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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눈앞에 둔 젊은이들에게, 직업의 실체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막상 일을 시작하고 나면 막연히 기대하고 꿈꿔왔던 일과는 다른 실상에 적잖이 실망하고, 꿈을 잃고 기계적으로 일상을 반복하는 케이스들을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체를 파악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직업에 대한 이미지는 미디어에 투영된 환상과 지인들에게 듣는 경험의 파편의 합, 그 이상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PD를 비롯한 방송가의 직업군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막연하게 방송국에서 일한다는, 혹은 TV에서 매일 보는 프로그램을 내가 만든다는 환상에 화려하고 트렌디하며 자유분방한 멋진 직장생활을 상상하곤 한다. PD, WHO&HOW는 이러한 환상을 깨고, PD라는 직업이 정말로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며,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 힘든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또한 PD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등 PD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역에서 일하고 있는 PD들로부터 전해듣는 구체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경험담들은 그 동안 추상화로만 그려왔던 PD라는 직업을 묘사화로 변환해 주기에 충분하다. PD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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