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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사회』-줄리언 바지니(예문아카이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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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사회』-줄리언 바지니(예문아카이브, 2016)사페레 아우데(Sapere Aude)-과감히 알려고 하라  정설이라고 믿었던 것이 내일이면 오류가 되는 것은 아닐까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에 조정과 기만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내가 진실이라고 바라보던 것들이 실제는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아닐까 이성과 논리적 사고력으로 진실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과 감정으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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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사회-줄리언 바지니(예문아카이브, 2016)

사페레 아우데(Sapere Aude)-과감히 알려고 하라

 

 

정설이라고 믿었던 것이 내일이면 오류가 되는 것은 아닐까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에 조정과 기만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내가 진실이라고 바라보던 것들이 실제는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아닐까 

이성과 논리적 사고력으로 진실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과 감정으로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러한 정보의 홍수로 인한 혼돈 상황에서 조우하게 된 줄리언 바지니의진실사회는 가짜진실을 막을 수 있는 아킬레우스의 방패가 되어주었고,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였다.

줄리언 바지니는 영국의 철학자, 저술가, 칼럼니스트로 작은 생각이 커다란 통찰력을 키운다라는 슬로건으로 미시철학(Microphilosophy)’을 주창하면서 낙태, 젠더, 전쟁에서부터 종교, 이성, 실존 문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제로 전방위적 글쓰기를 하고 있는 대중 철학자이자 실천적 지식인이다. 거짓은 어떻게, 누구에 의해 진실이 되는가? 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탈진실 시대, 합리적 판단력을 갖춘 진실사회를 위한 통찰과 대안을 사페레 아우데(Sapere Aude), “과감히 알려고 하라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진실의 범주를 종교적 진실, 권위적 진실, 은폐적 진실, 이성적 진실, 경험적 진실, 창조적 진실, 상대적 진실, 권력적 진실, 도덕적 진실, 총체적 진실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진실이 밝혀지면 잃을 것이 많은 사람들, 진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이익에 우리가 이바지하는 불상사를 막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17)하고 있다고 서론에서 피력하고 있다.또한 진실에 대한 믿음을 재건하려면 진실의 복잡성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15-16)고 역설한다. “다양한 종류의 진실과 진실이라고 간주되는 것들의 품질을 검사하고 그 진정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한다. 제시된 진실의 범주 중 인상적인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종교적 진실에서는 대다수가 대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종교적 진리의 역설을 안고 있지만 믿는 이들이 가장 본질적이라고 생각하는 진리는 우주에 대한 사실이 아닌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 우리 자신을 초월적인 것 쪽으로 이는 방안에 대한 통찰에 가깝”(27)다고 한다. 종교적 진실과 세속의 진실의 실재에 관해 경합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별개의 영역으로 인정할 때에만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종교적 진실에 대한 이분법적 범주로 나누어 인식한 태도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종교 갈등으로 인한 파행을 해소하는데 필수불가결 요소라는 결론을 얻게 한다.

권위적 진실에서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인식론적 권위자, 즉 진리에 관한 권위자로 여기는 까닭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해야 할 작업은 무엇이 이들에게 권위를 부여하는지를 파악하는 일”(31)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권위자란 다시 말해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기에 우리는 자신의 판단을 유보한 채 그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페레 아우데(Sapere Aude)” “과감히 알려고 하라고 주문한다. 권위자들이 내린 진실에 대한 판단과 결정들을 우리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려면 스스로 생각하고 과감히 알려고 하는 태도를 상기시키고 있다.

이성적 진실에서는 이성이란 도구는 우리를 진리 가까운 곳으로 이끌도록 도와줄 수 있는 나침반과 같아서, 그것을 쓰는 방법과 목표지점을 제대로 알 때라야 진정한 도움을 제공해줄 수 있다.”(60-61) 그러나 우리의 이성은 감정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허약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이성적이 되려고 노력하되 믿음의 진실성에 대한 우리의 확신과 그 노력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 조율 과정에는 확신의 정도에 대한 현실주의적 태도가 필요하다.”(60)

경험적 진실에서는 보여야 믿는다는 설명의 오류와 혼동하지 말라고 한다.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일이라도 거기에는 개인의 착각과 편견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100% 경험적 진실이라고 확신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경험적 진실과 함께 실험, 논리 등의 총체적인 과학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권력적 진실에서는 진실은 그것을 생산하고 지탱하는 권력 체제와의 순환적 관계와 진실이 유발하고 진실을 확대하는 권력의 효과와 연계되어 있다. 진실이라고 수용되는 것 이면에서 엄청난 규모의 권력 놀음이 작용하고 있다는 데 동의할 수 있다.”(95)고 하였다. 우리는 권력에 의해 거짓이 확고한 진실로 둔갑하여 진실이 날조되고 왜곡되는 다양한 상황을 묵인과 방관하는 자세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권력적 진실 앞에서 과연 이득을 누리는 자는 누구인가? 자문하고 진실이란 해답을 찾아야 한다.

신화와 왜곡, 오해와 거짓말 속에서 사적 진실이든 공적 진실이든 이를 알고 싶을 때 줄리언 바지니의진실사회가 해답을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확답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해답 속에서 제시하는 진실을 찾는 방법을 통해서 나와 세계를 이해하고 의미 있는 관계 형성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무리는 진실을 과감히 알려고 하라를 위한 간단한 지침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1. 종교적 진실은 세속적 진실과 경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별개의 영역에 속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2. 생각은 혼자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하는 것이다. 3. 필요한 것은 회의적태도이지 냉소가 아니다. 4. 이성은 확신이 아니라 겸손을 요구한다. 5. 똑똑해지려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어리석음부터 인식해야 한다. 6. 진실은 발견뿐 아니라 창조의 대상이기도 하다. 7. 대안적 견해는 대안적 진실이 아니라 진실을 풍성하게해줄 뿐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8. 권력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진실이 권력을 향해말해야 한다. 9. 더 나은 도덕성에는 더 나은 지식이 필요하다. 10. 진실의 인식은 총체적으로이루어져야 한다.

 

 

c*******5 2020.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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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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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사회 - 줄리언 바지니 지음 / 오수원 옮김 / 2017 ○ 언젠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모두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 것 같다.  - 가짜뉴스, fake news에 대해 최근에는 규제는 물론 제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 그만큼 우리 사회에 가짜뉴스가 널리 퍼지고 있으며 또한 그런 만큼 그것의 영향력이 결코 무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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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사회

 - 줄리언 바지니 지음 / 오수원 옮김 / 2017

 

○ 언젠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모두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 것 같다.

 - 가짜뉴스, fake news에 대해 최근에는 규제는 물론 제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 그만큼 우리 사회에 가짜뉴스가 널리 퍼지고 있으며 또한 그런 만큼 그것의 영향력이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 스팸 메일이 문제가 된 것처럼 가짜뉴스 역시 그것이 널리 퍼지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 스팸 메일은 누군가가 자동으로 걸러주기라도 하지만 가짜 뉴스는 온전히 소비하는 사람 스스로가 판단해서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만 한다.


○ SNS, YouTube 등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이제 더이상 뉴스의 제작자 혹은 출처가 언론기관이라거나 정부만이 아니다.

 -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뉴스의 발신자가 되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일반 대중에 흘려보낸다.

 - 증권가 찌라시라면 관계된 사람만 보겠지만 WiFi를 타고 흘러다니는 새로운 소식들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알게되는 경우 또한 있기 마련이다.

 - 따라서 새로운 소식을 수신한 사람들이 해당 소식의 진위 여부에 대한 판단을 정확히 내려야만 할 것이고

 -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수신자가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 정보의 진위 판별을 위해 더많은 것을 알아야만 한다면 정말이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가 결코 쉽지는 않을 것 같다.


○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보가 갖는 위력이나 정보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이 책은 진실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진실을 구별할 수 있는지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있다.

 - 진실을 열개의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진실을 어떠한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에 딱 문고판 크기의 책이니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만에도 읽은 수 있는 책이다.

 - 하지만 책의 내용은 결코 쉽게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제법 중후한 느낌이다.

 - 어떤 이에게는 자기개발서처럼 한 번 읽고 휙~ 던져버릴 책이기도 하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과연 나에게 이 책은 어떻게 다가왔을까? ^^


○ 지은이가 제시한 열가지의 가이드라인을 여기에 그대로 옮겨 놓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직접 책을 구해 읽어보시길 권한다.

 - 휙~ 던져 버릴 수도 있는 책이기도 하겠지만 적어도 읽고 나면 진실을 판별해야만 하는 우리에게 최소한의 양식은 제공해주니 말이다.

 - 지은이의 통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 감사합니다.

m******u 2018.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