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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소설 가격파괴 작년부터 꾸준히 읽고 있는 일본 기업 소설.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기업소설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기업소설시리즈 6 가격파괴를 읽어보았어요. 2015년에 '유통업'이라는 제목으로 초판 발간된 후 이름을 바꿔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본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로 대형 종합 슈퍼마켓 다이에의 창업자 나카우치 이사오를 실제 모델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매장에서 파는 물건 값은 우리가 정하는 거야. 다른 업자에게 맡긴다는 건, 그 원칙을 깨는 거야 - p. 79 옛날부터 유통업은 계속해서 진화해왔죠. 지금 와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소비구조는 이 일본소설 속 야구치와 같은 사람이 발상의 전환으로 밀어붙여서 변화되어 온 것입니다. 상업이 천시받던 시대에는 당연했던 방문판매에서 누군가의 노력으로 상점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구조로 바뀌게 되었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여러 플랫폼이 발달하게 되었죠. 게다가 판매전략 또한 미끼상품전략이나 브랜드화로 인한 고급화 전략, 1+1판매, 1 구매 1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분화되어 소비자들이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가격파괴는 당당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남의 눈을 피해 암암리에 이루어질 일이 아니다. 암흑대륙에 등불을 밝히는 일에 부정한 방법을 쓸 수는 없다 - p. 131 원래 유통 구조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당연히 유통구조가 바뀌며 손해를 보게 되겠죠. 이 기업소설에서는 슈퍼마켓을 꾸리며 가격파괴를 하려고 하는 야구치와 그를 막고 싶어하는 세력, 그리고 야구치에 의해 손해를 보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소매업자 등 다양한 인물이 나와 치열한 여정을 그려냅니다. 싸게 팔려면, 싸게 사려는 노력과 연구가 필요해. 그것도 그냥 값을 후려쳐서 팔기만 해서는 오래가지 않지. - p. 225 기존의 유통구조를 완전히 파괴해버리는 행위인 만큼 다른 업체와 권력자들과 부딪히며 공정위에 소송까지 걸며 그야말로 직진으로 뚫고 나가는 야구치. 그를 제지하기 위해 비슷한 슈퍼마켓이 생기고, 소송이 걸린 업체들은 불공정거래가 아닌 가격선도제였다며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그들 나름대로 힘을 씁니다. 그들과 야구치의 힘겨루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성공을 하려면 이만큼의 실행력과 수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뜨겁게 느끼게 해줍니다. 유통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일본 기업 소설 기업파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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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설이라 하면 산업 스파이들이 액션과 함께 펼쳐질 것 같은데 그런 바람은 할리우드 영화를 많이 봐서일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할리우드 액션과는 상관없지만 그것과는 분위기가 색다른 액션이 펼쳐진다. 유통업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야구치가 있었다.
야구치는 의약품 할인매장을 시작으로 소비자를 위해 염가판매 확대를 위해 늘 애쓴다. 염가판매는 매우 파격적이다. 정가 180엔짜리 비타민제를 153엔, 정가 100엔의 치약을 77엔으로 판매한다. 일명 미끼상품을 내걸고 더 다양한 물건을 판매할 목적으로 늘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런 야구치를 경계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제조사들이다. 가격 질서 자체를 파괴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제조사들은 야구치를 위협한다. 질서 파괴라는 말에 야구치가 상도에 어긋나는 수법을 사용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지만 거대 제조사들의 담합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의도적인 면이 컸으니 이내 야구치의 염가 판매 전략에 마음이 동하게 된다.
야구치는 창조적 파괴라는 면을 강조하며 지점을 늘려가면서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지점의 확대 이면에 다른 도매상의 부도와 자살까지 일어나는 상황이 반갑지만은 않다. 적어도 도덕적인 면에서 야구치에 반기를 들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마음도 야구치의 피나는 노력과 연구의 결실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PB상품도 만들고, 소를 키워가며 육류 공급에 중간 마진을 줄이는 노력들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결국 야구치의 창조적 파괴에 동의를 하게 된다.
이 소설은 당당하게 가격파괴를 선도하는 야구치란 단 한 사람의 인물을 두고 협력자와 방해자가 존재한다. 이들은 서로 견제하고 술수를 써가며 방해공작을 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은 더 좋은 물건을 소비자에게 더 싸게 공급하자는 취지를 유지한 채 슈퍼마켓에서 거대한 쇼핑센터로 목표가 수정된다. 이 모두의 과정이 너무나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잘 읽혀진다는 얘기다.
소설에서 비춰진 유통구조의 민낯이 진실이라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근래에 기업간의 담합이라는 뉴스를 접했는데 바로 그런 어두운 면을 잘 끄집어냈다고 생각이 든다. 비록 소설이지만 현실에서 이뤄지는 많은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현실에서는 옳게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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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 : 소설 유통업 (2015년 초판)_기업소설시리즈-006 저자 - 시로야마 사부로 역자 - 김효진 출판사 - 에이케이스토리 정가 - 12800원 페이지 - 333p 웬만한 스릴러 뺨치는...아니 능가하는 경제 소설 가격 파괴! 염가 판매! 파격 쎄일! 도산! 재고 물품 빅 쎄일! 사장님이 미쳤어요!! 밑지고 장사합니다! 특히나 저렴한 가격을 광고로 내걸고 물건을 판매하는 상점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광고문구에 혹해서 실제로 찾아가 보면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저렴한 미끼 상품 한 두개를 제외 하고는 듣도 보도 못한 메이커의 제품들이 그닥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어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격을 싸게 팔면 당연히 사람은 모이게 마련이다. 판매자들이 그걸 모르는건 아닐테고, 왜 가게들은 비슷한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할까? 상품의 판매 적정가는 꼭 지켜져야 하는 것인가? 이런 의문의 해답과 함께 슈퍼마켓이 물건을 어떻게 조달하는지, 조달한 상품에 어떻게 가격을 메기는지, 고객들에게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하는지 등등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전혀 모르던 유통업 전반에 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가격 파괴]...사실 제목만 봐도 딱딱하고 머리아픈 경제 개념이 난무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얼마전 읽었던 같은 출판사의 경제 소설 [플래티넘 타운]을 우려와는 달리 꽤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작품도 부담 없이 집어들었다. 그리고... 다섯 페이지도 넘기기 전에 작품에 흠뻑 빠져들었다. -_- 태평양 전쟁 시 필리핀에서 전쟁을 경험 후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남자 야구치는 아내 나쓰카와 함께 의약품 소매점을 운영한다. 가능한한 싼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일념으로 의약품 도매상에게 찾아가 현금 거래로 약품을 구매 후 최소한의 이윤만을 남기고 염가 판매 하는것이 야구치의 경영 방침...약국 가격의 절반 가격 정도로 물건을 판매하니당연하게 사람들은 물밀듯이 밀려오고 장사는 호황을 이룬다. 하지만 적정가 이하의 판매는 제약회사의 심기를 건드리고 이내 도매상들에 압력을 가하여 야구치에게 약제 판매를 가로 막는다. 사면초가에 몰린 야구치는 점차 먼 지방의약제 도매상을 발품을 팔며 찾아가 거래를 하게 되고, 마침내는 꼬박 기차를 타고 하루가 걸리는 최극단의 지방에까지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역시 불을 보듯 끝이 보이는 미봉책이니...야구치는 극한의 압박을 받으며 정신적 한계에직면하게 된다. 그렇게 버틴 1년....야구치의 노력을 신이 알아 준걸까...마침내 야구치의 소매점과 같은 박리다매소매점들이 점차 생겨나면서 판로를 꽁꽁 묶던 제약회사들도 GG를 치게 되고...야구치는 약제 소매점에서 본격 대형슈퍼마켓으로의 야망을 펼치게 된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유통 업계의 정세와 함께 싼가격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고집과 뚝심으로 온갖 위기와 회유를극복하는 야구치의 CEO로서의 강인한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는다. 초기 일반 소매점에서 공산품과 농산품,육류, 어류에 가전제품까지 판매하는 대형 슈퍼마켓의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는 야구치의 고군분투 영업기는 실로냉혹한 시장경제 체제 속에서 박진감 넘치는 스펙터클한 사건들과 속도감을 보여주면서 웬만한 스릴러 못지 않는집중력과 흡인력을 보여준다. 경영 위기 - 극복 - 위기 - 극복 - 라이벌의 등장 - 위기 - 전화위복 - 승승장구 이건 뭐...롤러코스터가 따로 없을 정도.... 박리다매를 위해 제조사와 벌이는 피터지는 가격전쟁에서 직접 공산품을 제조 판매 하는 PB상품의 개발, 저렴한 육류를 제공하기 위해 육류 도매 점에서 구매 하지 않고 소를 직접 사와서 해체 한 후 판매하다 거기서 더 가격을 다운 시키기 위해 직접 육우 농장을 운영해 버리는 유통의 발상의 전환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야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하다. 작품속 주인공 야구치는 제조사의 가격 담합에 맞섰던 대형 종합 슈퍼마켓 다이에의 창업자 '나카우치 이사오'를 실제 모델로 하였다고 한다. 작품속 에피소드들이 얼마나 실제와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속에서 야구치가 시도하는 획기적인 유통 기법들은 지금껏 대형 유통업계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는 기법들이기에 한 인물의 노력으로 시장 전체의 판도를 뒤바꿔 버리는...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것 같다. 한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미쳐야 한다고 하는데...정말로 미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야구치의 집념과 피끓는 열정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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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설, AK STORY 출판사에서 나오는
시리즈 경제학을 공부하다보면 유독 일본 기업의 경영에
왜
이런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어떤 블로그에서 본 이야기인데 "가격파괴" 80년대 말
기업소설 <가격파괴>는 그런 이야기 이다. 제약회사와 약국의 담합으로 의약품의 가격이 비싸지자 야구치의 염가판매는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이자
하지만 염가판매를 하는 업체가 생김으로써 기존에 결국 야구치의 가게는 '의약품 판매 일시중지'를 통보받는다. “일본에서는 '미끼상품', 미국의 슈퍼마켓 업계에서는 '로스 리더'라고 불리는 상품 즉, 정가보다 훨씬 싸게 팔 수 있는 미끼상품이 필요했다. 지금까지는 가게에서 취급하는 모든 의약품이 미끼상품이었다.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의약품 이외의 미끼상품이 필요했다. 다른 미끼상품을 확보하기까지 가능하면 의약품 판매를 이어가고 싶었다.” 시장은 어려운 것이다. 1분 1초마다 바뀌는 것들도 많고,
일본 경제소설의 아버지라더니 경제와 소설을 몰입도 관련 된 내용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시장균형의 "가격파괴는 대환영이네. 하지만 무분별한 염가 판매는 끝이 있게 마련이야." "그렇지만 애로우도... ...." "우리는 무분별한 염가 판매나 투매와는 달라. 막연한 염가 판매가 아니라 염가로 팔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지. 구조적인 염가 말이야. 즉, 파괴는 파괴지만 창조적 파괴라고 할 수 있어. 그러려면 판매력을 높여야 하고, 상품 매입에 있어서도 피나는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지. 우린 그런 과정을 지나왔고 지금도 계속 도전하고 있어. 그렇게 때문에 염가로 팔 수 있는 체질이 된 거지. 그런데 오토는 말이야, 하나같이 불합격이야. 싸게 팔 수가 없는 상황이란 말이야. 지금 자네들이 하고 있는 가격파괴는 자기파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군."
계속
<가격파괴>를
읽으며
담합을
깨는
것은
좋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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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 마트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시작을 보여주는 소설이네요. 제작사들의 가격 담합 속에서 홀로 소비자 주권을 위해 가격 할인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현실적이고, 스릴 있게 그려져 있어요.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는 룰로 압박해오는 온갖 제작사들의 횡포, 같은 컨셉으로 도전해오는 라이벌들의 방해 등 자사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냉혈한 제조사들의 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거기에 맞서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가격할인을 계속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짜릿한 감동이 느껴지네요. 이 책의 내용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지, 오로지 가격파괴 하나를 위해 인생을 올인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절실히 깨달을 수 있어요. 열정적으로 산다는 것,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면서 산다는 것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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