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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인생이 그렇듯 살아가면서 언제나 평온한 일상 속에 산다거나 예측할 수 있는 일들만 생기는 건 아니다. 그런 사건들은 나와 내 일상을 뒤흔들고 가곤 한다. 그럴때마다 더 튼튼해질 수 있도록 나만의 중심이 있어야 한다.
![]() p.100, 용서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림책 <<아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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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 용서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림책 <<아툭>>
![]() p.105, 용서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림책 <<아툭>>
![]() 각 책의 마무리에는 이렇게 '마음에게 하는 질문'이 실려 있다. 특히 이 부분이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서치료의 경우에 그림책을 읽으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 어떤 질문을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을 돌아보고, 그렇게 돌아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새롭게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 좋은 질문들이 가득했다. 일단 너무 길거나 짧은 질문이 아니여서 좋았고, 간단하게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 p.117,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공으로 사는 삶, 그림책 <<리디아의 정원>>
그림책에 대한 줄거리와 함께 곁들인 작가님의 해설을 읽다보면 그림책을 읽지 않아도 내용이 이해가 되는 것이 신기하다. 그리고 그 그림책을 찾아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게 한다.
![]() p.122,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공으로 사는 삶, 그림책 <<리디아의 정원>>
![]() p.225, "사랑해"라고 말해본다, 그림책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 또한 이 책은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도 위로를 안겨주는 귀중한 책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 참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소개받은 이 그림책과 작가님의 해설로 나는 또 한 번 깨달음과 육아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 p.209, 아이처럼 원하고 즐기고 느끼기, 그림책 <<돼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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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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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또 처음이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부터 죄다 줄 치다니. 엄마가 되고 나서 알게 된 귀중한 것 한 가지가 바로 그림책이다. 그림책이라는
존재를 모르고 자라서인지, 어른이 되어 만난 그림책 세계는 신세계다.
이 책은 그런 그림책을 어른을 위한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저자는 심리코칭
전문가로, 마음성장학교를 운영 중이다. 자신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위로 받고 성장해나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고, 그 결과물로 이 책으로 나왔다.
읽고 있는 책은
어떤 상황에서 읽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 데, 이 책은 오후 늦게 방 한구석에서 쪼그리고
혼자 조용히 읽어야 할 책 같다. 카페에서 읽는 바람에 갑자기 차오르는 눈물을 꾹꾹 눌러 담았다. 햇살 좋은 날, 햇살이 스미는 방 한 구석에서 나만의 책으로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독서를 하면 좋을 책이다. 읽다가 실컷 울어도 상관없고, 실컷 끼적여도 상관 없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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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어른이 되어 굳어진 감성을 깨우며, 아주
짧은 시간에 읽는 사람을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데리고 간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과 이야기는 가만히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프롤로그)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마음에 드는 책들을 많이 만난다. 그림책이라는 것이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책이지, 아이들 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아이들 수준의 책이라는 것이 아니라,
맑고 순수한 눈으로 전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이다. 정말 ‘나이를 불문’하는 책이란 유명한
베스트 셀러보다는 그림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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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구나’라는 통찰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삶으로 이끄는 시작이 된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는 삶, 지식이 아닌 지혜로 사는 삶, 세상이
중요하다고 강요하는 것을 좇는 삶이 아닌 자기 내면의 울림을 따라 사는 삶, 눈에 보이는 것만 따라가는
삶이 아닌 보이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그림책은 그 길을 안내하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프롤로그)
그림책에 압축되어 있는 내용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그래서 가끔 놓치고 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깜짝 놀랄 때도 있다. 이런 의미도 찾을 수 있구나. 하며.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는 같은 책을 몇 번이고 내리 반복해서 읽는다. 그
때마다 다른 부분을 읽기도 하고, 즐기는 부분을 기대하고, 새롭게
읽는다고 한다. 어른들은 그 정도의 마음을 가지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각각의 처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 낼 수 있을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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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마음에 느껴지는 그대로를 따라가는 것이 최고의 그림책 독서법이다. (중략) 가장 좋은 질문은 책을 읽은 그 순간 마음에 떠오른 질문이다. (프롤로그)
그래서 읽을 때마다 달라지는 그 마음을 그대로 느껴야 한다. 그리고 그 때 그 때 아마 다른 질문들을 던지게 될 것이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림책을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어도 좋을 것이다. 무엇이든 떠오르면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그 마음이 지금 내 마음
속에 숨겨져 있던, 내가 모른 척 했던, 혹은 나도 몰랐던
이야기들을 전해줄 용기가 생겼을 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한 발작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사실 이 이야기들은 꼭 그림책이 아니라 어떤 책에서든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긴 시간을 내지 않아도, 크게 글을 읽어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저 눈 도장을 찍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좋은 그림까지 음미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마음이 머문다는 것은 마음이 동한다는 것이다. 그림책을 눈에 담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감정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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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사람은 절망을 경험하는 순간에도 ‘괜찮아, 잘될 거야’ ‘아자, 다시 해보는 거야’ 등 자기최면의 말을 하며 올라오는 감정을 눌러버리고
느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감정에는 에너지가 있다. 특히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순간에 올라오는 외로움, 불안, 두려움, 근심, 우울, 의심 등
불편한 감정은 가벼운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도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나쁜 에너지로 가득하다. (p.80, <빨간 나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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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정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뿐이다. 모든
감정은 다 괜찮다. (중략) 불편한 감정이 들 때는 자신을
비난하기보다 친절하게 대하며,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채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p.193, <부루퉁한 스핑키> 편)
그저 무시하고 눌러버려도 되는 감정이란 없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나의 파편이 없을 수 없다. 그러니 그림책을 보는 동안 용기 내어 나타난 나의 감정을 보듬어 줄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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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외면하고 있는 어두운 부분, 부끄럽게
생각하는 자신의 그림자를 수용해야만 온전한 자아와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p.137, <치킨
마스크> 편)
저자가 바라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그림책을 통해 자신만의 위로 방식
하나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그림을 통해 더 없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면 좋고, 혹시라도 몰랐던 나의 모습을 찾게 된다면 보듬어 주고 격려해주고 안아 줄 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저자가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 준 그림책이 우리에게도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반갑게도
나의 육아에 양분이 되어 줄 부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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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처럼 그 속에 어떤 나무가 잠들어 있는지 모를 아이들을 보면서 믿고, 사랑을 주고, 기다려주면 틀림없이 커다란 나무로 자랄 것이라는 걸
믿는 마음,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그 마음이 필요하다. (p.174,
<신기한 요술 씨앗> 편)
아이를 마음 편히 기다려 줄 수 있는 것도 엄마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조급한
마음이 역력한데도 기다려줘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도 아이에게는 부담이 되리라. 정말
언젠가는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을 거라는, 언젠가는 자신의 의지대로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랑을 주며 기다린다면 우리 아이가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주 작은 씨앗이 커다란
나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야 하리라.
25권의
그림책 중 이미 읽은 것도 있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그림책들도 새삼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읽고 나를 돌아볼 수도 있었고, 우리 아이가 어떻게 그림책을
볼 지도 기대된다. 함께 더 많은 그림책을 만나며 서로를 안을 수 있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꼼지락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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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
이 책을 쓰신 김은미작가님은 심리코칭 전문가이자 마음성장학교 대표로써 자기성찰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여 여러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고 한다.
그림책이라면 아이들이 읽는책이라는 선입견을 뒤집어줬다고 할까... 그림책을 상처받고 고통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안내서라 하여 이 책으로써 나또한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많은 상처들을 치유할수 있음이라 믿고 페이지를 펼쳤다.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나를 발견하는 페이지
2장- 나를 응원하는 페이지
3장- 내가 꿈꾸는 페이지
'나'를 수용한다는 것은 나의 모든것, 나를 둘러싼 세계, 내가 한 모든 행동, 내가하지 않고 외면한 것들까지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p.21 내가 가진 모든 상처들 치유의 시작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게 먼저라는것 정말 생각만큼 쉬운일은 아니다. 얽히고 얽힌 인간관계속에서 타인의 시선과 판단이 어느순간부터 우선시 되어있었고 이 삶의 주체가 내가아닌 다른 무엇이 된듯한 기분에 허탈하기만 하다.
진정한 나로 사는 삶은 태어난 모습 그대로를 발현하며 사는 것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존중하고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맘껏 발휘하며 사는 삶,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을 위해 기꺼이 투신하는 삶, 자아실현을 이루며 계속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p.49 진정한 나를 찾으려 많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지금도 난 진정한 나를 모르겠다. 하고싶은게 한가지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너무도 많아서 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혼란스럽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을 찾아 모든것을 바쳐 무엇하나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 주의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부럽다. 내가 잘하는건 뭘까?? 아니 내가 좋아하는건 뭘까??
'하고 싶다'라는 말은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사람은 객관적으로 봤을때 아무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황속에서도 변화와 성장을 꿈꾼다. 이러한 성장욕구야말고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주변 환경이나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인생을 살아갈때 삶은 왜곡되기 시작한다. p.61
<여기보다 어딘가>에서 조지라는 주인공은 날지못한다는 비밀을 간직하고 살다가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었던 그 비밀을 들어주는 곰 파스칼이라는 인물에게 이야기 한다. 내 주위에 이런 곰파스칼같은 친구가 있을까 하고 생각에 잠겨본다. 나또한 나의 비밀을 왠만해선 다른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입장이여서 그 비밀을 지키기위해 나혼자 애쓰고 애쓰고 또 애를쓰느라 힘이부친다. 몸이 많이 아파도 가족에게 말하는것보다 의사선생님에게 말하는게 더 편하다. 그럼 의사선생님의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이한마디에 언 마음이 녹을때도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자기의 연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할까??
2015년 Franciscan University에서 Lou Holtz 감독님의 졸업연설 내용중 기억에 오래 남는 한마디가 있다. "힘들다고 하지 마세요. 9명은 관심없고, 1명은 기뻐할겁니다." 나또한 이말에 동감한다. 정말 가까운 사람이 아닌이상 어느누가 다른이의 고통과 슬픔을 공유하려할까?? 자기살기도 바쁜 현대사회에서 경쟁에 경쟁을 꼬리를 무는 각박한 삶에서 타인의 말을 잘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무엇이 되기 위해, 혹은 어떤 자격을 얻기 위해 하는 공부는 '존재'가 아닌 '역할'로 살기를 강요한다. 이런 공부로는 머리는 커질 수 있어도 가슴은 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에서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겨 하는 공부는 다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나'와 더욱 깊이 만날수 있다. p.73
욕구가 충족된 사람은 아름답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한다. 지금 이순간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가. 무엇이 하고 싶고 가고싶고, 되고싶고, 배우고싶은지는 아주 간단한 질문이지만 개인의 핵심욕구를 찾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p.210 나 스스로가 아름다워지기 위해 나 스스로의 욕구에 귀기울이는거 정말 어렵다. 난 그저 행복한 삶을 원하는데 무엇이 행복한것인가.... 질문이 질문의 꼬리를 무는데 원초적으로 내가 좋아하는걸 찾아야 끝이날수 있을까???
그림책 하나하나마다 그책을 통해 치유해 나갈수 있는 방법들과 그를 통해 배울점은 무엇인지 우리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도록 질문이 나열되어 있어 나 스스로가 골똘히 내안의 나와 마주할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하지만 그 질문의 답이 선뜻선뜻 나오지 않아 정말 어려웠다. 이토록 난 나를 모르고 살았던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엔 <줄무늬가 생겼어요>, <책먹는 여우>,<강아지똥>,<아툭>,<선 따라 걷는 아이>등 주옥같은 그림책 총 25권이 수록되어있다. 중간 중간마다 내가 읽었던 책들, 소장한 책들이 있어 너무도 반가웠다. 하지만 모든 책들이 우리아이들에게 읽어줬을뿐 내가 혼자 가만히 읽어본 경험은 없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아이들이 훌쩍커버려 책꽃이에 꽂힌채 바래져만 가고 있는 책들을 다시금 한번씩 꺼내봐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어른인줄만 알았는데 나는 어른이 아니였나보다. 이 책을 읽으니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와있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사는 주인공들과 내가 다를바가 뭐가 있을까?? . 이 책이 나에게 주는 수많은 질문들 정말 정해진 정답이란 없는 것들이다. 순전히 나를 너그러이 바라봐줘야만 찾아낼수 있는 답들뿐이다. 오늘부터라도 하나 하나 빈칸을 채워나가봐야겠다. 그러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건 무엇인지, 내가 바라는 인생상은 무엇인지 인정하고 나 스스로를 사랑하며 아낄수 있는 자유롭고 행복함을 느낄수 있는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한 진정한 어른이 된 나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
*이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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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어릴적 만났던 그림책 속 주인공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어쩌면 이렇게 한 권도 없는걸까? 그나마 스치듯 들었던 작가의 이름이라든가 몇 권의 책이 전부였을 뿐, 저자가 소개하는 25권의 책 속에 내가 읽은 책은 한 권도 없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실망스럽다기보다는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는 새로운 친구들이 잔뜩 생긴 기분이 들어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그림책을 마음치유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p.6)’ 이 책을 썼다고 말하고 있다. 그림책은 특별한 심리학.철학 지식을 가지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로가 된다. 각자의 마음이 느끼는 그대로의 떨림에 반응하며, 어느 정도 무방비 상태로 읽는 것이 더욱 진실한 나와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p.6 작가는 3개의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소개하고 또 이야기의 말미에 생각해 볼만한 질문들을 던져놓았다. 1장 나를 발견하는 페이지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보기 : 『줄무늬가 생겼어요』 - 안아주고 안길 수 있는 사람이 될 용기 : 『터널』 -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아도 괜찮다 : 『도서관』 - 나는 죽을 때까지 나로 살고 싶다 : 『강아지똥』 - 내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릴 때 : 『여기보다 어딘가』 - 진짜 원하는 공부를 하는 즐거움 : 『행복한 청소부』 - 마음의 소리를 들을 때 생기는 일 : 『빨간 나무』 - 한 권의 책을 진심으로 읽는 법 : 『책 먹는 여우』 2장 나를 응원하는 페이지 - 용서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아툭』 - 선택하지 못할 순간은 없다 : 『야쿠바와 사자 1 : 용기』 『야쿠바와 사자 2 : 신뢰』 -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공으로 사는 삶 : 『리디아의 정원』 - 마음먹기로 산 옮기기 :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 - 나는 왜 나로 태어났을까? : 『치킨 마스크』 - 서로를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것 :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 - 삶이라는 이야기를 다시 쓰는 날 : 『빨간 아기토끼』 - 선을 벗어나서 살면 무슨 일이 생길까? : 『선 따라 걷는 아이』 3장 내가 꿈꾸는 페이지 - 될 거라는 믿음의 힘 : 『신기한 요술 씨앗』 - 오늘, 내 인생의 날씨 : 『이렇게 멋진 날』 - 나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가질 것 : 『부루퉁한 스핑키』 - 서로의 체온을 느낄 때 : 『안아 줘!』 - 아이처럼 원하고 즐기고 느끼기 : 『돼지책』 - 곁에 소중한 이가 있다면 됐다 : 『엄마의 의자』 - “사랑해”라고 말해본다 :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 아픔을 씨앗 삼아 숲을 만들다 : 『나무를 심은 사람』 - 단지 나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하다 : 『너는 특별하단다』 그렇게 책 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을 하나, 하나 읽으며 나를 위로하기도, 응원하기도 또 그렇게 생각에 잠기기도 하면서 말 그대로 페이지 마다 마음이 머물렀다. 그중에서도 유독 내 마음이 한참을 머물렀던 페이지들이 있다. ‘터널’을 읽을 때는 단락의 말미에 있는 ‘당신의 어둡고 컴컴하고 축축한 마음까지도 안아주는 사람이 있나요?(p.32)’라는 질문 앞에서 순간 멈칫한 마음이 들었다. 과연 나는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디까지 나를 보여주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그 마음의 어디까지를 들여다보고 있는가? 내가 외면하려 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가?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야쿠바와 사자’의 이야기에서는 과연 나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을 지키는 용기를 지니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고, 세상의 찬사보다 스스로 만족하는 길을 가는 것은 진정 자존감이 높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룩한 선택’이다. p.109 ‘리디아의 정원’에서 만난 주인공 리디아를 보며, 나도 그녀를 닮아 주변의 사람들에게 기운을 줄 수 있기를 바라기도 했다. 세상에는 잠시 곁에 있기만 해도 기운이 나게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잠깐을 함께 있어도 있던 기운마저 고갈되게 하는 사람이 있다. p.115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된 ‘너는 특별하단다’를 읽었을 때는 조용히 나를 안아주고 싶어졌다. 나는 단지 나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하다. p.247 이 책을 읽고 나니, 갑작스레 바람이 차가워져서인지 괜시리 코끝이 찡해지는 날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조금은 따뜻이 바라봐주고 싶은 맘이다. *나에게 적용하기 내 마음이 머문 그림책들 읽기(적용기한 : 올해가 가기전에) *이렇게 또 읽고 싶은 책이 쌓여간다 : ) *기억에 남는 문장 좋은 관계란,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바라보고 서 있는 것과 같다. 나무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 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그 안에서 평화롭다. p.25 누구에게도 공감받지 못한 사람의 마음, 혹은 아무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은 돌처럼 굳어진다. 너무 외롭고 슬프고 아파서 자꾸만 참다 보니 그만 돌처럼 굳어버린 것이다. p.29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끊임없이 묻고 또 물었다. 이 질문은 나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 혹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와 마찬가지의 무게였다. p.46 무엇이 되기 위해, 혹은 어떤 자격을 얻기 위해 하는 공부는 ‘존재’가 아닌 ‘역할’로 살기를 강요한다. p.73 피 흘리는 사자를 죽여 뛰어난 전사로 인정받을 것인가, 아무도 알아주지는 않겠지만 스스로 떳떳하고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될 것인가, 결국 야쿠바는 쓰러져 있는 사자를 놓아두고 마을로 돌아간다. pp.108-109 용기는 나를 지키는 힘이다. 세상의 잣대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 스스로 선택한 대로 살아내는 힘, 그 힘은 자신을 믿는데서 나온다. 즉, 용기와 신뢰는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 신뢰를 끝까지 유지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p.111 사람의 내면에서는 늘 두 가지 목소리가 들려온다. 하나는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책하는 목소리이고, 다른 하나는 꿈과 희망을 주며 독려하는 목소리다. 이 두 개의 목소리 중 어떤 것이 나에게 생명이 되는 양분을 주는지 알기 위해서는 분별력이 필요하다..(중략)..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에 집착하고 그에 따라 평가하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p.176 한 존재가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끝끝내 그 곁을 지켜주고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는 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 p.229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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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어온 말이 있다.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한다.’ 아이를 낳고 보니 정작 내가 책에 대한 갈증이 늘어났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몰랐다. 책이 이렇게 많은 위로가 될 줄이야.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달부터 한 달에 2권씩 꼬박 꼬박 그림동화책을 사모기 시작했다. 크면 읽어주려고. 그런데 동화책을 고르다보니 점점 내가 읽고 싶은 위주로 고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를 읽으며 내 마음이 저자의 마음과 같음을 알 수 있었다. 심리코칭 전문가이자 마음성장학교의 대표인 이 책의 저자 김은미 씨 역시 치열한 삶을 살다 인생의 큰 시련을 만난 후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림동화책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다시 세상과 맞설 용기를 얻게 되었다. 동화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우리가 어린 시절의 모습과 똑같다. 울고, 떼쓰고, 화내고, 눈치보고, 겁을 내는 아이들이 사실은 잊고 있던 나의 어린 시절인 것이다. 동화책 속에 나와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출산 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아이를 돌보며 세상과 단절하다시피 지내다보니 나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인간인 건가? 생각했는데 [강아지똥]을 읽었더니 눈물이 났다. 차가운 비에 맞으며 자신의 몸을 녹여 결국 노랗고 예쁜 민들레꽃을 피워낸 강아지똥을 보니 차가운 세상과 맞서 내 아이를 지켜내며 키우는 나는, 내 아이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엄마였다. 아이에게 수도 없이 되뇌는 ‘사랑해’라는 말이 실은 내 엄마에게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저자는 자신이 분류하고 정의한 대로만 이 책에 소개된 동화책을 만나지 말라고 조언한다. 동화책은 그 속에 아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읽기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도서관]이라는 동화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시간이 아까울 만큼 나는 내 책이 읽고 싶다. 좋아하는 것만 하고 어떻게 사냐고 사람들은 묻는다. 하지만 싫은 일들만 하면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하나씩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아서 해보고 싶다. 꼭꼭 눌러둔 어린 시절의 꿈을 지금 아니면 언제 펼쳐볼 수 있을까?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나는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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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다양한 책들을 만나보았다. 어렸을 때 읽었던 책들을 성장한 후에 읽어보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고들 말한다. 정말 그렇다. 다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삶에 치여 순수하게 좋아했던 과거의 책들을 현재는 잊고 있다는 점이다. '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라는 이 책은 그런 현대인들에게 삶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다. 이 길이 맞다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대신 이런 생각은 어떻냐고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그 제안들은 동화책을 기반으로 한다. 동화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우리가 지금 기억하고 있는 내용과 비슷한 듯 다를 수 있다. 왜냐? 작가가 꾸준히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제안해보기 때문이다. 책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구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 책에 대한 기본 정보 - 한 문장 정리 - 줄거리 - 설명 - 제안 - 마음에게 하는 질문 2. 책에 대한 기본 정보 - 한 문장 정리 - 줄거리 1 - 설명 - 줄거리 2 -설명 - 제안 - 마음에게 하는 질문 의 방식이다. 구성이 선택되는 방식은 랜덤이다. 작가가 줄거리를 짧게 설명하면서 부연설명이 하고 싶은 경우에는 2번,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번이다. '마음에게 하는 질문'은 그 동화책에 관해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예를 들어 "곁에 소중한 이가 있다면 됐다. (1인용 소파 하나에 다 같이 함께 앉아 활짝 웃고 있는 가족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 모습은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운다. - 동화책 : 엄마의 의자)"에 관한 부분에서는 마음에게 하는 질문이 1.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가족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2. 그중에서 당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지금 당장 그것이 있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4. '행복한 가정'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세요. 의 방식이다. 어쩌면 누군가는 이런 내용들이 뻔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화책을 통해서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기란 쉽지 않다. 인간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니고 살게 된다. 그 상처들이 모이고 모이다보니 어느 순간 너무 커져버려서 내가 주체하지 못하는 수준이 되어서야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치유해주고 싶어한다. 간혹 작가의 인생 경험담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그녀가 운영하는 '마음 성장 학교'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들은 근본적으로 작가가 말하는 동화책의 줄거리에 부합하는 내용들이기에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위에서 말했던 2개의 구성들은 최대 6장 이내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하는 부분을 펴서 읽으면 잔잔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책의 구성 중에 페이지가 아랫 부분에 적혀져 있지 않는 것도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페이지의 수에 따라 책을 읽는 나 자신을 재단하지 않은 채 독서의 시간을 오롯이 만끽하며 행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삶의 진리는 각자 깨닫는 바가 다르다. 이 책에 따르면 시행착오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은 세 가지라고 한다. 첫 째,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지혜로운 누군가에게 묻고 그가 알려준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 둘 째, 스스로 책을 보거나 자료를 분석해 해결책을 찾는 경우. 셋 째,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오직 자신의 생각을 믿으며 혼자 해보려고 애쓰는 경우. 이 책을 읽으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유형의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논어의 말처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라. 그것이 곧 아는 것이다."라는 논어의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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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해주는 사적인 그림책의 시간 *
아이들과 책 육아를 얼렁뚱땅하게 되면서 그림책을 자주 접하게 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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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부제목에 마음이 와닿고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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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25권의 그림책이 설명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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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우선 도서관에서 한 권을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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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고 공감만 하고 이러한 책이 있구나 알게만 되느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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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나서는 멀리 했던 동화를 엄마가 되고 나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눈물을 흘렀던 기억이 있어요. 그 당시 상황이랑 감정이 비슷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집에 있는 동화책을 다시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컴퓨터 수업을 진행중인데 책에서 글귀를 선택해서 가끔 읽어 주고 있어요.
"나도 이거 아는데."
아이들이 무척 반가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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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의 그림책으로 마음을 함께 나누고 격려 받고 있어요. 항상 가방 속에서 틈틈이 힐링의 에너지로 남아 있어요.
매일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갈 길을 잃어서 헤매일 때가 많아요. 물론 모든 원인은 내 마음에서 시작되었는데, 항상 고민하고 답답해 했어요. 내려 놓거나 단념하면 되는데... 머리속으로는 너무나 잘 인지하면서도 그것을 할 수도 없었어요. 미련이 많이 남았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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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어요. 지금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가 뭔지, 내 삶은 어떻게 흘러 가는지, 내 인생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지 되물었어요. 행복만을 쫓아가는 건 아닐까?
많은 생각을 하는 중에 <마음에게 하는 질문>을 만났어요.
'당신이 맺고 있는 관계들을 떠올려 보세요. 각각의 관계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우리는 때론 누군가를 안아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안길 수도 있습니다. 당신을 안아주는 사람, 당신이 안아주는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당신의 어둡고 컴컴하고 축축한 마음까지도 안아주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그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인상 깊은 일화를 떠올려 보세요.' '당신이 바라고 원하는 좋은 관계는 어떤 것인지 글 혹은 그림으로 묘사해보세요.'
감사한 글귀를 만날 때마다 조금씩 힘이 났어요.
좌절감도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지칠고 힘들 때 함께 하면 편안해 지는 좋은 책을 만났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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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 책에 대한 내용, 작가의 설명이 전 너무 좋았어요.
같은 책을 읽었어도 아무 생각없이 읽어내리기만 했던 책이라던가, 나와는 다른 생각을 했던 책을 만날 때, 작가는 이런 느낌이었구나.. 하는 그런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하는 책들이 있더라구요. 이번 책 역시 작가의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그 당시 내가 읽었던 책 내용과 다른 느낌이라 너무 신선하게 다가오더라구요. 물론 작가가 제시한 25편의 그림책을 다 본건 아니예요. 제가 본 책도 있지만 보지 못한 책도 많았는데.. 보지 못했던 책은 도서관 관심 도서에, 봤던 그림책들은 다시 읽어보며 작가의 생각, 느낌과 지금의 제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더 좋았던 것은 그림책 이야기 끝에 나오는 "마음에게 하는 질문" 코너였어요.
좋은 관계란,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바라보고 서 있느 것과 같다.
그림책하면 아이들, 특히 영유아기의 어린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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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림책을 많이 읽지 않는 편이었다. 읽어도 슥슥 휙휙 빠르게 읽고 지나가면 그 뿐, 자세히 살펴보지도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는 게 일반적인 그림책 읽기의 방법이었다. 어느 날 그림책 관련 연수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림책 한 권으로, 심지어 책표지와 제목만으로도 수많은 질문과 다른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고 한동안 멍했던 적이 있다. 연수 내용은 하나의 그림책으로 함께 토론 거리를 만들어 내고, 마인드 맵과 비슷하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나아가는 것 등에 대한 것이었지만, 그림책에서도 이렇게 수많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기에 그 이 후 그림책 읽기는 그리 녹록하지 않은 읽기 시간이 되었다. '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는 내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해석이 달라지는 그림책 읽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개된 25권의 그림책 중에는 내가 읽었던 책도 있고, 미처 읽지 못한 책도 있다. 하지만 읽었다 해도 소개된 25권의 그림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졌다. 내가 미처 몰랐던 내용이나 떠올리지 못했던 감정들을 떠올릴 수 있게 해 줄 것 같다. 그 중 몇 권을 이야기해 본다면, 가장 먼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를 말하고 싶다. 처음 이 책을 읽고 맨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는 약간 뭉클했었고,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다시 한 번 읽었을 때는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 '마음이...'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들여다 본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는 역시 욹컥 하고 눈물이 나게 하는 힘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전에는 나의 상황만 이입해서 울컥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다른 부분에서 감정이 밀려왔다. 엄마가 아닌, 다 커버린 아들이 자신의 딸을 안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요즘 26개월 된 아들의 육아를 도맡다시피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겹쳐보여서였을까. 한 권 더 말해보자면, <야쿠바와 사자>1,2편이다. 진정한 용기와 신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용기, 그리고 그로 인해 형성된 신뢰가 긴 시간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인정받기 위한 결정이 아니라 오랜시간 '고독하고 외롭고 두려운 시간을 홀로 견뎌낸 사람에게 생겨난 자신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용기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멋지게 알려준다. <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는 먼저 어른이 읽어야 할 책이다. 하지만 청소년들도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처럼 미디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활자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그림책은 좀 더 쉽게 접근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그림책도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살펴보면 더 많은 할 말이 있음을 알려줄 수 있고, 또한 어른만큼이나 많은 고민과 근심, 걱정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생각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