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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함께하는 사회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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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은 사회의 기술 제도 및 구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 역시 사회 과학 인식의 발달과 관계를 맺고 발전해 나간 것에 대해 서술한 중,고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이다. 그런데 지식 전달형 나열식 서술이 아닌 세 명의 주인공의 대화 속에서 서로 묻고 답하며 클래식이란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의 스토리텔링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래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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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은 사회의 기술 제도 및 구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 역시 사회 과학 인식의 발달과 관계를 맺고 발전해 나간 것에 대해 서술한 중,고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이다.

 

그런데 지식 전달형 나열식 서술이 아닌 세 명의 주인공의 대화 속에서 서로 묻고 답하며 클래식이란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의 스토리텔링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등장 인물의 물음에 같이 고민을 해보게 되고 함께 답을 찾아나가게 되는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클래식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어이쿠~아직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어? 예니는 음악가보다 철학자가 적성에 더 맞을 것 같구나."

"철학 하는 음악가가 되면 되죠"

"듣고 보니 그러네. 네 철학적 고민을 들어볼까?"

"아빠 저는요, 클래식은 제가 당연히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 와 생각해보니 클래식이 뭔지, 내가 연주하고 있는 게 클래식이 맞긴 한 건지 모르겠어요."

중략

"보통 클래식이라는 건 분야를 막론하고 영겁의 세월을 견뎌 온 인류의 귀중한 유산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연주하는 작품들이 그렇게 불리기에는 견뎌 온 시간이 짧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방금 연주한 하이드만 해도 그래요. 하이든이 한창 활동했던 시대를 흔히 고전시대라고해요. 하이든이나 모차르트를 기준으로 그 이전 시대, 바로크 음악이나 르네상스 시대 음악은 고음악이라고 하고요. 기껏해야 16~17세기 음악인데 말이죠"

"그러니까 네 생각에는 그 역사가 짧다는 거야?"

아빠가 의아한 표정으로 예니를 빤히 쳗아봤다.

"네, 역사책에서는 하아든이나 모차르트가 활동한 18세기를 근대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의 작품들을 고전 시대 음악이라고 하는게 이상해요. 이것들을 클래식이라고 정의하는 건 섣부른 게 아닐까요?"

 

(위와 같이 아빠와 딸, 그리고 딸의 남자친구 세 명이 서로의 궁금증을 주고 받으며 답을 찾아 나가게끔 구성이 되어있다.)

 

중학교 선생님이 저자인  관계로 아이들의 생활 방식과 특성이 소재가 되어 스토리가 전개 되고 있다. 그래서 중, 고등 학생들은 편안하게 술술 스토리를 따라 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며,  

 

내용에 있어서는

 

음악은 왜 18세기 이 전에는 발달을 많이 하지 못했는지,

악보의 발달은 왜 17세기나 되어서 이뤄졌는지,

근대화와 음악의 발달에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기독교 교리가 예술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등등

 

과 같이 결코 가볍지 않은 것들이 주제가 되어, 중, 고등학교 아이들 뿐 아니라 지식량이 나와 같이 미천한 정도의 성인도 방대하고 소소한 지식들을 얻게 될 것이다.

...........................

 

얼마 전에 중학생 딸아이를 위해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거짓말로 배우는 통계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통계라는 것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써내려가 "우와~ 이런 책도 다 있었네" 라는 감탄을 자아낸 적이 있었다.그런데 그 책의 작가가 이번에는 음악 관련 책을 냈다는 글을 보고, [믿고 보는 권재원 선생님 작품]이라 생각하며 [미리보기]도 없이 구입한 책인데, 이번에도 엄지척!

앞으로의 교육은 통합,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설명이 되곤 하던데, 딱 이 분 책이 그러하며, 중, 고등 교과서가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j******n 2018.10.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