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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작가의 다시 시작하는 아침은 부재가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양귀자의 문학상 수사상작 모음집입니다. 처음에 양귀자 작가를 알게 된 계기는 오디언에서 듣게 된 오디오북 모순입니다. 소연, 윤소라, 최원형, 쵀재호 성우님들 외에도 오디언 전속성우 여러분 참여했었어요. 저는 성우 덕후다 보니 소연 성우님 이름만 보고 처음 작품을 들었습니다. 오디오북은 요약발췌본이라 소설 전부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전자책에 없어서 출간을 계속 기다리다가 한권 한권 종이책도 재출간되면서 전자책도 하나둘 생기면서 출간된 전자책을 모두 장바구니에 담고 기회있으면 구입했습니다. 이책은 작는 2023년 10월 15일에 결제하고 12개월 채워가는 어제 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1편 늪부터 가슴 먹먹한데 무릎을 탁치면서 작가님의 의도도 생각하게 되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다른 책도 전자책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오디오북 만들어지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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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작가의 단편집이다. <늪>은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행복하게 잘 사는 오선생 집에 말하는 이는 놀러가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지낸다. 어느날 오선생님 집으로 미국에서 손님이 오는 데 남자였다.
손님은 남자였다. 덧붙인다면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메마른 얼굴과 표정을 가진 중년 남자였다. 사람에 관한 이런 첫 인상, 정말 처음이었다. 빗속을 헤메다 온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는 순간 나는 습기라고는 한 점도 남아 있지 않을 만지기만 해도 먼지처럼 .... 분해되고 말 어떤 덩어리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 .... 저보다 일을 잘하는 사람 ..." 일은 아내에게 맡기고 한국으로 나온 재미교포 ... 옛이야기가 이어진다. < 곰 이야기> 대문들은 틈 하나 없이 잘 닫혀져 있고, 기다란 붉은 담장은 실금 한 줄 없이 튼튼한데, 거기에 투명하게 맑은 봄 볕조차 푸져서 눈에보이는 것마저 기분 좋게 홍조로 내비치고 있는 듯이 여겨진다. 하지만 그 어여쁨을 누리는 이는 없다. 골목은 사람 자취라고 일부러 씻어낸 듯 말끔하고 정적만이 가득했다. 아까운 봄볕은 홀로 낭비되고 있었다.
한가롭게 보일 수도 있는 골목길로 이야기를 꺼내는 이 소설은 결혼을 세 번하고 재벌집 막내딸과 네 번째 결혼을 준비하는 어느 화가가 나온다. 술을 잘 마시는 그는 기분이 좋건 나쁘건 편하건 불편하건 " 괜찮군"이라고 말한다. 네 번째 아내와 집을 보러 다닌다.
< 숨은 꽃> 은 건망증 있는 여소설가의 여행이야기. < 한계령>은 빵집을 하는 은자가 가수가 되어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다. 은자는 어렸을때 <검은 상처의 부르스>를 아주 잘 부르는 아이였는데 부천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가수로 나온다.
검은 상처의 부르스
그대 나를 버리고 어느 임의 품에 갔나 가슴에 상처 잊을 길 없네. 사라진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자 정열의 장밋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 속 깊이 슬픔 남겨놓은 그대의 이 밤도 나는 목메어 우네. 사라진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자 정열의 장밋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 속 깊이 슬픔 남겨놓은 그대여 이 밤에 나는 목메어 우네 그대여 이 밤에 나는 목메어 우네.
너무 노래를 많이 불러서 목이 쉬어버린 가수 이야기가 재미있다. < 원미동 시인> , 떡보살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록도 나환자촌 이야기로 단편집은 마무리 된다. 모두 참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