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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 나태주의 육필시화집> 2019년에 읽었고 두번째 쓸데없는 걱정에 울렁거리는 가슴엔 시가 최고다. 저자의 시는 참 고요하고 맑다. 덜렁거리지 않고 복작거리지 않아서 좋다. 저자의 첫눈을 보고 슥 적어봤다. 제목: 눈 (feat. 지방공무원) 요즘 너 때문에 피가 말랐다. 네 하얀 마음이 우릴 하얗게 질리게 했다. 내일 깜깜한 밤에도 기어이 온다는 너 널 안보고 싶은 마음에 눈앞이 더 깜깜해질지도 몰라 똑딱똑딱 시간이 갈수록 입이 마르고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네 확마 오지마라 다른 번지수로 찾아가라 자주 오려거든 시험과목에 제설 추가해라 #나태주 #육필시화집 #성남시전자도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