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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꿀잼 재료를 버무린 한국형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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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해 보는 SF소설!그것도 국내 작가가 쓴 SF소설이라니!보통 SF라 하면 진보한 과학 기술이라던지, 난무하는 우주선이나 외계인에 파란 눈의 서양인이 종횡무진 누비는 장면을 떠오르기 십상이다. 그래서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이 더 궁금하고 기대되었다.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이니 만큼 우리나라 사람을 등장인물로 내세웠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먼 미래 우리나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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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해 보는 SF소설!

그것도 국내 작가가 쓴 SF소설이라니!

보통 SF라 하면 진보한 과학 기술이라던지, 난무하는 우주선이나 외계인에 파란 눈의 서양인이 종횡무진 누비는 장면을 떠오르기 십상이다.

그래서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이 더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이니 만큼 우리나라 사람을 등장인물로 내세웠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먼 미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지구의 전 나라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행성별로 생명체를 부르며 생활하게 된다.

배달의 민족 출신인 주인공 시현은 우주를 누비며 온갖 상품이나 물건을 배달하는 말하자면 우주 택배원이다.

그녀의 팀 이름은 플라이 하이!

멤버로는 염력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은령.

통통한 몸매를 지닌 로봇 플러피.

시현에게 붙어 그녀의 사고(감정?)을 먹고 사는 죠브라.

그럼 플라이 하이팀에게 특별히 들어온 주문이 있었으니 온 우주의 신격인 아이돌 카무이의 우주 투어를 위해 자체 콘서트가 가능한 우주선 콘서스타를 몰고 다니는 것이다.

 

마치 슈퍼스타 K처럼 선발된 팀 카무이.

온 우주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을 떠나게 되는데 사실 이들의 투어에는 숨은 계략이 있으니.

이들을 이용하고 뒤에서 조종하는 선생님의 온 우주 통일에 대한 야망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알게 된 시현 그리고 기나긴 여정에서 만나게 된 팀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SF소설이라 해서 부앙부앙 붕 떠 있는 느낌이 나려나 싶었는데 의외로 차분한 진행과 곳곳에 숨어 있는 패러디로 푹 빠져 정말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우주에서 사용되는 장거리 이동 방법은 어느 영화에서 봤던 직한 설명이고, 그리고 곳곳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에피소드도 낯설지 않은 것들이었다.

특히 카무이 팀의 쌍둥이 캉과 타우.

사실 난 이들이 HOT멤버 강타에서 이름을 따 온 것인가! 생각을 했는데 뒤에 실려 있는 작가의 글을 보니 이정문의 만화 철인 캉타우에서 따온 것이란다.

읽는 내내 강타를 상상하며 읽었건만...

 

소설의 마지막 작가의 말을 읽으면 소설 곳곳에 패러디 된 작품들이 실려 있다.

나로서는 들어본 작품도 있고, 아주 처음 들어본 작품도 있다.

SF매니아 라면 어느 부분에 어떤 작품이 패러디 되어 있는지 찾아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우리나라 정서와 문화를 잔뜩 반영하여 탄생된 한국형 SF 소설.

완전 취향저격의 꿀잼!

이런 장르의 소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달의 사락 k****a 2018.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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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 배달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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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설정 자체가 미래 어느 시점으로 시작이 된다. 화물용 우주선 크레인 테이저 '플라이 하이', 우주 운송업자 일면 '택배기사'인 시현과 은령, '오랄레'를 자주 외치는 가사 로봇 플러피, 행성의 목적지인 '백댈'의 수도 '갱냄 시티'로 이동 중 해적선에게 쫓기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고 저자 손지상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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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설정 자체가 미래 어느 시점으로 시작이 된다. 화물용 우주선 크레인 테이저 '플라이 하이', 우주 운송업자 일면 '택배기사'인 시현과 은령, '오랄레'를 자주 외치는 가사 로봇 플러피, 행성의 목적지인 '백댈'의 수도 '갱냄 시티'로 이동 중 해적선에게 쫓기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고 저자 손지상이 새로 만든 고유명사 이름들이 너무 웃기다. '너 공부 안 하면 우주 운송업 한다'라고 엄마들이 겁을 주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직업 설문조사 넘버원인 그 우주 운송업을 하고 있는 시현과 은령은 우주아이돌, 카무이인 체인 멤버들을 운송하는 업무가 맡겨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진다.

카무이에 대한 설명을 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흥행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나 프로듀스101 등을 연상시키는데, 우주아이돌 오디션 프로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제목부터 <우주아이돌 배달 작전>이었나 보다. 우주라는 공간에서 우주아이돌과 운송업을 해주는 시현과의 스펙태클한 이야기, 외계인과 악당의 음모로 함께 풀어나가는 우주 모험 SF 소설이다.

찹쌀떡, 해골바가지와 같은 나름의 욕설이 등장하고, 실제 변태, 개자식 같은 욕도 등장해서 리얼함을 더한다. 이 정도까지의 욕설 수의는 괜찮겠지...란 염려를 하며 책을 읽는 걸 보니 난 역시 엄마인가 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SF 소설을 통해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을 우리 아이들에서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YES마니아 : 로얄 f********r 2018.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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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SF소설,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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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돌 '체인' 을 배달해야만 한다!「우주아이돌 배달작전」주인공 자신을 소개하는 것부터 무척 유쾌하다. 배달의 민족! 쩐의 민족! 이며, 세상에서 가장 천한 일을 하는 우주 운송업자인 택배기사 시현. 20대이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신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여자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우주 해적에게 쫓기고 있으며, 위험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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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돌 '체인' 을 배달해야만 한다!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주인공 자신을 소개하는 것부터 무척 유쾌하다. 배달의 민족! 쩐의 민족! 이며, 세상에서 가장 천한 일을 하는 우주 운송업자인 택배기사 시현. 20대이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신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여자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우주 해적에게 쫓기고 있으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급박하다는 느낌보다는 즐거움이 느껴진다.



이 책을 한마디로 뭐라 소개해야할 지 떠오르지 않는다. 작가의 말처럼 비빔밥이 떠오르는 무척 유쾌한 책이었다는 것 외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듯 하다. 다양한 장르가 복합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듯한 느낌? 그냥 물 흐르듯 읽어 나가며 머릿속에 상상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즐거웠던 책이었다.


쩐의민족 시현과 염동력의 소유자 은령! 둘은 독특한 의뢰를 받게 된다. 우주아이돌 '체인' 을 배달(?) 해 달라는 의뢰였다. 배달이라는 표현 보다는 그들의 라이브 투어 콘서트 일정에 맞춰 우주선을 운행하며 그들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내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정들을 무리 없이 소화해 가던 우주아이돌 체인 멤버들 중 리더인 아스리의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걸 시현은 알게되고 아스리의 건강상태를 '선생님' 이라 불리는 소속사 대표에게 알리지만 그들은 아스리의 건강따위는 전혀 걱정되지 않는 듯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라는 명령만 전달한 후 통신을 끊어버린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영화, 책, 그리고 비스무리한 이름들이 중간중간 떠오르곤 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책속 내용들이 겹쳐 보였던 것은 작가가 비빔밥처럼 버무려 놓은 다양한 재료들을 뒤 섞어 놓았기 때문인 듯 했다. 그걸 책을 다 읽은 후 작가의 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알고나니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이 이 책 속에 버무려져 있었다.


틀에박힌 SF가 아닌 작가의 자유스러움을 통해 가볍게 읽어보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책이었으며, 아이돌! 하면 소리부터 지르는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무리없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흔하게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이 아닌 현재의 모습이 엄청나게 반영이 된 미래의 모습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았으며, 결론적으론 무척 재미난 책이었다.


살포시 리더인 아스리의 모습을 보며 실제 아이돌들이 겪는 상황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 살짝 씁슬하긴 했지만, 아이돌의 우주종교화가 된 미래의 은하계. 충분히 이런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황당하면서도 재미있었기에, 잠시 가벼운 마음으로 엉뚱하고 재미난 소설을 읽어보고 픈 독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d******5 2018.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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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 배달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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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배달작전 (2018년 초판)_그래비티 픽션 2저자 - 손지상출판사 - 그래비티북스정가 - 12000원페이지 - 269p그래....이것은 비빔밥 SF라고 부르자...근래 국내 SF들이 활발하게 새로이 출간되고 있는데 이 작품도 그 추세에 힘을 더하는 한권이다. 이 작품은 기존 SF팬들은 물론이고 새롭게 SF 장르를 읽어보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시리즈라는 그래비티 픽션의 두번째 출간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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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배달작전 (2018년 초판)_그래비티 픽션 2

저자 - 손지상

출판사 - 그래비티북스

정가 - 12000원

페이지 - 269p



그래....이것은 비빔밥 SF라고 부르자...



근래 국내 SF들이 활발하게 새로이 출간되고 있는데 이 작품도 그 추세에 힘을 더하는 한권이다. 이 작품은 기존 SF팬들은 물론이고 새롭게 SF 장르를 읽어보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시리즈라는 그래비티 픽션의 두번째 출간작이다. SF라고 하면 특히나 소설은 대중들이 일단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들 있는데,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SF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바꿔말하면 굉장히 경쾌하고 발랄한 대중적 SF작품이라는 말인데...나쁘게 말하면 한없이 가벼운 SF라고도 할 수 있을듯...-_-;;;;



우주 배달업에 종사하는 테라인 시현과 은령은 거대 우주 종교 교단인 판타므 교단에서 5인조 아이돌 '체인'의 우주 투어를 도와 비행선 조종을 맡아줄것을 의뢰 받는다. 핸섬한 아이돌들과 함께 여러 행성들로 투어를 돌면서 나름 정분도 나고 우정도 쌓이는등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면서 판타므 교단의 아이돌 착취와 전 우주를 뒤흔들 숨겨진 계략과 비리들을 눈치채고 이를 막기위해 본격적으로 판타므 교단에 반기를 든다. 아이돌을 지키기 위해...우주를 지켜내기 위해...우주의 팬들이여....팬심을 모아줘!!!~~~



첫 설정부터 인기웹툰 [덴마]가 연상되면서 작품 내내 여러 장르작품들의 오마주? 혹은 패러디?의 향연이 펼쳐진다. 작가 후기를 통해 대놓고 여러 작품들의 설정들을 짬뽕시켰음을 말하는 이 작품의 장르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와이드스크린 바로크 장르란다. 아이디어에 중점을 두고 황당무계 휘황찬란한 사건들을 비빔밥 처럼 한데 섞어버리는 기상천외한 장르....그게 바로 이 작품인 것이다. 게다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장르라는데서 작가의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하여 작품을 읽는 내내 작가가 의도적으로 심어놓은 명작이자 레전드 SF의 캐릭터, 작가, 작품의 이름들이 교묘히 녹아있는데,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반가운 이름들과 맞닥뜨리는 의외성은 스토리와는 별개로 즐길거리가 된것 같다. SF덕후 일수록 더 많은 패러디를 알아차릴 것이니 그야말로 아는만큼 재미가 보이는 작품인 것이다.. 



선남 선녀들이 존트 게이트라는 워프 게이트를 통해 여기저기 워프 하며 펼치는 막장 대활극...우주를 종횡무진 누비며 전우주를 위협하는 위기에 맞서 우주를 구하는 목표의식 뚜렷한 스토리...바로 이것이 드넓은 우주에 힘차게 울려 퍼지는 스페이스 오페라 아니겠는가...좀 가벼울 지언정 가득찬 언어유희와 숨겨진 덕후들의 추억...우주택배기사 플라이 하이의 경쾌한 모험으로 가득찬 이 작품으로 새로운 SF팬들이 유입되길 바래본다.



다만 진지빤 하드SF가 취향인 내게는 덕력을 시험하는것 같은 작품이었지만 뭔가 가벼운 말장난 같고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개연성으로 인해 나와는 맞지 않는 작품이었다....-_-;;; 양날의 검처럼 접근도 높은 작품이지만 그만큼 가벼운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래가 그런 장르란건 차치하더라도 작품속 숨겨진 SF들을 많이 맞출수록 이 작품의 호감도는 낮아질것 같은 느낌이다...

e****o 2018.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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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애니메이션같은 가볍고 유쾌한 스페이스 오페라 -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한편의 애니메이션같은 가볍고 유쾌한 스페이스 오페라 -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내용보기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은 전 우주적인 아이돌 그룹 ‘체인’의 ‘배달’을 맡으면서 겪는 일들을 담은 SF 소설이다.제목에서부터 느꼈겠지만, 이 소설은 진중한 SF가 아니다. 즉, 진짜로 상상되는 미래상을 그려거나, 거기에서 있을 수 있는 인간 개인 또는 사회의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접근해 숙고해보는 그런 작품은 아니라는 거다. 그보다는 유행을 따라가며 재미를 더 중시하는 통
"한편의 애니메이션같은 가볍고 유쾌한 스페이스 오페라 -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내용보기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은 전 우주적인 아이돌 그룹 ‘체인’의 ‘배달’을 맡으면서 겪는 일들을 담은 SF 소설이다.

제목에서부터 느꼈겠지만, 이 소설은 진중한 SF가 아니다. 즉, 진짜로 상상되는 미래상을 그려거나, 거기에서 있을 수 있는 인간 개인 또는 사회의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접근해 숙고해보는 그런 작품은 아니라는 거다. 그보다는 유행을 따라가며 재미를 더 중시하는 통속소설에 가깝다.

소재가 아이돌이다보니 관련 얘기도 많이 한다. 현재의 연예계 일들이 미래엔 어떻게 남았을까를 그리기도 하고, 그룹 체인과의 일을 통해 아이돌 문화와 그들의 생활상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기에는 비록 업무 관계로 만났지만 오래 같이하면서 주인공들과 서로 교감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이런 점이 조금은 ‘팩픽’같은 느낌도 들게 했다.

현재의 문화를 적당이 변형해서 집어넣은 것들도 많이 보인다. 배달의 민족이나 백댈, 프사이처럼 조금만 생각해보면 어디서 왔는지 알것 같은 것들이 마구 나오는데, 이게 은근히 빵 터지게 만든다. 이것들은 작가가 일부러 넣은 것으로, 후기를 보면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새삼 놀랄 정도다. 이건 그만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많아서기도 한데, 누가 한번 잘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물론,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도 소설 자체를 즐기는데는 별 무리가 없다. 다만, 이런 소설이 의례 그렇듯 알아보지 못하면 재미는 떨어진다.

가벼운 내용이라 SF 설정으로는 미묘한 것도 많고, 뒤의 해결 부분 역시 마치 ‘스타워즈 4’에서 같은 황당함도 있다. 구멍이 많다는 얘기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유치한 느낌도 든다. 다행인 것은 그게 재미없다는 걸로 치닫지는 않는다는 거다. 오히려 다양한 것들이 섞여있는 우주의 모습은 나름 상상의 재미를 주기도 했다. 대놓고 다른 작품을 연상케하는 패러디(혹은 오마쥬) 장면들도 나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소설이라기보다는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다. 가벼운 스페이스 오페라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r****a 2018.05.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