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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겐지라는 인물과 그를 둘러싼 이런저런 일화, 감동적인 일대기, 각종 작품에서 인용된 바는 알고 있었지만 정작 내가 아는 그의 시는 '비에도 지지 않고' 정도가 전부였다. 다른 책을 읽다가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 시가 등장하였는데, 피상적으로 가십으로 그를 다룰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한 번은 작품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다. 시집을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지만, 좋은 시와 좋은 번역 덕분에 무사히 완독하였다. 이제 그의 이야기에 깊이감이 조금 더해진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