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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학 시리즈 19 - 안녕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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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막연히 재미로만 읽을 수도 있지만 문학작품으로서의 소설은 사회의 현상에 대한 반영이라는 의미를 가질수도 있기에 거울의 역할을 한다고, 또한 인간이 바라마지 않는일들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등불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러한 측면에서 소설이 주는 의미는 다양한 함의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독자인우리는 그러한 부분들을 명확히 캐치하거나 혹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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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막연히 재미로만 읽을 수도 있지만 문학작품으로서의 소설은 사회의 현상에 대한
반영이라는 의미를 가질수도 있기에 거울의 역할을 한다고, 또한 인간이 바라마지 않는
일들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등불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소설이 주는 의미는 다양한 함의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독자인
우리는 그러한 부분들을 명확히 캐치하거나 혹은 그럴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 고민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론을 배울 수 있으면 적어도 맹목적의 독서는 아닌 유의미한 독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 " 문부일 안녕콜 " 은 저자 문부일의 '안녕콜'과 '노하우'라는 2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노인들의 고독사와 다문화에 대한 시대상을 작가의
문학적 재능으로 그 존재를 증명하는 책이다.


취업난에 빠진 주인공은 안녕콜 아르바이트와 출판사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회원에 가입된
노인들에게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해준다.
그냥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면 다르겠지만 독거노인들의 삶과 직결된 아르바이트임을
생각하면 왠지 슬프디 슬픈 존재감이 그려져 가슴 한 켠이 찌릿한 느낌이 올라온다.
결국 주인공인 나 역시 돈때문에 하는 아르바이트고 독거 노인들 역시 삶이 아닌 죽음의
순간을 위해 안녕콜을 이용하는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 주인공에게도 뭔가가 새로운 관심거리와 느낌을 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또다른
바람으로 다가 선다.
303호 신인 여성 소설가의 알려지지 않은 신분이 주는 따듯함과 훈훈함이 그리운 안녕콜.


불법체류자로 살고 있는 민주, 아니 몽골 이름 소브드는 가짜이름 민주로 명문대에 재학
하며 떡볶이 집 아르바이트를 한다.
잘나가는 떡볶이 집의 레시피 노하우를 알아내 베트남에 자신의 떡볶이 집을 차리려는
꿈을 가진 언니와 함께 일을 하지만 그들을 대한 우리의 시선은 민낯으로는 차마 고개를
들고 대하지 못할 정도로 불쾌하고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는 물신주의가 만연해 있는 타락한 세상이지만 노하우에서의 그녀들은
동병상련의 신세이기도 하다.
그러나 역시 무서운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숨기고 숨긴 떡볶이의 비밀을 알아낸 베트남 언니가 민주에게더 알려주지만 상황은
어이 없게도 민주의 그간 모아놓은 돈들이 사라지는 황당스런 사건이 벌어지는데...


저자의 단편 작품 2편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생리에 적응해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끈질기고도 숭악한 생명력에 대한 인식을 가져볼 수 있다.
좀더 좋은 사회, 좀더 좋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의 삶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달의 사락 n********1 2018.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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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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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학 시리즈 19권인안녕콜을 읽었다.일단 책이 가볍고 얇은데다, 판형이 시집과 비슷해서들고다니기가 편했다. 이 책에는표제인 <안녕콜>과 <노하우> 2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두편의 소설 모두 삶이 녹록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안녕콜을 마지막까지 읽으면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밝고 희망적인 기운에 어깨를 한번 쭈욱 펴보지만<노하우>는 절망의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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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학 시리즈 19권인

안녕콜을 읽었다.

일단 책이 가볍고 얇은데다,

판형이 시집과 비슷해서

들고다니기가 편했다.

 

이 책에는

표제인 <안녕콜>과 <노하우> 2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두편의 소설 모두 삶이 녹록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안녕콜을 마지막까지 읽으면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밝고 희망적인 기운에 어깨를 한번 쭈욱 펴보지만

<노하우>는 절망의 바닥까지 맛보는 기분이라

다시 어깨가 움츠러든다.

 

 고독사, 불법체류자 등등

이미 소설에서 흔하디 흔하게 다룬 주제들인데도,

<안녕콜>과 <노하우>를 읽으면,

익숙한 소재를 새롭게 다루는 작가의 솜씨에 놀라게 된다.

 

 

 

y*****o 2018.10.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