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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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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고양이] 부제: 박물관 관장집사와 여섯 고양이들의 묘생냥담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저자: 마웨이두        책의 내용은 말 그대로 박물관에서 지내고 있는 여섯 고양이들에 대한  스토리북+ 사진집 이다 박물관에서 어떻게 동물을 기를 수 있는 걸까 ? 라고 생각했는데 냥 관장들이 사는 '관푸 박물관'은 저자인 '마웨이두'씨의 개인 소장품으로 연 사립 박물관으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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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고양이]

 

부제: 박물관 관장집사와 여섯 고양이들의 묘생냥담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저자: 마웨이두

 

 

 

 

 

 

 

 

책의 내용은 말 그대로 박물관에서 지내고 있는 여섯 고양이들에 대한

 

스토리북+ 사진집 이다

 

박물관에서 어떻게 동물을 기를 수 있는 걸까 ? 라고 생각했는데

 

냥 관장들이 사는 '관푸 박물관'은 저자인 '마웨이두'씨의 개인 소장품으로 연

 

사립 박물관으로 저자가 박물관 주인이고 냥집사다보니 당당히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

 

 

 

이런 고로, 박물관에 진열된 명과 청대 협탁이나 침상위에 고양이가 털썩 누워 발톱자국을 내거나

 

털을 묻혀도 관장이자 유물 기증자가 초연하니 그러려니 하게 된 것

 

 

 

 

 

 


 

 

 

 

 

책의 시작은 인류가 언제부터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받아들이며 살게 된 것일까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어느 시기에서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하는 것이 나온다

 

간단히 말하자면 중국은 남송시대때부터 지금과 같은 고양이용 펫푸드와 하우스까지 구비하며

 

본격적으로 애묘 라이프를 펼쳐왔다고 한다

 

 

 

 

 


 

 

 

 

 

 

박물관의 여섯 관장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고등어태비 - 화페이페이

 

올블랙 - 헤이파오파오

 

터앙믹스 - 황창창

 

브리숏 - 란마오마오

 

아메숏 - 마티아오티아오

 

브리숏스코티쉬?믹스 - 윈뚜어뚜어

 

 

 

 


 

 

 

 

 

책을 읽다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책이 고서를 엮는 것처럼

 

끈 제책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덕분에 책을 힘주어 벌리지 않고도 180도 여는 것이 쉬운데다

 

책이 찢어지거나 빠져서 낙장소설될 염려가 없다

 

이건 몹시 만족

 

 

 


 

 

 

 

 

책의 순서는 위의 여섯 관장의 순대로

 

한 묘씩 소개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전성기엔 9키로까지 나갔다는 화페이페이

 

가장 나이가 많아, 책을 저술한 시점에서 이미 15세였다고 한다

 

2세쯤 친구가 엄청 멋진 '올블랙' 고양이가 있는데 키우지 않겠냐고 권하여

 

업어왔는데 올블랙이라는 고양이는 고등어 태비....

 

 

 


 

 

 


 

 

 

 

박물관이다보니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조연급이지만 설명되어지는 유물들 대부분이

 

고서와 가구들이다

 

그리고 그 가구위에 고양이 관장들이 누워있어도 직원들과 관장 모두 담대하게 넘겨 버린다

 

몹시 자유로워 보여서 좋다

 

 

 

 

 


 

 

 

 

 

저자가 문화지식인이라 그런지, 각 고양이들마다

 

칠언절구 시!!를 지어 바치고 있다

 

그림 그려주는 집사도 있고, 이렇게 시를 써주는 집사도 있고...

 

세상엔 능력있는 집사들이 참 많다

 

 

 

 

 


 

 

 

 

 

진짜 올블랙 묘인 헤이파오파오

 

 

박물관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먹이를 구걸하다 눌러앉은 케이스

 

덩치가 아주 크고 식성이 좋은 헤이파오파오는 박물관 고양이들중

 

황창창을 유난히도 사랑하고 따라다니며, 무슨 일만 생기면 날아와 도와준다고 한다

 

 

덩치큰 순정남...

 

 

 

 

 


 

 

 

 

 

주간 잡지에서 관푸 박물관을 소개하며 표지모델로 사진을 요구했는데,

 

여섯 관장들중 유일하게 사진촬영을 허락한 헤이파오파오

 

 

 

아쉽게도 여섯 고양이중 가장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

 

정확히 사고인지 병인지가 나와있지 않은데, 저자가 출장중 직원들에게서 병원에서 수술중이란

 

연락을 받았고 돌아와보니 이미 사망했더라고만 되어 있다

 

 

 

 

 


 

 

 

 

 

헤이파오파오를 위한 칠언절구시

 

시 내용에도 못다핀 꽃이라는 말로 죽음을 아쉬워하고 있다

 

 

 

 


 

 

 

 

 

황창창

 

사진을 잘 보면 꼬리만 샛노란 황금색이다

 

그래서 이름도 황창창이다

 

흰 눈밭에 노란 깃대 하나가 꽂혀 잇다란 뜻이라고 한다

 

 

 

 


 

 

 

 

어미가 길 출신으로 대여섯의 형제를 데리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한 둘씩 형제들을 데려가 버리고 황창창 혼자 남아 밤새 밖에서 울고 있는 것을

 

저자가 거두어 박물관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앞서 나온 헤이파오파오와 유난히 사이가 좋아

 

그가 사라졌을 때는 온 박물관을 다 뒤지며 구슬프게 울더란 내용에

 

콧등이 시큰해지기도...

 

 

 


 


 

 

 

 

란마오마오

 

보다시피 '회색! 브리숏이다

 

앞의 고등어인 화페이페이를 올블랙이라고 안긴 친구와 동일인물인진 몰라도

 

이번엔 치즈태비!! 고양이는 어떠냐는 친구의 말에 물론 하고 덥석 받아들고보니

 

회색이더란 기묘한 사연이 있다

 

친구들이 모두 색맹이 아닐까....

 

 

 

 

 


 

 

 

 

 

사진은 새로 지은 고양이 관사

 

캣 워크와 캣타워를 겸한 훌륭한 고양이 관사이다

 

여섯 관장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한 기숙사!

 

 

직원들이 냥 관장들의 환심을 사려고 저마다 집에서 간식을 싸들고 와

 

다투어 바친다는 말에 애묘인 마음은 똑같구나란 생각이 든다

 

 

 

 


 


 

 

 

 

실버태비 아메숏 마티아오티아오

 

 

임신한 전 주인이 출산을 앞두고 저자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유난히 황창창과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만나면 후려 갈기고 할퀴기 바쁘다고 한다

 

눈을 만지는 솜씨를 보면 알겠지만, 뛰어난 사냥꾼

 

고서가 많다보니 쥐는 경계대상 1호인데 마티아오티아오가 능숙하게 잡아

 

저자에게 선물해 주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옹동스의 나옹이 생각이 나

 

더 유심히 들여다본 마티아오티아오

 

태비 무늬가 아름답다

 

 


 


 

 

 

 

 

윈뚜어뚜어

 

구름 원자에 뚜어뚜어는 귀엽고 우아하다란 뜻이란다

 

막내딸 귀여워하듯 저자가 가장 귀여워 한다란 느낌을 받았다

 

지나가던 관람객들도 뚜어뚜어를 보면 칭찬과 귀여움을 아끼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다

 

 

 

 

 


 


 

 

 

 

 

 

병풍과 그림, 협탁 사이로 어우러져 있는 고양이

 

그 자유로움과 고전의 아름다움이 한데 어우러져 멋지다

 

 

 

 


 

 
 
 
 
여섯 관장들에 대한 소개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어우러져 함께 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베이징에 간다면 꼭 관푸 박물관에 들러 여섯 냥 관장들과 함께 고미술을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츄르도 챙겨가서 관장님들에게 상납해야 겠지
 
 
 
 
 
 
* 위 후기는 이벤트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m*******4 2018.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박물관 관장집사와 여섯 고양이들
"- 박물관 관장집사와 여섯 고양이들" 내용보기
여섯 고양이 집사의 눈에 띄인 고양이 서적은 중국의 한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들입니다. 저희집처럼 여섯 고양이들인데, 그들의 보금자리가 박물관이라는 사실이 특이합니다. 우리나라 박물관도 이렇게 생명과 공존하는 곳이면 멀어도 달려갈텐데 말이지요. 관공서, 박물관....부터 생명공존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곳이면 참 좋겠다 싶어집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로서의
"- 박물관 관장집사와 여섯 고양이들" 내용보기

 

 

 

여섯 고양이 집사의 눈에 띄인 고양이 서적은 중국의 한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들입니다. 저희집처럼 여섯 고양이들인데, 그들의 보금자리가 박물관이라는 사실이 특이합니다. 우리나라 박물관도 이렇게 생명과 공존하는 곳이면 멀어도 달려갈텐데 말이지요. 관공서, 박물관....부터 생명공존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곳이면 참 좋겠다 싶어집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로서의 바램입니다만.

 

 

대륙의 변화는 비단 산업화나 문화교류에서만 크게 변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동물학대, 동물털을 얻기 위한 잔혹한 살해 등등에 대한 뉴스를 접해왔는데,그 중국에서조차 반려동물산업이 커지고 있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개에 비해 고양이와 함께 한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라는 중국에서는 대략 기원전 4세기 경부터 고양이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남북조시대, 최초 기록이 등장한다고 해요. 대만고궁박물관에 보관중인 <동일영희도>에는 하얀색이지만 꼬리와 이마부분에 검은 무늬가 있는 아기 고양이가 그려져있기도 하고요.



관푸 박물관 첫 고양이 관장이자 서열 1위인 '화페이페이'는 이웃 고양이 '누리'를 꼭 닮은 녀석입니다. 관장님 친구네 집 근처를 배회하던 길고양이였지만 '올블랙 고양이'라는 친구의 말에 속아(?) 데려온 녀석이지요. 하지만 화페이페이는 진한 고등어 무늬가 멋진 녀석이었습니다. 적어도 열다섯은 되었고 묘생 중 13년을 관장으로 역임했으니, 녀석은 베테랑입니다.



그 생이 짧아서 너무나 가슴아픈 '헤이파오파오'는 올블랙으로 친화적인 성격이었지만 관장님이 출장간 사이 고양이별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올블랙 집사여서인지 녀석에게 유독 애정을 쏟으며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는데,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만 마음이 먹먹해져버렸습니다. 지금 관푸 박물관에 간다고해도 녀석은 만날 수 없을테니까요.



온통 하얀색인데 그 꼬리가 황금색인 '황창창'은 이웃의 고양이 '미미'랑 똑닮았습니다. 입을 꼭 다물고 분홍코에 힘을 주고 바라보는 그 모습까지 아주 똑같습니다. 인근 풀숲에서 발견된 아기 고양이는 이후, 박물관에서 10년째 거주중입니다. 관장님품에 아기처럼 안기기도 하고 의자에 늘어져 눕는가하면 야외 수족관 앞에서 금붕어 정찰을 나가기도 합니다. 빗물길을 총총 걸으면서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꽃향기를 맡기 위해 화단 위에 올라간 사진도 있습니다. 모든 순간이 화보인 황창창. 너무 예쁜 고양이죠.



헤이파오파오가 세상을 떠나고 유독 사이가 좋았던 황창창이 의기소침해진 그 때, '황갈색의 고양이'를 키워보라는 친구의 말(헤이파오파오때의 그 친구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에 데려온 고양이인 '란마오마오'. 결론을 말하자면 이번에도 관장님이 속았습니다. 황갈색이 아니라 잿빛 러시안블루 고양이엿으니까요. 고대 팔대 신선인 장과로가 탔다는 말 등 위에 올라가 있는가 하면, 300년 전통의 악기 앞에서 멋지게 찍히기도 하지만 마오가 정말 좋아하는 위치는 책상 위나 서가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독 많이 찍혀 있는 걸보면 말입니다.



'마티아오티아오'는 제멋대로인 황제처럼 의자에 앉아 고매한 표정을 짓곤 했는데, 또 흰 눈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영락없는 개구쟁이의 모습입니다. 얼룩무늬 송아지처럼 보인다는 녀석의 솜방망이는 아주 두툼합니다. 또 매표창구로 매일 출퇴근을 한다고 해요. 아침일찍 박물관을 방문하면 녀석의 마중을 받을 수 있는걸까요? 꼬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명말기 유물사이를 유유히 걷는 모습이나 기품있는 병풍 앞에서 숨바꼭질을 고민하는 녀석의 진지한 표정. 달려가서 주물주물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기 때문일거에요.


관장님이 최강미모라고 소개하고 있는 '윈뚜어뚜어'는 구름을 뜻하는 단어와 탐스럽다는 의미를 조합해서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시적인 이름이에요. 매일 아침 사무실로 출근해 드나드는 사람들을 관찰한다는 회색빛의 고양이는 정말 사무실을 너무 좋아하나봐요. 실내에서 찍힌 사진밖에 없어요.

 

늘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사고를 안치는 것도 아니겠지만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박물관의 고양이들의 이랑은 평화로워보였습니다. 실내를 거닐기하고 박물관 근처 밖을 산책나가기도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오래오래 살아주었으면 하고, 관푸박물관을 찾아갔을 때 녀석들 모두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관푸박물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장소로 킵해둡니다. 순전히 고양이들을 만나보기 위해서지만요.

i*****i 2018.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