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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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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좋습니다. 오빠 이름은 최준, 1990년에 태어났다. - 말이 없는 아이 : 준이 오빠는 30개월이 되어도 말문이 트이지 않아서, 엄마 아빠는 조금 늦된 아이인 줄로만 생각했는데, 소아과에서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때부터 오빠에게 특수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엄마 아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빠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 학교에 가다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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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좋습니다.

 

오빠 이름은 최준, 1990년에 태어났다.

- 말이 없는 아이 : 준이 오빠는 30개월이 되어도 말문이 트이지 않아서, 엄마 아빠는 조금 늦된 아이인 줄로만 생각했는데, 소아과에서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때부터 오빠에게 특수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다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엄마 아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빠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 학교에 가다 : 아빠의 한글 카드 덕분에 말만 하지 않았지 일곱살에 한글을 다 뗐다. 오빠 9살에 처음 갔던 초등학교에서 외면 당하고, 아이들이 많은 학교로 옮겨갔는데, 다행히도 담임 선생님은 엄마가 오빠 옆에 앉도록 허락하였다. 엄마는 6년 내내 오빠의 보조 교사 역할을 했다

- 판소리를 만나다 : 오빠 6학년때 특수교육 선생님이 소리에 예민하니까 풍물을 시켜보라는 조언을 하였고, 오빠는 장구는 일단 두들기는 거니까 신나 했다. 풍물 선생님은 판소리 전공자로 말을 안하는 오빠에게 판소리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반복에 반복의 시간이 지나자 오빠가 따라하기 시작했다. 판소리를 한지 얼마 안되어 청소년 판소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일요일에 인사동 거리에서 판소리 공연도 했다. 공연하는 동안엔 어느 누구도 발달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빠가 장애인이 아닌 오롯이 소리꾼으로만 존재하는 시간이었다....

k****6 2018.1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