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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날을 참고 견디면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우울한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
오늘 처음 안 사실 두 가지 첫째 푸시킨도 우리처럼 역병의 시대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는 것. 1830년, 치사율 50%의 콜레라로 모스크바는 봉쇄되었고, 푸시킨은 약혼녀를 남겨둔 채, 석 달간 자가 격리를 당했다. 둘째 나중에 38세에 짧은 생을 마감했네.
‘깊은 시베리아 광산에서’ 도 참 좋다.
시베리아 광산 깊은 곳에서도
명예로운 인내심 높이 지켜라
그대들의 고통어린 노동과
마음이 분투는 헛되지 않으리니
불운의 충직한 자매, 희망은
지하의 어둠속에서도 깨어날 것이고
그대는 기쁨에 뛰리라
기다리던 그 날은 오리라
사랑과 우정이 어두운 속박의 문을 넘어
그대들에게 넘칠 것이오
내 자유의 목소리가 지금 그대들의 감방
그 굴속까지 다다르듯이
무거운 족쇄가 바닥에 떨어지고
감옥은 무너지리니
자유가 문에서 그대를 맞을 때
형제들이 그대에게 검을 내어 주리라
우울하고 비루한 삶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 기쁘고 원하는 게 이뤄지는 날도 온다. 이 깨달음을 불혹 전에 알았다니 대단하고 놀라워 받들어 모시고 싶은 밤
#푸시킨
#삶이그대를속일지라도
#성남시전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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