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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EBS에서 한 티비 프로중에 아프리카의 어린이가 일을하며 하루하루 끼니를 간신히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마실물도 부족해 한시간도 넘는 거리를 물을 길어오고 그 물 마저도 보기엔 너무 더러웠지만, 갈증이 나니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맑은하늘 이제그만 이라는 책도 아프리카 수단의 아리안이 마실물이 없어 3시간이 넘게 걸어 물을 길어오고 물 때문에 오빠는 아이들과 싸워서 맞기도 하고 단짝친구 수메른은 오염된 물을 마셔 하늘나라로 갔다.
책을 읽고 난 후 일상생활에서 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이와 얘기하며 물 한방울도 아껴쓰기로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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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환경교육을 많이 받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는 잊고 있었는데 다른 도서관을 갔을 때 또 이 책을 발견하고 몇번이나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친구 동생 아가가 이 책을 잘 못 넘기다가 찢자 어찌나 서글퍼하는지요... 아이들 성화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리안이 사는 수단의 모습과 한국 8살 아이의 비교를 통해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사는지, 지구 반대편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잘 알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기린의 오줌으로 샤워를 하는 내용, 우리가 유치원 다녀오는 동안 아리안과 그 오빠는 물동이 들고 걸어가서 물 퍼오는 내용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놀라할 만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엄마인 저도 충격적이기도 했구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곳곳에서 아리안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엄마, 이렇게 물 틀고 있으면 아리안이 마실물이 없잖아. 이거 아리안한테 주고 싶다. 등등 재미있는 내용이 환경교육의 교훈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저학년까지 두루 읽힐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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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이가 이 책을 사달라고 했을 때 맑은 하늘 이제 그만? 그게 제목이야? 정말? 이라고 여러차례 되물을 수 밖에 없었다.
맑은 하늘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건 특히 우리는 살면서 몇번 들어볼 수 없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해당 책을 도서관에서 보고 마음에 크게 남아 꼭 자기방에 두고 앞으로 어떻게 지구를 예뻐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본다고 하였다. 우리 같이 사는 세상에 내가 당면한 문제가 아니라도 우리가 같이 힘을 모아서 해결해야할 일이 정말 많다고 나는 그렇게 밖에 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어른도 생각할 것을 많이 주는 아주 좋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