대한 기대도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물 한 살이 되던 생일날 자신에게 얽힌 비밀을 알고 그 때까지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져내린 넬과, 그녀의 죽음 뒤 손녀인 카산드라가 넬의 인생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며 운명을 향한 새로운 한걸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리버튼]에서도 보여주었던 운명의 비틀림과 안타까움이 녹아들어있기는 하지만 [리버튼]에서 받은 감동보다는 덜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이야기의 줄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넬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호주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자신의 뿌리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넬이 태어나기 전 넬의 출생과 관련된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인연들, 넬의 죽음 후 카산드라가 할머니인 넬이 평생을 가슴에 묻고 산 비밀을 알아내고 결국 비밀을 밝혀내는 모습들이 시공을 초월해 묘사되어 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무엇이든 하나씩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작가는 카산드라를 통해 희망적인 미래를 암시합니다. 슬프고 안타까운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만나 힘찬 한보를 내딛는 그녀의 현재는, 넬과 넬의 출생에 관련된 모든 인물들의 희망이 투영된 모습, 바로 그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분량이 많습니다. 굳이 두 권으로까지 만들었어야 했나-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세심하게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가려 하는 의지는 전달이 됐지만, 그 점이 오히려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넬의 출생에 얽힌 비밀이야 책을 좀 읽다보면 어느 정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비밀 하나로 긴장감 있게 작품을 이끌어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도 했고요. 매력적인 소설임에는 틀림없지만, 스피디함과 강한 자극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잘 맞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저한테 원인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즘 마음 불편한 일들이 계속 있어서 책에 몰입하지 못했을 수도요. 바뜨. 그런 마음도 몰입하게 해주는 것이 진정으로 재미있는 책 아니겠습니까. 어째 이리저리 널뛰는 감상이 되고 말았지만 저의 마음은 그런 것입니다.



y********j 2012.04.07.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내용보기
'비밀의 화원'이란 어릴때 보았던 동화를 떠올리며 누군가의 삶과 아픔, 희망을 담은 이야기가 담겨있을거란 기대를 갖고 이 책을 욕심냈던것.. 두툼한 두권의 책이 집에 도착했을때 '기대한것보다 지루하면 어쩌지?' 란 생각에 '혹시 실수한걸까?' 염려했다..   하지만, 2권을 모두 읽은 지금.. 우려는 우려였을뿐~ 대단한 작품을 만났단 생각을 했다~   이야기는 과거
"비밀의 정원" 내용보기

'비밀의 화원'이란 어릴때 보았던 동화를 떠올리며

누군가의 삶과 아픔, 희망을 담은 이야기가 담겨있을거란 기대를 갖고 이 책을 욕심냈던것..

두툼한 두권의 책이 집에 도착했을때 '기대한것보다 지루하면 어쩌지?' 란 생각에

'혹시 실수한걸까?' 염려했다..

 

하지만, 2권을 모두 읽은 지금..

우려는 우려였을뿐~ 대단한 작품을 만났단 생각을 했다~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바쁘게 오가며 진행해나가고..

이는 5대에 걸친 몽트라셰가문의 가족사를 담아내며 블랙허스트저택과 콘월지방의 역사를 들려준다~

1913년 거대한 여객선에서의 어린소녀의 숨바꼭질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1930년 행복한 약혼식에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이야기를 듣게되는 열일곱의 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할머니가 된 넬의 죽음으로 인해

1900년 즈음을 살았던 엘리자와 새미의 이야기..

1975년 자신의 과거를 찾아나선 넬의 이야기..

현재를 살아가며 할머니의 뿌리를 찾아가는 카산드라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들려준다~

 

호주의 항구에 홀로 남겨졋던 어린 여자아이 넬이 과연 누구의 아이인지?

그녀가 왜 홀로 남겨져야했는지?

미스테리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녀의 손녀딸 카산드라에 의해 하나하나 책속에 담겨지는걸 보면서 거대한 나무와 그 가지를 읽어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책속에 소개된 엘리자의 동화들..

어린이의 동화라기엔 조금은 우울하고 섬뜩한 면을 가진 작품들을 함께 읽노라면

여기에 곁들여진 삽화도 함께 보고싶단 열망에 쌓이게된다..

 

이 책의 작가 케이트모튼..

아직 젊고 아름다운 그녀가 이렇게나 장대한 작품을 써나갔단 것이 놀라울 뿐이다..

잭 더 리퍼.. 밀수.. 미로와 광대한 정원.. 해적선등.. 옛이야기에 어울리는 소재들의 등장과~

엘리자가 암울한 시기를 살아가는 이야기등은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해당장면을 떠올리게해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모든 수수께끼가 풀린 지금..

비밀의 정원이 제 할일을 다 해낸것에 대해~

카산드라가 새로운 삶의 조력자를 만나게된것에 대해~ 만족하는 미소를 지어본다~^^

s*****2 2012.04.11.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