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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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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여러 소설에서 등장해왔던 와타세 경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원죄 및 그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엄청나게 특출나진 않지만 모자란 부분도 없었던,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소설이라 대부분의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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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미스의 검』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여러 소설에서 등장해왔던 와타세 경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원죄 및 그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엄청나게 특출나진 않지만 모자란 부분도 없었던,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소설이라 대부분의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인트로

 

 “이미 다 끝난 사건이야. 만약에, 그래. 만에 하나 그것도 내가 저질렀다고 쳐. 그럼 경찰은 죄 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오인해 체포하고 법원 역시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는 말이 돼. 그것도 모자라 죄 없는 녀석은 살인범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자살까지 해 버렸지. 너희로서는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실책을 범한 셈이야." 

 

만약 우리의 잘못된 체포로 원죄 사건을 만들었다면 그 소식이 공표되는 순간 경찰과 검찰에 비난이 집중되고 신뢰도도 크게 흔들리겠지. 신문과 주간지는 신나게 기사를 써 댈 거고 담당자 중 몇 명은 책임을 져야 할지도 몰라. 손해는 차고 넘칠 만큼 커.”

 

2. 소감

 

 와타세 더 비기닝

 

 교활하기로는 남부럽잖은 와타세.

속죄의 소나타

 

와테세 경부님은 말이죠. 음, 그러니까 경찰 안에 있는 야쿠자 같은 존재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中

 

언제든 머리가 잘 돌아가는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와타세 경부의 모습이지만, 1984년의 와타세는 그저 의욕만 앞서는 햇병아리 형사일 뿐입니다. 『테미스의 검』은 매번 주변 인물로만 머물러 있던 와타세의 이야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와타세 경부가 어떻게 하여 지금의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나카야마 시치리" 스럽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시치리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가독성이 뛰어나다는 겁니다.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데다가 데뷔 이래 광폭의 행보를 보이는 다작 작가인지라 이쯤 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 하지만, 이번 소설도 역시나 잘 읽히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다만 기존 작품들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데다가 언제나처럼 TMI라 (Too much information) 이런 부분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판받을 수 있겠지만,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정말 그답게 썼구나 싶은 생각이 들만한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추리적 요소는 기대 이하였지만..

 

 기존 작품들에서 반전으로 한 방 먹여주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이었던지라,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점을 기대했습니다만 테미스의 검』에서의 추리적 요소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입니다. 

 

 다만 작가가 범인이나 반전에 대한 단서를 소설 속에서 아주 친절하게 떠먹여 주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아마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로서의 완성도에 더욱 집중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그 점에 있어서는 전혀 불만이 없을 만큼 주제 의식을 잘 드러낸 한 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점을 후속작인 네메시스의 사자』에서는 어떻게 활용하였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r*********s 2019.01.04. 신고 공감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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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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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스 프로젝트라고 아는가? 이 프로젝트는 1992년 뉴욕의 한 로스쿨에서 시작된 무죄입증 프로젝트다. 1992년부터 20년 동안 이 프로젝트로 자유를 되찾아준 죄수가 311명이라고 한다. 억울하게 선고 받은 형기가 3160년, 결백을 입증하기까지 평균 13년, 그중 사형수는 18명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무죄입증 프로젝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재심을 통해 자유를 얻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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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스 프로젝트라고 아는가? 이 프로젝트는 1992년 뉴욕의 한 로스쿨에서 시작된 무죄입증 프로젝트다. 1992년부터 20년 동안 이 프로젝트로 자유를 되찾아준 죄수가 311명이라고 한다. 억울하게 선고 받은 형기가 3160년, 결백을 입증하기까지 평균 13년, 그중 사형수는 18명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무죄입증 프로젝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재심을 통해 자유를 얻은 사람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우리가 살면서 나는 이런 일을 겪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장담할 수 있을까? 법을 집행하는 사람, 범인을 검거하는 사람, 그리고 진술을 하는 사람. 그 과정에서 완벽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그로 인해 누군가는 고통 속에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것이 소름끼친다.

 

속죄의 소나타, 히포크라세트의 선서에도 등장하는 와타세 경부가 우라와 경찰서에서 막 근무를 시작하던 시기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우라와 인터체인지 부근 호텔가에 있는 구루마 부동산 주인 부부다. 와타세 경부는 나루미 경보부와 사건을 맡아 수사하던 중 알리바이가 불투명한 구스노키 아키히로를 피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우라와 경찰서의 취조 전문가인 나루미는 범행을 부인하는 아키히로를 다양한 형태로 압박해 자백을 받아낸다. 하지만 아키히로는 나루미의 폭력적인 수사로 인해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아키히로는 사형 판결을 받아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자살하고 만다. 5년 후 강도 살인 사건을 맡게 된 와타세 경부는 5년 전 아키히로 사건을 떠올리며 사건의 연관성을 찾게 된다. 이로 인해 5년 전 사건을 다시 수사하게 된 와타세 경부는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는데...

 

오판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보면 허위자백, 피해자 또는 목격자의 오인 지목, 과학적 증거의 오류를 꼽을 수 있다. 독일이나 미국과 달리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 조서가 재판의 증거로 인정받는 한국이나 일본은 그래서 자백 위주의 수사가 보편화 되었다고 한다. 이 방법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만약 억울한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분명 방법적인 측면에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1편이라고 하는데 이런 실행 착오를 거쳐 와타세 경부는 범인 검거율이 좋아진 게 아닐까? 단지 검거율만 좋아진 게 아닌 사건과 사고에서 인간의 심리를 파악하고 있는 걸지도.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를, 잘못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다. 잘못을 인정하게 되면 조직 내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그로 인해 누군가는 사형을 선고 받기도 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기도 하는데 말이다.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게 되는 거라면 뭐든 신중의 신중을 기하는 게 맞기는 한데.. 참 어려운 문제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허물을 덮기 위해 침묵하거나, 허위 진술을 하거나, 혹은 무시하는 것. 그 댓가가 타인의 자살로 이어진다는 게 무섭다. 혹 나도, 우리도 그런 실수를 범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오랜만에 큰 고민하지 않으며 책을 읽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또 생각을 하게 한다. 누군가의 침묵과 무시가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 몰 수 있다는 것이.

 

 

YES마니아 : 로얄 k*****3 2018.08.13. 신고 공감 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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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나카야마 시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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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명성은 익히 들었다. 재미있다. 잘 쓴다는. 전자책으로 나온 그의 책들을 사두었다. 원래 책이란 사두고 잊어버리는 것. 삶을 성찰하고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철학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성찰하기는커녕 우울감만 높아졌다. 쉽게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점점 책을 읽는 것이 신나지 않았다. 한 번 잡은 책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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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명성은 익히 들었다. 재미있다. 잘 쓴다는. 전자책으로 나온 그의 책들을 사두었다. 원래 책이란 사두고 잊어버리는 것. 삶을 성찰하고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철학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성찰하기는커녕 우울감만 높아졌다. 쉽게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점점 책을 읽는 것이 신나지 않았다. 한 번 잡은 책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결벽증 때문에 재미없어도 읽어나간다. 중도에 포기했다는 느낌이 싫어서. 과감함이 필요했다. 그래, 읽지 말자. 끝까지 읽겠다는 집착을 버리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테미스의 검』을 읽기 시작한 건 잘한 일이었다. 인기 작가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독자가 중간에 도망가지 않도록 이야기의 구성을 단단하게 만든다. 반전을 곳곳에 숨겨 놓고 독자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땀을 쥐게 한다, 같은 표현은 진부해서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표현이 안 된다. 『테미스의 검』은 이야기를 끝까지 읽을수록 긴장감 때문에 땀이 나고도 흘러넘친다. 과장처럼 들려도 어쩔 수 없다. 와타세 경부 시리즈 1권인 『테미스의 검』은 일본 경찰과 사법부에서 벌어지는 죄의 형벌과 판결이라는 예민한 부분을 건드린다.

테미스는 법의 여신이다. 두 눈을 가리고 양손에 검과 저울을 들고 있다. 공정한 법의 판결로 정의를 이룩하고 질서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상징이다. 저울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겠다는 뜻이고 검은 정확한 법으로 죄지은 자들을 심판하겠다는 것이다. 과연 테미스의 상징대로 법은 모두에게 평등하고 정확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 신이 아닌 인간은 테미스의 상징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까. 나카야마 시치리의 『테미스의 검』은 법의 정의로움을 묻는 소설이다.

사흘 만에 집에 들어와 목욕을 하고 잠자리에 들려는 와타세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살인이라는 말을 하는 상대는 와타세의 교육 담당 겸 파트너인 나루미이다. 러브호텔이 즐비한 곳에 자리 잡은 부동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현장은 참혹했다. 사무실에 있는 금고를 노린 범인은 부동산 주인 부부를 죽였다. 칼로 여러 번 찔렀다. 원한과 금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주변 사람들을 탐문한다. 평소 주인이 사채업으로 돈을 굴렸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채무자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한다.

금고에 남아 있는 지문과 알리바이가 수상한 남자를 범인으로 좁히고 자백을 받아낸다. 문제가 있는 자백이었지만 증거들이 맞아가면서 결국 남자는 사형에 처해진다. 법정으로 가면서 남자는 무죄를 주장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결국 남자는 사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5년 후, 부동산 살인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와타세는 격랑의 인생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나카야마 시리치는 소설 속에서 끊임없이 질문한다. 과연 인간이 인간을 심판할 자격과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경찰 내에서 이루어지는 무사안일주의와 출세 지향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와타세는 경찰과 한 인간 사이에서 갈등한다. 직업적 의무와 도덕적 책임감 사이에서 와타세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테미스의 검』은 놀라울 정도로 사건 전개가 빠르다. 군더더기가 없는 문장으로 사건이 주는 복잡함을 명쾌하게 풀어나간다. 소설을 읽다 보면 원죄?罪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원죄란 억울하게 뒤집어쓴 죄라는 뜻이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했지만 어느 국회의원의 말대로 법은 만 명에게만 평등한 세상이다.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만들겠다는 법은 잘못 악용될 때 본래의 취지를 잃어버린다. 법으로 인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자가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

『테미스의 검』은 테미스의 한 손에 들린 검인 즉, 법은 만인에게 제대로 쓰이고 있는가를 고찰한다. 와타세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통해 진정한 법과 정의의 실체를 끈질기게 탐구하는 나카야마 시리치에게 박수를 보낸다. 『테미스의 검』을 읽으며 복잡한 내면을 달랠 수 있었다. 나카야마 시리치의 다른 작품도 궁금하다. 와타세 경부 시리즈 2권인 『네메시스의 사자』도 있다. 소름 돋는다. 언제 사 둔 걸까. 


s*****m 2019.04.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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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 사법의 모든 면을 집으며 시작한 형사의 첫단추 다시 끼우기 (와타세 경부 시리즈 #1)
"범죄와 사법의 모든 면을 집으며 시작한 형사의 첫단추 다시 끼우기 (와타세 경부 시리즈 #1)" 내용보기
요즘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핫한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다. 맨처음 그의 작품 [안녕 드뷔시]를 일드로 접하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대상작임에도 다소 실망했는데 그 이후로 이렇게 발전된 세계를 선보일줄이야. 작가의 다른 시리즈, 연쇄살인마 개구리시리즈와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는, 와타세경부 시리즈 1탄이다 (https://ja.wikipedia.org/wiki/テミスの?)
"범죄와 사법의 모든 면을 집으며 시작한 형사의 첫단추 다시 끼우기 (와타세 경부 시리즈 #1)" 내용보기

요즘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핫한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다. 맨처음 그의 작품 [안녕 드뷔시]를 일드로 접하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대상작임에도 다소 실망했는데 그 이후로 이렇게 발전된 세계를 선보일줄이야. 


작가의 다른 시리즈, 연쇄살인마 개구리시리즈와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는, 와타세경부 시리즈 1탄이다 (https://ja.wikipedia.org/wiki/テミスの?). 테미스는 표지에서 보이는 눈을 가리고 저울과 칼을 든 정의의 여신이다. 이 작품 속에서는 인간의 죄를 고발하고 심판하는 경찰, 검사, 판사,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가족들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않는 선배형사 나루미. 그는 검거율로서 자신을 합리화하고 그러기에 그를 받들었던 인물들에게도 결과적으로 외면된다. 재판관으로서 자신의 일이 얼마나 엄중하고 무거운 일인지 그 업보마저 받아들이려하는 판사 시즈카 (근데, 원서에는 시즈카양이 아니라 시즈카상일텐데...), 사법조직의 잘못, 즉 원죄를 은폐하려는 것이 사법제도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 인물들과 그저 공무원으로서 윗사람들의 판결을 따라가는 인물들, 가해자의 인권보호에 가려진 피해자가족들의 피눈물과 죄를 지어 형무소에 있는 범죄자가 바라보는 인간과 죄 등. 꽤 진지하게 모든 면을 집어가려고 하는 시리즈란 인상이다. 이제 원죄를 만든 형사로서의 책임감을 통감한 형사 와타세는 자신의 첫단추를 힘겹게 다시 끼우고 성장해간다.  


쇼와시대의 마지막 1984년, 아직은 초보인 형사 와타세는 검거율 1위인 선배 나루미와 조를 이뤄 부동산업자 부부 강도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현경에게 압력을 받는 관할서에 소속된 그들은, 현경경찰에게는 밝히지않는 범죄동기를 파악하고, 나루미는 용의자 하나를 색출해낸다. 와타세는 나루미의 강압적인 방법에 불만을 느끼지만 그에게 협력하여 용의자 구노스키 자백을 받아낸다.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구노스키는 감방에서 자살을 하고..


그리고, 8여년이 지나 헤이세이의 시대. 도둑, 강도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나루미의 은퇴후 선배 도지마와 조를 이룬 와타세는 범행수법에 기시감을 느낀다. 그리고 범인검거. 석연치않음을 느낀 와타세는 덮어두라는 도지마의 압력에도, 용의자 사코미즈에게서 과거 부동산업자부부 살인사건을 묻고 그게 그의 범행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어 경찰서의 모든 이들이 은폐압력을 넣지만, 와타세는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자네가 미숙해서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미숙하기 때문일세...인간이 저지른 죄를 동족 인간이 판단하는 행위 자체가 불손하고 오만하네. 인간을 판단하는 일은 원래 신이 할 일 아닐까....p.106


...검은 힘을 뜻하고 천칭은 선악을 판단하는 정의를 뜻한다. 힘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없는 힙은 폭력이라는 뜻일까.....법의 집행자 중 한명인 시즈카는 검의 비정함을 알고있다.....p.108


... 우리는 그 한명 한명을 모두 해도할 여유가 없네. 하지만...죽음을 안타깝게 느끼는 건 자네가 그만큼 그와 진지하게 마주했고 그에 대해 알려고 했으니 더 그런거야.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다 보면 자네는 반드시 우수한 형사가 될 걸세. 우수한 형사가 되기위한 조건은 높은 검거율이 아니야. 관계자의 내면을 수용하는 깊은 사려와 인간에 대한 넓은 식견이라고 나는 생각하네....p.126


... 인간은 자신이 정한 규범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자신의 정의를 거스르면 그 사람은 평생 스스로를 질책하게 되죠. 어떤 계기로 그것을 떠올리고 그때마다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는 거예요. 물론 정직이 반드시 일상의 평온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고 자신만의 정의를 일관하다보면 주변과 마찰이 생기거나 현실에서 보복을 당할 수 있을 수도 있조. 어느쪽을 선택해도 전부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형사님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주세요. .....p.225~`226


억울한 누명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나락 끝으로 떨어진 사람들의 희망이 되는 형사님이 돼주세요. 절대 진실에 등을 돌리지않을 것....p.271



..권력을 신봉하는 자는 ..권력에 의해 퇴출된다....p.301


..양심이 있다고 꼭 선한 살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범죄에 손을 담갔다고 반드시 악인이라고도 할 수 없고요....p.329



...이 나라에 사는 국민들이 원하는 건 사법의 권위도 아니고 철벽의 조직도 아닙니다. 안전과 안심이죠. 유연하게 수정하고 절대 자가당착에 빠지지않을거라는 신뢰감입니다 일본인은 원래 포용력이 넓습니다. 대부분의 실수도 시간이 지나면 물에 흘려보내는 너그러움을 지녔죠. 하지만 말입니다. 누군가가 저지른 실수를 시가니 지나도 계속 인정하지않는 비겁함은 결코 용서하지않습니다....p.425

(웨이러미닛. 그동안 일본소설을 읽으면서 '일본인은 이러저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는 문장들을 만나곤하는데, 그건 일본인의 자존감을 일꺠우기위한 니혼에서 니뽕으로의 일본국가적인 의도적인 흐름의 영향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자부심을 말하는 부분에서 왜이리 거부감을 느끼는지. 일본인의 잘못을 언급하며 발전을 촉구하는 이들은 의외로 자신이 일본인이라기보다는 코스모폴리탄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와타세의 형사로서 두번 다시 틀리지않겠다는 결심은 뭐하게 루이스 페니여사의 아르망 가마슈경감의 가르침을 떠올리게 만든다. "미안합니다, 내가 틀렸어요. 도움이 필요해요. 잘 모르겠어요."

당신들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하냐는, 용의자 아버지의 말에 스스로를 뒤돌아보지않았던 와타세는 심증과 편견에 휘둘리지않고, 물증과 자신을 의심하기로 결심한다. 가마슈 경감처럼 와타세는 형사로서 잘 성장할런지. 고발자로서도 죄를 지은 자신의 동료들과 자신을 분리하지않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지겠다는 자세가 꽤 마음에 든다. 


그나저나, 얼굴과 매치가 안된다는 와타세의 이름은 도대체 뭔거야? 작가의 여러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이름은 나와있지 않다고...


p.s: 나카야마 시치리 (中山 七里)

- 미사키 요스케 (岬洋介) 시리즈
안녕, 드뷔시 さよならドビュッシ? 2010
おやすみラフマニノフ 2010
要介護探偵の事件簿 =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 2011 ==> さよならドビュッシ?前奏曲 要介護探偵の事件簿
いつまでもショパン 2013
どこかでベ?ト?ヴェン 2016


- 미코시바 레이지 (御子柴?司)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贖罪の奏鳴曲 2011
추억의 야상곡 追憶の夜想曲 2013
은수의 레퀴엠 恩讐の?魂曲 2016
??の輪舞曲 2018


- 형사 누카이 하야토 (犬養?) 시리즈
살인마 잭의 고백 切り裂きジャックの告白 2013
七色の毒 2013
ハ?メルンの誘拐魔 2016
ドクタ??デスの遺産 2017


-  히포크라스 (ヒポクラテス) 시리즈
히포크라스 선서 ヒポクラテスの誓い 2015
히포크라스 우울 ヒポクラテスの憂鬱 2016


- 와타세 경부 시리즈
테미스의 검 テミスの? 2014
네메시스의 사자 ネメシスの使者 2017


- 시리즈외
연속살인마 개구리남자 連?殺人鬼カエル男 2011
魔女は甦る 2011
?おばあちゃんにおまかせ 2012
ヒ?トアップ 2012
スタ?ト! 2012
アポロンの嘲笑 2014
月光のスティグマ 2014
嗤う淑女 2015
?理にされた男 2015
?う君の唄を 2015
작가형사 부수지마 作家刑事毒島 2016
새이렌의 참회 セイレ?ンの懺悔 2016
날개가 없어도 翼がなくても 2017
秋山善吉工務店 2017
ワルツを踊ろう 2017
逃亡刑事 2017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護られなかった者たちへ 2018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의 귀환 連?殺人鬼カエル男ふたたび 2018
能面?事 2018
TAS 特別師弟?査員 2018
?おばあちゃんと要介護探偵 2018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9.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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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원작 소설, 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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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를 소재로 다룬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무게감 있게 쓰여진 작품 역시 일본작가의 소설이었다. 하지만 묘하게도 읽다보면 우리네 사법제도와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 주목하고 있는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범죄소설 [테미스의 검] 역시 원죄를 감추려는 경찰조직과 개인의 죄를 덮으려는 비리검사, 사람 넷을 죽여도 가석방이 가능한 법체계를 날카롭게 꼬집으면서 우
"- 드라마 원작 소설, 테미스의 검" 내용보기

 

 

 

 

'원죄'를 소재로 다룬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무게감 있게 쓰여진 작품 역시 일본작가의 소설이었다. 하지만 묘하게도 읽다보면 우리네 사법제도와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 주목하고 있는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범죄소설 [테미스의 검] 역시 원죄를 감추려는 경찰조직과 개인의 죄를 덮으려는 비리검사, 사람 넷을 죽여도 가석방이 가능한 법체계를 날카롭게 꼬집으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 시점의 사회를 지켜보게 만든다.


신혼의 형사 와타세는 정의로운 선택을 한 사람이지만 좋은 남편은 아니었다. 결국 가정에서도 직장 내에서도 외톨이가 되고 말았지만 홀로 옳은 길을 향해 뚝심있게 걷기로 했다. 쇼와  59년, 11월에 부동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앞으로 그가 어떤 경찰로 살아가게 될 지를 결정지은 중요한 사건이었고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는 선배 형사 나루미 겐지와 척을 지면서까지 구스노키 아키히로가 범인이 아님을 밝혀냈다. 비록 범인으로 몰렸던 아키히로는 감옥에서 자살하고 말았지만.

와타세의 말이 옳았다. 엉뚱한 사람을 잡아넣었고 원죄를 저지른 범인은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똑같은 방식으로. 현장을 둘러본 와타세는 예전 사건을 떠올렸고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물과 나타나지 않은 목격자가 있음을 발견했다. 모두가 "yes"라고 말할때 "no"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는 아무나 내는 것이 아니다.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강인한 형사로만 느껴왔던 와타세가 걸어온 길을 [테미스의 검]을 통해 읽으면서 이 작가의 저력은 과연 어디까지 뻗쳐지는 것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강렬했던 첫 권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부터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히포크라테스 시리즈','와타세 경부 시리즈'까지....단 한 권도 늘어지거나 실망스러운 부분 없이 언제나 최고였다. 그래서 신작이 발표되면 믿고 구매하게 된다.

 

[은수의 레퀴엠]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다음 권에서 그가 보여줄 법의 단면, 인간의 내면은 또 얼마나 깊을지 상상해본다. 분명 기대 이상이겠지만 기다리면서도 목이 탄다. 읽다보면 모든 이야기가 다 연결되어 있어 마치 사건 지도를 펼쳐놓고 탐험하고 있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날카롭다. 그리고 결코 가볍지 않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많은 고민과 반성을 일삼게 된다. 소설 속 사회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i*****i 2018.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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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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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미 스 의 검다음 날 아침 우라와 경찰서에서 첫번째 수사 회의가 열렸다.그러나 나루미를 비솟한 관할 형사는 멀찌감치 뒤로 밀려났고 앞줄에는 현경수사1과 인원이 진을 치고 있다.어제부터 퍼붓는 비도 한몫해 우라와 경찰서 형사들은 하나같이 찌무룩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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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미 스 의 검
다음 날 아침 우라와 경찰서에서 첫번째 수사 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나루미를 비솟한 관할 형사는 멀찌감치 뒤로 밀려났고 앞줄에는 현경수사1과 인원이 진을 치고 있다.
어제부터 퍼붓는 비도 한몫해 우라와 경찰서 형사들은 하나같이 찌무룩한 표정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l*****5 202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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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와타세와 원죄의 칼날 '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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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테미스의검 #나카야마시치리 #이연승 #블루홀6 #출판사 #도장깨기* 책태기가 다시 올 것만 같은 기분에재빨리 시치리 월드에 재입성했다.전에 읽었던 작품에서 종종 보였던와타세 경부 시리즈이다.의도적으로 소개글을 읽지 않고책을 읽다보니, 한 장 한 장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했다.* 경찰수첩을 입에 물고 태어난 것만같았던 와타세 경부도 병아리 시절이 있었다.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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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테미스의검 #나카야마시치리 #이연승 #블루홀6 #출판사 #도장깨기

* 책태기가 다시 올 것만 같은 기분에
재빨리 시치리 월드에 재입성했다.
전에 읽었던 작품에서 종종 보였던
와타세 경부 시리즈이다.
의도적으로 소개글을 읽지 않고
책을 읽다보니,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했다.

* 경찰수첩을 입에 물고 태어난 것만
같았던 와타세 경부도 병아리 시절이 있었다.
뭔가 고테가와와 닮은 구석도 보여서
내심 엄마 미소가 지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와타세... 이게 맞는 거니......?

* 병아리 와타세의 상사이자 파트너였던
나루미 경부보는 담당 형사로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부류의 사람이었다.
협박과 회유, 폭력으로 받은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검찰에 넘기고 만다.
자신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오만에 휩싸인 채.
와타세는 그런 나루미의 명령에 따라
온건한 역할을 맡았지만,
그 행동 역시 지금의 와타세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는 모습이었다.

* 재판에 가서 아키히로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경찰과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너무 확실한 상황.
항소심의 판사였던 시즈카의 철저한 고뇌에도
불구하고 아키히로는 사형을 선고받는다.

*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루미는
은퇴를 하게 되고 와타세는 새로운
파트너와 형사 일을 계속 하게 된다.
나루미와 와타세가 잡았던 아키히로은 
사형수가 되었고 얼마 뒤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살인 사건이 터졌다고 해서 파트너와 함께
간 곳에서 와타세는 현재의 사건이
묘하게 전 사건과 닮은 점을 포착한다.
새로운 범인이 잡히고 그의 자백을 받아냈다.
그리고 와타세는 슬며시 물었다.
5년 전, 그 사건의 범인 역시 네가 아니냐고.

* 와타세의 물음에 대단한 거물이라도 된 것 마냥
으쓱대며 사건의 진범임을 밝힌 사코미즈.
총 4명을 죽인 살인범, 그 중에는 5세의
어린아이도 있었으나 그는 무기징역이었다.
그리고 그때, 와타세는 깨닫게 된다.
자신이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

* 나루미에 휘둘려 진실을 보지 못하고
원죄를 만들어 버렸다.
심지어 그 상대는 제대로 사과도 하지 못하게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와타세는 스스로 경찰 조직과 맞서게 된다.

* 경찰 뿐만 아니라 검찰, 법원도 함께
몰락의 길을 걸어갈 수도 있는 상황.
아무도 와타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지만
단 두 사람, 검사인 온다와 판사인 시즈카만이
그가 가지고 있는 '정의'를 지지하고
슬며시 그의 등을 밀어주었다.

* 원죄로 인해 만들어진 칼날들은
서슴없이 그들을 베어버릴 준비가 되었다.
그들이 그토록 원했던 권력,
남을 심판할 수 있다는 그 권력에
자신이 심판대에 오를 줄은 생각도 못했겠지.
특이하게도 와타세가 있는 경찰만이 아니라
검사, 법원, 변호사 등 엮여있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만큼 와타세를 향한 압박과 저항도 무시무시 했고.

* 원죄를 밝히고 관계자들이 처벌을 받고,
정의는 살아있다! 로 책이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왜 아직도 아키히로의 사건과 엮여있는
사건들이 생기는지???
생전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플롯에
입이 저절로 떠억 벌어졌다.
턱 빠지는 줄!!

* 철저한 피해자의 아픔과 원망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죄를 갈고 닦음으로서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와타세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
정의가 사라진 권력은 폭력에 불과하다는 말이
이렇게 내 심금을 울릴 줄은 몰랐다.
하.... 시치리 형님!
당신은 정말 어떤 분이십니까!!

* 출판사 도장깨기 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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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y 202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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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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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녕 드뷔시]를 통해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소설을 처음 읽었는데 무척 인상깊에 읽어서 이 작품 테미스의 검을 추천받아 또 구매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이 작품은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1편이라고 하는데,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작품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듯 합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와타세 경부가 등장한 적이 있어서 반가운 인물이네요.스토리는 역시 사회파를 잘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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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녕 드뷔시]를 통해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소설을 처음 읽었는데 무척 인상깊에 읽어서 이 작품 테미스의 검을 추천받아 또 구매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1편이라고 하는데,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작품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듯 합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와타세 경부가 등장한 적이 있어서 반가운 인물이네요.

스토리는 역시 사회파를 잘 쓰는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답게 무척 잘 읽히고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b******2 2025.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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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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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천을 받고 일본 소설을 읽어보려 한다. 그동안 일본소설은 미야베 미유키와 히가시노 게이고 등의 작품만 읽어보았는데...커뮤니티에서 이 작가의 작품을 추천받았다. 특히 이 테미스의 검이라는 작품을 강력추천하기에 궁디팡팡을 이용하여 바로 구입하였다. 오랜만에 읽는 일본 소설이기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제 소설 속으로.들어가보도록 하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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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천을 받고 일본 소설을 읽어보려 한다. 그동안 일본소설은 미야베 미유키와 히가시노 게이고 등의 작품만 읽어보았는데...커뮤니티에서 이 작가의 작품을 추천받았다. 특히 이 테미스의 검이라는 작품을 강력추천하기에 궁디팡팡을 이용하여 바로 구입하였다. 오랜만에 읽는 일본 소설이기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제 소설 속으로.들어가보도록 하즈아!
s********5 2019.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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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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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새끼가 범인이야."휘몰아치는 반전의 연속, 원죄를 둘러싼 전율과 경악. 폭우가 내리는 밤, 부동산 업자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용의자로 지목된 구스노키는 강압적 수사로 자백을 하고 사형판결을 받는다.그리고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는 구스노키.5년 후 와타세 경부는 강도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밝혀지는 무리했던 수사, 날조되었던 증거, 원죄, 경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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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새끼가 범인이야."

휘몰아치는 반전의 연속, 원죄를 둘러싼 전율과 경악.

 

폭우가 내리는 밤, 부동산 업자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로 지목된 구스노키는 강압적 수사로 자백을 하고 사형판결을 받는다.

그리고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는 구스노키.

5년 후 와타세 경부는 강도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밝혀지는 무리했던 수사, 날조되었던 증거, 원죄, 경찰과 사법의 어두운 그늘.

구스노키가 범인이 아니라면 진범은 누구인가.

와타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직을 고발했고 자신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혼자 살아 남았고 외토리가 되었고 23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 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또다시 혼자 조직과 싸우기 시작했다.

 

 

추리소설의 가장 짜릿한 맛 중 한 가지는 반전이다.

그런면에서 책 소개글에 꽤 솔깃했었고 작가 역시 책 출간 되면 아묻따 구입하는 작가이고.

글쎄..내 보기엔 반전은 없는 작품이다.

재미없다는 말이 아니라 추리소설에 기대하는 반전은 없다는 거다. 혹은 약하다거나.

 

혼자 조직과 싸운다는 건 정말 너무나 외로울 거다. 무섭고 두렵고 수없이 그만두는 게 옳은 걸까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기도 할 것이고.

대단한 와타세 경부.

긴 시간이 지난 뒤에도 진실은 꼭 밝혀야 한다는 그의 집념과 각오가 진심 존경스럽다.

특히나 자기 자신이 원죄를 만든 사람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다시 파헤친다는 건 얼만큼의 각오가 서야 하는 걸까..

 

정의가 사라진 권력은 그저 폭력에 불과하다는 이 한 줄을 읽었을 때 좌르륵 소름이 돋았었다.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은 건 없다. 상황에 유리한 것과 불리한 것만 있을 뿐.

나루미의 이 말이 올바르고 정의롭다고는 말 못해도 이해할 수 없다거나 나루미를 나쁜 놈으로 몰 수도 없더라.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게 해 준 또 한 권의 책.

시리즈라고 하니 출간되면 쭈욱 읽어봐야 겠다.

t**********4 2018.1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