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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 날. 젊은이의 퇴근 전 창가 사색.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긴 하는 것인가 가는 길은 맞는 방향일까... 그 정도 뿐일 것이라 생각했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왈칵 눈물이 났다. 그 날 역시 나 또한 그러지 않았던가! 5호선을 타고... 내 마음 속에서도 그러했다.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서 그 추운 겨울 밤. 연대했던. 그래서 결국 이뤄냈던 이야기. 때문에 이건 나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역사의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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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쁜 동화책같기도 하고...조금 그리운 느낌을 주는 그림책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림이 막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그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나도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눈이 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현실적인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그냥 무작정 걷고 바라보는 풍경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창 밖의 풍경 안에 눈이나 비가 더 추가되었을 때 가끔은 다른 감정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마냥 바라보게 되기도 하지만 어딘가로 훌쩍 떠나보고 싶기도 하고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르게도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마음을 다시 가져오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