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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디오, 완급조절이 아쉬운 감동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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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라디오라는 매체에서 더욱 더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TV는 의도한 바를 쏟아내는 느낌이 더 강한 반면, '사연'이라는 방법으로 진행자와 소통하는 구조가 더 열려있는 라디오는 사람들에게 더 풋풋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편지와 엽서에서 문자와 홈페이지로 사연의 구조가 바뀐 요즘에도 사람들은 위로받고 싶은 순간, 축하받고 싶은 순간에 라디오라는 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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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라디오라는 매체에서 더욱 더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TV는 의도한 바를 쏟아내는 느낌이 더 강한 반면, '사연'이라는 방법으로 진행자와 소통하는 구조가 더 열려있는 라디오는 사람들에게 더 풋풋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편지와 엽서에서 문자와 홈페이지로 사연의 구조가 바뀐 요즘에도 사람들은 위로받고 싶은 순간, 축하받고 싶은 순간에 라디오라는 매체를 찾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원더풀 라디오는 라디오에 대한 촉촉한 감성을 담고 있다.

 

  ● 의도는 알겠지만, 갸우뚱 하게 되는 원더풀 라디오의 전개방식

 

  원더풀 라디오는 얼핏 보다보면 다른 드라마와 영화의 몇몇 본듯한 장면이 반복되는 느낌을 바로 느끼게 된다. 라디오를 통해 여러 청취자의 이야기를 듣고 또 그를 바탕으로 해서 디제이 스스로가 가진 상처를 어루만지게 되는 점은 '라디오 스타'가 어렴풋하게 떠오르고, 전에 인기있던 아이돌 그룹이 사정으로 인해 해체하게 되고, 그 해체 과정속에서 비밀을 가지고 있고, 그 비밀로 인해 멤버들이 해체 후에 갖게 되는 갈등의 내용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속에 국보소녀의 해체 과정이 보이는 것 같다.

  원더풀 라디오는 디제이 심진화의 자전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다. 다소 왈가닥 같으면서도 마음만은 따뜻해 주변 사람들을 항상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심진화가 처음에는 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시작했던 방송에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나가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처를 덜어나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심진화의 이야기를 더 듣게 된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심진화를 보며 사람들은 소통하는 '원더풀 라디오'를 더 가까이에서 찾게 된다.

 

  ○ 적절한 완급조절이 아쉬운 이 영화.

  초반부에 새롭게 찾게 된 PD와 진행자 심진화의 갈등구조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역시나 약간 의아하다. 심진화가 하고 싶었던 '노래'를 찾아나가는 과정도 역시 다소 안타까움이 남아 있다. 진짜 진행자로 뻗어나가는 심진화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자신이 하고 싶었던 노래를 찾아가는 심진화의 모습은 '원더풀 라디오'에서 라디오 이야기가 주 내용에서 벗어나면서 소재의 중요한 부분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불어닥친 논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심진화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지 못하면서 무게중심이 어긋난 전개를 보여준다. 초반부에 사람들이 받던 영화에 대한 감동은 결국 초반부에서 끝이나고 만다. 만약 감동에 대한 부분을 탄탄하게 이끌어나갔다면 이 영화는 더욱 더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더풀 라디오에서는 '청취자' 들의 사람냄새가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 라디오가 가지고 있는 촉촉한 감성을 간직하고 있고, 그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영화속에서 사람들은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다시 돌아보게 될 것 같은 영화였다.

 

 



YES마니아 : 골드 m******2 2012.04.28.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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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안하고 보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 - 원더풀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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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만든 로맨틱 코미디 중 가장 훈훈했던 영화 원더풀 라디오. 훈훈하다는 소식을 알고 봤으면서도 실망하지 않은 영화였다. 뻔한 결말이지만 이민정 목소리와 어울려지는 ‘again'은 정말 마지막까지 좋았다. 짜깁기와 억기가 공존하는 영화지만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았다.   한 때 잘나가던 아이돌가수지만 지금은 잘리기 직전의 라디오DJ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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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만든 로맨틱 코미디 중 가장 훈훈했던 영화 원더풀 라디오.

훈훈하다는 소식을 알고 봤으면서도 실망하지 않은 영화였다.

뻔한 결말이지만 이민정 목소리와 어울려지는 ‘again'은 정말 마지막까지 좋았다.

짜깁기와 억기가 공존하는 영화지만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았다.

 

한 때 잘나가던 아이돌가수지만 지금은 잘리기 직전의 라디오DJ인 신진아(이민정).

잘나가는 라디오PD 이재혁(이정진)은 갑자기 원더풀 라디오의 담당PD가 된다. 여기서 조금 억지라고 생각이 든 것은 이승환을 DJ로 프로그램을 잘하고 있는 PD를 갑자기 다른 곳으로 보낸 것이다. 주인공을 이어주기 위한 너무 티나는 설정이다.

신진아와 이정진은 처음에는 당연히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알수록 서로의 매력에 끌리고 사랑하게 된다. 정말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스토리. 진부해질 수 있는 스토리를 유쾌하게 잘 풀었다.

그들의 사랑을 이어주기 위한 위기. 정말 ‘최고의 사랑’을 보는 것 같았다. 다른 멤버의 약점을 감춰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그리고 그 오해가 풀린 순간 멤버들이 화해한다. 그리고 신진아를 위해 자신의 일을 포기한 이정진. 정말 ‘최고의 사랑’과 비슷하다.

원더풀 라디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라디오스타’와 ‘최고의 사랑’을 짬뽕해 놓은 듯한 영화지만 훈훈하다.

로맨틱코미디라는 것이 원래 독창성이라는 것을 찾는다는 것이 힘들지만 정말 이 영화는 더욱 찾지 힘들다. 그것이 맘에 걸리지 않고 볼 자신이 있다면 정말 맘이 따뜻하게 끝날 수 있는 영화다.



f*******s 2012.03.18. 신고 공감 2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