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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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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배운 역사는 솔직히 고리타분했다.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암기과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적 인물이나 역사적인 사건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짧은 문장이 아니라 한명의 인물, 하나의 사건을 심도있게 파헤쳐 가공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역사 왜곡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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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배운 역사는 솔직히 고리타분했다.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암기과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적 인물이나 역사적인 사건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짧은 문장이 아니라 한명의 인물, 하나의 사건을 심도있게 파헤쳐 가공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역사 왜곡과 같은 문제를 동반하기는 하지만,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인물과 사건들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나 역시도 역사책 자체를 즐겨읽지는 않지만,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소재로 한 사극이나 소설을 좋아하며 그 덕분에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곤 한다.


얼마 전, 격변의 시대였던 20세초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리에 끝났다. 그 드라마를 챙겨본 것은 아니었지만, 드라마 덕분에 암울했던 우리 역사의 한면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고, 영화 '밀정'처럼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소설을 찾아봤었다. 자연스럽게 당시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대한제국실록'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었다. 이 책 덕분에 조선왕조실록에는 고종황제실록과 순종황제실록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과 이 두 실록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주관하여 편찬하였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일본인들에 의해 왜곡되었을 것이기에 외면당해 온 이 기록물을 정리함으로써 어떤 부분이 왜곡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국역한 두 실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으며, 저자의 긍정적인 평가나 부정적인 평가는 넣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가 역사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씌여져 있어서 소설책을 읽듯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사학자였다면 첨가하였을 각주가 없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예를 들면, 책의 초반에 나오는 '고종통천융운조극돈륜정성광의...'와 같이 <고종황제실록> 총서의 첫문장은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황제의 공덕을 찬양하는 장황한 문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런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각주에서 설명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에 만약은 존재하지 않지만, 고종황제신록을 읽으며 병인양요와 병인박해가 일어나지 않고 빨리 서양문물을 받아들였더라면, 갑신정변이 성공했더라면, 아관파천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무엇보다도 고종이 강력한 황권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더라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았더라면 대한제국이 단명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l******n 201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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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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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이 편찬한 것으로 다른 실록과는 별개로 분리해서 본다는 대한제국 즉 고종황제와 순종황제의 실록을 다룬 책이에요. 얼마 전 종영한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대하드라마의 대사 중에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웠던 격변의 시간"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바로 대한제국 전후 혼돈의 시절을 의미한다고 해요. 바로 이 책이 미스터 션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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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이 편찬한 것으로 다른 실록과는 별개로 분리해서 본다는 대한제국 즉 고종황제와 순종황제의 실록을 다룬 책이에요얼마 전 종영한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대하드라마의 대사 중에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내일은 두려웠던 격변의 시간"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바로 대한제국 전후 혼돈의 시절을 의미한다고 해요바로 이 책이 미스터 션샤인의 격변의 시간인 대한제국을 기술하고 있어서 드라마를 생각하면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어요.

 

그런데 사실 이 책은 이야기 식으로 서술한 책이 아니라 고종황제실록과 순종황제실록을 그대로 간추려서 엮은 책이라 실록처럼 시간 순으로 사건들을 나열하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어요그래서 수많은 사건들과 인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군데군데 상소문들과 포고문 그리고 조약 등이 나와서 처음에는 읽기가 약간 당황스러웠네요.

 

그렇지만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수십 년의 역사가 펼쳐져서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의 시기와 대비시켜가며 읽어가는 재미가 있었어요물론 주인공들을 둘러싼 시대의 변화와 주인공들의 활약도 떠올렸고요.

 

그리고 일본인들에 의해 어느 정도 왜곡된 역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읽었는데 을사늑약에 서명한 을사오적인 5명의 대신들을 처단하라는 신료들의 각종 상소문이나 이러한 일제의 강압에 비분강개하여 자결로 을사늑약의 부당함과 치욕을 맞선 우국지사들의 모습 그리고 이를 애도한 고종황제의 말들이 실려 있어서 놀랐어요.

 

특히 고종 33(1896) 2 11일의 아관파천 편에서 고종과 왕태자는 대정동의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어한 날 고종이 “8월의 변고(을미사변)는 만고에 없었던 것이니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역적들이 명령을 잡아 쥐고 제멋대로 위조하였으며 왕후가 붕서하였는데도 석 달 동안이나 조칙을 반포하지 못하게 막았으니고금 천하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중략... 을미년(1895) 8 22일과 10 10일의 조칙(민씨의 폐서인과 위호 회복 관련)은 모두 역적 무리가 속여 위조한 것이니 다 취소하라고 조칙을 내렸다는 내용이 있는데 고종비분강개한 말이 적나라하게 실려 있어서 상당히 충격적이었어요.

 

c****9 201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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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한제국 실록 - 황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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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희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출판계에서 일하며 샘터의 편집장도 하며 여러 역사 책을 집필했다.역사에 대해 많은 지식과 배움이 있는 편이 아니라 대한제국 실록은 실제 기록으로 쓰인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대한제국 실록은 크게 고종황제 실록, 순종황제 실록으로 나누어져 있다.그동안 세간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고종 순종 시절의 실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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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희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출판계에서 일하며 샘터의 편집장도 하며 여러 역사 책을 집필했다.
역사에 대해 많은 지식과 배움이 있는 편이 아니라 대한제국 실록은 실제 기록으로 쓰인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대한제국 실록은 크게 고종황제 실록, 순종황제 실록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동안 세간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고종 순종 시절의 실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의의인 것 같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우던 중요 사건의 순서적 배열이 아닌 각 사건의 외교문서나 서신의 내용이 담겨있어 더욱더 흥미 있는 내용이었다.
국력이 약해 외세로부터 갖은 압력과 무력에 좌절하며 나라는 구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한 고종, 순종황제의 구구절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듯하다.
비록 일제에 의하여 편찬된 내용이고 그 입맛에 맞게 수정된 부분도 있을 것이나 최소한 당시의 외교문서나 서신 등의 내용은 사실일 테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나오는 배경의 시기의 이야기를 적어내고 있는데
드라마 속 내용들에서는 역사 왜곡된 부분들이 나와 이슈가 되었었는데 책에서는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나 생각보다는 역사적으로 남아있는 사실적인 기록만으로 내용이 이루어져 있어 정확한 사실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

평소 드라마로만 많이 접했던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책으로 다시 한번 읽으니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사건들을 정확하게 되새김질하여 알게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민족의 아픈 시간을 기록한 역사이니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할듯싶다.
이 책 속의 내용에서는 왜곡된 부분 없이 자세한 내용으로 풀어져 읽을 수 있어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c***w 201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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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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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한제국’이라는 나라가 우리에게 별도로 있었는지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냥 구한말의 특정 시기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정확하게 양력으로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재했던 실질적으로는 조선과 일치하지만 또 다른 이름의 나라입니다. 청일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일본은 1894년 일본에 망명 중이던 박영효 등을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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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한제국이라는 나라가 우리에게 별도로 있었는지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그냥 구한말의 특정 시기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정확하게 양력으로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재했던 실질적으로는 조선과 일치하지만 또 다른 이름의 나라입니다.

 

청일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일본은 1894년 일본에 망명 중이던 박영효 등을 이용해서 제2차 갑오개혁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에 삼국간섭으로 일본이 요동을 포기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자 러시아 등의 서구 열강의 세력을 통해서 일본을 견제하려한 명성황후를 살해하는 등의 극악한 행위를 저지릅니다.

 

이에 고종은 일본의 감시를 피해서 수차례의 시도를 통해서 1896년 2월 아관 즉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하게 되고 1년 만에 경운궁으로 돌아와서 1897년 10월 원구단에서 황제 즉위식을 가지고 광무라는 연호를 발표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합니다이후에 구본신참이라는 기치아래 개혁을 시도하는데 이를 광무개혁이라고 부릅니다.

 

저자는 이렇게 13년간 대한제국이라는 나라가 엄존했다는 것을 알리고 조선왕조실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을 통해서 잊어버리고 있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역사로서의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오로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국역한 고종황제실록과 순종황제실록만을 가지고 간추려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물론 이 실록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서 편찬된 실록이라 기존의 조선왕조실록의 정사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국사편찬위원회에서도 인정하듯이 객관적 사실의 종합 정리나 자료 제공이라는 면에서는 정사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 당시 역사 기록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저자도 이 두 실록이 일본에 의해 왜곡되어 있을 그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있지만 일단 어떤 부분이 얼마나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먼저 정리 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리를 시도하였다고 합니다이 책은 크게 1부의 고종황제실록과 2부의 순종황제실록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사실 1907년 7월 20일 강제퇴위 당한 고종의 뒤를 이어 1910년 8월 29일 합병당하여 총독에게 정권을 이양할 때까지 3년여 간 허수아비에 불과했던 순종의 기록은 400여 페이지 중 50여 페이지에 불과합니다.

 

이병헌과 김태리 등의 쟁쟁한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미스터 선샤인을 재밌게 보았습니다이 드라마에서 묘사하고 있는 구한말 그리고 대한제국은 우리에게 뼈아픈 기억이지만시대의 전환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반면교사로서도 반드시 기억해야할 역사입니다이 책이 그러한 구한말의 역사를 실록을 통해서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그 왜곡 여부를 차치하고라도 한번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k******g 201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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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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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있어서 가장 암울했던 시기, 일제강점기를 목전에 두고, 뒤늦게 개화와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을 꿈꿨으나, 이루지 못했던 시기, 바로 근현대사입니다. 이 책은 대한제국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고, 실제 편견으로 받아들였던 무능함에 대해, 어느 정도 사실에 입각한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이나 고종황제,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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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있어서 가장 암울했던 시기, 일제강점기를 목전에 두고, 뒤늦게 개화와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을 꿈꿨으나, 이루지 못했던 시기, 바로 근현대사입니다. 이 책은 대한제국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고, 실제 편견으로 받아들였던 무능함에 대해, 어느 정도 사실에 입각한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이나 고종황제,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뉩니다.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로 보는 시각도 있는 반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 국가를 지켰다고 옹호하는 평가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에 입각한 접근법이 중요하며, 아무리 치욕적인 역사라고 하더라도, 한 왕조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진 않았을 겁니다. 나라를 지키려는 위정자들이 있었고, 반대로 친일하거나 외국에 부역하며, 국가를 팔아넘긴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는 현대에도 유효한 가치이며, 이를 구분해서 보는 접근법이 중요하며, 역사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공과 과오를 구분하는 것도 좋지만, 당시의 시대상과 국제관계, 사람들의 생활수준이나 의식수준을 반영해서 평가하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고, 항일운동의 한계, 주변 열강과의 엄청난 국력차이가 불러온 비극, 하지만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국권회복과 개혁과 개방을 통한 부국강병의 실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노력에 대해서까지, 폄하해선 안됩니다. 이 책은 최근 드라마로 방영되며 주목받는 시기가 되었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알만한 그런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도 입장차이가 확실하게 나뉘며,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손 놓고 나라를 넘기거나 당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왕조국가의 한계, 전제군주적인 요소가 강했고, 위로부터의 개혁이 얼마나 힘든지,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종황제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고, 그의 아들 순종황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의 잘못과 실수를 뒤늦게 인정했으나,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았고, 당시의 시기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이 정당화 되던 시기라, 어쩔 수 없었던 점도 많았습니다. 기록에서 잊혀지고, 왜곡되거나 사라졌지만,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시대가 바로 대한제국 시대입니다. 해당 시기에 일어났던 모든 사건과 과정을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만큼, 우리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드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달의 사락 m**********m 2018.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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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제국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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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프고 슬픈 역사이기에 다소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듯한 우리들의 과거가 있다. 그 아픈 기억 속에 존재하는 두 왕 고종과 순종의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이 아닌 '대한 제국 실록'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대한 제국 실록의 편찬 과정이 일본에 의한 것이라 우리의 역사 실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비운의 황제 고종과 순종은 실록에서마저 비운을 겪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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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프고 슬픈 역사이기에 다소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듯한 우리들의 과거가 있다. 그 아픈 기억 속에 존재하는 두 왕 고종과 순종의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이 아닌 '대한 제국 실록'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대한 제국 실록의 편찬 과정이 일본에 의한 것이라 우리의 역사 실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비운의 황제 고종과 순종은 실록에서마저 비운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비운의 역사 기록을 역사 칼럼니스트 황인희가 쓴 <대한 제국 실록>을 통해서 만나본다.

 

이 책은 '고종황제 실록'과 '순종황제 실록'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발췌해서 격변의 시기를 살았던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의견이나 시대상황들을 담지 않고 당시의 기록만을 담아내고 있는 듯하다. 상소나 대화 내용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어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워낙에 급변하는 시기의 기록이기에 지루함보다는 긴장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기록을 통해서 만나 본 대한 제국은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할 수 있는지 조선시대 말의 지도층들은 자신의 이권이나 신념만을 위해 나라를 풍전등화로 내몰고 있었다. 물론 실록을 일본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기술했겠지만 대한 제국의 관료들이나 고종과 순종은 한 나라를 책임지기에는 너무나 무능해 보였다.

 

대한 제국은 외세의 침략이 극심해지는 조선 말기 13년(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동안 우리 땅에 존재했다. 그중 순종이 황제로 재위했던 기간은 4년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대한제국 이전 고종에 관한 기록을 함께 담고 있다. 그런데 기록들을 따라 고종이 정사를 살피는 모습을 그려보면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자포자기하고 있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점점 더 옥죄여오는 외세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심지어 하루 만에 자신의 뜻을 바꾸는 모습에서는 정말 한 나라를 책임져야 하는 왕이 그렇게 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기록의 대부분은 국내의 채굴권이나 철도 부설권 등의 권리를 내주었다는 내용이다. 어쩜 그렇게 한결같이 답답한지 모르겠다. 거기에 을사오적이 나와서 정사를 흐릴 때는 답답함보다는 가슴속에 울분이 차올라서 책을 덮고 싶었다. 일본의 앞잡이로 살았던 이들을 단죄하지 못했던 우리의 근대사가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기만하다.

 

조선과 대한 제국의 마지막을 담고 있어서 당시 황실과 황제 그리고 관료들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이 현재 한반도를 들러싸고 펼쳐지는 외교 상황과 오버랩되는 것 같아서 더욱 갑갑하기만 했다. 그때 청과 일본이었다면 지금은 중국과 미국으로 변한 것 말고는 우리의 상황은 조금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는 시대착오적인 결정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 더 신중하고 우리의 국익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었다.

 

이달의 사락 m******3 2018.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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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근현대사의 생생함이 전해지는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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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시대의 마지막 2명의 왕(고종, 순종)의 실록을 요약하여 기술한 책이다. 저자도 책 머리에서 밝혔듯이, 이 두 왕의 실록은 [조선 왕조 실록] 사료 안에 포함되지 않는데, 이유는 작성 시기와 편찬자가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일본인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국 민족의 독자성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국사편찬 위원회의 설명을 싣고 있다. 그래서, 두 왕의 실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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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시대의 마지막 2명의 왕(고종, 순종)의 실록을 요약하여 기술한 책이다.

저자도 책 머리에서 밝혔듯이, 이 두 왕의 실록은 [조선 왕조 실록] 사료 안에 포함되지 않는데, 이유는 작성 시기와 편찬자가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일본인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국 민족의 독자성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국사편찬 위원회의 설명을 싣고 있다. 그래서, 두 왕의 실록을 따로 떼어 엮어서 [대한 제국 실록]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책의 구성은, 고종과 순종 실록의 사료에서 핵심적인 주요 기사들을 요약 정리하여 기술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1863년 철종의 죽음에 이은 고종의 즉위부터 시작하여 1926년 순종의 죽음과 1928년 종묘에 신주 안치까지 대략 60여 년간의 조선과 대한 제국을 거쳐 일본 식민지에 이르는 한국 근대사의 현장을 숨가쁘게 달려간다:

-       아무것도 모르는 12살 나이에 왕위에 오른 고종이 대왕대비 신정왕후의 수렴청정과 아비 대원군의 섭정을 거쳐 22살이 되어 친정을 하게 되는 1873년까지 조선의 왕권은 조정 대신과 유림 세력들과의 대립으로 올바른 정치를 펼치지 못하게 된다: 서양 외국과의 일체 교류를 금지하고 탄압하며 당백전 발행과 원납전의 시행으로 조선 경제는 파탄에 이르게 되고, 서원 철폐령으로 유림세력의 반발을 사게 된다.  

-       22살 고종의 친정 이후부터 조선의 운명을 고난과 시련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1875년 운요호 사건으로 인해 순진하게 당한 1876년 제물포 조약을 시작으로, 1882년 조미조약과 임오군란, 1883년 조영수호조약, 조독수호조약, 1884년 갑신정변과 한성조약, 조이탈리아조약, 조러조약, 1886년 조프랑스조약, 1893~94년 동학 민란, 1894년 갑오경장, 1894~1895년 청일전쟁과 을미사변, 1896년 아관파천, 1897년 대한제국 수립과 황제 즉위, 1901년 한벨기에 수호조약, 한덴마크 수호조약, 1904년 러일전쟁과 한일협정서, 1905년 한일협상조약(을사늑약), 1906년 조선통감부 설치, 1907년 순종에게 양위.

-       190733살에 왕위를 물려받은 순종 황제는 19108월까지 재위 기간 4년에 불과했다: 1907년 고종이 벌인 헤이그 밀사 사건의 처리, 한일신협약, 1908년 동양척식주식회사, 1909년 간도협약, 이토 히로부미 암살, 1910년 한일합병조약과 한국통치권의 양도.

-       순종황제 부록으로 조선의 이왕가 칙령과 조선 귀족령, 고종과 순종의 죽음, 영친왕과 덕혜옹주의 결혼에 대해 실려 있다.

 

전반적으로 두 왕조 실록의 기사 내용들을 충실하게 요약 정리하여 기술하였고, 조선 궁중에서 사용되는 특수 용어나 단어에 대해 해설을 같이 싣고 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용어 설명이 그래도 부족하다는 것과 지명과 지리에 대해 현대식 지명을 함께 수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실록 사료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하다 보니, 간혹 문장의 주체와 대상의 구분이 명확하게 기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조선 왕실의 전통적인 행사와 관련된 의례나 의상에 대한 묘사는 매우 생생해서 마치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부분이 있다:

-       개화 이전에 수많은 서양 상선들이 순수한 목적으로 조선에 찾아와 소위 물물교환형태의 원시적인 통상 무역을 하자고 했던 1876년 이전까지의 자가 개방과 개혁천금 같은 기회를 양이척사라는 야만적 탄압으로 놓쳐 버린 안타깝던 시기.

-       1868년 조선과 통상 수호 조약과 메이지 유신을 단행했다는 소식을 순수하게 조선에 전해주려 했던 일본 정부 사신의 서계를 동래부 왜관훈이 거부하여 화를 키워서, 1876년 순진하게 불평등조약을 당했던 답답한 순간.

-       1905년 한일협상조약 체결로 인해 벌어지는 답답한 논의와 연이은 애국지사들의 자결에서 전해지는 당시의 울분들.

 

답답하고 암울하지만 우리 선조가 남긴 역사의 한 부분으로, 후세인 우리로서는 어쨌든 간직해야 하며, 반드시 각성하고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

 

어쨌든, 실록이 주는 묘한 매력이 확실히 있다: 왕과 신하 사이에 주고 받는 이야기 속에서, 확실히 역사의 현장에서 전해 듣는 뉴스처럼 생생하게 전달되는 당시의 분위기와 치열하게 느껴지는 대립과 감정이 책 속으로 빠져 들게 만든다.

일독을 권한다.

 

m****y 201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제국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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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결국 살아남은 자가 승자일 것이다. 그러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여진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쓰는 이의 관점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차피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상태에서 쓰는 것이기에 그 당시를 기록했다고 하는 자료들에 근거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자료들 또한 100%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긴 하다.  그렇지만 이는 반대로 볼때, 그 시대를 이제는 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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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결국 살아남은 자가 승자일 것이다. 그러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여진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쓰는 이의 관점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차피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상태에서 쓰는 것이기에 그 당시를 기록했다고 하는 자료들에 근거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자료들 또한 100%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긴 하다.

 

그렇지만 이는 반대로 볼때, 그 시대를 이제는 볼 수 없는 현대인들이 그나마 그때의 사회/경제/문화/정치 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기록물 등과 같이 그 당시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사료가 남아 있기 때문일텐데 그중 조선왕조를 기록해놓은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는 이미 입증된 바이다.

 

조선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무려 25대 472년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놀라운 기록물임에 틀림없는데 이런 기록물에도 특이점이 있다면 구한말의 두 왕인 고종과 순종의 기록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일까? 단순히 대한제국이라 국호를 바꿨기 때문일까? 그건 아니다. 두 왕조는 일제 침략으로 인해서 왕조의 기록에 일본이 가담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정통성이 훼손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시대에 우리나라에서 일어나 무수한 일들을 생각하면 단지 그 기록에 관여한 이가 이전과는 다르다고 해서 포함시키지 않을지언정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이 책 『대한제국 실록』을 쓴 저자의 집필 취지이자 비록 치욕의 역사일지언정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점이 집필 목적이 될 것이다.

 

저자는 부러 다른 책들을 보지 않음으로써 행여나 생겨날 편견을 없앴고 비록 제국주의적인 사관에서 편찬되었으나 한편으로는  「조선왕조실록」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참고해 실록을 발췌해 실음과 동시에 이에 대한 해석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사실  「조선왕조실록」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고종황제실록」과  「순조황제실록」이 쓰여졌는지도 몰랐는데 이 책에서는 두 왕조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이어쓰면서 실록 편찬에 관여한 인물들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던 부분이 신기했고 그저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들-어찌보면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슈화되었던 부분-만이 아니라 두 왕들의 시대 전반에 걸쳐 일어난 일들을 조금 더 심도 깊게 읽을 수 있었던 바는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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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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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존재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는 <고종황제실록>과 <순종황제실록>. 이유는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편찬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니 망국의 비애를 간직하고 있는 슬픈 역사가 아닐까 합니다. 허나 객관적 사실의 정리나 자료 제공 측면에서 일정한 의의를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라고 하네요.  동서고금을 통틀어 역사서란 진실을 적어야 하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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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존재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는 <고종황제실록>과 <순종황제실록>. 이유는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편찬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니 망국의 비애를 간직하고 있는 슬픈 역사가 아닐까 합니다. 허나 객관적 사실의 정리나 자료 제공 측면에서 일정한 의의를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라고 하네요.

 

동서고금을 통틀어 역사서란 진실을 적어야 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유불리를 따져 기록하거나 삭제나 고의적인 누락등이 많다는 점은 역사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한번쯤 짚어보아야 할 사항이라 하겠는데 대핝제국 실록은 객관적인 사실의 기록이라는 점에서는 다른 역사서와는 다른 점을 보이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대한제국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 구성

 

흥선대원군의 두 번째 아들 익성군의 등극 그리고 3년간의 수렴청정 후에 명성황후로 불리는 민자영과의 국혼. 프랑스 선교사 살해와 이양선의 출몰등 조선후기 격동기의 상황을 기록들로 잘 알려주고 있네요. 기록이란 살아있는 역사가 아닐까 하는데 서양인의 외모부터 조선관리와의 대화내용 그리고 날짜별 상황전개까지 학창시절 국사책에서는 간략하게 나마 기록되어 있는 1866년 8월 평양에서 일어난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알려주고 있네요. 이처럼 사실로서의 역사기록이야말로 진정한 역사서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후 척사윤음(音)을 내린 고종

 

얼마지나지 않아 또 다른 이양선이 한강 양화진에 나타나는데...

고종의 교서와 병인양요로 알려진 강화도로 침입한 프랑스군. 그리고 정족산성 수성장 양헌수의 보고등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이어진 신미양요로 알려진 미군의 광성진에서의 전투시작

 

서원의 철폐와 대원군의 퇴진까지. 혼란과 격동의 시대였던 만큼 수많은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음은 익히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고종과 우의정 홍순목의 대화, 미국 주재 전권대신이었던 박정양과의 문답등)도 알려주고 있는 점이 특색 있는 점이네요.

 

미국의 의해 강제개항된 그러나 이제는 조선을 개항시킨 일본, 그들은 운양호 사건을 빌미로  불평등 조약 <수호조규>를 맺게 되고 서양과는 첫 수교국인 미국과 1882년(고종19년) '조미조약'이 체결되는데

 

<조선책략>과 위정척사 그리고 임오군란등 급변하는 세계정세뿐만 아니라 조선자체에서도 내부적인 혼란으로 왕실의 권위 및 반란군인들의 대궐 침입까지 끊이지 않는 혼란과 혼돈

 

제국주의 시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내부적으로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조선은 개혁과 개방보다는 수구세력들이 자신들의 기득권과 특권을 지킬려는 의도에서 하는 정치때문에 세계사적인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결국 일본에 의해 한일병합조약(1910년)이 체결된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3일 천하 갑신정변,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사건, 동학란, 청일전쟁, 아관파천이후 대한제국선포와 황제등극

 

참으로 긴박하고 숨가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조선.

 

더욱 거세지는 외세의 이권침탈은 망국(亡國)으로 가는 길목이 아니었나 싶네요. 청일전쟁뿐만 아니라 러일전쟁까지 승리한 일본. 이어진 한일협상조약(을사늑약,1905년)으로 조선의 외교권은 일본으로 넘어감으로서 사실상 半(반) 식민지 상태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외교권이 없는 국가가 어떻게 세계 무대에서 자국의 이익과 권리를 주장할수 있을런지?

 

고종의 퇴위와 조선의 마지막 군주였던 순종의 등극(登極, 1907년)

 

하지만 마지막으로 가는 조선의 운명을 보여주듯이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병조약으로 조선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고 1926년4월 25일 순종이 승하함으로서 책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가까운 역사였지만 잘 알지 못했던 조선에 대한 많은 사실과 이야기들을 통해 외세에 의해 무너저가는 조선을 구할려고 했던 인물이나 사건들을 심도있게 알수 있었으며 망국(亡國)으로 갈수 밖에 없었던 조선을 통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잊지 말아야 할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c*****a 2018.10.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