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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부터 시작해 이미나씨가 쓴 책들은 모두 다 읽어보았고 소장하고 있는데 이번 책 역시 그녀만의 감성스러운 글들을 보고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느낌.. 각각 레이아웃 제목들도 다른 사랑이야기들 처럼 유치하지 않고 감성을 자극해서 참 좋다.
그녀의 언어들은 뭐랄까, 사람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지난 추억들을 되돌아보게도 만들고, 현재 자신의 모습도, 현재 곁에 있는 사람을 더 바라보게 만들기도 한다.
그녀의 책들을 앞으로도 계속,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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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도 아깝습니다. 제 취향인지는 몰라도요. 이런 책 보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보는걸까. 매우 궁금합니다. 유치한 발라드 가사나 쓰시오. 디자인이나 이쁘면 말을 안하겠는데. 판형은 왜 그런걸까. 싸구려 티나요. 하긴 이런 싼티나는 내용이랑은 잘 어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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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말 12가지 사랑의 독백 속에 담긴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고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 111편 사랑에 대해 냉소적인 세상을 감싸는, 그래서 다시 사랑을 꿈꾸게 만드는 책
이미나 씨의 문체와 글의 기법은 사람의 감성을 너무 자극한다.. 나쁘게 자극하는게 아니고 우울하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들이 아닌 설레는 마음 한가득 품게 만들어버리는 매력이 있어서 나는 이미나 씨의 책이 참 좋다.. :)
책을 읽으면서 깔깔 웃기도 했고 코가 시큰거리기도 했고 눈물 한 방울 또르륵 떨어지기도 했고 책을 잠시 내려놓고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미나 씨의 좋은 작품 자주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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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사실상 책은 돈 주고 사볼 책과 돈 주고 사기엔 아까운 책으로 나뉜다.
사실 이미나 작가의 책도 처음에 만났을 때는, 돈 주고 사기엔 아까운 책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빌려서 봤고, 하지만 이번에는 사서 봤다.
그녀의 이야기들은 너무 소소하고 일상적이라서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래 우리의 사랑이라는 게, 일상이라는 게 다 그런 것 아닐까?
그냥 다 소소하고, 소박하고...
특히 사랑이란 거, 얼마나 유치하고 쪼잔한지.
하지만 이미나 작가는 그런 감정들 속에 담긴 사랑의 따뜻함, 사랑의 힘을 잘 살려내는 것 같다.
오래 연애하면서 느꼈던 온갖 감정들이 다 들어있어서... 읽다가 막 웃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정말 울고 웃으면서 봤다.
작가가 전작에 비해 글솜씨가 많이 좋아진 듯 하다. 그 남자 그 여자에 비해 읽기가 편하다. 디자인 때문인가?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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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구준표랑 잔디랑 키스한다.
음.. 간만에 포인트로 책 한 권 사느라 1년만에 휴면계정 로그인하구 책을 샀는데, 흙 ㅠㅠ 꽃남이 더 감미롭다, 가슴 떨리구
에잇, 이 돈으로 꽃남 다운이나 받아 영원히 소장할껄 그랬다. 작가! 더 이상 우려먹기 고만하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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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중간에 있는 이부분; 이부분 보고 좀 반성했다 요새 연애도 그렇고
막 사는거 같아서..
제임스 딘은 그렇게 말했지요.
구성도 깔끔하고, 특히 일러스트랑 이야기 사이사이에 있는 조그만 캐릭터들이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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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집어들었다가 2번째 장을 보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평범한 이야기이고 내게도 있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다른 사람이 내 이야기를 써준 것 같기도 했다. 마음 같아서는 몇가지 이야기의 페이지를 접어서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책을 보내주고 싶다. 나도 이런 마음이었었다. 그렇게 대신 말해주는 책이었다. 사랑을 이렇게 하라. 그런 식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다시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간만에 읽은 감성 지수 충전글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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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또한 너무나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나만이 그런 것 같은데,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보면 너무나 똑같다고 놀라기도 하고, 같은 기쁨, 같은 슬픔을 공유할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리고 그 안에서 그들이 말하는 사랑을 듣는다. 모양이 달라도 언어가 달라도, 그들이 말하는 사랑은 같으리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당신, 연애를 하는 당신... 마음이 설레이고, 어깨에 떨어진 꽃잎 한장 떼어주는 것도 두근거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로 마음을 나누고, 한발 한발 다가서기가 수줍은 당신들에게 질투와 부러움을 느껴요... 부디, 어떤 식으로든 그 사랑의 결말이 있겠지만 슬프지 않은 결말로 이어져가기를 조심스럽게 기도해봅니다.
이순간, 누군가를 짝사랑을 하는 당신...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겁이 나 주저하는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서, 그 마음을 입밖으로 말하고 나면 사라지는 감정이 될까봐, 거절당할까봐, 바라보는 것조차 못하는 대상이 되어버릴까봐 안타까운 그 마음이... 감히 용기내어 보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그 주저하는 마음을 저도 알 것 같아서요. 상대가 받아주었을때의 기쁨과 거절당했을때의 슬픔을 저도 알 것 같아서요...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그 마음이 슬프지만은 않기를...
사랑했던 누군가와 이별한 당신, 아직도 그 이별을 끝내지 못한 당신...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요. 지나고보니 더 잘하지 못했던 것들의 후회가 밀려오기도 할 거에요. 조금더 표현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클 거에요. 지나가다 우연히 만나는 어색한 상황을 만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색한 인사에 또 한번 그렇게 스쳐지나가겠지요. 어쩌면 아직도 왜 헤어져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서 머리가 아플지도... "끝'이라고 말하는 순간 끝이 되어야 하는데, 왜 그 끝이 없을까 싶어 더 슬퍼질지도... 시간이 지금보다 더 많이 지나 모든 것이 희미해질 순간이 올거라고 믿어요. 기억에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희미해져 빛이 바래는 순간은 올테니까...
"00아, 잘 지냈어?... 요즘 너 오랜만에 공부한다고, 운전면헌시험지 붙들고 도서관에 있었잖아. 남들이 보면 무슨 국가고시 보는줄 안다고 내가 놀렸었잖아. 그것도 국가고시 맞는데 왜그러냐고 그러면서 너는 또 입이 삐죽 나와서 투덜거리고... 난 또 한참을 그렇게 너를 놀리고 다시 만점으로 필기 통과하라고 등을 두드려주고.............. 근데 너, 지금은 운전면허 땄니?..." 그 사람의 호출기 번호를 누르고, 음성메시지를 남겨달라는 2번을 누르고, 마치 다른 사람에게 녹음될 내용을 잘못 전한 것처럼 그렇게 음성을 남겼었어. 한달이 넘게 망설이다가 큰 용기를 내서 떨리는 손끝으로 누른 번호였는데, 되돌아오는 것은 침묵 뿐이었어... 사랑이라고도, 연애라고도 말하지 못할 애매모호한 일들이 우리 사이에 있었는데, 지금 누군가가 다시 물어봐도 그때 우리 사이가 뭐였는지 난 지금도 설명을 잘 못하겠더라. "우리...... 뭐였어?...... 바보 같다...... 피식......"
이미나.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반드시 한밤중에 라디오를 들어야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생긴다. 나에게 이미나라는 이름은 그렇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다 듣고나면, 사랑을 하고 싶어진다. 연애를 해야할 것만 같다. 성질 못되고 게을러서 늘 실패했던 연애를 무심코 다시 꿈꾸게 만든다. 그녀가 뿌려놓은 그 무슨 향에 취한듯 그렇게... 가슴을 흔드는 이야기에, 계절을 무시하고 나이를 무시하고 상황을 무시해도, 눈물이 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 설레이면서 연애를 즐기는 사람들,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망설이고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별하는 사람들과 이별 후에도 사랑이 끝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들려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듣다보면 응원해주고 싶고, 다독여주고 싶고, 두근거리는 그들의 연애에 덩달이 웃음이 나게 하는... 다른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끼는 또 다른 의미의 공감이다.
여전히 그녀만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난다. 예전에도 한밤중에 라디오를 듣는 이유가 그녀의 글 때문이었던 이유가 크다. 남들이 자는 시간, 귓가에 파고드는 목소리(이때는 이소라씨의 목소리가 꼭 필요하다), 아무리 무시하려해도 공감을 끌어낼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로 밤시간을 채워주었던... 어디선가 모르게 커피향이 피어오르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가로등의 불빛이 달빛을 보는 것 같은 착각도 일으키게 해주었던 감성들, 그녀가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한 겨울에 눈밭을 걷는 듯한 일러스트에, 놓치기 아쉬운 글귀들... 언제 또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이란 이름으로 또 다시 만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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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남자 그여자... '이미나'라는 이름이 꽤나 익숙했던 이유는 '그남자그여자'라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간 작품의 작가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한 때 라디오를 좋아했을 시절 주워들은 이름이었기 때문일까? 어찌 되었든 '이미나'라는 이름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이제 어느 정도 고정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또한 그녀의 이름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는 작품이 아니다. 이 쯤 이야기 했으면 '그남자그여자'를 한 권이라고 읽어본 독자라면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의 분위기를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2. 올드독의 부드러운 일러스트. 그런데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가 특별한 책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 특별한 일러스트 때문이다. 정우열 작가의 캐릭터인 '올드독'은 이제와서 상당히 익숙한 - 인터넷을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봤을 법한 - 캐릭터인데, 그 특유의 귀염상이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가 전달하는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우러진다. 이런 작품 외적인 요소는 흔히 무시되기 마련인데, 의외로 이런 식의 에세이는 내용보다는 이런 작품 외적인 요소로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가 기억에 남아있는 이유는 너무나 당연시 된다. #3. 사랑에 관한 테제. 동시에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의 특별한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 이유도 그 때문일까? 작품의 구성을 살펴보면 비슷한 테제와 관련된 사랑이야기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비슷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세부적인 사항을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통합하는 이른바 '보편화'과정을 거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결국 독자들에게 남는 것은 '아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라는 어렴풋한 이미지일 뿐이다. 그러니 그 내부의 텍스트가 기억나지 않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4. 부드럽고 잔잔하게. 게다가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부드럽고 잔잔한 이미나씨 특유의 어조로 쓰여진다는 점은 더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제길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5. 사랑이야기...? 사랑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이런 사랑을 해야겠다, 이런 사랑은 안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지 않은가.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랑이야기가 한 두 개여야 집중해서 텍스트를 읽고 의미를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텍스트가 중첩될 수록 텍스트 하나 - 다시 말해서 하나의 사랑이야기 - 를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보편화되는 흐름이 생성된다. 그것은 멜로라는 장르 자체가 가지는 필연적인 한계라는 함정에 빠져드는 것인데, 그것도 수십편이 아니라 자그만치 111편이라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게 이건지, 저게 저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면서 사랑이라는 개념 자체가 하나로 굳어져버리는 애매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니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를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하나씩 읽고 그 의미를 읽어내는 것인데, 그러면 이 길지도 않은 책을 4개월 동안 읽어야 한다. 오 마이 갓. #6. 사랑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사랑이야기를 읽게 되는 이유는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최소한의 관음증 때문이기도 하고, 자신의 사랑과 비교하거나 자신의 사랑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시점에서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가 전달하는 111개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누군가의 사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7. 그들의, 우리의 사랑. 그러나 사랑은 결국 상대적일 수 밖에 없고, 아무리 비슷한 사랑이라해도 완벽하게 똑같을 수 없다. 게다가 두 명의 연인이 만들어내는 사랑은 필연적으로 추억을 남길 수 밖에 없고, 그 추억 또한 사랑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할 때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에서 전달하는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랑의 단편을 무작위적으로 수집하면서 그것을 나의 사랑으로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것이 바로 멜로장르가 '특별하지만 보편적인' 이라는 존재론적 한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사랑은 우리의 사랑을 이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참고자료 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읽어내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