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로미오와 줄리엣의 표방이 아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라고 해서 한동안 많이 망설였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다른 것을 고르면서도 눈에 걸렸는데 한번 보자는 생각으로 만화를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타나는 원수 집안의 남녀이야기 .그리고 여자쪽의 배다른 오빠이야기, 참 재미있었다. 1권을 손에 든 순간부터 아무생각도 나지 않고 만화에만 집중하게 됐다. 양쪽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살아가다가 다시 진실을 알게되고 멀어지고 다시 또 만나게 되는 상황속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이 만화자체의 스토리 구성속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모티브만 표방했을 뿐 원수라는 것만 빼고는 모두 작가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권에서 두 주인공의 애닯게 죽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눈물이 났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죽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내가 잘못이었을까? 죽지 않았으면 했는데 결말을 똑같았다. 주인공이 죽는다. 하지만 죽기전까지의 모든 상황에서 마피아보스와의 대결, 그리고 주인공의 오빠의 사랑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게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