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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명강 -유홍준, 이덕일, 김지하, 최재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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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신동아 창간 80주년을 맞아 지성인의 강의 시리즈로 진행된 내용을 묶어낸 책이다. 유홍준, 김지하, 이덕일, 정재승, 최재천, 송호근, 도정일, 문정인까지 총 8분의 특강 내용이 담겨있다. 그중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김지하파트의 경우 다른 부분과는 달리 강의형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강의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기에 이렇게 실려있을까 궁금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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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신동아 창간 80주년을 맞아 지성인의 강의 시리즈로 진행된 내용을 묶어낸 책이다. 유홍준, 김지하, 이덕일, 정재승, 최재천, 송호근, 도정일, 문정인까지 총 8분의 특강 내용이 담겨있다. 그중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김지하파트의 경우 다른 부분과는 달리 강의형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강의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기에 이렇게 실려있을까 궁금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쓴 것도 아니고 분명 강의였다는 것 같은데. (심지어 편집자 후기를 보면 이분의 경우 예정된 시간을 두시간이나 넘기는 바람에 이후 강의부터는 대관장소까지 옮겨야 했다고 적혀있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문화재를 주제로한 유홍준님의 강의는 일전에 직접 들어본적이 있음에도 지면으로 다시 접해도 우리것을 다시 한번 보게되는 시각을 일깨워주었으며 정재승, 최재천 교수님의 글도 다른 강의나 책등을 통해 접해본 내용들이 많았지만 역시나 다시보아도 재밌었다. 일전의 기억을 되새기는 효과도 있었던것 같고. 특히나 이덕일님 같은 경우에는 우리의 역사학습이 얼마나 왜곡되어있는가를 짚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사놓고 아직 펼쳐보지 못한 왕과나라는 책을 얼른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다.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줄 전에는 잘 몰랐었다는.

 

아, 그리고 송호근 교수님의 글도 어쩌다보니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접한 셈이 되었는데 막연히 어려운 글일거라는 생각에 거리를 두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 책 가장 처음에 실려있어 찬찬히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합리적 보수주의를 견지하는 듯해 보여 이분이 쓴 다른 책들도 한번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리라 마음먹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개인의 자유, 시빅 버추(civic virtue), 그리고 공공선이라는 3개의 키워드로 정리하며 우면산 산사태시 시빅 버추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며 사회를 질책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이런 식으로 강연을 엮어낸 책은 강연자의 생각을 한번 들어보고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개별 저자가 쓴 책으로 이끌게 되는 효과가 있는것 같더라는.



b******o 2013.08.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시대 지식인 8인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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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80 주년을 기념해 이 잡지는 자축행사의 일환으로 지식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2011년 한 해 동안 12명의 강사를 초청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이 기획은 우여곡절 끝에 차일피일 미루어졌고 1월부터 한 번씩 기획된 강연은 5월에서야 시작되었다. 그리고 12월까지 강연회는 비교적 성황리에 지속된다. 기념이 되는 해를 넘기지 않겠다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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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80 주년을 기념해 이 잡지는 자축행사의 일환으로 지식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2011년 한 해 동안 12명의 강사를 초청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이 기획은 우여곡절 끝에 차일피일 미루어졌고 1월부터 한 번씩 기획된 강연은 5월에서야 시작되었다. 그리고 12월까지 강연회는 비교적 성황리에 지속된다. 기념이 되는 해를 넘기지 않겠다는 <신동아> 측의 의지로 강연은 8회에서 종결된다. 이곳에 초청된 강연자는 우리 시대의 지식인 8인이었다. 웬만한 독자라면 이들의 이름은 눈에 익을 것이다.

 

유홍준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의 저자이자 문화재청장을 했던 분이고, 정재승은 활발한 저술,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카이스트 교수이자 과학자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통섭>이란 저서가 가장 유명한 분이고, 김지하는 유신과 싸운 전설적인 시인이자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사위다.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학계와 역사문제를 갖고 피튀기는 논쟁을 이어오신 재야의 역사학자이며, 도정일은 시인이자 유명한 인문학자다. 그외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문정인 연세대 교수 정도가 내겐 익숙지 않은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분들도 신문지상에서 몇 번 칼럼을 읽은적은 있다.

 

이 책은 음악앨범으로 치자면 당대의 히트곡만 엄선해 놓은 컴필레이션 앨범과 같은 속성을 지닌다. 유명 지식인의 강연을 선별해 묶어 놓았으니 말이다. 컴필레이션 앨범이 한장으로 좋은 곡들을 들을 수 있는 점에선 좋지만, 아티스트와 앨범의 분위기가 잘 파악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 책도 지식인 8인의 알곡진 강연 내용을 수록했지만, 그닥 깊이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자신들이 일평생 쌓아온 지식과 내공을 한 편의 강연에서 쏟아내는 열정과 압축된 메세지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동시에 지식인이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으로서 한계와 지식인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독자들이 고민할 거리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시인 김지하의 강연은 그 깊이와 열정면에서 단연 앞섰지만, 대중과의 소통에 문제점을 드러내 놓는다. 그는 인류 최고의 도덕률로서 모심(母心)의 실천을 들고나온다. 그는 "살림(生)의 힘은 모심에 있고, 모심(섬김,존경)만이 우리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주제문으로 놓고 그는 우리 나라의 산새에 대한 풍수지리를 해설하고, 각 나라의 철학자의 이론을 검토하고, 종교와 사상을 넘나들며 설명을 이어가는데 좀체 책으로 옮겨 놓아도 강연의 진의를 파악하기가 힘들다. 이런 강의를 현장에서 듣는 청중이 과연 김지하의 강연을 얼마나 이해하고 자리를 비웠는지 알 길 없다. 내용의 깊이를 떠나서 어떻게 보면 현학적이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횡설수설 같기도 한 그의 강연은 실망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그래서일까? 김지하는 아내의 말을 강연 말미에 인용하며 머쓱해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내가 `만날 민중,민중 하면서 여성이나 아기들, 또 쓸쓸한 사람들 그 누구더러 들으라고 주역이니 정역이니 산알이니 그 어려운 얘기를 혼자서 즐기느냐?'고 말했기 때문에 벌컥 화부터 냈다." p.150 김지하 편 <명강>

 

가장 쉽고 인상깊은 강의는 재야 역사학자 이덕일 소장의 강연이다. 그는 <조선 후기 정치사의 현재적 의의>를 주제문으로 놓고 `노론 사관과 일제 식민 사관에서 벗어나는 정신적 과거 청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쉽고 풍부한 해설과 사료를 바탕으로 한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풀어낸다. 서울대를 비롯한 학계와 조선후기사에 대한 논쟁을 이어온 그는 이 강연에서 인조반정이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무엇이며 독자가 어떤 역사의식을 가져야 하는지 공식적인 역사교육이 지나치고 무시한 관점을 끌고와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인조반정을 정권에서 소외된 서인들이 일으킨 쿠테타로 정의한다. 광해군의 중립 정책을 바꿔 강대해지는 후금(청)을 적대시 함으로써 우리 역사에서 일어나지 않았을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불러온 책임이 있음을 질책한다. 충과 효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아온 유학자들이 왕을 내친 건, 왕 자체를 자신들과 같은 사대부로 여기고 소중화(小中華), 즉 우리는 작은 중국인이기에 중국 왕(명나라 황제)를 섬겨야 한다는 사대 사상에 노론 사대부들이 빠져있었음을 해설한다. 그의 강연은 곧 그가 집필한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강연의 완성도가 불러온 힘이다.

 

"이인직은 이완용의 비서입니다. (중략...) 이인직이 고마쓰를 찾아가서 `우리는 중국을 섬겨 왔는데 이제 일본으로 바꾸는 것뿐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게 정확한 노론의 당론입니다. 그런데 국어 교과서에서는 이인직을 <혈의 누>를 쓴 선각자로 가르쳐 왔지 않습니까? 이 상태에서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혈의 누> 내용이 뭔지 아세요? 청일 전쟁 때 청나라 군사가 조선 처녀를 겁탈하려는 것을 일본군이 구해 준다는 내용이에요." p.217-218 이덕일 편 <명강>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는 강연 <대학문국의 꿈과 지식의 통섭>에서 `한 우물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 지식의 통섭을 통해 나만의 영역을 넓혀라'고 조언한다. 그는 대학시절 학문의 벽을 넘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교류를 줄곧 연구하고, 공부해 왔다. 생물학자인 그가 인문학에도 정통한 것은 대학시절부터 학문간 통섭을 몸에 익혀왔기 때문이다. 가장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열심히 연구하는 학자라는 걸 그의 강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그는 자원과 인구가 부족한 대한민국이 흥하는 길은 오직 학문 뿐이며, 정부가 이곳저곳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교육과 학문에 투자하면 절대로 굶어죽을 일은 없다, 고 주장한다. 그가 꿈꾸는 나라는 대학문국(大學問國)이다.

 

최재천 교수는 강의 말미에 독자에게 살과 피가 될만한 말을 남긴다. 우리 시대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학자가 하는 말이라서 쉽게 넘길 수 없다. 그는 세상 모든 일의 종국에 반드시 글쓰기가 있고, 글쓰기로 모든게 판가름 나더라는 걸 최근에 깨달았다고 전한다. 대학교수는 논문을 써야 하고 똑같은 데이터를 갖고 누가 설득력 있게 써 내느냐에 따라 최고의 저널에 실리느냐 못 실리느냐가 결정된다. 회사에 가면 기안을 한다. 원 페이지 프로포절, 한 페이지에 누가 설득력있게 기안을 했느냐가 업무의 성패를 가른다. 즉, 누가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으냐가 아니라 그 지식을 갖고 짜임새 있는 글을 써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느냐가, 지식인으로서 필수적 관건이라는 말이다. 더불어, 그는 독서가 취미가 아닌 일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게 독서라고 말한다.

 

"모든 게 글쓰기입니다. 끝에 가면 나는 책은 안 읽는데 글은 잘 쓴다? 그게 가능합니까? 그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역시 많이 읽은 사람이 잘 씁니다. 결국은 흉내 내는 거니까요. 어디서 오겠습니까? 다 읽은 것에서, 그게 제 안에서 녹았다가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풍부한 책 읽기가 좋은 글쓰기의 전제 조건입니다." p.128 최재천 편 <명강>

 

지식인은 지식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실천력과 현실판단력이 없다면 지식은 쓸모없는 장식물에 지나지 않는다. 지식의 양과 배움의 정도로 지식인을 판가름 한다면, 곡필아세와 권언유착에 여념이 없는 언론인들은 지식인이다. 하지만, 그들이 파는 지식은 지금 불량품이질 않는가? 불량품을 팔고 돌아다니는 상인을 우리는 잡상인이라 부른다. 잡상인은 팔고 도망치기라도 한다. 하지만, 그네들은 불량 지식을 파는 상점을 차렸다. 더불어 지식인은 또 동시대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학적 언어가 아니라 대중앞에 나설 때는 언제나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신만 알아먹는 언어로 유창하게 떠들어댄다면, 그는 지식인이 아니라 자폐와 정신분열을 의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우리 시대 대표 지식인 8명을 만날 수 있다. 모두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역량과 실력이 충분한 분들이다. 하지만, 자신의 분야에만 능통해 시야가 좁은 지식인도 있다. 자신만의 언어로 대중과 소통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지식인도 있다. 사회적이자 정치적인 발언에 서슴없는 용기를 보여줘야 할 위치에 있건만, 말을 무척 아끼는 소극적인 지식인도 있다. 나의 생각에 지식인은 통섭에 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지식인은 용기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 정통하지만, 한 시대의 정치와 사회를 알지 못한다면 그는 절름발이 지식인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국의 소설가 조지오웰은 모든 지식인의 사표가 될 만 한 인물이다. 조지오웰은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Why I write)'에서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내 작업들을 돌이켜보건대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 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 되었을 때였다."

 

이 책을 통해 한 시대의 지식인이 어떤 자세로 글을 쓰고 발언을 해야 하는지 독자는 어떤 암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존경받아야 할 지식인상인지 독자 스스로 읽고 판단해 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가 될 수 있겠다. 지금 우리사회에는 지식인이 부족한게 아니라, 넘쳐나서 문제이며 그 많은 지식인 가운데 제대로 된 지식인이 없어서 나라가 곤궁에 처했다. 곡학아세와 권언유착에 능통한 지식인들이 주류가 되어, 국민을 속이고 나라를 어지럽힌다. 한말 나라가 망할 때 이인직 같은 당대 대표 지식인들은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 같은 세도가의 비서였다. 하지만, 그들은 일신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나라를 함께 팔아치웠을 뿐이다. 지식인의 존재 이유를 되물어봐야 할 역사다.

 

모름지기 대학교육이란 궁극적으로 교양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제는 거대한 취업기지로 변한 대학이라 그 말도 퇴색된지 오래겠지만, 원래 대학을 나온다는 것은 교양인이 되는 일이다. 교양인은 일평생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일을 행하는 사람이다. 그 가운데 판단력, 즉 옳고 그름에 대한 나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된다. 교양인은 죽는날까지 책을 읽고 공부하는 사람인게다. 한 나라에 이러한 교양인이 많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결국, 정치인이 국민을 쉽게 속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혹세무민(惑世誣民,: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것), 권언유착(權言癒着:권력과 언론이 서로 깊은 관계를 가지고 결합하여 있음), 곡학아세(曲學阿世:학문을 굽히어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가 불가능한 나라, 그게 바로 현실세계에 실현 가능한 유토피아 아닐까 하고, 나는 생각한다.

 

 

 

 

2012.6.1

 

s*****7 2012.06.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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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
"나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 내용보기
송호근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던 1인입니다. 대학 졸업 후 다람쥐 쳇바퀴 같던 일상에 신선한 활력소를 불어 넣어준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다른 분들의 강연도 하나같이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책을 구입해 읽게 되었습니다.   나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게 해 준 책인것 같아요...   송호근 교수님 강의 내용도 좋았지만 유홍준, 정재승 교수님 강의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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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던 1인입니다.

대학 졸업 후 다람쥐 쳇바퀴 같던 일상에 신선한 활력소를 불어 넣어준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다른 분들의 강연도 하나같이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책을 구입해 읽게 되었습니다.

 

나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게 해 준 책인것 같아요...

 

송호근 교수님 강의 내용도 좋았지만 유홍준, 정재승 교수님 강의도 직접 들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그랬습니다.

교수님들의 말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강의체로 되어 있어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이 봄에 읽을 책 한권을 고른다면 강추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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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꼭 한번은 들어야 할 [명강]
"일생에 꼭 한번은 들어야 할 [명강]" 내용보기
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저자 : 송호근,유홍준,정재승,최재천,김지하,문정인,이덕일,도정일 출판사 : 블루엘리펀트   당대 지식인들의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그 사실만으로도 짜릿한 경험일 것이다. 최근 지식콘서트, 청춘콘서트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들이 그들의 생각을 나눔으로써 새로운 소통의 채널로도 널리 이용하고 있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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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강

 

저자 : 송호근,유홍준,정재승,최재천,김지하,문정인,이덕일,도정일

출판사 : 블루엘리펀트

 

당대 지식인들의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그 사실만으로도 짜릿한 경험일 것이다. 최근 지식콘서트, 청춘콘서트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들이 그들의 생각을 나눔으로써 새로운 소통의 채널로도 널리 이용하고 있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참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모처럼 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명강그 밑에 써있는 이름들을 훑어보면서 나도 모르게 바로 계산을 하고 말았다. 한국의 마이클셀던 송호근 교수님, 12일을 통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유홍준 교수님, KAIST가 낳은 최고의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 통섭의 개념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최재천교수님, 독재정권과 맞선 살아있는 양심가 김지하 시인, 국내 몇 안되는 외교 전문가 이자 중국통 문정인 교수님, <조선왕 독살사건으로 더 유명한 이덕일 선생님, 역사관과 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지니신 도정일 교수님... 실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지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나를 이 책에 깊이 빠져들게 했다.

 

이 책은 동아일보사가신동아창간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한국의 지성에게 미래를 묻는다'는 성찰적 근대화의 길을 모색하려는 '대중 강연 시리즈'를 책으로 엮어 내어 세상이 등장했다. 그럼 8명의 지식인이 들려주는명강속으로 들어가 보자

 

1강의 주인공 송호근 교수님. "초인을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교양시민으로 변화하라"는 주제를 통해 '같이 가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공유할 것인가?' 하는 화두를 던진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3가지 핵심을 전달한다. 첫째, 당신과 내가 싸우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공공 철학의 가치관이 매우 협소하다. 둘째, 개인의 자유, 시빅버추, 시민의 도덕 또는 미덕. , 시민이 되는 법. 셋째, 공공성, 공동체라 표현되는 공익에 관한 것. 이 세가지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인데 결론적으로 정치체계나 민족의 문화에 따라 습속 - 우리 관습으로 마음의 습관 이 다르고 그로 인해 사회적 현상 또는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틀리다는 것이다. 그 예로 일본과 한국의 문화를 비교했다. 지난번 일본 쓰나미 때를 생각해보면 그런 난리 속에서도 질서 정연했던 일본사람과 그것을 마냥 신기하게만 생각했던 한국사람의 습속이 확연이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또한 시빅버추 즉, 밑에서 부터 시민 참여 행위가 시작되면서 공론장이 활성화되고, 공론장이 활성화되면 그 가치를 대변하는 교양 시민층이 형성되며 이로 인해 사회적 자본이 확충되어야 된다는 메시지다. 우리나라는 바로 이런 시빅버추가 아주 얇다는데 문제를 제기 한다. 이를 위해 스스로 교양시민으로 거듭나야 하며 결국 자유민주주의를 주도해 나갈 중심계층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데 다다른다. 마지막에 교수님은 다음의 메시지로 강의를 마감한다.

 

공공철학이 정립될 때 사회 정의가 실현됩니다. 사회 정의가 실현되면 경제 정의가 실현되고, 우리의 국가 수준도 한 단계 더 도약할 겁니다. - 송호근

 

2강의 주인공은 유홍준 교수님이다. "명품은 장인이 만들지만 문화는 소비자가 만들다"는 주제를 통해 '오늘날의 장인정신'이라는 화두로 문을 연다. 그는 작가 정신이란 장인 정신을 전제로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며 최근 그 근본이 흔들리고 있으니 다시 장인 정신을 묻고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건축이건 미술이건 음악이건 문학이건 명작은 디테일이 아름답다는 것이고, 그것은 장인 정신이 끝까지 구현돼 이뤄진 결과라는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그가 소개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제 금동대향로,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나온 사리호등의 예술작품에 대한 설명은 그가 이야기 하는 장인정신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사례가 된다. 결국 그는 문화는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 사회적 시스템을 우리가 만들어 줘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프랑스 예술이나 일본의 대를 이은 장인정신, 덴마크의 로열 코펜하겐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강의를 통해 전달된 그의 메시지가 강렬하다.

 

장인들보고 일 똑바로 하라고 하지 말고 소비자가 장인을 대접해서 장인 정신이 들어간 비싼 것을 사줘야 합니다. 그래야 장인이 나옵니다. 정말로 잘 만든 것을 비싼 돈을 주고 사는 소비자가 있을 때 그 문화가 나옵니다. 문화는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만듭니다. - 유홍준

 

3강은 정재승 교수님이 주인공이다. "언제까지 남의 지도만 기웃거릴 것인가? 스스로 인생 지도 그리는 법을 배워라."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처음 그가 이야기 하는 것은 바로 동양인과 서양인이 상대로 부터 감정을 읽어 들이는 방식이 틀리다는 것이다. 동양인은 눈으로 서양인은 입이라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이모티콘을 예로 드는데 정말 서양의 이모티콘은 우리나라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흥미로 시작해서 본인이 이 사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어떻게 이런 것들을 발견해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해답은 바로 창의적인 뇌의 활동 때문이며 창의적인 혁신의 실마리는 의외로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문제를 완전히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한번 연결해 보려는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가 던진 화두가 우리나라의 교육이다. 사회는 학교와는 차원이 틀린 곳이다. 세상에 나온 젊은이들이 해야 할 일은 자기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그리는 일이며 아무도 그 일을 대신해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그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곳을 여행하고, 책을 읽고, 많은 사람을 만나 자신의 생각의 지도를 넓혀 가야 하며 그것이 곧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가 던진 지적 능력의 정의는 마음에 와 닿는다.

 

지적 능력이란, 공부로 얻은 다양한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에 나가 해결 방법을 알 수 없는 새로운 문제들과 맞닥뜨렸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능력입니다. - 정재승

 

4강의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이 주인공이다. 그는 "한 우물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 지식의 통섭을 통해 나만의 영역을 넓혀라"라는 주제를 들고 나왔다. 대한민국에통섭이라는 개념을 처음 설파한 그는 대한민국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학문간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해서 문제를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통해 풀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4대강에 넣어버린 돈을 교육에 투자해 미래를 준비하면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에 서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며 살짝 개인적 의견도 보태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책 읽기에 대한 것이다. 원래 다독하는 학자로 유명하고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등의 책으로 우리에게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다양한 지식영역을 선보인 그는 독서를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강연을 마무리 한다.

 

제가 보기에 독서는 일입니다. 내가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 게 독서입니다. 그냥 취미로 하는 독서만 늘 하실 거면요, 눈 나빠지는데 뭐 하러 책 읽습니까? 책 버리고, 클럽 가서 춤추세요, 그게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아요. - 최재천

 

5강은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읽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바로 김지하 시인이 주인공인데 시인이라 그런지 내용에 깊이가 남달랐다고나 할까... 그는 "살림()의 힘은 모심(母心)에 있고 모심(섬김, 존경)만이 우리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는 주제를 들고 나왔다. 그는 인류가 가야 할 도덕적 방향성으로 모심(母心)을 이야기 하면서 다양한 종교, 철학적 이야기를 곁들인다. 그러나 나의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2번을 읽어도 그 뜻을 제대로 정리 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세상은 여성 상위의 남녀평등의 시대가 바람직 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세상 만물이 여성에 의해 창조되고 자라게 되며 결국은 대지의 어머니에게로 귀화하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니 말이다. 모심의 틀은 이해하겠으나 전체적인 내용을 직접 강연을 듣지 않고 글로만 접하여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글이었다는 생각이다.

 

6강은 문정인 교수가 주인공이다. "이제는 중국을 서방의 시각이 아닌 중국의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라는 주제로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를 화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초미의 관심사라면서 패권 주도국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들었다.

 

패권적 주도 국가가 되려면 우선 힘을 갖고 있어야 해요. 힘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드 파워입니다. 군사력, 경제력, 인구 규모, 영토 크기 등 눈에 나타나는 경성 국력, 즉 물리적 힘을 의미하죠. 둘째는 소프트파워, 연성 권력입니다. 이것을 조지프 나이 교수는 국가의 매력과 연결시키죠. 국제 사회에서 문화적 도덕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스마트파워 입니다. 이것은 정부가 얼마나 신중하고 효과적으로 외교와 국방 정책을 펴느냐 하는 것입니다. 국가의 힘이란 이 세가지를 합친 것이죠. 패권적 주도 국가의 첫째 조건은 바로 이 국력입니다. - 문정인, p171

 

그럼 과연 중국은 위와 같은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그는 이에 대해 경성 국력은 미국과 경쟁할 만한 수준이지만 연성 권력에는 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중국은 미국만큼 많은 연합 세력을 가지고 있지도 못할 뿐 더러 아직 정치적으로도 안정이 되어 있지 않고 개혁 개방 이후 만연한 부정부패가 발목을 잡을 거라는 조심스런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13억 인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에 경제 구조와 양극화는 그 어느 국가 보다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정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결코 간과 할 수 없는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이런 주변 정황을 다각화된 시각으로 조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다.

 

7강은 이덕일 선생님이 주인공이다. "노론 사관과 일제 식민 사관에서 벗어나는 정신적 과거 청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는 주제로 '조선 후기 정치사의 현대적 의의'가 그 핵심이다. 조선 후기. 대표적 사건으로는 인조반정, 일제 강점기, 6.25 전쟁의 세가지 사건을 역사적 중심선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조반정에서 시작된 왕권의 몰락과 노론 중심의 정치 체계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신하들이 임금을 선택하는 택군의 시대가 되었고 결국 정치 철학이 무너진다고 이야기 한다.

 

철학에 체제나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지 않으면 철학이 아니라 지적 유희,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철학에는 반드시 현실을 어떻게 바라 보느냐는 치열한 현실 문제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 이덕일, p207

 

결국 조선의 정치철학 몰락과 함께 조선왕이 급서하는 패턴이 반복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저서 조선왕 독설사건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덕일 선생은 조선 후기에서 비롯된 노론사관 - 중국인의 시각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것 - 일제식민사관 - 일본인의 시각으로 우리를 보는 것 - 을 버리고 우리의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역사관을 가질 필요가 있고 과거 우리민족의 선비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마지막 8강은 도정일 교수님이다. "한 문명의 성패를 좌우하는 힘은 문명적 자신이고 문명의 가장 큰 자산은 관용이다" 라는 주제로 '향후 50년 혹은 100년 동안 세계를 주도할 국가나 국가군, 문명과 문명권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한다. 과거 문명을 바라보는 시각은 '힘이 센가' 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힘의 관점에서 기본 조건의 관점으로, 즉 그 문명은 문명이라 불릴 만한 기본적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가? 라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가 이야기 하는 것이관용이다.

 

관용의 핵심은 타자의 인정과 존중이지요. 나와 다른 사람, 내 생각과 다른 생각, 내가 가치라고 여기는 것과 다른 가치, 내 삶의 방식과 다른 삶의 방식, 이런 것을 통틀어 '타자'라고 합니다. 이 타자를 인정하고, 단순 인정을 넘어 존중하는 것이 관용입니다. - 도정일, p234

 

즉 관용은 타인 생각에 대한 존중이다. 다른 것을 틀리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다르게 인정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관용이고 이런 관용의 문화가 정착된 국가와 문화가 향후 미래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중국은 많이 미흡하다는 이야기도 곁들인다. 결론적으로 문명을 포함한 인간 역사가 우연과 비 우연을 씨줄과 날줄로 해서 교직되어 왔다는 것이며 인간 자신의 행동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 한다.

 

지금의 세계인은 현존하는 다수의 문명으로 부터 이어받을 것과 버릴 것을 가려내어 인간을 위한 인간의 문명을 구축 또는 재 구축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최종적 책임은 인간 자신의 행동에 달려 있겠지요. 이것이 인문학적 관점에서 미래 문명을 점검한다는 일의 마지막 의미 입니다. - 도정일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을 읽으면서 마치 8권의 각기 틀린 책을 읽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 만큼 중복되는 주제 없이 각 분야별로 최고의 지식인이 차려준 밥상은 가히 만찬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보니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에 서평이 다소 길어져 버렸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분들의 강연을 직접 듣는 영광을 얻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보며 전체적으로 큰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공통된 분모위에 특히 글쓰기를 강조해 주신 최재천 교수님의 이야기를 옮겨본다.

 

모든 게 글쓰기 입니다. 끝에 가면, 나는 책은 안 읽는데 글은 잘 쓴다? 그게 가능합니까? 그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역시 많이 읽은 사람이 잘 씁니다. 결국은 흉내 내는 거니까요. 어디서 오겠습니까? 다 읽은 것에서, 그게 제 안에서 녹았다가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풍부한 책 읽기가 좋은 글쓰기의 전제 조건입니다. - 최재천

 

노래하는 멘토르

 

YES마니아 : 골드 s****9 2012.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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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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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뒷표지에 “삶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라는 글이 있습니다. 별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그런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집어 들었습니다. 각분야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대표 명사들의 강의록이지만 대중강좌 모음집이라서, 쉽게 술술 읽힙니다. 편차가 조금씩 있지만... 하나같이 열정이 느껴집니다.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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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뒷표지에 “삶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라는 글이 있습니다.

별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그런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집어 들었습니다.

각분야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대표 명사들의 강의록이지만 대중강좌 모음집이라서,

쉽게 술술 읽힙니다.

편차가 조금씩 있지만... 하나같이 열정이 느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공의 척도는 '열정'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나도 예전엔 열정이 있었는데... 쩝.

이 책의 저자들이 해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나의 생활 자세, 나의 미래 그리고 우리의 내일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권합니다.

 

a******g 2012.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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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들어 볼만한 8인 3색 강의
"한 번쯤 들어 볼만한 8인 3색 강의" 내용보기
《명강》은  월간지 <신동아>의 창간 80주년을 맞아 2011년 국내 대표 지성 8인의 강연 내용을 엮은 것이다. 강의 주제를 정리하면, 사회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다시 장인 정신을 말한다, 창의적인 리더의 뇌에서 배운다, 대학문국의 꿈과 지식의 통섭, 인류 최고의 도덕률 모심(母心)의 실천,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조선 후기 정치사의 현재적 의의, 문명과 야만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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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은  월간지 <신동아>의 창간 80주년을 맞아 2011년 국내 대표 지성 8인의 강연 내용을 엮은 것이다. 강의 주제를 정리하면, 사회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다시 장인 정신을 말한다, 창의적인 리더의 뇌에서 배운다, 대학문국의 꿈과 지식의 통섭, 인류 최고의 도덕률 모심(母心)의 실천,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조선 후기 정치사의 현재적 의의, 문명과 야만의 차이다. 8인의 강의는 크게 창조력, 정의와 관용, 한중관계란 세 가지 테마로 다시 묶을 수 있다.

 

먼저 창조력을 강조한 것은 유흥준, 정재승, 최재천의 강의다. 요즘 컨텐츠나 마케팅 기법에 치중하는 이들이 많은데 무엇보다도 기본은 유홍준 교수가 강조한 장인정신이다. 장인정신은 창조력의 외적 조건이자 내적 조건이 아닐 수 없다. 외적 조건이라 함은 적어도 10년 이상의 공력을 쏟아부여야 이룰 수 있기 때문이고, 내적 조건이라 함은 장인정신의 근간이 바로 디테일에 대한 집착에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도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창의적인 리더는 특정한 한 분야의 고정된 틀에 메이지 않고 이질적인 것의 통합과 운용, 즉 통섭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통섭의 기본은 정재승의 말대로 엉뚱하게도 달라 보이는 것들의 상호연관성을 발견하는 일이 지름길이다. 최재천은 학교를 지식통섭의 거점으로 삼아 한국을 학문강국으로 거듭나게 하자는 거창한 의미에서 '대학문국'이란 용어도 사용한다.

 

다음은 정의와 관용을 강조한 것은 송호근, 김지하, 이덕일, 도정일의 강의다. 여전히 한국이 정의사회를 부르짖고 있지만 공정사회를 나아가기에는 오늘날의 상황이 마치 노론의 세도정치에 좌지우지당하던 조선후기와 다를 바 없다는 이덕일의 주장에 공감이 간다. 또한 시민들은 누군가 강력한 카리스마 지도자가 자신을 이끌어주길 바라지 말고 개인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는 교양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송호근의 주장에 문화강국의 길을 가려면 시민사회의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지하는 유불선과 기독종교를 막론하고 전세계의 모든 종교가 섬김과 존경을 근간으로 하는데 그것의 한국적 표현이 바로 '모심'(母心)이라고 강조한다. 도정일이 강의한 문명과 야만의 차이도 결국 관용과 도덕적 마인드의 추구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중관계를 논의한 것은 문정인이다. 중국의 부상과 한중관계에 대해서 문정인은 한국의 지혜로운 전략적 대응을 강조한다. 중국은 중장기적 전략인 화평굴기를 표방하고 있지만 대내적으로는 신장 자치구와 티베트에서의 유혈사태와 대외적으로는 일본·베트남·필리핀과의 영토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서구에서 제기하는 중국 위협론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중국의 팍스시키나로의 꿈이 주변국가의 악몽이 되지 않도록 무엇보다 한국의 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된다.

 

 

z***a 201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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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에게는 공유할 수 있는 가치가 적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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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의는 의무, 미덕,공공선인데 한국인의 마음습관은 그 반대쪽에 있어요. 권리와 이기, 사익. 1987년 민주화 이후 이게 훨씬 강해졌어요. 누구나 권리주장을 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민주화된 사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는 물어보지 않고 내가 그동안 잃어버린 게 뭐냐고만 묻는 거죠.   중산층은 재산증식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요. 내가 중산층으로서 사회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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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의는 의무, 미덕,공공선인데 한국인의 마음습관은 그 반대쪽에 있어요.

권리와 이기, 사익.

1987년 민주화 이후 이게 훨씬 강해졌어요. 누구나 권리주장을 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민주화된 사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는 물어보지 않고

내가 그동안 잃어버린 게 뭐냐고만 묻는 거죠.

 

중산층은 재산증식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요.

내가 중산층으로서 사회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어떤 말과 행동을 할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교육투자하는데 정신없어요. 우수한 인력들이. "

 

본문 중 송호근 교수님의 강의 '사회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에 나오는 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 아닐까.

 

사회를 바꾸고 싶다면 정의를 원한다면

스스로 변화할 것.  

  

a***9 2012.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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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의는 책으로 읽어도 감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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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 강 』 일생에 꼭 한번 들어야 할   저 자: 송호근, 유홍준, 정재승, 최재천 김지하 문정인 이덕일 도정일 출 판: 블루 엘리펀트 발 간: 2012. 3. 8   Q 오늘 소개하여 주실책은 어떤 책입니까? A 오늘 소개하여 드릴 책은 < 명 강 > 즉 명 강 의 입니다. 부제로 : 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한국의 최고 명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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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 강 』

일생에 꼭 한번 들어야 할

 

저 자: 송호근, 유홍준, 정재승, 최재천 김지하 문정인 이덕일 도정일

출 판: 블루 엘리펀트

발 간: 2012. 3. 8

 

Q 오늘 소개하여 주실책은 어떤 책입니까?

A 오늘 소개하여 드릴 책은 < 명 강 > 즉 명 강 의 입니다. 부제로 : 일생에 꼭 한 번은 들어야 할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한국의 최고 명강의를 하시는 분들로서 송호근, 유홍준, 정재승, 최재천, 김지하, 문정인, 이덕일, 도정일 들입니다. 출판사는 블루엘리펀트입니다. 2주에 걸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주에 4분의 강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Q 저자가 여러명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공도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나요?

A 이 책은 <신동아>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월간지에서 <신동아>창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던 당대 최고의 지성인 초청 대중강연 원고를 모아, 신동아 조정식 차장이 편집하여 책으로 만든것입니다.

이 책의 기획목적은 한국사회가 1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최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모든 것이 외형적으로 정말 놀라울 기적처럼 성장했지만 과연 내면의 지성은 채워졌을까요? 아닙니다. 한국인의 마음에 아직도 지적 갈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배고픈만 면하면 되는 시대를 살아왔던 지난 1세기 이제 그것을 넘어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 무엇으로 살아갈 것인가? 질문합니다. 이 책은 강사들에게 공통된 질문< 한국 지성에게 미래를 묻는다 ?>라는 화두를 던지고 강의를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답합니다..

 

Q 본서 < 명강>에서 첫 번째 소개하는 분과 핵심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A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의 강의 < 사회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입니다. 송호근 교수는 지난 100년 한국사회는 공공철학을 세울 가치관이 적었다고 합니다. 공공철학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도덕입니다. 작년에 한국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하버드대 교수 < 마이클 샌틀>의 <정의란 무엇인가?> 의 한국적 대답입니다.

공공철학 즉 시민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사회규칙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다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사회는 지난 백년 일본의 식민지지배, 6.25 남북전쟁, 4.19 의거. 5.16 혁명. 군사독재, 격변의 세월을 흘러왔습니다. 서구의 새로운 가치관을 받아들이기에도 벅찼습니다. 한국인 스스로 무엇을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던 시간과 기회가 적었습니다.

 

Q 우리는 앞으로 공공철학을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송호근 교수가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나요?

A 1987년 6.29 선언 이후 민주화투쟁이 일어났습니다. 이 때를 기점으로 한국사회는 개인의 가치와 평등, 인권, 공동체, 시민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의 정착을 위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한발 한발 시민의 도덕적 발전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서구사회는 시민의 도덕적 발전 즉 공공철학이 발전하는데 300백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국사회는 이제 반세기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민주대 반민주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의 과거 현대사도 정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발 한발 시민의 도덕적 규칙을 형성하면서 나아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Q 너무 어렵습니다. 쉬운 예로 좀 알려주십시오.

A 예를 들면 과거에는 법을 만들 때 똑똑한 몇분이 모여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청문회를 하지요. 그러면 꼭 등장하는 단어가 시민사회단체입니다. 정부의 시각과 시민단체의 시각이 다를 때 찬반논쟁이 사회이슈가 됩니다. 이명박정부들어서 공약사업이었던 반값등록금, 4대강 사업, 미국산 수입 쇠고기 수입문제등으로 인한 촛불집회, 이런 것들은 이제 시민사회가 일방적으로 법을 지키는 순종의 역사에서 시민사회에 동의를 얻지 못한 사회규칙은 반발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을 만들 때 모두가 동의하는 최대공약수를 처음부터 찾아가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모든 사회의 공공질서에 토론의 문화가 활성화 될것입니다. 시간이 걸려도 공공이 모두가 동의하는 사회는 점점 힘이 세집니다. 사회정의는 개인의 사회참여가 많아지고 점점 증가될 때 힘을 더욱 세게 얻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시민들은 사회를 보는 눈 즉 교양을 높이고 누군가 강력한 카리스마 지도자가 갑자기 뛰어 나오길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는 교양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Q. 두번째는 누구인가요?

A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입니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라는 한반도의 문화유적에 대한 해설과 평론을 써서 한국시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폭발적으로 불러 일으킨 분입니다.

이분은 주제가 <다시 장인 정신을 말하다 >입니다.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왔으면 이제 자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문화수준이 높아지려면 문화에 종사하는 장인들을 잘 대우하고, 키워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선진국일수록 장인문화가 수백전부터 높이 발달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후원, 관리하여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제가 김민석 전도사님께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 작가정신과 장인정신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Q 대답-- 잘 모르겠는데요 , 어떤 것입니까?

A 유홍준 교수는 작가정신은 창의정신입니다. 장인정신은 오랜 숙련과 훈련입니다. 요즘 작가정신에 치우치다 보니 즉 창의성만을 내세우다 보니 문화가 숙련성 즉 장인정신이 떨어져서 아마추어 수준의 문화가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진정한 국보급문화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는 장가정신과 장인정신 모두가 살아야 한다라고 합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말같습니다.

 

Q 유홍준 교수가 이야기 하는 장인정신이란 쉽게 좀 정리하여 주십시오.

A. 20세기 최고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로에는 “ 신은 디테일 안에 있다” 라고 했답니다. 즉 섬세함이지요 대충 만들어서는 장인정신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최고는 섬세함입니다. 창의성은 숙련된 기술을 만나야 예술품이 나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와 컨텐츠라도 대충만들면 명품이 아닙니다. 유교수는 한국사회에서 장인을 지극히 대접해야 최고의 명품, 예술품이 나온답니다.

현재 광화문과 숭례문을 복원하고 있는데 그 재료인 금강송이 부족하여 한민족의 문화재를 복원하는데 외국의 금강송을 가져 왔다고 합니다. 금강송 한그루 제대로 키우는데 150년 정도 걸린답니다. 후세들이 잘 문화재를 복원하기 위하여 금강송보존구역을 만들어야 할정도입니다.

 

Q 문화라는 말이 나와서 그런데 이 보시기에 한국기독교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져야 하는가요?

A 유홍준 교수의 부분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개신교도 한국사회에 접붙임된지가 120년정도 되었는데 교회는 문화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문화는 그 사회의 정신구조의 외형적 표현입니다.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정신적 구조를 일부분이라도 표현하려면 이제라도 한국교회음악, 한국교회건축, 한국교회예배방법, 한국교회공동체 구성들을 새롭게 하여야 합니다 이제는 서구의 신학, 서구의 교회문화가 아닌 한국인의 심성을 두드리는 형태의 신앙적 표현물들이 나타나야 합니다. 서구의존이 가장 심각한 것이 교회와 신학입니다. 성서로 돌아가자라는 것은 진리에 관한 것입니다. 교회문화의 출발점은 이 땅 한반도이며 한국인이며, 한국의 심성이며, 한국의 신앙입니다.

 

Q. 세 번째 소개자는 누구입니까?

A.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입니다. 이분의 전공분야는 바이오(생물)와 뇌과학입니다. 이분의 질문은 창의성, 창의력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하면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만들 수 있을까? 창의적인 사람들은 규칙안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어떻게 창의롭게 살도록 도와줄까?를 정재승교수는 고민합니다

 

Q 정재승 교수가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다라고 하나요

A. 쉬운 대답으로 정재승 교수는 전혀 다른 두 가지를 접목하여 보라는 것입니다. 혁신의 실마리는 엉뚱한 곳에 있답니다. 보통 회사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하는데 무거운 분위기에서는 새로운 것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회의는 50분하고 10분정도 휴식한다지요 그럴 때 창의적 아이디어 회의는 휴식시간에 잡담하고, 편안하게 이야기 할 때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휴식 끝 회의시작하면 곧 창의적 아이디어는 <회의시작 > 소리에 죽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디어 회의 일수록 50분 휴식 10분 회의로 하라는 것이지요

 

Q 좀 엉뚱한 질문 같지만 창의성은 공간구조와도 연관이 되나요?

A 본서에서 한가지 예가 나오는데 조너스 소크라는 백신과학자가 생물학 연구소를 건축가에게 지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때 건축가가 되묻지요 어떤구조를 원하느냐고요 그때 자신이 월화수목 금토 열심히 연구했을 때 떠오르지 않던 연구성과가 성당에 가서 생각이 풀리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당처럼 천장의 높이가 높게 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생물학연구소 천장을 매우 높게 했더니 그 이후 그 연구소 출신들이 노벨상 수상자가 50년간 12명이 배출되었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Q 오늘의 마지막은 누구입니까?

A 최재천 생물학전공의 이화여대 교수입니다? 이분은 통섭을 이야기 합니다. 통섭이란 학문과 학문의 만남을 이야기 합니다. 전공분야를 뛰어넘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면 넓은 분야를 경험하고 알아야 새로운 과학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앞으로 11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 복지 대통령보다는 교육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한국이 지난 50년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 즉 사람에게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GNP가 2만불에서 4만불시대로 가려면 대학을 진학할 때 의대나 법대 보다 자연과학, 기초과학분야에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연구개발쪽에 투자해야 한다라는 것이요 4대강에 쏟아부을 돈을 조금이라도 연구, 개발쪽으로 투자했다라고 한다면 공대생부족현상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Q. 최재천 교수의 부분에 대학문국(大學問)國)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무슨 말입니까?

A. 지난 1세기가 대한민국에게 건국백년이라면 이제는 평안백년이 되어야 합니다. 대학문국이라는 것은 우리나라를 전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연구의 나라 학문의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지요 대학의 지속적 발전을 가져와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특징중 하나가 가르치면 배운다는 것입니다. 대학을 세계 인류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제대로 잘 가르치고 국가적으로 집중 후원하면 세계 최강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영국 미국처럼 될것이라고 최교수는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공부잘하는 나라, 연구중심의 나라가 독일, 이스라엘, 인도입니다. 독일의 근면함, 이스라엘의 생존성, 인도의 연구전통을 모두 가진 나라로 한국을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대학문국으로 - 대학을 지금보다 더욱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Q 최재천 교수의 학문간의 통섭의 예를 쉬운 것으로 보여주시죠

작년에 전세게 최고의 히트 영화 < 아바타>는 거의 한국인 CG 기술자가 만들었다고 봐도 됩니다. 그러나 누가 한국 사람이 만들었다고 합니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지요. 한국인 CG 기술자는 한국에서 캐머런 감독의 하청업체 업자 였습니다. 아바타 영화는 단지 컴퓨터의 기술로 탄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바탕에는 생물학, 신화학이 있습니다. 생물학은 자연과학이고요, 신화학은 인문학입니다. 이 둘을 캐머런 감독이 통섭한것이지요 그리고 그 것을 가능케한 하청기술이 한국인 CG감독입니다. 최고의 산업은 역시 전혀다른 분야의 통섭만이 가능합니다.

 

Q 다음주는 후반부 또다른 4분을 소개하여 주시나요

A 예 1) 김지하 시인의 최고의 도덕율, 모심의 실천

2) 문정인교수의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볼것인가?

3) 이덕일 사학자의 조선후기 정치사의 현재적 의미

4) 도정일 교수의 문명과 야만의 차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Q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책으로 듣는 <명강> 이란 책을 다시 한번 지난주 못들은 분들을 위하여 소개하여 주시죠

A 예 책 제목은 < 명강 >입니다. 즉 한국에서 제일 강의를 잘하시는 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저자들이 8분인데요 지난주에 송호근, 유홍준 정재승, 최재천교수까지 4분 소개 했고요. 오늘 소개할 분들은 김지하, 문정인, ,이덕일, 도정일박사 까지입니다. 그리고 출판사는 블루 엘리펀트입니다.

 

Q 어려우시겠지만 지난주 소개하셨던 교수님들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A 이 책은 강사들에게 공통된 질문< 한국 지성에게 미래를 묻는다 ?>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지난 1세기를 반성하며 앞으로 우리 한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송호근 교수는 < 사회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질문을 던지는데 그는 한국사회가 공공철학을 세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교양을 지닌 시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유홍준박사는 < 다시 장인 정신을 말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이 경제대국을 넘어 문화대국이 되려면 이제 한민족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해야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장인들을 한국사회가 대우하고 만드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셋째 정재승 교수는 < 창의적인 리더의 뇌에서 배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창의성을 가진 개인이 모여 세계적 민족을 만든다는 주장을 합니다. 결국 창의력이 앞으로 100년을 만들어간다라는 것입니다.

넷째 최재천 박사는 < 대학문국의 꿈과 지식의 통섭> 즉 한국의 대학들을 세계최고의 대학들로 만들기 위하여 전문지식간의 통섭즉 교류를 주장합니다. 새로운 깊이 있는 학문들이 전문대학과정에서 만나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낸다라는 것입니다.

 

Q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하여 주실 분은 누구입니까?

A 김지하 사상가입니다. 이 분은 < 인류 최고의 도덕률 , 모심의 실천>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합니다. 김지하 이분의 주장은 한국의 민족전통을 계승하여 현대사회속에서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현대 한국사회가 서구화되면서 동양의 가치를 잃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책 전체를 읽으면서 가장 난해 했던 분이 바로 이분입니다. 이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 살림(生) 의 힘은 모심(母心)에 있고 모심(섬김과 존경) 만이 우리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Q 김지하 사상가가 말하는 모심(母心) 이란 무엇입니까? 혹시 어머님의 마음 입니까?

A 예 김지하 사상가는 세계의 모든 종교가 섬김과 존경을 가장 기초로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한국적 전통 표현으로 엄마의 품 - 즉 어미 모(母), 마음 심(心) 이라고 한것입니다. 기독교, 유대교, 불교, 무속신앙, 이슬람교등에서 모든 것의 종교사상의 핵심은 같다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김지하는 인류 최고의 도덕률로 한국사회가 나아가길 바라는 것입니다. 자연은 스스로 치유하는 식, 동물의 모심을 가져 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은 원형 그대로 돌아가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모심의 구체적 표현은 여성과 아기라고 하네요 결국 현대에 와서 여성과 아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 않습니까? 모심의 구체적 발흥으로 앞으로 한국사회는 더욱더 여성의 평등과 자유의 확장으로 아이들의 중요성을 되찾기 시작한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앞으로의 중심은 여성이라는 것이지요 올 12월 한국 대선에 유력후보가 여성인것과도 관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Q. 다음분은 어떤 분이며, 앞으로 우리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습니까?

A 다음분은 외교관을 하셨고, 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문정인 박사가 < 중국의 부상을 어떻게 볼것인가?>입니다. 요즘 중국의 위세가 대단하지 않습니까? 최근 10년 세계 경제대국 일본을 물리치고 미국 다음 2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제 중국은 세계적 패권국가입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우리는 항상 무엇을 하든지 중국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한반도는 이웃나라인 중국을 지난 5천년 역사속에서 인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남한사회는 지난 반세기 서구화에 집중하면서 중국은 단지 적대국으로 여겼지요 그러나 우리사회는 지난 1992년 중국과의 수교이후 작년기준으로 년 2100억 달러의 무역을 하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중국이 한국의 무역교역국 1위입니다. 일본과 미국보다 2-3배가 더 많습니다.

 

Q 문정인박사가 다가올 1세기 우리와 중국과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보아야 한다고 합니까?

A 북한과의 중국의 관계는 남한과 미국의 관계처럼 혈명의 관계입니다. 미국이 전세계의 경찰국가로서 힘을 가지고 강력한 힘으로 다루었다면 이제는 중국의 힘도 거대해 졌습니다. 특별히 2008년 미국의 경제 위기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 주석을 만나 미국 채권을 시장에 내놓지 말라고 간곡히 사정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이제 전세계에서 중국을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국도 미국 중심의 외교에서 중국도 참여하는 다자간외교로 바뀌어야 한다고 문박사는 이야기 합니다. 미국은 군사비를 10년동안 5000억불정도 줄어야 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지난 10년동안 계속 군비를 증강하고 있습니다. 최신의 전투기, 구축함, 유인 위성발사 등은 동해의 전쟁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위한 6자 회담 의장국이 중국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중국힘의 영향력을 더욱 세게 받을 것입니다.

 

Q 중국이 지난 반만년 한반도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는데 그러면 중국에는 약점이 없다고 합니까? 문박사는 무엇이라고 하나요? 간단하게 말해주세요

A 어느 나라든지 다 약점이 있지요 강점이 약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인구가 12억인데 모두 잘 살기가 어렵습니다. 도시와 농촌간의 빈부차가 심하고 도시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고, 중국 12억 인구를 먹여살리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빈곤은 벗어났지만 결국 상대적 빈곤으로 인한 빈부격차의 심화와, 지금까지의 중국의 사회질서가 공산주의 군사독재로 통제 되었지만 인간이면 누구나 필요한 자유와 평등의 기본적 인권 요구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위험요소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중국의 부상은 결국 한반도에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민족이 지혜로와야 합니다. 남한이 미국중심의 군사동행으로 갈것인가? 중국과 협력하며 다자간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합니다.

 

Q 세 번째 분은 누구입니까?

A 대중들이 편하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역사서를 많이 쓰는 이덕일 교수입니다. 이분은 < 조선 후기 정치사의 현재적 의의>를 화두로 던집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조선후기의 정치체제나 현재의 한국사회의 정치 모습이 비슷하다라는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거의 모든 한국사회의 구조가 조선이라는 전근대의 모습을 벗어났는데 아직도 왕족사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체제가 이 교수는 정치시스템이라고 본것입니다.

 

Q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설명을 좀 쉽게 해주세요

A 조선후기 당쟁이 많았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정당이 많았다는 것이지요 정당이 많으면 좋을 수도 있지만 한당이 독주를 하면 안되자나요 조선시대에는 송시열을 대표로하는 노론이라는 파가 조선후기 독주를 했습니다. 윤휴가 대표하는 남인세력과 다른세력들을 당쟁세력으로 몰아 귀향, 낙향 보내고, 처참하게 참수했습니다. 이들은 결국 왕까지도 허수아비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허수아비 왕이 노론에 반대하면 독살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 갑자기 죽은 왕들이 많습니다.

 

Q 이해가 되지 않는데 어떻게 그렇게 될 수가 있나요 왕을 지키는 군사가 없나요 ?

A 명분입니다. 유교의 나라 주자의 나라가 조선입니다 자신들의 왕은 명나라에 있다라고 외치면서 노론의 세력들은 조선의 왕은 자신의 반열과 같은 사대부 선비라고 여겼던 것이지요. 경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조선의 왕은 선왕도 되고 악한 왕도 될 수도 있습니다.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도 유교에 벗어난 행동으로 정쟁이 일자 아버지에 의해서 아들이 뒤주에서 죽은 것입니다.

이덕일 교수가 오늘날 한국의 정치체제도 이것과 같다고 본것입니다. 명분만을 내세우며 반대파를 죽이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정치체제는 조정의 지도자들부터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토론은 없고 힘을 가진자의 명령적 해석만 있습니다. 오늘날의 한국사회도 명분만 맞으면 어떤 법위의 일도 저질러 질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 성공한 쿠테타는 처벌되지 않는다 ” 그래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반란이 여러번 한국현대사에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아니지요 “ 어떻게든 돈만 많이 벌면 다 용서 된다” 이런것이 재벌의 논리입니다. 성공하면 처벌할 수 없다라는 논리입니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결과만이 중요하지요

 

Q 그러면 이덕일 교수는 한국사회의 정치체제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합니까?

과거의 명분보다는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용적으로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조선후기 주자학 말고도 양명학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중상주의( 북한, 실학) 실용주의가 있었습니다. 송시열과 대척점을 이룬 윤휴라는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천하의 이치를 어찌 주자만 알고 나는 모른단 말인가?” 이 말은 모든 사물을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노론 송시열은 주자를 절대화했습니다. 그래서 조선이 망한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세계는 변화하고 있는데 아직도 주자만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정치체제가 발전하려면 한국이 문호를 개방하고 세계적인 모든 것을 받아들인 것처럼 정치체제도 다양하게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이덕일 교수의 주장입니다.

 

Q 마지막으로 말씀하여 주실 분은 누구입니까?

A 마지막으로 문학 평론가 도정일 박사의 < 문명과 야만의 차이>라는 주제입니다.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문명을 만드는 세력으로 발전하려면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적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문명의 가장 큰 자산은 관용입니다.

 

Q 쉽게 이해되지 않는데 좋은 예가 없습니까?

A 이분이 가장 많은 예를 든 것이 현대중국입니다. 지난 20년동안 중국은 세계 열강들의 세계에서 주변국에서 강대국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군사력 경제력은 미국 다음입니다. 그러나 문화력은 그런가요 아직은 후진국입니다. 과거의 찬란한 당송의 문화가 나오지 않습니다. 지난 20년간의 결실은 철저한 인권탄압과 공산주의 통제에서 나온것입니다. 앞으로도 그것이 가능할까요?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부는 아직도 문제 투성이입니다. 세계가 인정하려면 아직도 1세기 이상걸린다고 도정일박사가 이야기 합니다. 강대국으로서의 관용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중국국민이 자발적으로 문화를 만들어 내고, 그 것이 쌓여서 문명을 이루어내는 것이지요 아직 전세계를 아우르는 문명의 단계는 멀고 멀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중국이 강대국으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결론을 맺어주시죠

A 가장 최근에 탈북자들을 북송한것입니다. 북한은 전세계에서 인권이 가장 낮고, 경제적으로 가장 빈곤한 나라입니다. 탈북자들이 다른 나라로 가기를 원하는데 굳이 북한으로 되돌려 보냅니까? 그것은 아직도 중국이 자기 치유의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소탐대실하는 것이지요 북한과의 관계증진은 되지만 전세계의 따듯한 중국의 대국적 모습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s******1 2012.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제목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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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8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성인 8인의 강연회를 개최한 후 강연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8인의 강연 중에서 백미를 꼽으라면 나는 최재천 교수의 강연을 앞세우고 싶다. 학문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우리의 앞날을 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학문하는 방법론에 대해서도 창의적인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남의 것을 열심히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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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8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성인 8인의 강연회를 개최한 후 강연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8인의 강연 중에서 백미를 꼽으라면 나는 최재천 교수의 강연을 앞세우고 싶다. 학문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우리의 앞날을 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학문하는 방법론에 대해서도 창의적인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남의 것을 열심히 따라만 가도 발전이 있었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전공분야만 평생 연구하기 보다는 여러분야에 관한 독서를 함으로써 지식의 통섭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독서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을 때에는 머리 속의 기억이 아니라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생산적인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김지하의 글은 예전 대학다닐때 읽었던 [오적]은 가슴에 와 닿았는데 몇 해 전 쓴 [사상기행]부터는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할 수가 없다. 그의 내공이 깊어 내가 따라갈 수 없는 지고한 위치에 도달하였다손 치더라도 마치 혼자만 즐기는 시를 읊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d****y 2012.04.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