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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를 입고 모두에게 축복받으며 최고로 행복해하던 순진무구한 여자는 어느새 "나는 당신의 가정부가 아니야!"라며 분노하는 주부가
됐고,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누구 돈으로 밥 먹고
사는데?"가 입버릇)에게 방치된 나머지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고자 섹시한 남자(대부분이 놈팡이)와의 불륜에
빠져 자멸하고 만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런 틀에 박힌 스토리가 더 이상 드라마가 아닌 현실로 자리
잡게 됐다. p.6
내가 조금 어렸을 때, 그러니까 결혼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을 때는
막연히 가족이라는 개념이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주어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수십
년을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타인과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가끔은 무조건 희생해야 하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고,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수많은 것들을 공유해야 하는, 사실은 엄청난 노력이 바탕이 되어 유지되는 공동체가 바로 가족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결혼은 사랑의 문제가 아닌 책임의 영역이었고, 일상을
공유한다는 것은 숨 쉬는 순간까지 서로 맞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완벽하게 다른 환경에서 수십 년 동안 살아왔던 남자와 여자가 동거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남녀가 연애가 아니라 일상이라는 현실을 함께한다는 것의 중심에는 '집안일이라는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는 벽'이 존재했다. 저자는 아오이 유우 주연의 [재패니스 걸스 네버 다이]라는 영화의 원작 <아즈미 하루코는 행방불명>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녀는 20대 후반부터 결혼에 대해 고민하다, 30대의 문턱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도호쿠대지진을 계기로 피붙이 하나 없는 도쿄에서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 무서워 시작한 동거 생활은, 예상만큼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그렇게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그녀가 파악하게 되는 남자의 실태가 매우 신랄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각 장의 끝에는 귀엽게도 남자 친구의 항변이 담겨 있는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다. 대부분 여성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었지만, 이런 부분들 때문에 '공평하게' 각자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이 책은 결혼한 여성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을 것 같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은 물론 미혼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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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쓸모 없다고 처음으로 느낀 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이사 때였다.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진짜 아무것도 안 하네. 입만 살았어.....'라며
충격을 받았던 그날로부터 벌써 4년이 되어간다. 다음 달에
또 한 번의 이사가 있을 예정인데, 이번에 남편은 대기 선수처럼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다. 갑자기 왜 저러는 걸까? 하지만 아무것도 맡기지 않을 테다. 다 내 마음대로 할 거다. 제발 시키는 거나 제대로 해주길..... p.188
갈수록 비혼, 저출산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서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여성을 중심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낮다고 한다. 아직은 자녀를 낳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지만, 미혼이나
청년층은 자녀출산을 위해 결혼이 전제돼야 한다는 인식이 차츰 변하는 추세이고,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겨우 과반수를 넘을 정도였다. 성별로 나눠보면 상대적으로 남자는 해야 한다는 비율이
높은 반면, 여자는 과반수도 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있었다. 사실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아직까지는 여자에게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연애할 때는 서로에게 배려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하기 싫은 것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 순간만큼은 상대를 위해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다. 그리고
서로에게서 자신이 보고 싶은 면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단점은 쉽게 눈에 띄지 않고, 주위에서 뭐라고 얘기를 하든 흘려 듣게 마련이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함께 살게 되면서 우리는 그 비현실적인 필터링에서 벗어나, 서로의 원래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민낯까지 공유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 사람이 내가 알던 그 혹은 그녀가 맞는지 혼란스럽고, 뭔가 속은 것 같아 억울하기도 하고, 사소한 일로 분하고 서운해지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와 남자는 완벽하게 다른 존재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은 존재이다. 사실은 더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서로에게 어리광부리고 싶은 것이며, 각자 자기 편한
대로만 생각하는, 아내와 남편은 둘 다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다.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가정 내
여남평등은 물론 두 사람 모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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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누가 할래》는 소설가 야마우치 마리코가 쓴 에세이다. 주제는 동거에서 신혼생활까지. 남과 여가 만나 함께 생활하며 마주할 수 있는 문제를 솔직하게 고백한 글이다. 그리고 그 주제는 함께 ‘생활’하며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가족이 아닌 남과 삶을 공유하고, 연인에서 가족이 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한다. 저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한쪽 성의 입장만을 다루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챕터가 끝나면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남편의 변이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한참 읽다가, “아. 같은 상황을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구나.” 싶어 흥미롭게 읽었다. 저자가 재미있게 보았다고 말한 <최고의 이혼> 구성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서로 다른 사람이 삶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가족이 된다는 건 룸메이트를 구하는 것 이상의 부딪힘 요구한다. 생활 패턴과 가치관, 성격, 주변 환경 등에 따라 개개인은 모두 조금씩 혹은 많이 다르다.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나에게 당연한 일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상대는 배려한 것이지만 나는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이 일이 자주 마주치는 일이 “집안일”이 아닐까. 같이 생활하며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일, 집안일 말이다. 공평하게 나눠야 하는 데 좀처럼 공평하게 나눌 수 없는 일이니 말이다. 저자도 사귈 때는 미처 몰랐는데, 동거를 시작하며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한다. 크게 집을 알아보는 것이나, 자신의 서재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부터 사소하게 TV 시청에 이르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데서 자꾸만 서운하고 불만 사항이 나오니, 시작은 동거&신혼 에세이였지만, 신랄한 비판을 겸한 남편 관찰기라는 생각마저 든다. "자, 그럼 천신만고 끝에 찾은 소중한 남자 친구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경위를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어긋나기 시작한 원인부터, 결국 남과 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기까지. 글은 보여준다. 불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까지 내가 이야기해야 하나"싶은 사소하고 치졸한 듯싶어 꾹 참았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과정이 소중하다. "내가 참아야지", "이런 건 이야기하기는 좀 그래"라고 생각한 것을 꺼내는 것은 사실 누구나 어렵다. 여자는 여자라서, 남자는 남자라서 말이다. 그리고 가족이 되기 직전이라서, 가족이라서 생기는 사소한 일들, 지나친 일들을 저자는 거침없이 꺼낸다. "모름지기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 그러나 '감사'나 '미안함'을 표하는 예의를 동거라는 공동생활 속에서 유지한다는 게 남자 친구에게는 정신 수양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드는 상황이나,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남자 친구를 보고 '행복해'라고 말했던 순간"을 곱씹는다. 그녀가 이야기를 마치면, 남자 친구였고 남편이 된 그도 변론을 한다. 물론 그녀에 비해 목소리는 작지만, 여자친구였고 아내인 저자의 말에 충격도 받고, 섭섭해하고 오해의 여지는 거침없이 말한다. 가령 집안일을 분담하는 일에 대해, 여자친구의 말과 달리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무언가 느끼지만 이를 말하기 어려웠음을 토로한다. 결국 두 사람은 순간순간 느꼈던 감정을 서로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났고 점점 "여자들이 도대체 무엇에 화를 내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남자들은 완전히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미치지 못했음을 저자의 남편은 고백한다.
그 차이를 점점 줄이는 건 '대화'라고 말한다. 솔직한 대화 말이다. 하지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말하지 않으면, 표현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으니 말이다. 결국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으면 각자의 생각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 과정을 《설거지 누가 할래》가 보여준다. 일본은 우리보다 여남 평등(?)을 주장하기 어려운 문화적 토대를 가졌기에 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변화를 이끌어낸 저자의 이야기는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대화에서 어려운 문화적 토대에서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운명인 듯(?) 만난 남편이 미워졌다가 "둘이 있으면 즐거움은 배로 배로, 슬픔은 반으로. 뭐 이런 상투적인 말이 꽤 맞는 말이라고 실감했다"라고 고백하기까지의 과정인, 《설거지 누가 할래》는 혼자도 좋지만, 함께하는 삶이 주는 즐거움이 있고, 그 함께 하는 삶 역시 끊임없이 노력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리얼하게 들려주는 에세이였다. |
| 가깝고도 먼 나라, 어찌보면 정서적으로 우리와 가장 닮은 나라인 일본인 저자가 남자친구와의 동거생활에서 가사분담에 대한 고충과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적어놓은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부부간 가장 많은 싸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가사분담 아닐까? 물론 그렇지 않은 부부도 있고, 계속해 fighting중인 부부도 있고, 어느 한 쪽이 체념한 채 사는 부부도 있다. 저자의 남자친구(현 남편)는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남자다. 근데 그 평범한 남자의 심리가 참 궁금했다. 왜 가사일에 그렇게 귀찮아하고 미뤄대는건지. 결과적으로 여자와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너무 다르다. 전반적인 성향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이 책은 저자인 여성이 동거생활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가사분담과 이해할 수 없는 남성의 행동에 대한 불만섞인 글과 함께 한 챕터마다 남성의 주장(해명)이 함께 담겨져 있다. 나 역시 여자이다보미 여성의 심경이 더 이해가갔고, 공감도 갔지만 남성의 주장을 들어보니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하며 이해도가 조금은 생겼다.(물론 이해 못할 부분이 더 많았....)한국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확실히 여성에 비해 남성의 생각은 조금 더 단순한 부분이 있다.(자, 돌 던지세요) 여성이 A부터 Z까지 생각한다면, 남성은 A에서 C까지만 생각한달까.(A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 물론 모든 남성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가사분담 문제로 싸움이 나는 경우를 보면 그런 것 같다. 서로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 걸 어쩌겠는가. 그걸 서로 대화를 통해 행동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할 뿐. 결론적으로 아내와 남편은 둘 다 거기서 거기.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고, 더 사랑받고 싶어하며 서로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 한다는 것..! 남의 나태함만을 탓하지 말고, 본인에게 관대한 만큼 남에게도 관대해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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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무서워! 그래도 하고 싶어······.” 20대 후반 무렵부터 슬슬 결혼해야겠다고, 아니 하다 못해 결혼 상대라도 찾아야겠다며 적잖이 초초해했던 그녀. 그런 그녀가 30대의 문턱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도호쿠대지진을 계기로 피붙이 하나 없는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무서웠던 그녀는 재해 방지 차원에서 그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인생의 첫 동거였다. 이 책은 그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자신과 전혀 다른 남자라는 동물과 어떻게든 맞춰가면서 잘 살아보려고 고군분투한 그녀 자신의 일상 기록이다. 동거 초기부터 결혼 직후 까지의 가정 내 여남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집안일 분담에 노력하면서 생활한 경과보고이다. 데이트할 때 미약하게나마 존재했던 꽃다운 청춘의 연애 모드는 동거를 시작으로 생활이라는 현실에게 강제 추방당했고 눈에 씌었던 콩깍지가 하나둘 벗겨지기 시작하며 둘 사이에는 악명 높은 설거지 전쟁이 발발하기에 이르렀다. 여자와 남자, 남자와 여자, 평등 교육을 받고 자라며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이는 사화적인 문제로 거론되고 있고 또 주위 어디를 둘러봐도 우리가 교육받은 대로 잘 지켜지는 것을 찾기란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만큼 눈을 씻고 찾아보기 힘들다. 여자들은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일과 육아에 치여 숨가쁘게 허덕거리고 남자들은 직장에서 하는 일에서만 두각을 내보이고, 가정일에 대해서는 빈둥빈둥.(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님) 마치 개미와 베짱이를 보는 듯 하다. 분명 같은 교육을 받았고, 동등한 자격을 가졌는데 왜 남자와 여자라는 이유로 해야하는 일도, 해내야 하는 일도, 받는 대우도 다른 걸까. 책을 읽으며 현실적으로 공감되는 바가 많았다. 일본의 현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 절로 웃음이 나오면서도 한편으로는 뭐랄까 좀 씁쓸했다. 사회는 많이 변화했지만 가정 안에서 주어진 아내의 역할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아니 왜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두고 화살의 작대기는 여자에게 향하는 것인지 심히 억울하다. 물론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겠지만, “남자와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아주아주 참고가 될 것 같다. 각 장마다 끄트머리에 남자친구의 생각이 첨부되어 있어 두 입장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여러분 결혼은 현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겠지만, 예전보다야 많이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여자는 사회적 약자이고 또 남자와 동등한 위치에 있지 않다. 달라졌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 부모님 세대와 우리의 세대가 틀리듯 우리 세대와 비교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계는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다. 성이 걸림돌이 되어 가로 막히기 보다는 성별에 관계 없이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모두에게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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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거지누가할래] 정말 책 제목 끝내주지 않습니까? 설거지 누가할래! 결혼을 고민하거라, 지금막 결혼해서 집안일 분담 기싸움을 벌이시는 분들에게 혹~~ 할만한 타이틀인거 같아요! 저는 아직 미혼이긴 하지만 결혼은 할꺼니꽈!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미리미리 설거지는 누가할지 책에서 답을 얻으면 좋겠죠?!
세상을 바꾸려면 우선 집안에서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책! 책의 표지에서도 볼 수 있지만 설거지감을 쌓아두고 남녀가 탁구하듯이 서로 핑퐁핑퐁 미루고 싸우자!!!!!의 느낌입니다. 동거를 시작으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고군분투한 일상이 기록을 담아 내었네요
이책이 저자는 야마우치 마리코입니다 작가는 여남평등 교육을 받고 자라며 사회가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느끼지만 지금도 가정안에서 주어지는 아내의 역할은 변한것이 없고 이런것들이 부담과 스트레스가 될 줄 몰랐기에 이 책을 통해 그런 문제에 대해 다른 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집필했다고 하네요~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어긋나고 각자 자기편한대로 생각하고 서로 더 사랑박도 싶고 어리광부리고 싶은 기간을 거쳐 결혼을 하게 되고 그래도 아내와 남편이 함께 걷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들여다 보실 수 있겠습니다.
들어가는 머리말부터 결혼이무서워! 라는 대제목! 친구들봐도 궂~~이 결혼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냐며 나는 처녀로 돌아간다면, 자유롭게 살겠노라고 외치는 친구들이 뭐 거의 60~70%는 되는거 같아요 아니 지들은 해놓고 왜나보고 하지말랴! 아마도 작가도 친구들에게 무쟈게 이런이야기를 많이 들은듯하네요 ㅋ 결혼은 무섭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작가가 "남자와 산다는 것은 어떤것일까?" 라는 의문을 풀기에 조금이라도 도움받길 바란다니 그래 남자랑 사는건 어떤걸까? 저도 한번 느껴볼까요?
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 남자친구,치치모(고양이)입니다.
작가는 처음부터 결혼생활을 시작한건아니고 동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동거를 하면서 보고싶지 않아도 서로의 내밀한 면까지 마주하게 된다는데요! 막상 동거생활을 시작하니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의심스럽고 혼란스러운 날들을 보냈다고 하네요 서로 알만틈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긋나기 시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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