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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시와 에세이를 함께 묶었네요. 짧고 간결한 문장이지만 많은 울림을 주는 글입니다. 추운 겨울속에서도 붉고 향긋한 내음을 조용히 전달하는 동백꽃처럼 얼어붙은 우리를 향기로 녹여줍니다. 바람 부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웃어주고 내 마음 쓸쓸한 날은 어느새 곁에 와서 기쁨의 불을 켜주는 꽃 가벼운 새들은 무겁게 말을 하네 먼저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아보세요 조건없이 살아보세요 그러면 어느날 가벼워진 자신을 보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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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의 글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선물로 드렸다. 그러면서 나도 덩달아 보게 되었는데 역시 따뜻하고 잔잔한 그런 시들이 이 겨울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남기고 싶은 시 한편...
내가 나에게
오늘은 내가 나에게 칭찬도 하고 위로도 하며 같이 놀아주려 한다
수고 많이 했다고 웃어주고 싶다
힘을 내라고 거울 앞에서 내가 나를 안아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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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시를 자주 읽고 시를 좋아하는데, ‘이해인’ 수녀님의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이라는 시를 한 TV프로그램에서 유인나님께서 강하늘님께 소개한 후 헛된 결심이라는 내용을 강하늘님께서 읽어주셨는데 너무 너무 마음에 들고 공감이 되었고 너무 인상에 깊게 남아있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고, 그만큼 만족도도 너무 좋고 내용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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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글은 참 따뜻하다. '웃음도 좋지만 눈물도 좋다. 사람이 때에 맞게 울 수 있는 것도 축복이다.' 글귀 하나만으로도 위로를 받는 기분이다. '끝없이 많은 책을 읽고 사랑을 읽고 날씨를 읽고 꿈을 읽으며 힘든 적도 조금 있었지만 더 많이 행복했습니다.'라는 문구를 접하며 '~ 더 많이 행복했습니다.'라는 매듭처럼 나의 인생도 삶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랬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우리~ 참으로 수고가 많았다고 나를 조금만 다독여주어도 괜찮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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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은 올해 칠순 수녀원 입회 50주년을 맞은 이해인 수녀가 신작 산문과 신작 시 100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꼼꼼히 기록한 생활 이야기 100편을 묶어 낸 책이다. 필 때 못지않게 질 때도 아름다운 동백처럼 한결같은 삶을 꿈꾸는 이해인 수녀는 스스로 한 송이 동백꽃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해인 수녀가 1976년 펴냈던 첫 시집의 제목은 『민들레의 영토』였다. 그로부터 38년 후, 봄의 민들레처럼 작고 여렸던 그는 2008년 암 수술 이후 몇 년간 투병하며 눈 속에서도 생생한 붉은빛을 뽐내는 동백꽃으로 다시 태어났다. 동백은 꽃잎이 한 잎 두 잎 바람에 흩날리지 않고 꽃송이가 조금도 시들지 않은 채 깨끗하게 툭 떨어져내리는 꽃이다. 우아한 동백의 일생을 그리며 반세기 수도 여정을 걸어온 그가 이번 책을 통해 오늘도 변함없이 위로와 사랑을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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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시인의 시는 담담하다. 너무 착해서 더 쉽지 않다. 그러나 어쩌면 더 많이 보려고 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방해요소인지 모른다. 유인나와 강하늘이 같이 낭독했을 때의 느낌이 좋았다. 조그맣게 읍조리고, 생각하고, 그리고 눈을 감으면 사색에 잠길 수 있다. 이 봄에, 동백꽃도, 우리들의 마음도 단아하게 떨이졌을 것이다. 그렇지만...그래서 더 아련하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