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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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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   조강은♥ 유선(28세) : 출판사 편집자, 유선이 7세때 부모님 사고로 사망, 절에서 돌봐주다가 큰집에서 자람♥ 김준일(33세) : 건축사무소 부소장, 아버지는 법무법인 대표, 어머니는 출판사 대표기다리고 기다리던 조강은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이북만 사는데 나에게는 로맨스 소설 중 첫 종이책이다. 이북나올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빨리 보고 싶은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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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   조강은


♥ 유선(28세) : 출판사 편집자, 유선이 7세때 부모님 사고로 사망, 절에서 돌봐주다가 큰집에서 자람
♥ 김준일(33세) : 건축사무소 부소장, 아버지는 법무법인 대표, 어머니는 출판사 대표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강은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이북만 사는데 나에게는 로맨스 소설 중 첫 종이책이다. 이북나올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빨리 보고 싶은 욕심에 예판때 질러버렸다.
종이책은 로맨스 소설로는 처음이지만 다른 책으로도 정말 오랜만에 사는 듯.
원래 소설의 제목이 연재때는 '만추'로 알고 있는데 왜 제목을 바꾸셨는지, '만추'가 나은것 같은데 '나의 아름다운 선'은 무슨 뜻이지? 직선 곡선 여인의 선인가? 연재를 안봤으니 제목부터 이해를 못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버리고 말았다ㅎㅎ; 책을 보고서야 주인공 이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계절이 주는 의미보다는 바꾼 제목이 책 내용과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나의 아름다운 선 초반 줄거리 ***

유선(여주)이 7살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절에서 살게된다.
불공드리러 가는 할머니를 따라 유선이 사는 절에 오게 된 준일(남주)은
우연히 어린 유선이 연등을 만들다가 잠든 모습을 보고 마음이 쓰인다.
다시 만나고 싶었던 유선을 초가을이 되어서야 마주치고
유선에 대한 안쓰러움에 갖고 있던 돈을 주게 된다.
다음날 유선은 큰집에서 데리고 가고 큰집에서 성장한다.
시간이 흐르고 20년이 지나서 준일과 유선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알아보는데...

 

 

책 가운데 놓여 있는 동그란건 사은품으로 받은 '달' 같은 거울이다.
거울속에 '선'같이 아리따운 얼굴이 나와야 하는데 현실은ㅎㅎ;;
요런 사은품 받는 맛에 예판이 좋구나~

 

 

첫장부터 오랜만에 보는 작가님의 신작을 두근두근 설레면서 보았다.
부모님과 친구보다도 더 아꼈던 사촌까지 잃어버린 유선. 초반부터 맘 아픈 사연을 가진 여주에 안쓰러움을 느꼈지만 그것때문에 왜 자신의 행복을 밀어내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그러다가 읽어나갈수록 유선을 점점 이해하게 되었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떠나는 걸 보면서 행복이 오는게 더 두려웠겠지...
준일도 떠나게 될까봐...
 

'나는, 네가 오라고 하면 가.'

유선이 와달라는 말에 준일이 하는 말... 난 또 심쿵ㅠㅠ
귀에서 달콤한 준일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기억에 남았던 장면 중 하나, 남산 케이블카 타는 장면인데 겨울에는 가본적 없는데 책에서 묘사를 보니 겨울에 눈 내릴때 가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 눈 내리는 풍경이 눈 앞에서 그려진다. 작가님 책을 보면 묘사가 워낙 뛰어나서 그 장소를 가고 싶게 만든다. 날잡아서 투어를 해야 할듯ㅎㅎ

유선의 사촌인 유연의 죽음은 안타깝다. 제3의 그 인물. 진심으로 연이를 사랑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그런 사람때문에 죽음을 택하다니... 약혼자보다도 난 그애가 더 원망스럽다. 거기다 큰아버지, 큰어머니 차라리 안만나는 게 나을뻔한 사람들 아닌가. 이런 이해안되는 인간들속에서도 준일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따뜻한 온기가 필요했던 유선에게 진심을 다해 사랑해주는 이남자... 준일
이남자를 어찌 밀어낼수 있겠나.

멜로의 강도는 전작들 보다 훨씬 강하다. 내가 좋아하는 치명적인 멜로ㅎㅎ
전작들은 수위가 높지 않았었는데 수위가 놀랄정도로 높아지고 횟수도 정말 많다~난 좋다ㅎㅎ
갑자기 수위가 높아서 깜놀랐는데 소설의 내용과 잘 어울려져서 더 애절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전작들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서머'는 스토리가 좋았고 '낙원의 오후'는 섬세한 묘사가 돋보였고 '나의 아름다운 선'은 치명적인 멜로가 돋보였다.

신발이 작아져도 사달라는 말도 못하고 꺾어 신어야 했던 애처로웠던 아이.
준일과 그 아름다운 집에서 영원히 행복하길...


s**********y 2018.10.1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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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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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한날 한시에 돌아가시고 잠시 지내던 절 백운사에 시주 해주시던 선화보살님의 손주 준일이 손에 쥐어준 육만원에 엉엉울었던 초등학생 선 그리고 사촌 연의 죽음 백운사에서 스치듯 만나고 이십년만에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다시만게된 둘 그걸로 끝이라 생각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다시 만나게된 선과 준일의 긴 이야기 조강은 작가님 전작 들 처럼 작가님 특유의 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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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한날 한시에 돌아가시고 잠시 지내던 절 백운사에 시주 해주시던 선화보살님의 손주 준일이 손에 쥐어준 육만원에 엉엉울었던 초등학생 선 그리고 사촌 연의 죽음 백운사에서 스치듯 만나고 이십년만에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다시만게된 둘 그걸로 끝이라 생각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다시 만나게된 선과 준일의 긴 이야기 조강은 작가님 전작 들 처럼 작가님 특유의 담백하지만 날카로운 그리고 어두운 그런 책이었다 서머 이 후 처음 출간된 종이책이라 좋았다
j*******2 2018.12.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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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 조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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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예쁘고 이름도 예쁜 유선은 20년 전에 부모님이 급류에 휩쓸린 차량 사고로 돌아가셨고 그후 큰아버지 댁에 살았는데 1년 전에 친자매같은 사촌 유연마저 잃었다. 선은 자신을 남겨두고 먼저 떠나가는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쉬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상대에게 항상 거리를 두는 선에게 성큼 다가와서 선의 마음을 기어코 잡아챈 사람은 지난날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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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예쁘고 이름도 예쁜 유선은 20년 전에 부모님이 급류에 휩쓸린 차량 사고로 돌아가셨고 그후 큰아버지 댁에 살았는데 1년 전에 친자매같은 사촌 유연마저 잃었다. 선은 자신을 남겨두고 먼저 떠나가는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쉬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상대에게 항상 거리를 두는 선에게 성큼 다가와서 선의 마음을 기어코 잡아챈 사람은 지난날 두 번 인연이 닿았던 김준일이었다.

선은 출판사에서 일하는데 건축가인 준일이 일하는 곳의 잡지를 담당하게 되었고 준일은 20년 전과 10년 전에 잠시 보았던 선을 단번에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만약 1년 전이었다면 이쁜 두사람이 알콩달콩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가 되었겠지만 사고사인양 자살한 사촌 유연의 죽음 때문에 죄책감과 허무함에 허덕대고 있는지라 선은 아무 의욕이 없었다. 무엇보다 부모님 대신 키워주신 큰아버지 내외를 만나는 건 절망이었다. 자식은 죽고 같이 키웠던 조카는 살아있는 모습을 보기 힘든 부모의 심정도 이해는 되지만 이분들은 너무하더라.

여하튼 주인공 두사람은 지켜보기 좀 답답해도 서서히 사랑을 이뤄나가는지라 보기 좋은데 연의 약혼자였던 김기조와 연의 연인이었던 최인주의 사랑은 너무나 비열하고 비겁했다. 김기조는 사랑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집착과 욕망이었고 최인주는 신뢰없는 사랑을 하다 도망쳤다. 두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굉장히 궁금하지만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진 않다. 아마 죽을 때까지 후회하겠지.

조강은님을 좋아하는데 읽을 소설이 별로 없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써머>, <낙원의 오후>, <나의 아름다운 선> 세 권뿐이라니 안타깝다. 다작하느라 글의 질이 떨어지는걸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쬐끔만 더 힘내주셨으면 좋겠다. 차기작 소식이 빠른 시일내에 들리길 바라며.

YES마니아 : 플래티넘 p*****n 2019.02.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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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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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는 선은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다.그렇게 절에서 지내다가 큰집에서 자라게 된다.사촌인 연과 가깝게 마음을 주고받으며 자라게 되는데,서른을 2년 앞둔 어느 날, 결혼식을 열흘 앞둔 어느 날,연이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선은 그 충격으로 죽은듯 산듯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선은 어느 거리에서 준일과 만나게 된다.횡당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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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는 선은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렇게 절에서 지내다가 큰집에서 자라게 된다.

사촌인 연과 가깝게 마음을 주고받으며 자라게 되는데,

서른을 2년 앞둔 어느 날,

결혼식을 열흘 앞둔 어느 날,

연이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선은 그 충격으로 죽은듯 산듯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선은 어느 거리에서 준일과 만나게 된다.

횡당보도 앞, 거기에서, 마치 본듯 아닌 듯 그렇게...

 

시작부터 헤어짐을 생각하고 만나야 하는 관계는 어떤 것일까?

선은 준일을 다시 만나고 준일과 사랑하게 되는 것조차 안심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사랑해야 할 순간이 아니라,

헤어짐을 당연하게 여기며 준일을 만난다.

도대체 선의 마음 속에는 어떤 게 자리하고 있기에 사랑에 대해 이렇게 부정한 모습을 보이는 건가.

 

하지만 둘의 만남이 운명이었던 걸까.

선이 날카롭게 말할 때마다 오히려 준일의 따뜻한 말들이 그 온도를 적당하게 만드는 것 같다.

냉수와 온수를 적당히 섞었을 때 딱 마시기 좋은 온도의 물이 혀끝에 닿는 것처럼.

그렇다고 무조건 선의 편만 든다거나, 무조건 옳다고 여기며 상대를 대하는 게 아니라,

현명하게 현실적인 이야기와 생각, 대책을 언급하며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게 만드는 믿음직스러움도 있는 남자였다.

선에게 이런 남자가 아니었다면, 선의 세상은 여전히 한겨울 꽁꽁 언 얼음 같았으리라.

 

흐름이 매끄럽고, 장면의 묘사가 영화 같고,

한 사람의 상처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방식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던...

전작들에서 느꼈던 호감이 사라지지 않게 하는 작품이다.

 

 

 

n******i 2019.02.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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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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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읽다고 자꾸 떠오르는 서머로 인해 머릿속도 식힐 겸 정리해 본다. 서머의 여자는 tv에 외로움을 숨기며아름다운 선의 여자는 sex에 외로움을 숨긴다.서머의 여자가 새벽에 헤맨다면아름다운 선의 여자는 죄책감 속에서 헤맨다.서머는 소나기로아름다운 선은 햇살로책제목을 확장시켜 책의 분위기를 유추시키는 공통점이 있다.서머는 피아노로 첫장을 열며 전반적으로 음악의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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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읽다고 자꾸 떠오르는 서머로 인해 머릿속도 식힐 겸 정리해 본다.

 


서머의 여자는 tv에 외로움을 숨기며
아름다운 선의 여자는 sex에 외로움을 숨긴다.
서머의 여자가 새벽에 헤맨다면
아름다운 선의 여자는 죄책감 속에서 헤맨다.
서머는 소나기로
아름다운 선은 햇살로
책제목을 확장시켜 책의 분위기를 유추시키는 공통점이 있다.
서머는 피아노로 첫장을 열며 전반적으로 음악의 향이 배어있다면
아름다운 선은 불교의 색채가 짙다.

선이 절에서 자란 어린시절을 읽기도 전에 이상하게 선과 연의 이름에서, 선은 선과 이어져 면이 되고, 면은 면과 이어져 공간이 된다는 지점에서 나는 왜 불교의 윤회를 떠올렸을까.

죽은 연과 싱싱한 무화과
살아있는 선과 죽은 무화과의 대비 장면은
아름답고 착한 의미의 선이지만
외롭고 지겹고 죽고 싶지만 죽지 못해 살아 가며 죽은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선과 대비된다.
낯설고도 낯익은 사람인 준일 또한 그렇다.
절에서 자랐으면 보수적일거라는 생각과 달리 20년?이 지나 재회한 남자와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두어번 만났나? 섹스를 하는 선 또한 대비된다.


선과 악(죄책감)
햇살과 죽음
외로움과 생동감(sex)
자살과 윤회
준일을 통한 구원
책 곳곳에 묻어 있는 어둠과 죽음의 모습이 남아 있는 페이지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며 어떻게 소멸될지 이들의 로맨스보다 더 기대될 정도다.



하지만 속도가 안나간다.
재밌어서 아까워 그런게 아니라는 게 문제.
은유와 비유, 몽환적인 문장들,생각이 많은 선, 의외로 많지만 야하지 않고 납득이 안 가는 씬들 때문에.
오히려 손톱 긁지 말라며 손가락을 벌리던 기조의 행동이 더 야했는지도.
하긴 여기서 섹스는 남녀간의 결합이 아닌 선의 외로움을 씻어내리는 의식 같은 것인데(그래서 씬도 무척이나 아름답게 쓰여 있다) 19금에 질려버린 요즘 거기에 의미를 둘 여유가 없다ㅜㅜ

l*****0 2018.11.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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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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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조의 대화가 살짝 오글거리고 시종일관 축축 처지는 우울한 분위기에 꾸밈이 많은 문장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나름의 치정극이라 볼만합니다. 그런데 백부 백모와의 갈등과 화해(?)도 억지스럽고 뒤로 갈수록 여주의 죄의식이 되도 않게 과해서 짜증은 좀 나네요. 좀 똑부러지는 맛도 있으면 좋으련만 청승가련 자기연민에 목숨 건 캐릭터마냥 그려지니 한숨이 나옵니다. 뭔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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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조의 대화가 살짝 오글거리고 시종일관 축축 처지는 우울한 분위기에 꾸밈이 많은 문장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나름의 치정극이라 볼만합니다. 그런데 백부 백모와의 갈등과 화해(?)도 억지스럽고 뒤로 갈수록 여주의 죄의식이 되도 않게 과해서 짜증은 좀 나네요. 좀 똑부러지는 맛도 있으면 좋으련만 청승가련 자기연민에 목숨 건 캐릭터마냥 그려지니 한숨이 나옵니다. 뭔가 확실히 잘못한게 있어야 그 죄의식이란 것에 공감하며 읽을텐데 이건 분위기를 위한 억지설정 같아서 불편했어요. 그나마 이를 상쇄하는 따뜻한 남주 캐릭터는 좋았어요.
k***h 2019.0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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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조강은 작가님의 낙원의 오후 느낌이 좋아서 읽게된 책. 유선: 출판사 편집자부모님을 사고로 잃은후 백운사에서잠시 자라게 되었다.이후 큰아버지댁에살면서 사촌인 또래 연과 둘도 없이 친했는데 어느날 연이 사고를 가장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김준일: 건축가? 건축디자인?어릴적 할머니를 따라 백운사를 자주 갔다.그곳에서 자고 있던 어린 선을 본후자꾸 맘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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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조강은 작가님의
낙원의 오후 느낌이 좋아서 읽게된 책.

유선: 출판사 편집자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후 백운사에서
잠시 자라게 되었다.이후 큰아버지댁에
살면서 사촌인 또래 연과 둘도 없이 친했는데
어느날 연이 사고를 가장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김준일: 건축가? 건축디자인?
어릴적 할머니를 따라 백운사를 자주 갔다.
그곳에서 자고 있던 어린 선을 본후
자꾸 맘이 쓰였다.
주머니를 털어 6만원을 그녀에게 쥐어주었다.
10년후 횡단보도에서 재회 했는데
어느새 사라진 그녀.
어머니 회사의 직원 가든 파티에서
다시 그녀를 만났다.

너무 아프고 외로웠지만 결코 남에게
속내를 말하지 않는 그녀.
자기를 향한 모함도 변명하지 않고
때리면 맞고 도망치는 삶을 사는 그녀에게
준일은 어른남자의 사랑으로
늘 선을 안아주네요.
그녀가 좋아하는 포도나무를 심은
정원 딸린 집에 그와 그녀를 닮은
아들까지 완벽하게 따듯한 그림으로
완성해줘서 고마워요 준일씨♡
멋진 준일이만큼 멋진 준일이 부모님도
완전 판타지♡♡
유선과 준일이라는 책은
완벽한 로맨스판타지이길♡♡♡
y******2 2020.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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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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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잔잔하지만 내용에 흠뻑 빠져 읽었습니다.착하고 야린듯 하지만 강단있는 선을 사랑하는 준일.선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말보다 마음을 읽어주는 남자 준일 너무 멋집니다.자식을 잃은 아픔과 부모를 잃은 슬픔을 공감하면 선과 고모부부가 잘 지낼수 있을듯한데 속이 좁은 행동들에 선이 안쓰러웠네요.그래도 마지막에 보내준 배넷저고리를 보는데 저도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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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잔잔하지만 내용에 흠뻑 빠져 읽었습니다.착하고 야린듯 하지만 강단있는 선을 사랑하는 준일.선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말보다 마음을 읽어주는 남자 준일 너무 멋집니다.자식을 잃은 아픔과 부모를 잃은 슬픔을 공감하면 선과 고모부부가 잘 지낼수 있을듯한데 속이 좁은 행동들에 선이 안쓰러웠네요.그래도 마지막에 보내준 배넷저고리를 보는데 저도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재미있게 읽었어요~
w****m 2019.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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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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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개를 드리는데 주저함이 필요없는 책인 것 같습니다.'낙원의 오후'에서는 태신이, 이 책에서는 '선'이 너무나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입니다.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상상조차 해볼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선이 보여주는 먹먹함.그 먹먹함을 없애버리려고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의 강건함으로 묵묵히 옆을 지키는 준일.정말 문장 하나하나 버릴게 없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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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개를 드리는데 주저함이 필요없는 책인 것 같습니다.


'낙원의 오후'에서는 태신이, 이 책에서는 '선'이 너무나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입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상상조차 해볼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선이 보여주는 먹먹함.

그 먹먹함을 없애버리려고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의 강건함으로 묵묵히 옆을 지키는 준일.


정말 문장 하나하나 버릴게 없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줄 읽고 너무 좋아 한번 더 읽고, 한번 더 읽고. 

서걱서걱 빠른 속도로 써 내려간 건 단 한줄도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아픔에 휩싸여 무너져 가고 있는 선을 재촉하지 않고 자신의 옆으로 조금씩조금씩 당겨 안아준 준일이 너무나 멋있습니다.


j****e 2019.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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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부모님이 폭우로 돌아가신 후 백운사라는 절에서 지내며 학교를 다녔다. 스님은 최선을 다해 선을 돌봐주셨지만 서툴렀고, 선은 필요한 것을 말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아이였다. 준비물을 가져가지 못해 학교에서 혼나고 발에 맞지 않는 낡은 운동화를 꺾어 신고 길을 걷던 선에게 시주를 많이 해주는 보살님의 손자 준일이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며 6만원을 건넨다. 어리고 여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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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은 부모님이 폭우로 돌아가신 후 백운사라는 절에서 지내며 학교를 다녔다. 스님은 최선을 다해 선을 돌봐주셨지만 서툴렀고, 선은 필요한 것을 말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아이였다. 준비물을 가져가지 못해 학교에서 혼나고 발에 맞지 않는 낡은 운동화를 꺾어 신고 길을 걷던 선에게 시주를 많이 해주는 보살님의 손자 준일이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며 6만원을 건넨다. 어리고 여렸던 선은 부끄러움과 슬픔에 결국 울어버린다. 이후 선의 큰아버지 내외가 선을 데려다 키우게 되면서 1년간의 백운사 생활이 끝이 난다. 선은 사촌 연과 친자매처럼 성장했고 대학을 졸업후 출판사 편집자가 되었다. 그런데, 재벌후계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연이 사고로 죽으면서 남은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진다. 장례를 치르고 연에게서 온 택배를 받은 선은 연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고 그녀가 자살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모든 것을 숨긴 연에게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자신에게 분노한 선은 절망에 빠진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은 괴로움에 허덕이고 있을 때 선은 건축가로 성장한 준일을 다시 만나게 된다. 연으로 인해 메말라버린 마음에 선은 준일을 외면하려 하지만 그는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다가선다. 결국 현실의 외로움과 괴로움을 잊기 위해 선은 준일과 밤을 보내게 되는데......

  <낙원의 오후가 연중된 후에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이북으로 출간되었을 때도 정말 행복한 마음이 들었는데, <나의 나름다운 선까지 출간되고 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종이책을 구입하고도 노안으로 인해 보기가 힘들어 이북도 구입을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리더기로 보면 글자 크기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눈 피로도 적어서 정말 좋음...) 이번 추석 연휴동안에 <나의 아름다운 선>을 다시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조금 더 어두운 느낌은 나지만, 여주가 겪은 일들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수긍이 갔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친자매 같던 사촌은 자살을 하고 자신을 키워준 큰 아버지 내외에게는 의절을 당하기까지 보통의 사람이라면 회복하지 못 할 만큼의 시련의 연속이었으니... 선의 곁에 준일 같은 좋은 사람이 있어서 그리고 좋은 시부모님이 생겨서 너무 다행이었다.

  앞으로도 조강은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들을 부디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m***5 2019.02.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