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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능동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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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지식은 없지만 우리말에 대한 사랑은 있어요.그래서 요즘들어 너무나 걱정스러워요. 우리말 오염 수준이 미세먼지 농도 같아서...<우리말은 능동태다> 라는 책 표지를 보면 커다란 느낌표가 있어요.그 아래 적힌 글을 본 순간, '이 책을 읽어야겠구나' 싶었어요."영어 틀리면 부끄럽고 우리말 틀리면 부끄럽지 않지요?"만약 이 질문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면 꼭 읽어보시길.저자는
"우리말은 능동태다" 내용보기

대단한 지식은 없지만 우리말에 대한 사랑은 있어요.

그래서 요즘들어 너무나 걱정스러워요. 우리말 오염 수준이 미세먼지 농도 같아서...


<우리말은 능동태다> 라는 책 표지를 보면 커다란 느낌표가 있어요.

그 아래 적힌 글을 본 순간, '이 책을 읽어야겠구나' 싶었어요.

"영어 틀리면 부끄럽고 우리말 틀리면 부끄럽지 않지요?"

만약 이 질문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면 꼭 읽어보시길.


저자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줘요.


"이 작은 책은 학술서도 아니요, 교양서도 아니다.

이 작은 책은 일제 침략자들에게 빼앗겼던 우리말을 되찾은 지 채 100년도 되지 않은 시대에

(정확히 말하자면 광복된 것이 1945년이니까 이 책이 출간되는 2018년을 기준으로 80년도 되지 않았다)

그때보다 훨씬 무참히, 게다가 더욱 절망적인 것은

거의 모든 시민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틈에

(아무도 문제가 심각해도 알면 해결할 수, 아니 해결의 희망이 있다. 그러나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소멸해 가는 우리말의 운명을 보다 못해 단숨에 써 내려간 통곡의 글이다."   - 머리말 中에서


이 책은 진짜 작은 책이에요. 앉은 자리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두어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어요.

되도록 천천히 읽어야 해요.

평소 자신의 말습관을 점검해야 하니까요. 또한 우리말 오염의 원인을 찾아서

우리가 굉장히 많이 쓰는 말 중에 '너무'라는 표현은 본래 부정적인 뜻이었어요.

그런데 워낙 많이 틀리니까, 다른 긍정적 단어를 물리치고 '너무'가 그 자리를 차지한 거예요.

무척, 매우, 대단히, 참, 훨씬, 굉장히, 되게, 몹시... 저는 여기에 '무진장'을 추가로 더 사용하고 있어요.

저도 처음엔 '너무'를 긍정적 표현에는 쓰질 않다가 점점 섞어가며 쓰고 있어요.

유명 걸그룹의 노래에서 '너무'라는 부사 다음에 당당하게 '좋아하면'이 연결되어 있어요.

'너무 싫다'가 맞는데, 어느새 '너무 좋다'가 익숙해져서 남의 자리를 뺏은 경우예요.

가장 심각한 건 우리말에 느닷없이 등장한 수동태라는 녀석이에요.

영어의 수동태 때문에, 마치 외래종 물고기처럼 우리말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소멸을 부추기고 있어요.

영어식 수동태가 우리 언어생활에 얼마나 침투했는지, 책에 나온 예시 문장을 보면서 뼈저리게 느꼈어요.


▣  남다른 여유 느껴지는 (느끼는) 출근길


위 문장에서 '느끼는'이 옳은 표현이에요.

와, 소름돋네요. '느껴지는'이라는 수동태 표현이 틀렸다는 걸 전혀 몰랐던 게 아닌데, '느껴지는'으로 말습관이 굳어졌거든요.

왠지 내가 '느끼는' 것보다 다른 뭔가가 대신 '느껴지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건 유체이탈 화법을 떠올리게 하네요.

수동태는 우리말을 오염시키는 괴물이에요. '나'라는 존재를 주체가 아닌 객체로 만들어 버리고, 사람 대신 사물이 주인이 되는 사고(思考)를 하게 만들어요.

이 지경으로 만든 건 우리말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책임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했어요. 나부터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자! 

그리고 제발 고쳤으면 바라는 게 있어요. 바로 방송에 나오는 자막이에요.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행어, 신조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우리말 오염을 부추기고 있어요.

인싸(인사이드)와 아싸(아웃사이더)라는 말도 TV를 통해서 배웠어요. 한국어로 된 단어가 있는데(없으면 만들어야지) 굳이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거부감은커녕 즐겨 사용한다면, 앞으로 우리말은 소멸의 길을 걷게 될 거예요. 어차피 영어로 말해도 콩글리쉬, 틀린 영어 표현이거나 토종 발음이라 외국인들은 알아 듣지도 못할텐데.


우리말은 능동태다!!  

말은 얼이 담긴 그릇이에요. 어떻게 지켜낸 우리말인데... 그 소중함을 깨닫고 지켜야죠.  

 

YES마니아 : 로얄 a*****7 2019.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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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능동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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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생각을 담는 그릇입니다. 말보다 정제된 글을 그 사람을 나타냅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겠지요. 글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도서를 유심히 보게 됩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출판계에 종사하면서 우리 역사와 글을 출판하고 번역한 작가입니다. 우리말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저자가 우리말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풍요로움을 알리며 올바른 사
"우리말은 능동태다" 내용보기

글은 생각을 담는 그릇입니다. 말보다 정제된 글을 그 사람을 나타냅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겠지요. 글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도서를 유심히 보게 됩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출판계에 종사하면서 우리 역사와 글을 출판하고 번역한 작가입니다. 우리말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저자가 우리말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풍요로움을 알리며 올바른 사용을 권합니다.

말은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기 때문이지요. 다만 지켜야 하는 최후의 보루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우리의 생각을 담아내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변화를 반영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말 사용에서 가장 잘못 쓰는 것이 수동태입니다. 수동태는 글쓰기나 번역 수업에서 가장 먼저 고쳐야 할 문장으로 배웁니다. 영어 문법인 수동태는 우리 문법엔 없습니다. “저는 그 영화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라는 문장은 ‘~같아요라고 수동태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에 한발 물러섭니다. 재미없게 느낀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 주장을 명확히 못하는 겁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외국의 문법이 우리말을 해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저자는 우리말을 능통태다!’라 이름 지었습니다.

책의 단정적인 문체와 궁서체가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반영하는 듯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든 내용은 한글을 지켜야 한다는 한글 애국주의와 한자 사대주의의 극단에서 벗어나, 이해하기 쉽고 경제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87쪽으로 얇고 가벼운 책은 진지하게 고민해 봄직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바르게 우리말을 쓰고 싶은 분이나 우리말이 나가야 할 방향에 밝은 눈을 가지고 보고 싶으신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v******o 2020.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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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 내용보기
흥미로울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생각보다 뭐랄까 조금 읽으면서 불편하기도 하고공감이 안되는 내용이 많았어요.우리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에 이 책을 골랐는데생각이랑 다른 내용이었네요.관점에 따라 완전 공감하고재미있게 읽을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엄청 얇은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내용을 먼저 조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 내용보기
흥미로울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뭐랄까 조금 읽으면서 불편하기도 하고
공감이 안되는 내용이 많았어요.
우리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에 이 책을 골랐는데
생각이랑 다른 내용이었네요.
관점에 따라 완전 공감하고
재미있게 읽을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엄청 얇은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을 먼저 조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7 2020.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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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을 지식으로 위장하여 만든 책
"추측을 지식으로 위장하여 만든 책" 내용보기
언젠가 친구가 '우리말은 능동태'라며 영어식의 문장구조에 우리말을 맞추는 것은 이상하다고 이야기하길래, 굳이 책을 찾아서 샀어요. 그런데, 이 책의 주장이 이렇게 허술할줄이야.. 작가에게 전달도 안될 개인적안 반박을 리뷰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 사서 보실 분들에게는 '지식이 아니라 추측을 담은 책'임을 강하게 알리고 싶네요.    우선 시작 부터 "너 조용이해." 라
"추측을 지식으로 위장하여 만든 책" 내용보기

언젠가 친구가 '우리말은 능동태'라며 영어식의 문장구조에 우리말을 맞추는 것은 이상하다고 이야기하길래, 굳이 책을 찾아서 샀어요.

그런데, 이 책의 주장이 이렇게 허술할줄이야..

작가에게 전달도 안될 개인적안 반박을 리뷰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 사서 보실 분들에게는 '지식이 아니라 추측을 담은 책'임을 강하게 알리고 싶네요. 

 

우선 시작 부터

"너 조용이해." 라는 영어식 구조는 우리 말에는 "조용히 해" 로 주어 없이 표현되기에 구조가 다르고 어색하다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영어도 주어 없이  "Be quiet."로 주어 없이 이야기해요.

그 문장은 주어가 생략된 것이고, 우리말은 주어를 없다거 여긴 차이라고 합니다. 

그마저도 작가는 '국어학자'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런 것 같다는 생각에서 주장이 이어집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하는 주장'을 나는 9,500원을 주고 샀구나...

 

오가다가 블로그에서 볼만한 글이 매우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사느니, 작가가 아쉬워하는 '국어사전'을 사서 보는 것이 새로운 어휘도 보게 되고 더 좋을 것 같아요.

 

논지의 반박을 모두 써봐야 작가는 보지도 않겠지만,

이 책의 주장들이 읽어볼만은 합니다. 

하지만, 언어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인데 신조어와 언어의 활용의 변화를 모두 거부하는 듯한 주장에 대해서 반박을 할 수 없이 읽기만 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었습니다.

 

좀 더 우리말을 잘 쓰자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그 논지와 주장은 돈을 주고 읽기에는 매우 빈약하다.

w******9 2023.0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