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나는 이 책을 제대로 내용소개도 읽어보지 않은 채, 그저 라파엘 전파의 그림이 좋아서 이 책 속에 라파엘 전파 그림이 실컷 들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덥석 구입하고 말았다. 책을 수십장 읽어가면서 이 책은 내가 생각한 책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좋은 책을 읽게 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ㅎㅎ 역시 인생에는 우연이 가져다주는 신선함도 분명 필요한 것 같다. 덕분에 존 러스킨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이전에는 이름밖에 몰랐지만 지금은 참 훌륭한 사람으로 생각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반대어로서의 사회주의가 아니라 개인적인 자유주의의 반대로서 사회주의가 있다는 것과 그로 인해 국가의 개입을 허용하는 관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름 재미있게 읽었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터너는 나 역시 좋아하는 화가인데 존 러스킨이 그토록 격찬을 했다니 왠지 기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