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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약 올리거나 사고를 쳐야 인생이 덜 지루하다는 주인공 피트 밀라노. 시시껄렁한 농담을 던지다가도 ‘사실을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습관’ 탓에 자주 곤란을 겪는 천진함, 의외의 따뜻한 속마음, 남모를 외로움 등이 섞여 피트만의 개성으로 드러난다. 피트는 하루아침에 영화배우로 발탁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빈둥거리며 장난만 치던 일상에서 영화 촬영으로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는 유명 인사가 되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위기 순간에서 자기 자신과 친구들의 자존심을 구하는 피트의 모습을 보며 즐거움, 놀라움, 감동을 느끼게 된다. 예전의 장난스런 모습이 되살아나며 피트가 한 단계 성장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