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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단 하나만 들라면 바로 '성장'이다. 자기 자신의 성장. 우리는 배움을 통해 성장해 간다. 사람과 세상을 알아간다. 주위 사람들에게 독서를 권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누구나 어른이 되지만, 몸만 컸다고 성장했다고 말하진 않는다. 몸은 어른이지만 어른 같지 않은 사람이 있기에.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 또 한 가지,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성장시켜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교사가 아니라도 우리는 누군가를 성장시켜야 하는 사람이다. 누구나 부모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태아는 부모의 따뜻한 감정과 겉치레 사랑, 일시적 사랑을 정확히 구분하고 느낀다. 이 같은 환경요소는 유전자와 함께 수정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상호작용하며 두뇌를 변화시킨다._(p.60)
사람들에게 말한다. 나중에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아니 잘 키우기 위해 배워야 한다고. 우리는 육아를 모르고 육아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다. 한 인간을 성장시키는 막중한 임무가 바로 육아다. 그런데 우리는 배우지 않는다. 제대로 육아를 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부모가 될 사람은 부모 자격을 갖추기 위해 육아서를 자기계발서처럼 읽어야 한다. 아니 읽다보면 자기계발서처럼 느껴진다. 육아서는 육아에 대한 지식을 전할 뿐아니라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을 전하기 때문이다.
엄마의 장내 환경이 건강해야 아기에게 건강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현대인의 식단과 생활환경, 자연환경, 삶의 패턴은 미생물의 공생관계를 깨드린다. 장내에 유익한 미생물을 아기에게 전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임신과 출산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_(p.91)
아이를 키우며 후회를 줄이는 길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태교와 육아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뒤늦게 읽은 육아서가 가져다 주는 것은 시간이 흐른 뒤, 알게 된 사실들과 실천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들이다. 우리는 알고 실행하기에 익숙하지 않다. 알지만 하지 않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실행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둔감하다. 바빠서, 안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으니까. 이러면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려는 생각도 의지도 없이 살게 된다. 육아를 잘하는 것도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육체와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는 엄마 아빠의 건강성과 연계된다. 부모가 몸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후 임심을 하면 임산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신 전 노력이 건강한 아이 출산 확률을 높인다._(p.125)
이 책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태교와 육아>를 이야기하려다 왜 이런 생각을 떠올렸을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고, 배우고, 생각하고, 결심한 것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육아서를 읽을 때마다 나는 지난 시절 내가 해내지 못한 것들을 후회한다. 아이들이 훌쩍 커 버렸으니,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다. 태교와 육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지금 다시 되새기는 것은 크게 의미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들이 있다. 육아도 다 때가 있다는 얘기다.
아기의 타고난 기질에는 단점과 장점이 공존한다. 타고난 기질을 어떻게 키워주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가 가진 기질의 장점을 살려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현명한 육아다._(p.153)
이 책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태교와 육아>는 5명의 육아 전문가가 쓴 책이다. 아기를 가진 부모가 미리 읽어두면 좋을 태교와 육아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건강한 아이, 행복한 아이,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내 아이가 이런 아이로 성장할 때 부모도 행복해진다. 불행한 아이, 평범한 아이로 그저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그런데 육아에 대해 전혀 모르면 그렇게 키우게 된다. 아이는 저절로 알아서 잘 크는 게 아니다.
부모는 성인이 된 자녀도 기대어 쉴 수 있는 마음의 쉼터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다._(p.18)
좋은 육아서는 부모가 바뀌겠다는 결심을 하게 하는 책이다. 육아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모든 부모들이 육아 배우기를 시작해, 책을 읽고 배우고 실천하기에 힘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스스로 바뀌고 성장해본 사람이 아이를 더 큰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부모는 스스로는 배우지 않으면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선 안 된다.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고 행동한 대로 따라하며 성장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뭘해야 할지 정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