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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에겐 그런 때가 있었다. 신문은 언제나 똑같이 발행되지만, 정권의 회유나 협박은 자체 검열을 강요한다. 시민들이 정부를 비판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세무조사를 받거나 #소송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여전히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 #엘리트 #수구보수기득권 사회에서는 웬만한 비정상적 행동은 정상이 되어 버리고, 뭐.어때? 라며 일상의 정의 기준이 하향조정되고, 어지간한 기득권의 잘못은 묵인되어 버리고 #부지런한노동자 #프레임에 걸려서 말잘듣고 #생각을줄이고 그저 시키는대로 반항없이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이 최고가 된다 . 2.그런 사회를 원하는가? 정말 그런 사회를 원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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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긴 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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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다보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던 그리고 지금도 잔존하는 일들이 우리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고 특별할 일도 아니라는 걸 확인하게 된다. 이미 남들 다 겪은 일을 우리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으며 이 길이 정말 조금만 엇나가도 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태로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구나 싶다. 그런데 정말 피곤하긴 하다.. 예전에 나쁜놈이라 하면 단번에 알 수 있었는데 걔들이 교묘해지는 만큼 판단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하니까... 하지만 렇지 않으면 우리 손으로 우리 목을 조르는 형국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게 아니라 이미 여러번 겪었다.
책은 아주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칠레의 경우부터 마치 소설을 보듯 몰입하며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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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는 민주주의 제도를 정치 무기로 삼아 마음껏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 선출된 독재자는 사법부를 비롯한 중립 기관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거나 '무기로 활용하고', 언론과 민간 영역을 매수하고(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정치 게임의 규칙을 바꿔서 경쟁자에게 불리하게 운동장을 기울인다.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독재자의 시나리오에서 가장 비극적인 역설은 그가 민주주의 제도를 미묘하고 점진적으로, 그리고 심지어 합법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죽인다는 사실이다. - 책 속에서 |
| 초반에는 여러나라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진 예를 들고 후반은 미국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한 내용입니다. 민주주의의 보이지 않는 규범, 성문화되지 않은 규범이 제대로 작동할 때에 민주주의가 지켜진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상호관용(mutual toleration)과 자제(forbearance)의 규범 두 가지입니다. 초반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생각나 답답했고, 후반도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끝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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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직후,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주의조차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깨달은 하버드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대니얼 지블랫과 스티븐 레비츠키 교수는 NYT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 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칼럼을 작성하였다. 그 글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로 거듭났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또한 전 세계적으로 포퓰리스트 지도자가 부상하면서 민주주의가 쇠퇴하는 현재 시점에 민주주의 위기 신호를 인식하고 위기를 대처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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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을 탄핵으로 바꾼 나라. - 그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의 문화... 과연 우리나라만큼 민주주의가 제대로 성장한 나라가 있을까? - 최고 권력의 자리에 있던 사람을 단지 촛불 하나 손에 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성난 외침으로 몰아내버렸다. - 이 얼마나 대단한 발전인가?? ○ 그런데.. 요즘 보면 과연 정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헷갈릴 때도 있다. - 최근에 등장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태에서 보듯이 국민은 양분돼 서로의 주장이 옳다고만 외칠 뿐이다. - 오로지 강대강의 대결만 있을 뿐 상대방의 주장에는 귀를 기울일 생각이 없어보인다. - 대화와 타협,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이해와 같은 가치는 내 옮음을 추구하는데 걸림될이 될 뿐이다. - 내가 생각한 소기의 목적만 달성할 수 있다면 상대방의 불편이나 의견, 입장 따위는 Non of My Business.... ^^;; ○ 이 책은 그런 지금의 우리나라에 일침을 주는 충분히 훌룽한 책이다. - 다만 미국인이 쓴 미국을 위한 책이라 읽는데 조금 어려울(?) 뿐이다. - 책이 던지는 메세지는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그래서 그 합법이 벌어질 수 없도록 바짝 긴장해야 함을 알려주는 책!... ○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정치의 모습은 지금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다. - 패배는 곧 죽음, 다시 일어설 수 없음을 의미하기에 어떻게든 다음 선거에 이기기 위해 이길 수 있는 방식이라면 No Problem. - 적어도 지지 않기 위해서라면 상대방을 어떻게든 흠집을 내야한다. - 언론도 정치도, 그러한 언론과 정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이제 상대방은 없다. - 오로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한 수단만 있을 뿐, 목표의 정당성이나 수단의 합리성 등은 사라진지 오래다. - 과연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 난세에 영웅이 등장하는 법!! - 과연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음을 느낀다면 지금의 사람들은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 사람들이 갈수록 성급해지고, 다혈질이 돼가고,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 크게, 넓게, 길게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는 사람들... 그것이 어쩌면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아닐까? p. 16. 민주주의 붕괴에 관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 분명한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극단적인 양극화가 민주주의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p. 132 그래도 민주주의 수호에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두 가지 규범을 꼽자면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Institutional Forbearance)를 들 수 있다. p. 133 상호 관용이란 정치 경쟁자가 헌법을 존중하는 한 그들이 존재하고, 권력을 놓고 서로 경쟁을 벌이며, 사회를 통치할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개념이다. p.137 자제란 지속적인 자기통제, 절제와 인내, 혹은 법적 권리를 신중하게 행사하는 태도를 뜻한다. 또한 법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입법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자세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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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하면 흔히 군인이 의회를 점령하고 독재자가 헌법을 폐지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보여주는 현실은 훨씬 조용하다. 오늘날 민주주의는 선거로 집권한 지도자가 제도와 규범을 조금씩 훼손하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선거와 헌법이 남아 있어도 사법부와 언론이 압박받고, 정치적 경쟁자가 제거해야 할 적으로 취급된다면 민주주의는 이미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민주주의의 안전장치는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다. 상대 정당을 반역자가 아닌 정당한 경쟁자로 인정하고, 법적으로 가능한 권한도 민주주의를 해칠 수 있다면 함부로 행사하지 않는 태도다. 민주주의는 법을 어기지 않는 것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일과 해도 되는 일을 구별할 때 비로소 살아남는다. 이 기준에서 문재인 정부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촛불집회의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자신들을 촛불정신의 정통 계승자로 여기며 반대편을 청산해야 할 과거의 잔재처럼 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필요한 책임 규명으로 시작된 적폐청산은 정치를 선과 악, 민주와 반민주의 대결로 바꾸었다. 고려대 최장집 교수의 지적처럼 문제는 촛불집회 자체가 아니라 그 도덕적 권위를 정부와 지지세력이 독점한 데 있었다. 자신들이 국민의 진정한 뜻을 대표한다고 믿는 순간 야당과 언론, 사법기관은 설득과 타협의 상대가 아니라 개혁을 방해하는 세력으로 보이기 쉽다. 서울대 강원택 교수 역시 대통령과 청와대에 권력이 집중되고, 강성 지지층의 팬덤정치가 정당 내부의 토론과 타협을 약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조국 사태는 공정과 정의를 내세운 정부가 자기편에는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는 인상을 남기며 민주주의의 핵심 자산인 신뢰를 무너뜨렸다.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의 문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같은 수준에 놓을 수는 없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적 갈등을 제도 안에서 해결하지 않고 군과 비상권력을 동원하려 했다. 이는 민주주의 규범을 약화시킨 정도를 넘어 헌정질서를 직접 공격한 행위였다. 이 책의 경고가 한국에서 현실로 나타난 가장 극단적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계엄을 심판했다는 사실이 이재명 정부에 무제한의 정당성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는 정부일수록 더 엄격한 자제가 필요하다.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는 도덕적 확신은 자신들의 권력 행사에 예외를 허용하는 논리로 변하기 쉽기 때문이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수사권뿐 아니라 송치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할 권한도 폐지하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권한만 남겼다. 여기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나누는 개편까지 예정되어 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검찰의 과도한 권한을 줄이자는 취지에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수십 년간 이어진 형사사법체계를 단기간에 전면 개편하면서 수사 공백과 사건 지연, 피해자 구제 약화, 경찰이나 새로운 수사기관으로의 권력 집중을 충분히 검토했는지는 의문이다. 검찰권 남용을 막는다는 목적만으로 모든 개편 방식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검찰의 직접수사와 보완수사를 모두 없애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검찰 기득권의 저항으로만 몰아간다면, 개혁은 권력기관 사이의 견제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작업이 아니라 한 기관의 권한을 다른 기관으로 옮기는 데 그칠 수 있다. 권력을 없애는 것과 권력을 적절히 나누고 통제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법왜곡죄와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도 같은 기준에서 살펴봐야 한다. 사법부가 개혁의 예외일 수는 없지만, 법관과 검사의 판단을 처벌 대상으로 삼고 재판 구조와 대법원 구성을 크게 바꾸는 일에는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특히 대통령 자신의 형사재판이 중단된 상황에서 수사·기소·재판 제도가 한꺼번에 바뀐다면, 실제 의도와 관계없이 권력자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심판과 경기 규칙을 바꾼다는 의심을 불러올 수 있다. 민주주의에서 권력은 실제로 공정해야 할 뿐 아니라 공정하게 보여야 한다. 법적으로 가능하고 국회 의석수로 통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곧 정치적으로 정당하다는 뜻은 아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저자들이 말한 제도적 자제다. 이재명 정부가 만든 수사·사법 제도를 다음 보수정부가 정치적 경쟁자를 겨냥해 그대로 사용해도 받아들일 수 있는가. 그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답할 수 없다면 지금의 개편 방식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독재자를 판별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민주주의의 선을 넘을 때도 비판할 수 있는지를 묻는 책이다. 상대의 권력 남용에는 분노하면서 우리 편의 권력 남용에는 선한 목적과 불가피한 사정이라는 이유를 붙일 때, 민주주의의 안전장치는 가장 빠르게 허물어진다. 민주주의는 악한 독재자에게만 패배하지 않는다. 자신이 정의롭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예외를 허용하는 순간에도 무너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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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면,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필리버스터 |
| 스티븐 레비츠키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추천 도서라서 읽어보았는데 어렵긴 해도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할 책입니다.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