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나 내용을 보면 등장인물이 악마라는 게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마계가 배경이라는 것 빼곤 사실 그냥 일반적인 순정만화다. 처음엔 뭔가 차별화된, 설정과 맞아떨어지는 독특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복슬복슬한걸 좋아하는 노출광 벨제붑과 그녀의 부하이자 조금은 답답한 성격의 시종 뮤린의 수줍은 사랑이야기랄까. 벨제붑과 뮤린 외에도 판타지 소설에서 한번쯤 본듯한 이름의 악마들도 등장하는데 다들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수줍음 많고 의외로 순진하고 귀엽게 그려진다. 단행본으로 보다가 구매시기를 놓친 책이라 살짝 아쉬웠는데 이북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폰화면이 작아서 글자를 읽으려면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게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는 맛에 나머지 권도 구매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