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머리 앤이 아니다. 빨'강'머리 앤이다. 녀석은 농장에서 살지 않는다. 길버트? 그게 누구람? 제일 친한 친구??? 그야 꽃나경이지!! 빨간 머리카락에 콤플렉스도 없을 뿐더러 교사가 되려는 생각따윈 절.대.로 없다. 그저 세로보다 가로가 많이 길고 대신 팔다리가 짜리몽땅한 평.범.한 여고생일 뿐. 황당스러운 끝말잇기를 좋아하고 다이어트에 고민하며 오늘 집에 와 있을 성적표 생각에 눈물이 홍수를 이루며, 어떻하면 오늘 하루 땡땡이를 잘 칠까 생각하는 사고뭉치 앤. 실수연발, 좌충우돌, 예측불허의 앤이 있기에 오늘도 즐겁다. |
| 빨강머리 2권을 읽으면서 귀여운 앤의 모습을 그려본다. 앤이 작가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는데 얼마나 귀여운 모습인가 학생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버스에 관한 내용인 듯하다. 버스에서 자리에 앉아도 어른들이 오시면 양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물론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이것을 자신이 힘들때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힘든 일이 된다. 앤 역시 자신이 앉은 자리에 할머니가 서시자 자리를 양보한다. 그러면서 마음속의 갈등을 겪는다. 하기사 자신이 자리에 앉아 있다 한들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겠는가 앤은 건강한 학생인 것이다. 그래서 자리를 뚝 털고 일어날수 있는... 앤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들로 하여금 과거를 회상하게 하고 재미를 더해준다. 귀여운 앤이 등장하는 만화다. 우리가 사는 동안 꼭 지켜야 할 일, 우리의 삶 속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경쾌하게 다룬 만화이다. 앤의 귀여운 모습이 아른거린다. 실제로 몽고메리의 앤과는 일맥상통하는 점도있는 것 같다. 귀여운 앤의 3권 모습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