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ぐらんぶる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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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랑블루 12권에 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떠나가는 선배들을 위한 마지막 추억을 후회없이 제대로 만끽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극적으로 다시 뭉친 PaB 1학년 후배들. 뭐 멋대로 자기들끼리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준비했다가 정작 그 중요한 선배들이 실망하고마는 대형참사를 마주하느니 차라리 솔직하게 지금껏 하지못했던 가장 미련에 남는 일이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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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랑블루 12권에 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떠나가는 선배들을 위한 마지막 추억을 후회없이 제대로 만끽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극적으로 다시 뭉친 PaB 1학년 후배들. 뭐 멋대로 자기들끼리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준비했다가 정작 그 중요한 선배들이 실망하고마는 대형참사를 마주하느니 차라리 솔직하게 지금껏 하지못했던 가장 미련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고만 후배들이지만 그 기특한 질문 한마디가 자칫 목숨을 위협할수도있는 인생 최대의 위기로 돌아올줄은 그때 그 순진한 후배들 그 누구도 몰랐을 겁니다. 기모노 차림으로 밤새도록 실컷 술을 퍼마시고 싶다는 PaB치고는 지극히 순한(?)맛의 선배들의 소망. 다소 찜찜하기는 해도 어떻게든 최대한 선배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사해주기위해 그 마지막 전장으로 결연히 발걸음을 옮긴 후배들 일동이지만 그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끔찍한 진실 하나가 있었죠. 그것은 바로 선배들의 훈훈한 롤링페이퍼 한구석에 조그맣게 적혀있는 악랄한 의도가 심히 느껴지는 한줄의 사기 문구. '단 모든 행사의 진행방식은 PaB식으로 개최한다'. 뒤늦게서야 이 치명적인 독소조항을 파악하고만 후배들 일동은 그때서야 허겁지겁 도망치려 몸을 돌렸으나 이미 눈에 불을 켜고 대기하고있는 광기의 선배들 한가운데에 들어간 시점에서 그 애처로운 발버둥은 전혀 무의미한 저항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선배들의 근육질 손에 붙들려 강제로 술을 들이붓고 또 들이붓다가 마침내 이리저리 날뛰며 난동을 피우게된 불운한 PaB 1학년들. 비록 그들의 첫 계획과는 달리 선배들을 위한 엄숙한 송별회는 엉망진창 궤도에서 무한이탈을 했을 뿐만아니라 정작 그들이 제대로 선배들을 잘 접대해줬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했지만 그 한심하게 쭉 뻗어버린 귀여운 후배들을 지켜보는 선배들의 얼굴에는 기특함과 고마움의 감정이 물씬 느껴지고 있었죠. 이젠 정겨운 동아리의 부실을 떠나 냉혹한 사회의 들판에 알몸으로 내던져지게 되지만 이 날의 광란의 밤을 떠올리면 분명 후회없이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갈수 있으리라. 그렇게 기억에도 없는 선배들 송별회를 무사히 완수해낸 불운한 사기 피해자들. 하지만 그 피해를 추스를 틈도 없이 1학년 멤버들은 바로 기차에 몸을 실어 어디론가로 정처없이 떠나기 시작합니다. 그 피곤에 찌들어 지친 그들이 몸을 향하는 최종 목적지는 이오리의 고향 여관집. 나나카의 요청으로 팔라우에 있다는 고모네 다이빙샵에 힘을 보태주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정작 해외로 출국하는데 꼭 필요한 이오리의 여권을 그의 여동생 시오리가 인질로 붙잡고 여관에서 농성시위를 하고 있었던거죠. 예나 지금이나 그녀가 원하는 단 하나의 조건은 이오리가 두근두근 청춘 대학 생활을 접고 고향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 하지만 아직 뭐하나 이룬 것도 없는데 체면염치불구하고 집으로 돌아오라는건 이오리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었고 애초에 그 여권을 가지러 기차에 지친 몸을 실을 일도 없었을 겁니다. 이제 남은 일은 어떻게든 저 시오리의 손안에 들려있는 여권을 반드시 회수해오는 것뿐이었지만 그 어떤 사탕발림과 미사여구에도 그녀의 철통방어는 도저히 풀릴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았죠. 결국 인내심이 바닥이 난 이오리 일행은 우연히 마주친 막무가내 서양인 덕후 무리를 이용해 그 꽁꽁 감춘 여권을 강제로 회수해낼 대담한 작전을 세우게 되지만 의외로 그 은밀한 미션 임파서블은 허무한 미션 클리어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오리의 손에 쿨하게 그의 여권을 내미는 시오리. 알고보니 이오리를 보고 자신의 취향이라며 폭주하기 시작한 어느 서양미녀 덕후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낀 시오리가 아예 그를 일본 내에서 치워버리기로 방침을 바꾼 것이었죠. 물론 이 쿨거래의 배경에는 오빠를 정체모를 누군가에게 뺏길지 모른다는 귀여운 질투의 감정도 없진 않았겠지만 그보다도 더 시오리의 피부에 와닿는 제 1의 위기는 자신을 보며 입맛을 다시는 저 알다가도 모를 서양미녀 카리나의 눈빛. 처음 이오리가 서양인 덕후 무리를 마주쳤을때 누가봐도 수상한 저 양옆의 근육질 남정네들을 시오리를 노리는 변태로 간주해 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시오리를 구해내는 감동의 히어로 등장 시나리오을 짰었지만 사실 상식인의 포지션으로 보였던 가녀린 그녀 역시 그들 근육남들 못지않은 구제불능 변태였던 겁니다. 마법소녀 코스프레 의상을 당당히 입는 근육남들과 같이 다니는 여자가 그저 평범할 리가 전혀 없잖아요? 그렇게 그 남매를 동시에 노리는 초특급 변태의 등장으로 얼떨결에 원하던 여권을 회수하는데 성공한 이오리지만 여전히 팔라우로 가는 길에는 여러모로 그의 앞을 막는 돌발변수들이 조용히 도사리고 있었죠. 기껏 팔라우라는 절경으로 떠남에도 불구하고 더 깊은 곳의 바다로 잠수하지못하는 그들의 라이센스 문제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것이었고 자칫하면 머나먼 타지에서 체포될수도 있는 민감한 외교적 리스크의 근원지는 다름아닌 저 이오리의 동기 코헤이. 잊고 있었지만 저 옆에서 쥐죽은듯 짐을 싸고 있는 코헤이 역시 그 변태 무리들 못지않은 끝판왕급 최강 변태였거든요. 그 공항 짐수색때 적나라하게 공개되어 사회적으로 말살돼 개망신당하기 전에 가까스로 그 자살 행위를 사전에 막아낸 이오리. 뭐 제아무리 외국의 포르노 규제가 일본보다 심하다고해도 그렇게까지 결정적인 큰 차이는 없을텐데 대체 코헤이는 자신의 짐에 무슨 수상쩍은 물건을 담아 두었던 걸까요? 애초에 앞선 그 답이 없는 서양인 변태무리들도 당당히 통과한 평범한 공항 짐수색인데? 뭐 굳이 그 물건의 정체를 꼬치꼬치 캐묻지않는게 우리의 신상에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그 꺼림칙한 시한폭탄은 잠시 어딘가에 조용히 봉인해두고 다행히 구금되는 일없이 무사히 팔라우 땅에 발을 딛은 이오리 일행. 안그래도 송별회때부터 정신없이 달린 몸들이라 이 이국적인 일터에서만큼은 마음편히 머리비우고 느긋하게 지낼수 있기를 바라던 1학년 무리지만 아무래도 연이어 그들을 놀라게했던 서프라이즈 몰래카메라는 이곳 팔라우에서도 한동안 계속될 전망인것 같죠. 그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마중나온 의문의 다이빙샵 관계자. 그간의 피해 사실들을 낱낱이 전해들으며 감히 부럽다고 말하는 그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지금껏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유일한 1학년 멤버 요시와라 아이나였습니다. 일손을 돕기위해 귀농했다가 갑작스레 연락두절된 끝에 난데없이 태평양의 섬나라 한가운데서 다시 마주한 수수께끼의 그녀. 과연 그 사연많은 여자와 함께할 두근두근 팔라우 라이프는 또 어떤 깜짝 놀랄만한 충격 반전 이벤트로 이미 치일대로 치인 불운한 청춘들을 실컷 농락하게 될지 그 뜨거운 남국의 열기가 쉴새없이 쏟아지는 다음 현장까지 계속해서 주목해보는건 어떨까요?
#쓰고빙고
s******2 202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