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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을 읽다보면 매화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역사와 무기활용법등에 대해 저절로 감탄하게 된다. 게다가 짧은 에피소드가 여러개가 실린 만화이기 때문에 역사도 무기 활용법도 그 정보양이 어마어마하지 않고서야 그리기가 힘들것이다. 만화라고 우습게 보는 사람에게 꼭 한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그런데 보험 조사원이라는 게 실제로 그렇게 위험한 일일까?)
7권 에피소드 중 제일 마음에 든 내용은 데비보빗의 숲이었다.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함께 싸우던 전우였음에도 불구하고 탐욕 때문에 서로를 배신하고 결국은 죽이기까지 한다는 내용은 많은 걸 생각하게 했다.
다만 첫 에피소드인 엘자 란체스터에서 범인의 행동은 좀 이해가 안갔다. 여기서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까 굳히 쓰진 않겠지만..
유럽역사의 뒷 이야기에 대해 다양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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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그를 만난다. 나는 키튼의 열렬한 팬이다. 그래서 이번 생일에 부모님께 말씀드려 선물로 전권을 받았다. 내 나이 비록 20을 넘겼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는 고고학자이다. 하지만 그가 고고학자이기만 한다면 솔직히 만화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만들어졌다고 해도 그다지 재미 없었을 것이다. 그는 보험 조사원인 동시에 SAS의 서바이벌의 명수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가 맡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과 드라마들을 이 만화에서 만날 수 있다. 내가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휴머니즘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울고 나서 생각해보면 내가 왜그랬을까 싶지만 다시 읽으면 다시 눈물을 흘린다. 그것이 슬퍼서가 아니라 감동스러워서라고 할까? 그리고 만화를 통해서 나는 다양한 사람의 삶의 군상을 배울 수 있고, 사람, 정, 사랑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마 나는 계속 키튼을 매일 만나게 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런던 경시청에 체포된 장물아비가 보석해 달라며 정보를 제공했다는군.' '믿을 수가 없어. 놈들이 무슨 배짱으로 나다니겠어!' '지브랄탈 사건 때 자살한 래드 소위 기억나? 포클랜드 때 베일리와 우즈의 상관이었어.' '래드...아, 그 공범이란 사람?' '래드는 재테크의 프로였지. 뒤에서 사병들 돈을 맡아 대신 투자해 돈을 벌게 해 줬으니까.' '재테크의 프로? 어쩌면 반대로 전우 2명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지.' '그들이 들어온 이유가 래드에게 맡긴 돈을 찾기 우해서인 것 같아.' '흐음. 맡긴 돈을 아직 못 찾아냈나?' |
| 우라사와 나오키라는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게 바로 마스터 키튼이다. 긴 다리의 꽃미남이 나오는 그림체에 익숙해진 눈에 키튼은 그다지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었으나 점점 읽어가면서 키튼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옥스포드를 졸업하고 보험 조사원을 하며 고고학 연구를 계속해 나가는 주인공, 거기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이라니.. 만나는 사건마다 특유의 재치와 현명함으로 해결해 가고 또 모든 사람들을 감싸안는 포용력이라니.. 전세계를 다니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고고학 연구를 하는 모습은 인디애나 존스를 떠오르게도 한다. 각 국의 역사와 지명, 그리고 풍부한 지식들로 꽉 차 있어 그냥 만화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아깝다. |
| 요번에 마스터키튼을 읽으면서 생각난게 있었다. 몇달전 박중훈이 나오는 코미디 영화이겠거니 본 황산벌이 문뜩 내머리를 스치고 지나는 것이 었다. 7권의 메인 주제인 데빗보빗의 숲을 보면 전쟁이 얼마나 일반인 사람들에게 참혹한 기억을 남겨주고 있는 가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전쟁에서는 악한편이나 착한 편은 없다. 단지 어떤 정치적인 이유때문에 무수한 군인들 민간인들이 희생될뿐이다. 키튼은 이곳에서 어머니와 아들을 보호하는 역활로 나오는데 이 에피소드에서는 큰 역활을 하지 못한다. 결정적인 역활은 킨이다. 구스그린 전투에서의 전우였던 그린 대위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전쟁으로 인해 실성했던 킨이 데빗보빗으로 그들 가족을 구하게 된다. 마지막 킨이 키튼과 가족에게 했던 말을 듣고 난 눈물이 나왔다. "그사진을 보면 브리데리별에서의 전쟁이 생각나 아주 지독한 전쟁이 었지 그렇지만 단 하나 즐거운 기억도 있어 당신 남편이 태어날 아들에게 주려고 쓴 동화를 내게 이야기 해 줄때 였어. 난 이제 다신 싸우고 싶지 않아 아론인도 나쁜 놈들은 아니었어" 참혹한 기억을 잊기 위해 전쟁중 자신이 들었던 단 한가지 행복한 기억속에 자신을 가두어야만 했던 킨. 마지막말을 끝내고 나서 그의 가면속에서 흐르는 눈물을 보았을때 코끝이 찡해지는 걸 느꼈다. 여직것 많은 만화를 보았지만 이렇게 나에게 큰매력으로 다가오는 만화는 몇개 없다. 아직까지 나의 최고의 만화가 중학교때 보았던 만화이니....하지만 최근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몇가지를 보면서 그 기록은 깨지고 있다. 처음 접해본 "몬스터"(3권까지 읽고서는 다음권을 기다릴수 없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나머지 권을 모두 봤다)를 보구난 후의 띵한 충격. 최근 20세기소년에서의 안타까운 영웅과 천재적인 사이코??????아직 결말이 나지 않아 모라고 답은 할수 없지만....분명 손을 땔수 없는 강한 매력을 가진 만화이다. 그리고 이번의 마스터 키튼까지..그의 만화를 보면볼수록 그의 역량에대해 생각하게 된다. 보면볼수록 사실적이라고 느끼게 되는 그림체와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연출력까지....우라사와 나오키는 자신의 만화를 보는 독자를 자유자재로 쥐고 푸는 천재적인 능력이 있는 작가이다. |
| 이 사람 정말 새로운 형태의 영웅이다. 고고학강사라는 타이틀은 마치 레이더스의 주인공인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킨다. 위기에서의 대체는 마치 맥가이버 같은 사람이다. 게다가 추리력은 셜록홈즈를 빰치는 사람이다. 유럽이라는 배경은 동경스러운 곳이다. 몬스터의 배경도 유럽이지만 동양인에게는 유럽은 동경스럽다. 익숙한 미국과는 아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실, 사람이 부족함이 없이 너무 뛰어나면 거부감을 준다. 하지만, 키튼의 경우 그러한 거부감이 없이 호감을 주는 인물이다. 보험조사원이라는 직업. 쉽게 접할수 없는 직업인데 이 만화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그런데 만화라는 것이 그런가. 직업이 직업이라지만, 왜 그렇게 키튼에게는 그러한 사건들만 터지는 것일까.... 보통사람들이 평생에 한번도 겪기 어려운데.... 우라사와 나오키의 독특한 스타일도 정을 주는 그림이다. 최근의 일본만화들이 정형화된 듯한 그림으로 큰 눈에 작은 코와 작은 입을 갖고있는데 비해 성룡을 보는 듯한 주먹코의 키튼은 옆집 아저씨처럼 정감이 넘친다. 꽤 많은 편 수가 나왔는데 각각의 에피소드의 소재도 독특하고 지루함이 없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만화랄까.... 만화라는 이미지가 주는 가벼움보다는 유럽을 만나는 듯함 고급스러움이 깃들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