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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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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삶보다는 태어난 곳과 사는 곳이 다른 유목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고향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정착하고 살고 있다. 그러나 마음의 한 구석은 고향에 있다. 돌아갈 곳이 있기에 새로운 곳에서도 정착을 할 수 있다. 줌파 라히리도 영국 런던의 뱅골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 태어났다. 그리고 미국에서 산다. 이민자인 그의 글에 인도에 대한 마음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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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삶보다는 태어난 곳과 사는 곳이 다른 유목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고향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정착하고 살고 있다. 그러나 마음의 한 구석은 고향에 있다. 돌아갈 곳이 있기에 새로운 곳에서도 정착을 할 수 있다. 줌파 라히리도 영국 런던의 뱅골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 태어났다. 그리고 미국에서 산다. 이민자인 그의 글에 인도에 대한 마음과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나타난다. 인도인들을 느껴지는 이름과 생활습관들도.

 

<피르자다 씨가 식사하려 왔을 때>라는 글에서도 고국을 걱정하는 그 모습이 그대로 글에 묻어난다.

당신에는 대부분이 막연한 단서밖에 없는 난해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십이 일의 전쟁 기간 동안 기억나는 일은, 아빠는 함께 뉴스를 보자는 말을 하지 않았고, 피르자다 씨는 사탕을 가져오지 않았으며, 엄마는 저녁 식사로 밥과 삶은 달걀 말고는 대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때때로 밤에 엄마를 도와 피르자다 씨가 잠을 잘 수 있도록 소파 위에 깔개와 담요를 깔아주던 일도 기억이 나고, 전쟁 상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한밤중에 부모님이 캘커타에 사는 친척들에게 전화를 걸어 높은 목소리로 크게 소리 내어 통화하던 일도 기억난다. 무엇보다도 그 기간 동안에 세 사람이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단일한 음식, 단일한 몸짓, 단일한 침묵, 단일한 공포를 공유했다는 것을 나는 기억한다.(p73)

파자르다 씨와 부모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알 수 있는 문제를 푸는 소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잔잔한 파도는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가도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그 흔적은 그대로 남는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상처가 아문듯이 행동하지만 상처는 상처일 뿐. 치유하지 않으면 덧나고 번진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약을 바르고 토해내야 나을 수 있다. <일시적인 문제>에서 부부는 자신의 상처를 바라볼 용기도 없었고 배우자의 상처를 치료할 힘도 없었다. 정전이 그들이 붙잡고 있는 그 틀을 무너뜨렸다. 서로의 생각을 토해내면서 두려움이라는 벽을 무너뜨렸다. 희미한 촛불이 자신의 얼굴에 떠오르는 슬픔과 공포를 희석해 주고 마음속에 고통을 토해내게 만들 수 있을테니까? 그래서 도시의 밤 야경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도 어둠에 도시의 지저분한 모습을 감추고 아름다운 불빛만이 반짝거리기 때문이 아닐까? <질병 통영사>에 나오는 구절처럼 '머리빗을 휙 꺼낼 때 카타피 씨의 주소가 적힌 종잇조각이 바람에 펄럭이며 날아가 버렸다.(p114)' 그 모습처럼 삶에서 보이지 않던 고통도 그렇게 날아가버린다. 다만 마음 속에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으로만 남을 뿐이다.

 

운전면허증만 딴다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센 아저씨는 앨리엇에게 설명한다. 하지만 운전을 하고 싶지 않았던 센 아주머니. 그랬던 센 아주머니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내고 만다. 그 사고가 나기 전의 일과 그 일로 인해 앨리엇은 더 이상 센 아주머니와 센 아저씨를 만날 수 없었다. <센 아주머니의 집>은 그 사고가 나기 전부터 사고 난 후의 일상을 덤덤하게 그려낸다. 하고 싶지 않았던 운전을 하면서 센 아주머니는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의 힘든 숨결이 방에서 흘러나오는 울음소리처럼.

 

새로 이상한 집에서 과거의 주인들의 삶에 존재했던 물건을 발견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곳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느낄까? 아니면 나의 세상을 침범한다는 느껴질까? <축복받은 집>을 읽으면서 신혼 부부인 산지브의 거북함과 낯선 느낌. 트윙클의 흥분되는 감정이 합쳐진다.

 

줌파 라히리의 글은 우리의 일상 속에 숨겨진 자그마한 보석을 발견을 하게 만든다. 그 작은 보석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어떤 기분일까? 짜릿하지 않지만 은은하게 펴지는 향이 묻어난다. 이 책은 잔잔하면서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내용들로 덮여져 있다. 인도 카레의 향기가 묻어나는 음식과 같다.

a****5 2019.01.20. 신고 공감 1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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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불편한 소재를 너무나 편안하게.
"내겐 불편한 소재를 너무나 편안하게. " 내용보기
가족으로부터 받는 상처에 관한 이야기는 내게 불편하다.상처도 불편하지만, 가족으로부터 이기에 불편하다.그러나 줌파 라히리의 단편집 <축복받은 집>은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크고 작은 아픈 상처들이지만 읽고싶고, 듣고싶은 편안한 말투로.. 단편이 주는 물리적인 편안함도 한몫 한 것 같다.태양신 사원, 보스턴의 마파리움, 센 아주머니의 칼, 등에 대한 묘사도 너무 좋았고
"내겐 불편한 소재를 너무나 편안하게. " 내용보기
가족으로부터 받는 상처에 관한 이야기는 내게 불편하다.
상처도 불편하지만, 가족으로부터 이기에 불편하다.
그러나 줌파 라히리의 단편집 <축복받은 집>은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크고 작은 아픈 상처들이지만 읽고싶고, 듣고싶은 편안한 말투로..
단편이 주는 물리적인 편안함도 한몫 한 것 같다.

태양신 사원, 보스턴의 마파리움, 센 아주머니의 칼, 등에 대한 묘사도 너무 좋았고 그 안에 있는 인물들의 마음 변화도, 결말도... 슬프면서 좋았다.

그리고 들어있는 다른 단편들과는 약간은 다른 분위기의 <축복받은 집>은 정말 기분 좋아지는 이야기였다! 그 두 주인공이 앞으로 어떤 결혼생활을 보내게되든 간에...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기대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18.06.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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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사람 사이의 관계
"[축복받은 집] 사람 사이의 관계" 내용보기
사람 사이의 관계는 사실 묘사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관계가 상대 입장에서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가 있고 어긋나는 지점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난 관계를 돌이켜보면 아직도 잘 모르겠는 일이 많다. 어쩌다가 사이가 이렇게 멀어졌지? 싶은 사람도 있고, 한때는 정말 모르다가도 어느샌가 이렇게 친해진 사람도 있다. 인간 관계가 제일 어렵다. 그래서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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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의 관계는 사실 묘사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관계가 상대 입장에서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가 있고 어긋나는 지점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난 관계를 돌이켜보면 아직도 잘 모르겠는 일이 많다. 어쩌다가 사이가 이렇게 멀어졌지? 싶은 사람도 있고, 한때는 정말 모르다가도 어느샌가 이렇게 친해진 사람도 있다. 인간 관계가 제일 어렵다. 그래서 신기하기도 하고, 후회의 감정도 감사의 감정도 모두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고 있다.

?????????????????

<축복받은 집>에서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이주민의 정체성이 소설에서 드러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인도 문화가 매우 생생하게 펼쳐진다. 인물들의 감정이 이렇게 잘 전달되는 이야기는 드문 것 같다. 소설 속에서 느껴지는 인물들의 소외감과 외로움, 어긋남의 감정이 와닿았고,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상황의 흐름과 반전의 결말들이 마음에 들었다.

끝에 가서는 위로를 받게 되는 책이다. 무작정 행복한 결말로, 단편적으로만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고 인물이 마주하는 사건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는지를 보여준다. 대부분 관계의 문제로 일어나는 사건인데 그 상황을 있을 법하게 그리고 세심하게 표현한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소설은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를 보여주거나, 유쾌함과 감동을 담아낸다거나 둘 중 하나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인물들과 이야기인데도 그들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구나 싶었다. 그러니까 소설 속 인물이 아니라… 실제 우리들이 저마다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나는 책을 읽었다기보다는 어떤 사람들을 보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이 소설집이 특별했고 기대 이상이었다. 줌파 라히리의 다른 소설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0 2020.08.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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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혼자이지만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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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의 소설들은 아득하다. 인물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데도 그렇다. 서로를 향해 앉아 있으나 시선은 서로의 너머를 보고 있다. 그런 느낌이다. 별다른 사건이 없는데도 가슴을 울리는 건 이 작가의 마술적인 재능이 아닐까. 그냥 어느 밤에, 혼자 앉아 있는 시간에, 한 줄 한 줄 읽으면 도시의 소음 속에 잊고 있던 슬픔들이, 연민들이, 아득한 꿈과 먼 기억들이 하나둘 내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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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의 소설들은 아득하다. 인물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데도 그렇다. 서로를 향해 앉아 있으나 시선은 서로의 너머를 보고 있다. 그런 느낌이다. 별다른 사건이 없는데도 가슴을 울리는 건 이 작가의 마술적인 재능이 아닐까. 그냥 어느 밤에, 혼자 앉아 있는 시간에, 한 줄 한 줄 읽으면 도시의 소음 속에 잊고 있던 슬픔들이, 연민들이, 아득한 꿈과 먼 기억들이 하나둘 내 곁에 다가와 앉는다. 나는 나 자신과 함께이지 않았던 적이 없다고, 줌파 라히리가 나지막히 속삭여 준다. 외로움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고.  

YES마니아 : 로얄 r***1 2023.10.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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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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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는 첫 소설집인 이 책을 통해 출간한 해에 오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데뷔와 함께 화려한 수상 이력, 아름다운 얼굴만으로도 충분히 눈길을 이끄는 작가이다. 아마 한 도서 팟캐스트에서 이 책과 관련하여 리뷰를 한 적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해당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다. 이 책은 미국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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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는 첫 소설집인 이 책을 통해 출간한 해에 오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데뷔와 함께 화려한 수상 이력, 아름다운 얼굴만으로도 충분히 눈길을 이끄는 작가이다. 아마 한 도서 팟캐스트에서 이 책과 관련하여 리뷰를 한 적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해당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다. 이 책은 미국인이자 인도인인 줌마 라히리의 방랑하는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니 우리나라 작가인 임재희 작가의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폴의 하루>가 떠오르기도 했다. 떠나온 사람과 정박한 사람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서 낯선 이질감과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오묘한 소설이다. 책을 읽으면서 소속이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지역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디서 어디까지가 동족인가, 왜 사람들은 동질적인 것은 감싸면서 이질적인건 저토록 잔인하게 배척하려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k*****0 2020.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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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에 대한 조곤조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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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 소설집.빨간 책방에서 소개해서 읽게 된 책. 1999년에 오 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 2000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는 줌파 라히리의 바로 그 책. 모두가 찬사를 했다는 바로 그 책을 읽었다. 이민자의 삶, 정확히는 미국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삶을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는 섬세한 묘사라고, 누구는 유려한 문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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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 소설집.

빨간 책방에서 소개해서 읽게 된 책. 1999년에 오 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 2000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는 줌파 라히리의 바로 그 책. 모두가 찬사를 했다는 바로 그 책을 읽었다.

이민자의 삶, 정확히는 미국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삶을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는 섬세한 묘사라고, 누구는 유려한 문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삶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그 평범해 보이는 삶이 이민자에게는, 특히 인도 이민자에게는, 평범한 삶이 아니겠지만. 그래서 그렇게 찬사를 받았나보다.

소설은 쉽게 읽힌다. 각 소설이 30~40쪽 분량 밖에 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내용이 어렵지 않다. 평범한 가운데 반전이 들어있기도 하고, 그 평범함이 하나의 감동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냥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민자의 이야기를 빼면 아주 평범한 이야기겠지만, 이민자의 이야기이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느낌, 감정 등을 정확히 이해를 하지 못했을 수도.

아쉽지만 줌파 라히리의 책은 여기까지만 읽으련다. 이 정도면 된 듯.

빨간책방
1부: https://youtu.be/K3GnqsJGUyg
2부: https://youtu.be/oKtrPGQ_KBU
YES마니아 : 골드 h******i 2018.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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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읽고 싶은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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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단편 하나하나 재미있으면서도 울림이 있네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예전 버전도 있는데 마음산책 버전이 번역이 더 낫습니다. 밀도있으면서도 흥미있는 단편집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외국 작가의 단편 작품은 한국 작가들 작품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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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단편 하나하나 재미있으면서도 울림이 있네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예전 버전도 있는데 마음산책 버전이 번역이 더 낫습니다. 밀도있으면서도 흥미있는 단편집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외국 작가의 단편 작품은 한국 작가들 작품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b******k 2024.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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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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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명한 줌파 라히리의 책 <축복받은 집> 단편소설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은 빠짐없이 읽어본 책 같은데, 나는 독서 모임에서 추천을 받아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좀 부끄럽지만 줌파 라히리의 소설 자체를 이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첫번째 단편선부터 너무 좋아서 놀랐다. 일시적인 문제라는 단편이 첫번째 단편인데, 부부 간 덮어왔던 깊은 갈등이 몇 일간 이어지는 정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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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명한 줌파 라히리의 책 <축복받은 집>

단편소설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은 빠짐없이 읽어본 책 같은데, 나는 독서 모임에서 추천을 받아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좀 부끄럽지만 줌파 라히리의 소설 자체를 이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첫번째 단편선부터 너무 좋아서 놀랐다.

일시적인 문제라는 단편이 첫번째 단편인데, 부부 간 덮어왔던 깊은 갈등이 몇 일간 이어지는 정전 사태 안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점이 굉장히 멋지고 좋았다. 환한 상태에서는 오히려 덮여있던 고여있는 것들이, 불빛이 없는 상황에서 그 민낯을 드러낸다는 설정 자체가.

이런 식으로 줌파 라히리의 단편들은 별거 아닌 듯한 일상적인 상황에서 깊은 사고를 끌어내준다. 단편소설의 매력을 좋아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i*****t 2024.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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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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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예쁘고 따뜻한 제목에 끌려 구입해봤다. 작가는 인도 벵골 출신 이민자 소설 속 인물들이나 배경도 굉장히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이것도 빨간책방 태그 보고 구입한 건데 단편소설이었다 !개인적으로 단편소설은 뭔가 난해하고 이건 뭐였지 하는 느낌으로 끝나는 느낌이라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단편소설을 한 편의 짧은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읽으니 굉장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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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예쁘고 따뜻한 제목에 끌려 구입해봤다.
작가는 인도 벵골 출신 이민자 소설 속 인물들이나 배경도 굉장히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이것도 빨간책방 태그 보고 구입한 건데 단편소설이었다 !
개인적으로 단편소설은 뭔가 난해하고 이건 뭐였지 하는 느낌으로 끝나는 느낌이라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단편소설을 한 편의 짧은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읽으니 굉장히 흥미롭다.
축복받은 집. 제목과는 다르게 책 속 이야기들은 사실 따뜻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특히 진짜 경비원은 혐오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였고..
하지만 상실감 속에서도 따뜻함이 있는 이야기도 있다.
피르자다 씨가 식사하러 왔을 때, 일시적인 문제가 그런 이야기였는데 나름 힐링되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y********7 2022.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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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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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홈페이지 여행하다 굉장히 괜찮은 리뷰 많이 달고다니는 책이 있어 무조건 샀다. 도입부는 캔터베리이야기 옮겨놓은 느낌이다. 묘사는 자세한데 대체적으로 어둡다. 인도와 연결되니 괜히 신비주의 느낌도 든다. 여기선 인도를 연결고리로 했는데 어느나라를 대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P232 성모마리아상 같은 신상을 집안에 놓아두면 불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ㅡ트윙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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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홈페이지 여행하다 굉장히 괜찮은 리뷰 많이 달고다니는 책이 있어 무조건 샀다.

도입부는 캔터베리이야기 옮겨놓은 느낌이다.

묘사는 자세한데 대체적으로 어둡다.

인도와 연결되니 괜히 신비주의 느낌도 든다.

여기선 인도를 연결고리로 했는데 어느나라를 대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P232 성모마리아상 같은 신상을 집안에 놓아두면 불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ㅡ트윙클의 생각 걱정된다.

P210 지금은 그렇게 말하지만 어른이 되면 지금은 일 수 없는 곳에서 네 인생이 전개될거야

ㅡ 생활의 진리다. 현실앞에서 성인군자는 없다.

감정의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한 단편소설집이다.

삶의 여정을 정감어린 언어로 그린 소설 잘보았다.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