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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 120주년을 기념하여 120개의 역사적인 연주를 일곱 장의 CD 음반에 담았습니다. 한 장에 16~18개의 녹음이 실려있고, 소품이나 서곡 또는 소나타나 협주곡, 교향곡의 한 악장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명연주자의 연주를 조금씩이나마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편하게 음악 감상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을 것 같네요. 흥미롭게도 방금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끝낸 조성진과 다닐 트리포노프의 연주가 1번 앨범에 나란히 실려 있습니다. 조성진은 드뷔시의 <달빛>, 트리포노프는 쇼팽의 <즉흥환상곡>입니다. 다니엘 호프가 연주한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도 같은 음반에 있습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도 두 곡이나 있고,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는 데카로 음반을 발매했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인 29,700원에 불과합니다. 서울시향 공연 한 번 보는 값도 안돼죠. 케이스는 LP 앨범 디자인으로 빈티지 냄새가 납니다. 소장용으로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