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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대중문화] 류승완의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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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전쟁영화를 뺀 대부분의 장르영화를 좋아하고, 정말 아니다 싶은 영화가 아니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아무런 사전 지식을 갖지 않고 봐야 영화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사람도 많지만 난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영화 내용을 대강 알고가도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다. 그래서 영화소개 프로그램도 참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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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전쟁영화를 뺀 대부분의 장르영화를 좋아하고, 정말 아니다 싶은 영화가 아니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아무런 사전 지식을 갖지 않고 봐야 영화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사람도 많지만 난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영화 내용을 대강 알고가도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다. 그래서 영화소개 프로그램도 참 좋아하고 영화잡지도 좋아한다. 영화는 책처럼 볼 때마다 재미있다. 아니 어떻게 생각하면 책과는 달리 영상으로 표현해야하고, 시간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책보다 더 치열한 문화콘텐츠다. 관객이 각각의 시퀀스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어느 장면에서 관객을 당기고 놓아줄지, 울릴지 웃길지 미리 치열하게 계산해야하기 때문이다.

  어쨌건 간에 그래서 나는 영화가 좋다. 류승완은 내가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다. 쓸데없이 무게를 잡지 않는다는 점도. 소신이 뚜렷하다는 점도. 툴툴거리면서도 인터뷰를 잘 해준다는 점도. 그의 영화를 다 챙겨본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보았고 개인적으로 여기저기서 보이는 그의 모습을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류승완은 말이 많은 사람이다. 이 때의 말이 많다는 것은 수다스럽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말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오해를 사지 않는다. 당신은 XXX한 사람이야, 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냥 가만히 듣고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난 XXX한 사람이 아니라 OOO한 사람이야, 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다. 때문에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그에 대한 호기심이 늘어난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책을 읽고나면 <다찌마와리-악인이여 급행열차를 타라>와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을 만든 영화감독 류승완 대신 한 사람의 류승완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생각 같아선 술 한잔 기울이며 이것저것 잡담을 하고 싶달까.

 

  얼마전 류승완이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 당시 강호동은 아직도 그를 '영화배우 류승범의 형'이라고 힘주어 이야기했지만 그가 영화감독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자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청소년이 꼭 한번 만나고 싶은 영화감독 1위라는 순위가 그것을 반증하고 있고, 나 자신조차도 어느새 류승완하면 류승범의 형이 아니라 재미있는 시각에서 영화에 접근하는 영화감독이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영화감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감독. 이런 감독들이 많아져야 우리나라 영화도 재밌어질 거다.

 

s*****1 2011.06.1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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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류승완의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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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를 흥분시키는 것은 ‘진짜 같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말 그대로 ‘진짜’일 때이다. [p202]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 전 당시 20대 중. 후반이었던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20대 초. 중반이었던 내가 시사회를 통해 만난 후의 충격은 지금도 고스란히 내 기억 속에 남아있어 그때를 떠올리면 여전히 한줄기 전율이 느껴진다. 후에 이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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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를 흥분시키는 것은 진짜 같아 보이는것이 아니라 그것이 말 그대로 진짜일 때이다. [p202]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 전 당시 20대 중. 후반이었던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대 초. 중반이었던 내가 시사회를 통해 만난 후의 충격은 지금도 고스란히 내 기억 속에 남아있어 그때를 떠올리면 여전히 한줄기 전율이 느껴진다.

후에 이 영화를 오래도록 따라다녔던 온갖 수식어들; 나보다 불과 몇 살 뿐이 많지 않은 젊은 신인감독이 정식 영화교육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초저예산을 가지고 동생 및 주변인들과 함께 중고 카메라로 찍었다는 등의 부연 설명들은 나중에 알게 된 것들이었고 내가 이 영화를 보았을 때의 지식이라고는 볼만한 B급 영화 네 편을 이어 묶어 한 편의 이벤트 성 영화로 시사회를 한번 방영한다는 것 뿐이었다. 그랬으니 내가 느꼈을 충격은 영화를 보고 난 며칠이 지나서도 뇌리에서 떠나지 못할 정도로 강했었던 것이었다. 먼저 등장인물 중 여자는 한 명도 없는 이런 영화는 처음이었다. (정확히 하자면 식사할 때 어머니와 누나가 잠깐 나오는 신이 있지만 주도적 역할은 전혀 없고 주요 대사도 없이 밥만 같이 앉아 먹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이성이 안 나오는데도 영화가 되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게다가 음악..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악인데 내가 내용에 너무 몰입해서 인지는 몰라도 음악을 들은 기억이 없었다. 그런데도 이렇게나 몰입시키는 영화가 되다니…… 이어서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우연히 닥친 불행과 복수를 다루는 내용마저도 너무나 참신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피가 난투하는 패싸움 장면은 그 자리에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리얼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 싸움에 말려든 풋내기 학생(류승범)의 최후는 머리가 아득할 정도로 오래도록 기억나는 장면이었다.

 

내게 그렇게나 강렬했던 류승완 감독이 어느새 곧 마흔을 바라보는 중견감독이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발간한 [류승완의 본색]은 여러 이유를 들 것 없이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크게 영화 보는 류승완영화 찍는 류승완으로 나뉘어 있다. 전자는 류감독이 그 동안 보아왔던 또한 영향 받았던 영화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후자는 그 동안 류감독이 찍은 영화들에 대한 인터뷰와 소감을 문답형식으로 싣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 책의 전자든 후자든 류승완 이라는 사람의 진실과 그 사람의 개성이 분명하게 표현되어 녹아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사이 에세이 식으로 영화를 보는 예의나 아끼던 영화 잡지 키노에 대한 단상, 영웅본색 이야기, 노액션배우 예찬론 등도 류감독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이 책에서 발견하는 또 다른 재미이다.

 

메인스트림에서 찍어보니까 장난이 아닌 거다. 과도한 찬사가 건강에 해롭다는 걸 알게 된 거다. 너무나 많은 짐을 나한테 한 번에 짊어지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립영화의 활로, 대안 이런 것들의 한 축이 되길 바라더라! 나한테. 근데 그건 개인이 책임지기에는 너무 가혹하다. 비겁한 말일지라도……. [p271]

갑자기 찾아온 유명세로 차기 작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류감독의 솔직한 목소리였다. 우리는 너무 빨리 그가 어떤 감독이라 판단하고 규정짓고 그가 그 틀과 다르게 행동하면 그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떤 모습이던 그것도 류감독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인 것을.

 만약 내가 원톱 히어로의 영화를 만든다면 그 리듬이 전혀 다른 리듬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또 유머를 구사하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거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했다고 했을 때 류승완이 변절했다. 메인스트림에 투항했다고 말한다면 그건 웃기는 말인 것 같다. 나는 이제 시작을 하는 사람이다. 한국 저널은 너무나 쉽게 거장을 만들었다가 너무나 쉽게 침몰시키는 것 같다.

[p326]

 

 그는 항상 본인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순수한 사람이다. 이것이 그의 영화를 흥행이나 인기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류승완 표 영화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어떤 날은 타란티노에게 의지하고, 어떤 날은 드 팔마에게, 어떤 날은 성룡에게, 어떤 날은 오우삼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류승완에 의지해서, 그리고 나와 영화를 같이 만들고 있는 동료들의 힘에 의지해서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 [p246]

 

류감독이 백발이 성성하여도 한치의 흔들림과 의심 없이 자신의 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상상해본다. 끝으로 그의 독특한 시각으로 극찬한 프리츠 랑 감독의 [마부제 박사의 유언]은 언젠가 꼭 구하여 봐야겠다.

 

p****y 2009.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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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남자의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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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재미. 때론 의무감에, 무언가를 얻기위해 책을 읽는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때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책읽는 재미에 쏙 빠져 있었다. 평상시에 좋아하던 영화감독인 '류승완'감독의 책. 각종 인터뷰와 기존에 기고했던 글, 그리고 새로운 글들을 모아 색깔이 뚜렸한 읽을거리를 내놓았다.   평상시에 TV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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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재미.

때론 의무감에, 무언가를 얻기위해 책을 읽는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때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책읽는 재미에 쏙 빠져 있었다.

평상시에 좋아하던 영화감독인 '류승완'감독의 책.

각종 인터뷰와 기존에 기고했던 글, 그리고 새로운 글들을 모아

색깔이 뚜렸한 읽을거리를 내놓았다.

 

평상시에 TV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출발 비디오 여행, 접속 무비 월드, 씨네 24 등등)을

항상 챙겨보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는 강추하는 책이다.

평소 영화 보는 것을 즐겨하고, 류승완 감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이다.

항상 자기계발서 등 조금은 의무감으로 책을 읽는 이들에게는

한번쯤 손에 들고 즐겁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류승완 감독.

아직 완성된 감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뚜렷한 성장일로에 있는 감독이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라는 영화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이후

'피도 눈물도 없이','아라한 장풍대작전','주먹이 운다','짝패',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영화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물론 초창기때 받았던 과분한 기대,사랑으로 인해

후속작이 도리어 빛을 발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의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감독, 그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

 

대학을 나오고, 유학을 다녀오는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먼 그는

바닥부터 경험이라는 가장 끈적끈적한 경쟁력으로 영화 바닥에서 일어서고 있다.

물론 주변의 모든이들이 알고 있고, 인정하는 것처럼

영화 그 자체에 대한 공부는 죽을만큼 열심히 하는 그인 것 같다.

그는 영화실력뿐아니라 글빨, 말빨을 타고 난 듯 싶다.

이 책의 곳곳에 걸린 그의 코멘트에 웃음을 참을 독자가 없을 것이다.

배우로서의 욕심도 있어 짝패라는 영화에서는 영화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거기다 이젠 책까지...ㅎㅎ

그야말로 욕심재이 우후후~!~!!!  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맑다.

그는 솔직하다.

그는 세상에 대해 위선과 가식, 그리고 명예욕으로 다가서지 않아 좋다.

너무나도 솔직하게 돈이 좋고, 성공이 좋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진실이 관객들에게는 통하는 것 같다.

그의 영화에 난무하는 붉은 피도,

참 어울리지 않는 활극에 허무맹랑함도 그의 눈을 거친 필름에서는

다른 맛이 나는 것 같다.

뭐랄까... 독특한 향기?

 

중간에 영화감독으로서, 자연인 류승완으로서 많은 영화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영화관련일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 싶다.

 

그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영화관에 돈내고 가서, 꼬옥~ 봐야지 다짐해본다.^^

 

 

대체 폼 잡는 영화와 폼 나는 영화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 궁금증만 풀려도 내 영화가 훨씬 더 좋아질 텐데...

 

o*****o 2009.02.22. 신고 공감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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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의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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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르를 다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나는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아이들이 있는 만큼 미혼일때처럼 극장에 자주 갈수는 없지만몇년전 지금 보다 훨씬 더 비쌌던 커다란 텔레비젼과 홈씨어터 세트를 사는데 돈을 아까워 하지 않았었다.잘생긴 얼굴에 인상적인 영화로 대중에게 다가온 류승완 감독은감독에 대해 잘모르던 내가 감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준 장본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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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르를 다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나는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아이들이 있는 만큼 미혼일때처럼 극장에 자주 갈수는 없지만
몇년전 지금 보다 훨씬 더 비쌌던 커다란 텔레비젼과 홈씨어터 세트를 사는데 돈을 아까워 하지 않았었다.

잘생긴 얼굴에 인상적인 영화로 대중에게 다가온 류승완 감독은
감독에 대해 잘모르던 내가 감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준 장본인이기도 하였고
연예인못지 않은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한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 매력이 사람들이 그의 영화 한편 보지 않았더라도 <류승완>이라는 이름 하나 만큼은 기억하게 만드는 원일일 터이다.

특히 <아라한 장풍 대작전>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중 하나였다.  
(주변엔 의외로 이런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만) 유머와 재치, 액션까지 빠트릴만한것이 없었던 영화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론 산에 간 도인들이 도를 닦을 시간은 부족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너무나 그럴싸하여 기억에 남는다.  그 이유가 아침밥 준비하고 정신좀 차리면 또 점심 밥 해결해야하고... 등등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상상의 삐딱선을 그대로 타고 있는지라 너무나 감정이입이 잘되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다찌마와 리>
인터넷에서 처음 보았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배우 <임원희>에 대한 놀라움과 더불어, 감독의 이 엽기스럽고 재기발랄한 B급 영화에 대한 오마주에 엄청 엄청 놀라워 했었던 기억.
정말 대단했다~!
 

그런데 이 책 속에 담겨있는 류승완 감독의 글을 읽은 첫느낌은 어라~   
혹은 응?? 였다..^^
여러가지 그에 대한 수식어와 별도로 생각보다 글의 기교가 적었다는 느낌..
아.. 이사람,, 아직 젊구나 하고.

물론 최근의 글이 아닌 이유도 있었다.  
생각과 가치관은 뚜렷하고, 지나온 세월 그당시의 감정은 무척 솔직하다.  젊은 열기와 열정이 느껴지는데 멋진 척 폼을 재는듯한 모습도 적나라 하다^^
그러나 읽어갈수록 글이 깊이를 띄는것은,  그만큼의 성숙을 전제로 하기에 
앞으로의 그의 영화들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이게 만들었다.

류승완 감독의 다른 영화들을 거의 다 보았으나.. 단하나
개인적으론 <짝패> 라는 영화에선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감독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영화를 자신의 생각대로 만드는 것은 분명히 맞는 말이지만,  영화는 혼자 보는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임을 생각할때 너무나 혼자만의 <액션>이라는 감상에 빠져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감독이다.
어린 나이에 너무나 멋진 영화로 짠~ 나타나 대중의 사랑을 받고 많은 기대에 상당한 인기의 몸살을 앓기도 하였던 사람.
그러나 동시대를 살아오면서 나처럼 소극적으로 영화를 사랑하였던 사람도 있었고,  이렇듯 영혼을 쏟아부으며 사랑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정말 고맙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였다.

류승완 감독의 맘에 들지 않는 글이 대부분이라도 나는 이말만은 하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부탁드린다~!!!! 고. 
그리고
계속 지켜보겠다고!

p*********6 2009.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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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의 본색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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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ovieweek)   내가 이 형제를 존경하기까지 하는 이유는 또 뭐냐. 역경을 딛고 성공해서도 아니고 능력이 뛰어나서도 아니다. 물론 성공도 했고 뛰어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늘 유쾌하면서도 동시에 진지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21세기를 살면서 그러기는 정말 어렵다는 걸 여러분들도 다 아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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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Movieweek)

 

내가 이 형제를 존경하기까지 하는 이유는 또 뭐냐. 역경을 딛고 성공해서도 아니고 능력이 뛰어나서도 아니다. 물론 성공도 했고 뛰어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늘 유쾌하면서도 동시에 진지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21세기를 살면서 그러기는 정말 어렵다는 걸 여러분들도 다 아시리라 믿는다. 우리는 ‘유쾌’와 ‘진지’를 양자택일 사양인 줄 알고 살아오지 않았나.  -박찬욱,‘류가형제’(『박찬욱의 몽타주』중에서)


사실, 류승완 감독의 영화들은 나의 영화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다. 손가락으로 만지면 진득한 액체가 묻어나올 것만 같은 축축하고 끈적거리는 밑바닥 정서라든가 때때로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강력한 액션, 슬쩍슬쩍 묻어 나오는 마초적인 분위기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화는 일종의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영화가 개봉되면, “일단 한 번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다음 영화는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지는 것이다. 거기엔 첫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아우라도 작용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젊은 나이부터 차곡차곡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해 온 감독에 대한 신뢰도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다.


<류승완의 본색>은 영화감독 류승완의 머릿속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소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가 만들어온 영화들을 순서대로 훑어보면서 어떤 스타일의 변천 과정을 거쳤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고, 그가 좋아하는 영화와 감독, 배우가 어떤 부류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그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고 있는지 엿볼 수 있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그(혹은 그의 영화)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도 아울러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으레 그럴 것이라고 예상한 내용들도 많지만, 의외라고 여겨지는 부분들도 적지 않다. (가령 <노스페라투>(1979) 등의 영화리뷰를 쓰면서 최소한의 양식만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부분 등.) 류승완의 팬이라면,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하기엔, 왠지 아쉽다. 우선 반복되는 인터뷰 질문이 지겹다며 그가 먼저 제안했다는 <91개의 질문과 91개의 답글>은 독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재치 있다기보다는 무성의하게 느껴지는 답변들이 상당수 있고, 호기심이 생길법한 질문들에 대해서도 ‘나 원래 이래’ 식으로 불친절하게 묵살해 버리기 일쑤다. 또한 영화 제작 이외의 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노코멘트로 일관한다. 본인으로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부분들일 수 있겠으나, 내밀한 경험들 또한 현재의 그를 지탱하는 한 축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류감독의 입장은 단호하다. 그냥 영화 보면서 느끼는 걸로 만족하라는, 다소 냉정한 태도에 팬들은 치밀어오르는 궁금증을 꾹 눌러 참는 수밖에 없다. 후반 인터뷰 챕터에서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나는 답변들 또한 양면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멋지게 느껴지는 한편, 한 구석에서는 거부감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온다. 그가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꾸준히 구축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 감독인 것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그렇다고 거장 반열에 오른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물론 여기 언급한 단점들이 어떤 이들에게는 장점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


어쨌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박찬욱 감독이 그의 책에서 언급한 바대로, 류승완은 ‘진지’와 ‘유쾌’라는 미덕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 그의 영화들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책속에는 ‘날것’, ‘생짜’, ‘양아치’ 등의 단어가 난무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 단어들이 류승완이라는 영화감독과 그의 영화를 묘사하기 위한 충분조건은 될 수 없지만, 필요조건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가 추구하는 바가 ‘진짜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짜’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니까.


"여전히 나를 흥분시키는 것은 ‘진짜 같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말 그대로 ‘진짜’일 때이다” -본문 중에서

 

P.S: 그의 최신작 <다찌마와리>를 보면서, 나는 내 안에서 남모르게 꿈틀대고 있던 ‘B급 정서’와 그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확인해버렸다. 아마도 TV 시청자를 향해 나의 삐딱한 정서를 마음껏 고백하는 일은 불가능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부분도 확실히 있는 것 같다. 하여, 나는 진심으로 이 젊은 감독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것이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영화를 폭식하던 나는 어느 순간부터 매끈한 영화들이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새로운 출구로 선택한 길이 바로 B무비의 세계였다. 뭔가 엉성한 것 같은데 다른, 그래서 즐거운…….  영화 속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할수록 나는 웃었고, 배우들이 연기를 설렁설렁 할때면 오히려 거기에 푹 빠졌다. 언제부턴가 삐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본문 중에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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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의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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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의 본색 - 폼 안잡고 색깔 내는 감독의 모든 것 류승완 (지은이) | 마음산책출간일 : 2008-09-05| ISBN(13) : 9788960900448   반양장본| 368쪽| 223*152mm (A5신) | 12,0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1973년 생입니다. 저랑 같죠. 제 또래 남자아이들이 자라면서 미쳐있었던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홍콩영화!!!! 류 감독이 성룡, 원표, 홍금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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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의 본색 - 폼 안잡고 색깔 내는 감독의 모든 것
류승완 (지은이) | 마음산책
출간일 : 2008-09-05| ISBN(13) : 9788960900448  
반양장본| 368쪽| 223*152mm (A5신) | 12,000원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1973년 생입니다. 저랑 같죠. 제 또래 남자아이들이 자라면서 미쳐있었던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홍콩영화!!!! 류 감독이 성룡, 원표, 홍금보의 무술영화에 빠져있었듯 저 역시 그랬고, 주윤발이 총을 잡으면 저희들도 성냥을 입에 물었습니다. 류 감독과 저의 차이점이라면 저는 여전히 홍콩영화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지만 관객의 입장에 머물러 있는 반면, 류 감독은 평론가 출신 명감독인 장 뤽 고다르의 "위대한 영화 평론가라도 삼류 감독만큼 영화를 알지 못한다."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이 직접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죠. 류 감독의 영화는 초기 2편을 빼고 거의 다 본 편인데 그가 어떤 변신을 하든 친근하고 애정이 느껴지는 이유는 어린 시절에 느꼈던 감수성이 비슷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류승완 감독이 스스로 또는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서 말하는 류승완 이야기입니다. 자기 영화, 다른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하고, 영화 이야기를 빌어서 자신이 보고 있는 세상의 이런저런 면을 공개하기도 하는데 이런저런 면들이 모두 합쳐진 것 또는 그 이상이 류승완 감독인 셈이죠. 전문 작가도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어서인지 일단 전체적인 구성은 산만합니다. 서문을 보면 자신의 산만한 성격때문이라고 털어놓고 있지만 제가 워낙 류 감독을 좋아하는 관계로 그저 감지덕지입니다.. :-)
 
전체적으로는 1,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영화 보는 류승완이라고 해서 여기저기 기고했던 글, 또는 카페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두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이 다른 영화들을 볼 때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 엿볼 수 있고, 그 와중에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부는 영화 찍는 류승완이라고 해서 가장 최근작부터 데뷔작까지 그의 영화들을 자신의 시각부터 평론가의 시각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의 앙꼬라면 2부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2부는 91개의 질문과 답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워밍업 근황토크부터 시작해서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재미있는 것은 가장 최근작부터 데뷔작까지 역시간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죠. 덕분에 뒤로 갈수록 이미 나와있는 후속작과 그게 만들어지기 전에 구상하고 있었던 후속작계획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네요. 가령 '주먹이 운다'는 당시 '서울의 주먹'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성한 진짜 이유는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의 류승완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과거의 류승완은 액션키드로 출발하여 액션영화에 대한 애정이 충만했었습니다. 반면에 고졸 출신 영화감독으로서 워낙 잘난 척하는 인간들이 많은 영화판에서 기죽지 않기 위해서 고분분투하는 모습도 있었죠. (책의 후반부, 즉 초창기 인터뷰는 타란티노나 가이 리치의 영화들에 생뚱맞게 비교당하면서 물어뜯기는 자신의 영화를 필사적으로 옹호하려는 절박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 갈고 닦으면서 조금씩 변모, 발전해갑니다. 현재의 류승완은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지 '굳이' 액션영화를 고집하지 않으며, 잘난척 하는 사람들의 현학적인 입방정으로부터도 좀더 여유로워진 것같네요. 이것은 좋은 변화이고, 저 역시 지지하고 싶습니다.
 
책을 보니 영화 현장은 갈수록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최악의 경제위기를 다시 겪고 있는 요즘은 아마도 더 악화되었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얼마전까지도 야차를 접고 다찌마와 리 극장판을 찍어야 했던 류 감독의 고민이 어떻게 풀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야차도 제가 정말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거든요.
 
ps. 이 책을 읽고 아직 못 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피도 눈물도 없이'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s. 그나저나 91문을 만든 사람은 마음산책 편집자인가요, 아니면 다른 평론가(혹은 기자)에게 도움을 받은 것인가요. 전자라면 정말 류승완 감독을 환장하리만큼 좋아하시는 분인 것같습니다. 님좀짱이신 듯!
 
2009년 2월 9일
북코치 권윤구(www.bookcoach.kr)의 1129번째 북코칭(2009yr 38th)
 
인상깊은 구절 :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버릇없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날리는 공식 멘트. "일본사람들 좀 배워야 돼. 우리는 나가서 기죽지 말라고 가르치지만, 일본사람들은 남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가르치거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엔 이 말에 담긴 무게가 결코 만만치 않다. '남에게 피해주지 말라'는 이 말은 결국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니까. 한때는 득도하기 위해 고독한 수행의 길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을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지금은 산속에 혼자 틀어박혀 도를 닦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고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깨우치는 것이 훨신 더 어렵고 대단한 일이 아닐까. 어린 시절 우리는 인사하는 법은 배우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배우지 않는다. 어른이 되어서도 눈치 보는 법은 터득하지만, 남을 존중하는 법을 터득하기란 쉽지가 않다.
 
가난이 나한테 준 선물은 행동하는 데 익숙하게 했다는 것이다. 어딘가 비빌 구석이 있으면 쉽게 행동에 못 들어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그저 지를 수밖에 없다. 밀리다가 밀리다가 막히면 앞으로 나가야지 어떻게 해. 더 이상 뒤로 갈 데가 없는데. 또 하나 신의 축복이라면 재주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나는 시나리오를 잘 쓰지도 못하고, 연출력이 뛰어나지도 못하고 인간관계도 별로다. 그러니 무조건 만드는 수밖에 없다. 할 게 없으니까. 부지런하다기보다는 이게 장점이 아닐까.
 
'피도 눈물도 없이' 찍을 때 보조 출연자가 투견장 2층 난간에서 떨어져서 하반신 불구가 될 뻔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순간 저는 모든 걸 접고 그 사람에게 달려가야 하나, 아니면 모니터 앞에서 계속 영화를 진행해야 하나, 정말 힘들었어요. 결국 메가폰을 들고 '다음 상황 진행합시다'라고 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감독은 냉정해야 돼요. 현장에서 아무리 의기투합했어도 영화가 안 좋으면 스탭들과 관계 회복이 안 되는데, 현장에서는 엄청 '뒷담화' 까고 그랬어도 영화가 볼 만하면 작품 계속할 수 있거든요. 영화는 모든 스탭들의 손때가 묻어 있기 때문에 결국 영화가 제일 소중한 거죠.
g*******7 2009.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류승완의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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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감독의 영화를 몇 편보지 않았고, 평소에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다. 하지만 지난 와우 북 페스티벌의 공개 방송을 우연히 참석하였고, 그런 연유로 이 책도 구입하게 되었다...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이 확실한 거고, 나쁘게 말하며 그야말로 싸구려라는 느낌? 영화에 대한 생각들은 읽은 만 했다. 하지만 진지하지 못한 91개의 인터뷰는 좀
"류승완의 본색" 내용보기

사실 이 감독의 영화를 몇 편보지 않았고, 평소에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다. 하지만 지난 와우 북 페스티벌의 공개 방송을 우연히 참석하였고, 그런 연유로 이 책도 구입하게 되었다...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이 확실한 거고, 나쁘게 말하며 그야말로 싸구려라는 느낌? 영화에 대한 생각들은 읽은 만 했다. 하지만 진지하지 못한 91개의 인터뷰는 좀... 왜 내가 이걸 읽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역시 관심없는 감독을 글까지 읽을 필요는 없었나보다... 

c******e 2008.1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