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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1984. 작가와 작품 모두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이 작품을 실제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 워낙 사람들의 추천도 많이 받은 작품이라 궁금했었다. 우선 읽는 동안 조금은 어렵다고 느껴졌다.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는 그 안에 그려지는 사상에 대한 설명, 인물들간의 대화를 쉽게 금방 이해하며 따라가기에는 나에게 조금 버겁게 느껴져서 앞페이지를 다시금 읽어보게 되고 천천히 정리를 해가며 진도를 나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책 분량에 비해 읽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윈스턴 스미스. 이 책 속의 주인공이다. 서른아홉. 오세아니아에 살고 있으며 그가 살고 있는 사회는 자본주의가 사라진 전체주의 사회이다. 그는 기록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일을 하는데 현재에 발표되는 내용에 따라 기록되어온 과거 전체가 계속 바뀐다. 현재 사회를 보여주는 내용조차도 계속해서 바뀌는데 사실 어떤 것이 사실인지는 알수 없을 뿐더러 중요하게 여겨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에 대한 의심따위는 없고 이런 관점으로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가 사는 방내부뿐 아니라 다른이들이 살고 있는 곳에도 텔레스크린이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송수신이 다 이루어지고 개인의 마음대로 온오프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모두가 감시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 소리, 심지어 잠꼬대같은 것까지도 말이다. 이런 사회속에서 의심없이 살아가던 그는 어느 순간 일기장을 사게 되고 이 사회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개인적인 기록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현재 체제에서 찬양하는 빅 브라더에 대해 반기를 든 골든스타인이라는 인물,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형제단, 그리고 과거에 존재했던 노래나 책, 모습들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된다. 이 모든 행위가 발각될시 사상죄, 반역죄로 사상경찰들에게 잡힐 수도 있기에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그러면서 줄리아라는 여자, 일기장을 구입했던 고물가게 주인 채링턴,,같은 곳에 일하던 오브라이언을 만나게 되며 당에 대해 반대되는 행동들을 공유하게 된다. 등장배경으로 나오는 이 체제속에서 개인은 철저히 통제당한다 개인의 사상, 심지어 성욕과 같은 기본적 욕구까지도 말이다. 과학의 발달은 이러한 지배를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향이고, 언론은 진실왜곡으로만 사용될 뿐이다. 읽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이를 철저히 개혁하고자 의지를 다잡거나, 당체제 반대로 여겨지는 형제단이라는 단체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극적인, 흥미진진한 전개는 나오지 않는다. 형제단의 움직임은 커녕 그들의 존재자체에 대해서도 불확실하다. 어떻게 보면 답답한 상황속에서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방향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이어지는데 오히려 그 상황들이 더 자연스럽고 한 개인으로서는 주인공의 선택에 공감이 갔다. 개인의 의식, 사고와 사회주의 체제 환경의 모습과 그들이 통제하는 방법들을 묘사하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그저 소설속에서 접할 수 있는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환경이 아니라 실제 과거의 한 모습이기도 하고 어쩌면 현재도 접할 수 있는 부분적인 모습들이라 더 몰입되기도 하고 읽는 동안도, 읽은 이후에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소설인듯, 역사의 한 부분인듯 인물보다는 배경이 되는 사회에 대해 더 초점을 맞추고 읽게 되어 배우게 되는 부분들도 있고 더 궁굼하게 만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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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무런 생각없이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 동물 농장 > 그리곤 작년에서야 겨우 책으로 만나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깝깝하고, 무섭기도 하고, 소련의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우화였으나 그것이 비단 그것은 그것에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의 일면에서도 어찌 보면 크고, 작게 현재의 사회에서도 느낄 수 있는 일들이었다. 그 후 < 1984 >도 읽어 보겠다고 생각한 게 벌써 1년이나 지나버린 후인데, 이번에 생각뿔에서 미니 북으로 나와서 냉큼 이번 기회에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권이긴 하지만, 미니 북이라 부담스럽지 않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어디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었다. 책이 미니한 사이즈인 만큼 글씨가 깨알 같아서 버스에선 읽기가 좀 힘들긴 했지만, 어느 시간이든 시간이 나면 짬짬이 주머니에서 빼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 1984 >는 앞전에 읽었던 < 동물농장 >보다 더 무겁게 우리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사회에 대해 되돌아보고,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강력한 국가권력으로 개인의 생활을 간섭하고, 통제하고, 모든 것을 일일이 감시하는 그러한 세상. < 1984 >는 지독하고, 끔찍한 어두운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지만, 그것이 실상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하는… 혹은 먼 미래의…. 아주 오래된 과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현실과 멀지 않은 이야기였다. 특히나 개개인을 인정하는 것 단체, 집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서 더더욱 피부 가까이 느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얼마 전까지 정보와 사건들을 조작 하여 사상과 생각들에 마저 간섭하고,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사찰하고, 위협했던 일이 바로 얼마 되지 않은 우리에게 벌어졌던 일이 아니었던가?
사상경찰과 텔레스크린이라는 것으로 한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이.. 작은 숨소리마저 모두 감시당하고, 언어마저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없다. 모든 게 규정되고, 통제당하고, 감시당한다. 그 무엇 하나 자기 자신의 것이 아니다. 거기에 신어라는 언어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을 통제함으로써, 사람의 사고를 좁히고, 통제한다. 끔찍한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에 윈스턴은 텔레스크린을 피한 곳에서 일기를 쓴다. 그가 왜 일기를 쓰게 되는지에 대해 매번 생각을 하며 고뇌를 하면서도 그는 일기를 쓴다. 그렇게 사고마저 통제되는 세상 속에 그는 작은 저항이다. 그런 그는 사랑을 하게 되고, 이러한 세상에 저항하려 하지만…. 이 책의 결말은……
우리는 조지 오웰이 경고한 세상을 디스토피아가 실현되는 일이 없도록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정말 비단 공산주의, 전체주의만의 이야기만이 될 수 없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문명은 오히려 우리의 삶은 쉽게 타인에게 노출, 감시될 수 있기 쉬워졌다. 그만큼 우리의 생각과 세상의 정보들은 오류와 조작하기 쉬운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점점 작가가 쓴 그 디스토피아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최고의 문학으로 꼽힐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옛날이야기로만 치부 할 수 없고, 특정한 나라의 문제로만으로 생각 할 수만은 없이 읽다보면 현재 우리가 느끼고 있는 현재, 혹은 미래의 참혹한 모습을 그려놓은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경고와 반성, 경각심을 길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미니 북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미니 북 사이즈로 만나서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쉽게 잘 읽히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사실 활자가 좀 많이 작아서 읽기 힘든 점이 없진 않았지만,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로 나와서 어느 때고 가볍게 주머니에 넣거나 들고 휴대하고 가지고 있어서 읽을 때까지 짬짬이 펴들고 있었기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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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서평을 쓰기가 선뜻 어렵다고 느낀 책이었다. 책의 크기와 다르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내용이 너무 거대해서 그래서 내 머릿속에 너무 많은 지식과 현실과 사상과 사고들이 들어와 앉아서 어떻게 서평을 시작해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그만큼 이 책에 대한 평을 써내려가기엔 조금은 어려운 마음으로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조지 오웰.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마음에 와닿는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사실 작가에 대한 큰 관심은 없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작가 연보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했다. 현대에 비교하자만 정말 짧은 생을 살았던 작가. 그 작가가 남긴 책은 무려 1984년을 배경으로 써내려 갔다는게 무색하리 만치 현재와 닮아 있는 부분이 많았다. 1984년의 영국 지금으로 치자면 나라의 공무원인 주인공 윈스턴은 영국 사회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39살의 남자다. 1984년 영국의 배경은 사회주의로 '빅 브라더' 라는 사람은 내세워 나라를 통치했고 (실존 인물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에매하지만 책을 읽고 난뒤 그냥 사회주의 지배계층이 만들어낸 허상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봤다) 대외적으로는 끊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었다. 지식인들로 구성된 지배계층과 그 아래 노동자로 구성된 피지배계층. 국민의 거의 대부분은 노동자층으로 빈곤과 가난에 시달려 늘 굶주리고 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매일 매일 나오는 뉴스에서는 나라의 생산력 증가와 대외적인 전쟁의 승리를 축하했지만 그 일들이 무색하게 대부분의 국민인 노동자의 삶은 너무나도 열약했다. 빅브라더 와 지식인들로 구성된 당원들 그 중에서도 최상위 당원들은 모든 부 와 권력을 독점하고 나라를 통치했다. 무매하고 무지한 노동자들은 간단한 홍보와 적시에 제공하는 전쟁에 대한 공포로 그들을 다스렸고, 지식인들은 당원으로 만들어 정신적으로 나라에 충성하도록 길들여졌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과거를 창조했으며, 그들이 가지는 자유로운 그 어떤 사상들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를 위해서는 기록은 봉쇄했고, 자유사상을 하는 자들에게 사상 경찰을 붙여 감시했으며 의심스러운 행보가 보이면 바로 잡아다 정신적으로 개조를 시키거나 숙청을 서슴지 않았다. 주인공 윈스턴은 기록물을 날조하는 일을 하는 당원으로서 텔레스크린이라는 과학기술의 발전물에게 24시간 감시를 당해왔다. 하지만 그런 윈스턴은 자신이 해오는 과거의 날조 행위들을 통해 현 시대의 통치방식에 대해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만난 같은 당원 출신의 줄리아. 줄리아 또한 일부 자유로운 사상을 하는 당원으로 둘의 만남은 아주 위험하고 당에 입장에서 감시 대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결국 사상죄라는 명목하에 진리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게 된다. 그들이 가진 사상의 그 뿌리 끝까지 뽑아내 당은 당이 원하는 대로의 사상을 한 개인에게 심어 준다. 아주 철저하고 잔인하게, 특권층에게 제공된 권력을 지키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을 희생시키고 진실을 묵인하는 행위를 한다. 너무나도 놀라운 것은 공포에 굴복해서 자신이 가진 사상을 부인하고 마지 당이 내려준 사상이 자신의 원래 사상이었다고 만들어 버리는 세뇌교육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일이 과거 우리 나라에서도 일어났으며 현재에도 어느정도 아니 늘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몸서리치게 두려웠다. 역사책으로만 배웠던 일제 강점기 일본은 우리 나라를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어를 쓰지 못하게 했고, 사상을 갈아엎으려 했다. 선조가 그 수 많은 목숨으로 지켜내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지금의 나는 너무도 당연하게 일본인으로 살았을 것이고 너무다 무서운 것은 한국이라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마음 속에 그 어떤 애국심도 가지지 못했을 것이란 거다. 누군가가 하지 말라고 해서 억지로 못하는 것과 내 스스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큰 차이이다. 자유민주주의라고 불리우는 현실에서도 사실 우리는 24시간 감시당하고 있으며, 국가에서 원한다면 나의 개인적인 정보는 모조리 오픈 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감시를 감시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치 태초부터 늘 그랬던 것처럼 여긴다는 점이다. 줄리아는 윈스턴에게 말했었다. '그들이 당신의 마음속까지 파고 들수는 없어요' 2+2=4라고 외치던 윈스턴은 결국 2+2=5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고, 빅브라더를 위해 일했지만 사실 그를 증오했던 윈스턴은 나중에 빅 브라더를 정말 사랑하게 되었다. 영국 국민의 85%나 되는 노동자가 불합리하다며 들고 일어났다면 빅 브라더를 타도할 수 있었을까? 빅 브라더를 타도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던 지식인들 빅 브라더를 사랑하는 노동자들. 그들에게 과연 영국의 자유는 주어질 수 있을까? 현 시대도 자유 민주주의라 하지만 자유라는 것이 어느 정도까지를 말하는 것일까? 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자유란 과연 지배층에게 주어지는 자유와 동일한 것일까? 나도 모르는 사이 나도 교육되어져 지금 내가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여기며 사는 것은 아닐까?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남기는 책이었다. 작고 얇은 2권의 소설이 나에게는 읽는 내내 판도라의 상자 같기도 시한 폭탄 같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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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를 비판한 소설 '동물농장'을 쓴 조지오웰의 또 다른 작품이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언젠가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다. 빅 브라더라는 이름의 독재자와 CCTV처럼 곳곳에서 사람들을 감시하는 사회, 단지 이정도의 내용만 알고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미 예상했지만 소설이라고 하기엔 그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사건이 전개되는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르다. 인물이나 주변에 대한 묘사보다도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작품의 상황적 배경인 독재체재에 대한 내용이다. 사회주의나 독재, 혁명 등과 주제의 이론서를 읽는 것과 같이 그 내용면에서도 어렵다. 주인공 윈스턴이 살고 있는 세계는 빅 브라더에 의해 통제당하고 있다. 사회 구조는 내부 당원, 외부 당원, 무산층의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당원들의 모든 말소리와 행동 하나하나가 사상경찰에 의해 감시당한다. 그리고 독재권력은 대중을 지배하며 이미 드러난 과거의 모든 사실까지 조작하고 통제한다. 이를 부정하거나 그러한 표정조차 드러내면 사상죄로 처벌하는 사회이다. 아마 내가 이 작품을 훨씬 이전에 읽었더라면 이런 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 우리사회 일어난 몇몇의 사건만 보더라도 소설처럼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인터넷, 휴대전화, CCTV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감시당하고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게 현실이다. 1984는 출간된 지 오래된 책이다. 이미 많은 출판사에 같은 작품이 널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의 장점이라면 미니북이라는 것이다. 나 같은 직장인은 출퇴근 길에 시간을 쪼개 틈틈이 읽기에는 책의 무게나 부피가 살짝 부담이 된다. 이럴 때 미니북은 휴대하기 매우 편리하다. 외투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지하철에서도 손쉽게 꺼내서 보고 넣을 수 있었다. 다만 그만큼 깨알같은 글자의 크기 덕에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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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고전이 있다. 여러 나라에서 최고라 꼽히는 고전들은 이미 수백 권이 넘어가고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그 모든 고전을 다 읽기엔 역부족이다. 아마 전문가, 평론가, 작가들이 언급한 유명 고전을 다 읽은 사람은 흔치 않다못해 거의 없을 것이다. 정말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필수 고전이라고 일컫는 책들이 있다. 대개 그런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낼 뿐만 아니라, 수많은 번역가들에 의해 수정되어 발간된다. 그리고 몇 번이고 언론, 매스컴, 평론가들의 입에서 오르내린다. 책좀 읽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책들이 이미 머릿속에 담겨 있을 텐데, 내게 <1984>는 그런 책이었다.
<1984>를 가장 필수 고전으로 생각한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시간이 흐를수록 가장 많이 언급되기 때문이다. 저자 조지오웰이 1949년에 1984년을 상상하고 적은 이 소설은 2018년에도 놀랍게 읽힌다. 놀랍게 읽힌다는 말은 소설적 재미 뿐만 아니라, 소설이 가지는 통찰력에 더 주안점을 둔다. 조지 오웰이 1949년 그린 미래가 지금의 사회와 다를 게 없다. 나아가 현재 상황에서 미래를 그려보자면 <1984>처럼 더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무서움이 든다.
<1984>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중심은 바로 '빅브라더'다. 그건 바로 사상경찰이자 조작된 언론이고, 전체주의의 폐해이자 강제 주입된 가치관이다. 현실 사회에서도 이런 폐단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욱 많이 봐왔고, 극복해왔다. 하지만 그 외의 수많은 빅브라더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은 지울 수 없다. 늘 그랬듯이 과거는 미화되고, 미래는 변하기 때문이다. 소수의 가진 자는 보통의 존재 위에서 여전히 내려다보고 있다.
사실 <1984>는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더이상 이야기가 필요 없다. 번역에 대한 논쟁도 적고, 끊임없이 독자들의 수요가 따르는 책이다. 그래서 이번 생각뿔에서 나온 <1984>는 미니북으로 제작돼 2권으로 분권되었다. 판형이 작아짐에 따라 글자 크기는 작아졌지만, 별 불편함 없이 읽힌다. 불편함을 느끼기보다 작고, 가볍고, 휴대 편한 장점이 이 책을 들게 만든다. 2권이라는 묘한 안도감 덕분에 먼 길을 떠날 때 무거운 책이 아니라 이 책을 우선순위로 뒀다. 고전의 답답함을 판형과 뛰어난 표지 디자인으로 무마한 변화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가격도 저렴해서 다른 시리즈 책도 찾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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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의식적으로 고전을 찾아 읽어보고 있습니다.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는 현실에서 시간과 시대를 초월해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책들에게는 어떤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어보니 많은 책들이 그랬습니다.ㅎ 그럼에도 아직 읽어본 고전 책들 보다 읽지 못한 책들이 많은데 그중 한 권이 이름은 무척 많이 들어보았지만 읽어보지 못했던 조지 오웰의 [1984]입니다. 책의 표지가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드네요. 저는 이 책의 내용을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가진 소설이라는 것만을 알고 있어 더욱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책은 제 손만 한 크기로 휴대하기 좋아 외출이나 여행 때 가지고 다니며 읽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책의 처음에는 윈스턴이라는 인물이 나오고 그의 생활을 통해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이 시대의 현실과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 시대의 현실이라는 것이 빅 브라더라는 절대자를 중심으로 한 당이 있고 그 당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말살하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재와 같은 시대입니다. 이 시대의 배경 자체의 설정을 그가 이 책을 내놓은 1949년에 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이 책의 시대 배경의 설정만으로도 이 책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시대 배경을 매혹적이게 적어놓았고 그 속에서 어떤 섬뜩함과 암울한 세계의 풍경은 미국의 SF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윈스턴은 이런 시대에서 빅 브라더를 찬양하는 당의 일원으로 진리부에서 일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이런 사회의 모순과 억압에 반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거나 나타낸다면 바로 그는 잡혀가기에 표정을 숨기고 행동을 조심하며 살아갑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이 사회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부분이 있어 아래에 첨부하여 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못마땅해 하는 표정을 지으면 바로 처벌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승전 소식이 보도되는 것을 듣고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 그러하다. 고작해야 그런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었다. 그런 상태를 표현하는 신어까지 생겼는데, 소위 '표정죄'라고 불렀다. (p. 119) 이렇듯 무서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그는 그의 마음속 열망을 참지 못하고 일기를 쓰기도 하고 당의 규칙에 반하면서 줄리아라는 여성을 만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줄리아 또한 윈스턴과 같이 이 시대의 모순을 우습게 생각하는 인물이었고 그녀와 그는 당의 감시를 피해 만나고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그렇게 행복한 생활도 잠시, 믿고 찾아간 오브라이언이라는 인물에게 배신을 당해 그들은 당에 체포되고 고문과 고통 속에서 당에 충성을 강요 당하며 새로운 인간이 되도록 만들어집니다.
이 책은 크게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은 윈스턴이라는 인물의 소개와 이 시대의 사회상을 나타낸 부분이고, 두 번째는 줄리아를 만나서 당에서 금지한 사랑을 하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당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그 사회에 대한 정의와 사상 같은 것을 믿으라고 설득과 압박을 당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이 아주 안타까웠는데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기에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안타까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해는 가는 부분이었어요. 이런 것을 보면 일제 시대에 우리의 독립운동의 열사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새삼 느껴봅니다. 이 책은 천천히 자세히 보는 것이 아주 좋을 것 같고 그렇게 읽으면 더욱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소설은 빨리빨리 읽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작은 부분들에서도 이 사회의 모습을 은근히 나타내는 부분 등이 많기에 비교적 자세히 읽는 것이 소설에 푹 빠지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사회 분위기는 사실 그렇게 이질적이지는 않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 이 사회의 분위기가 독재 시대와 비슷한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80년대의 어떤 모습과 조금은 닮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죄를 조작하고 언론을 조작하고 개인을 감시하고 폭력으로 개인을 무너뜨리는 그런 모습들은 많은 한국 영화나 소설 등으로 보아왔고 그런 부분이 이 책 속 내용의 어느 부분과 놀랍도록 비슷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의 책은 거의 처음으로 접한 것 같은데 이런 책을 보면서 지금 시대의 상황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사상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전체주의의 무서움 또한 느껴본 점이 좋았습니다. 인간은 역사를 통해 배우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의 아픈 역사였던 한 시점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인 이 책을 통해 좀 더 좋은 사회를 모색해 볼 수 있는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브라이언은 손등이 보이도록 왼손을 쳐들고 엄지손가락을 감춘 후 네 손가락을 펴 보이며 말했다. "윈스턴, 내가 지금 들고 있는 손가락이 몇 개인가?" "넷입니다." "그러면 당이 네 개가 아니라 다섯 개라고 말한다면, 그러면 몇 개인가?" "그래도 넷이지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숨 가쁜 고통이 물밀듯 쏟아졌다. 다이얼의 바늘이 55를 가리키고 있었다. 윈스턴의 온몸에서 식은땀이 쏟아졌다. 가슴이 터져나가는 것 같았고 아무리 이를 악물고 버텨보려고 해도 신음이 새어 나오고 참기도 쉽지 않았다. 오브라이언은 여전히 네 손가락을 펴들고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레버를 늦추었다. 그러자 고통이 아주 조금 누그러졌다. "윈스턴, 손가락이 몇 개지?" "넷입니다." 바늘이 60으로 올라갔다. "손가락이 몇 개지, 윈스턴?" "넷이요! 넷! 제가 다른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네 개." 다이얼의 바늘이 더 올라갔겠지만 그는 보지 않았다. 심각하게 굳어버린 얼굴과 네 개의 손가락만이 눈앞을 가득 채웠다. 그 손가락은 기둥처럼 어마어마하고 어른어른하고 흔들리는 것 같았지만, 틀림없이 네 개였다. "손가락이 몇 개야, 윈스턴?" "네 개! 그만, 그만 좀 하세요! 도대체 뭘 어쩌자는 겁니까? 넷! 넷!" "손가락이 몇 개냔 말이야, 윈스턴?" "다섯, 다섯, 다섯!" "안 돼, 윈스턴. 그건 소용없어. 자네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 여전히 자네는 네 개라고 생각하는 거야. 손가락이 몇 개인가? 말해보게." "네 개! 다섯 개! 마음대로 하세요. 그만해주십시오. 제발 그만요!" (p. 170)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감상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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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작가 조지 오웰의 대단함을 느끼게 되는 책이다. 그는 전체주의의 권력에 굴복하는 인간의 모습과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그 내용으로 담아서 1949년에 이 소설 '1984'를 출간했다고 한다. 얼마나 놀라운가 그가 그렇게 이 작품을 남기고 다음에 생을 마감한 이후로 그가 이렇게 그려 놓은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서 현실로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그해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역사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 80년대에까지 고스란히 실제했으며, 또 다른 공산국가에서는 지금도 이런 모습이 현재 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윈스턴은 독재자 빅 브라더를 찬양하는 당원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게다가 그는 진리부라는 독재자에 대한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믿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곳에서 일을 한다. 그리고 독재자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 사회에서는 그럴 수 있을 듯한 텔레스트린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끈임없이 체제를 선전하는 말들을 내 뱉음과 동시에 주변의 아무리 작은 소리도 감지해 내는 송신과 수신 둘이 모두 가능한 그런 장치이다. 물론 사상경찰도 등장한다. 아마도 7080세대에겐 이쯤의 이야기만으로도 가히 짐작이 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지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진리부의 일원이 윈스턴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그 체제 속에서 충실히 일하는 인원이지만 그 체제의 왜곡과 은폐등의 모순을 너무도 잘 아는 인물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전체주의에서 행하는 증오의 시간 갖기, 가상의 적을 만드는 것, 언어를 통제하고 감시를 강화하는 것, 당원들의 욕구를 통제하고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행해지는 사상교육등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갖게 된다. 그런 그가 어느 날 퇴근 길에 집으로 향하지 않고 한 골동품 점에 들르게 된다. 왠일인지 집으로 퇴근하지 않으면 늘 감시하는 사상경찰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그곳에서 채링턴이라는 골동품점 주인으로부터 2층 밀실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는 그곳에서 여자친구 줄리아와 사랑과 욕구에 대한 에너지를 모아 당에 충성하는 에너지로 써야 한다는 당의 체제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 즈음 체제에 반하는 것으로 여져진 오브라이언이라는 인물과 가까이 지내게 되고 그로부터 체제 전복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지침서와 같은 책을 건네 받게 된다. 흐름이 참으로 우리의 군부독재시절의 이야기와 많이 비슷하다. 아마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은 이들은 조지 오웰의 미래에 대한 예지가 너무도 대단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미래에 대한 예지가 아니라 인간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의 감정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이라면 짐작 되는 일들이 고스란히 일어나는 세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게 될 듯 싶다. 어쩌면 우리 인간의 무지몽매에 일침을 가하는 책일 수도 있고, 몇몇 인간에 의해 다수의 국민들과 구성원이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80년대 대학가에서 흔히 보여진 것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그 끝자락에 잠시 머물렀던 나로써는 참 씁쓸해하며 읽게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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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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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2_
조지 오웰의 1984를 다시 읽어보고싶은신 분들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주세요~
1984를 미니북 두권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책은
책의 크기가 작아서 가지고다니면서 읽어볼 수 있어
더욱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1984'책에서는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전보다 더 힘들어진
사람들의 생활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문명의 발달을 이루게 됩니다.
당시 과학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발전이었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독재 체제를 견고화 시키게 되었습니다.
독재 체제가 견고화 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늘 같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은 하나의 틀안에서 정체되었으며,
통제되어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미래는 불투명해져갔습니다.
표정, 행동이 모두 감시되는 환경이었으며
그들이 수상하다고 여기는 것은 작은 것이여도
죄명이 붙었습니다.
독재 체제에 맞서 저항하려고 한다면
이들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기때문에
저항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점차 줄어들게되고
독재 체제에 적응하게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재 체제를 겪은 나라들이 많고
독재 체제에 맞서기위해 활동한 단체와
그 성과들도 우리 역사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 작품이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억압과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1984 책을 통해 각 나라의 정치체제를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권력의 억압이 나타난다면
어떠한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모습과 비교해볼 수 있었고,
전쟁으로 인해 쉽게 사라지는 인간의 존엄섬을
보면서 먼 미래의 모습 또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싶을 때, 인간의 자유를 정의해보고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미니북 1984 책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