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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우드는 퀴어문학의 고전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소년의 몸을 지닌 소녀’ 같은 로빈 보트를 중심으로 그와의 관계에서 파탄을 맞는 인물들인 남편 펠릭스 남작과 아들 기도, 로빈을 갈망한 노라 플러드와 제니 페더브리지 그리고 여장을 즐기는 무면허 산부인과의 매슈 오코너의 이야기입니다. 얼핏 보기에도 평범한 인물이 아닌 로빈 보트와 이런 로빈이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또한 평범하지 않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로빈은 여러 등장인물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인물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정착하지 않는 존재라서 꽤 인상적이면서도 묘한 쾌감을 자극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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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스트 주나 반스가 쓴 퀴어문학의 고전 이다. 소년의 몸을 지닌 소녀’ 같은 로빈 보트를 중심으로 그와의 관계에서 파탄을 맞는 인물들인 남편 펠릭스 남작과 아들 기도, 로빈을 갈망한 노라 플러드와 제니 페더브리지 그리고 여장을 즐기는 무면허 산부인과의 매슈 오코너의 이야기이다. 이는 펠릭스의 출생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부친은 상업으로 돈을 모아 오스트리아 귀족 가문을 사칭하며, 쉰아홉 나이에 아들을 고대하던, 임부처럼 배가 둥근 몸집의 유대인, 모친은 남편을 압도하는 군인 같은 성정과 체구를 지닌 마흔다섯 살의 기독교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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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출산 장면으로 시작된다. 빈에 사는 헤트비히 폴크바인이라는 45세의 여성은 아이를 낳자 펠릭스라고 이름을 짓고 자신에게서 떠밀어낸 뒤 숨을 거둔다.
펠릭스는 빈의 귀족 행세를 하면서 주류사회로 진입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유대인 혈통을 지닌 그가 자신의 혈통을 짓밟은 권력을 내면화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려는 것 자체가 큰 모순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것은 실패가 예견된 자기 부정의 비극이었다.
즉, 펠릭스는 주권적 온전함의 신기루에 기대고 있는 자기 모순적인 존재였던 셈이다.
그런 펠릭스가 서커스 단원들을 만나게 된다. 서커스나 서커스 단원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주변화된 인물들을 상징한다. 그들은 단지 경제적으로 소외된 것뿐만 아니라, 젠더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의해서도 주변화된 인물들이다. 주류지향적인 펠릭스가 자신과는 전혀 다른 맥락의 욕망으로 특징지어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이 소설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로빈 보트가 등장한다. 그는 여느 남자들보다 키가 큰, '소년의 몸을 지닌' 소녀로 '제3의 성'을 환기하는 인물이다.
어느 날 펠릭스는 의사 매슈 오코너와 함께 호텔로 따라 들어가게 된다. 호텔에서 누군가 기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로빈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리고 펠릭스는 그녀를 갈망하게 된다. 그러나 이성애적 결혼을 통한 펠릭스의 욕망은 로빈을 길들이지 못한다. 그는 남성적 권위를 행사하면서 남편 행세를 하지만, 귀족 행세가 그러했던 것처럼, 펠릭스의 두 가지 정체성의 핵심은 그 자신의 허구성만 드러낼 뿐이다. 자기 기만인 셈이다.
로빈은 펠릭스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가부장적 세계가 부여한 역할을 잠시 하지만, 어떠한 틀도 그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녀를 속박하던 모든 틀을 거부하고 집을 나간다.
돌아오지 않는 로빈을 기다리면서, 펠릭스는 상류 사회의 주변을 계속 맴돈다. 병약한 아들 기도는 그가 보존하고자 하는 가계의 영속성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펠릭스와 기도를 두고 집을 떠난 로빈은 서커스단에서 노라 플러드를 만난다.
펠릭스에게 그랬듯이 노라에게도 로빈은 우리에 갇힌 암사자의 맹렬함을 지닌 야수 같은 신부이다. 정착할 집을 향한 바람과 집을 나가버리는 충동 사이에서 로빈이 떠도는 반면 노라는 둘만의 가정을 이상적인 사랑의 공간으로 생각한다. 노라는 두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 로빈에게 영구적인 가정이 되길 바라지만, 오히려 그런 노라의 집착이 로빈을 그곳에서마저 떠나게 만든다. 노라에게 집은 이제 견딜 수 없는 상실의 공간이 되고 만다. 그리고 노라는 밤거리를 방황하게 된다. 상실 그 자체가 사랑의 대상인 것처럼 말이다.
노라는 매슈 오코너(그는 무면허 산부인과 의사이면서 남몰래 여장을 즐기는 동성애자 남성이다. 그 역시 제3의 성인 셈이다)를 찾아간다. 노라가 매슈 오코너와 나누는 대화는 밤에 대한 탐구이자, 로빈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이 부분은 『나이트우드』의 백미로, 욕망과 앎이 매우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것임을 보여준다.
만약 이 작품이 영화나 연극, 뮤지컬로 만들어진다고 할 때 주인공보다 비중이 크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주인공을 능하가는 신스틸러로서 각 인물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매슈 오코너이다. 펠릭스가 로빈을 만난 것도 매슈 오코너를 따라 호텔로 갔기 때문이고, 로빈이 떠난 후 방황하던 노라가 찾아간 사람도 바로 매슈 오코너이다.
그와 노라의 대화를 보다보면 그의 역할이 카톨릭교회의 신부나 정신과 의사인 것처럼 보인다. 노라가 그에게 하고 있는 것이 고해성사 내지는 상담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라와 오코너 사이에는 어떤 권력관계도 보이지 않는다. 오코너는 신부나 정신과 의사처럼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다.
그는 남성이지만, 남몰래 여장을 즐기는 동성애자이고, 전문적으로 공부한 산부인과 의사이지만, 무면허로 일한다. 이 작품 전체를 통해 로빈이 여성성에 대한 통념을 벗어나는 여성이라면, 오코너는 헤게모니적 남성성에 부여되었던 가치를 부인하는 남성이라는 측면에서 매력적이고 의미심장한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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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책.. 도무지 집중이 안된다. 음.. 내 취향이 문제인가?? 아니면 이런 류의 서적이 문제인가? 언제 날 잡고 정말 다시 읽어봐야할 책이다. 그냥 그런 책.. 도무지 집중이 안된다. 음.. 내 취향이 문제인가?? 아니면 이런 류의 서적이 문제인가? 언제 날 잡고 정말 다시 읽어봐야할 책이다. 그냥 그런 책.. 도무지 집중이 안된다. 음.. 내 취향이 문제인가?? 아니면 이런 류의 서적이 문제인가? 언제 날 잡고 정말 다시 읽어봐야할 책이다. 그냥 그런 책.. 도무지 집중이 안된다. 음.. 내 취향이 문제인가?? 아니면 이런 류의 서적이 문제인가? 언제 날 잡고 정말 다시 읽어봐야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