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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장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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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른은 아이였다. 이 당연한 명제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누구나 그랬을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모든 어른에게서 아이를 떠올리곤 한다. 피곤에 지친 어른들을 보며, 요즘 들어 자주 만나게 되는 엄마라는 어른들을 보며, 때로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나쁜 어른들을 보며 저 사람들도 내 아이와 같은 작은 아이와 같은 시절이 있었을텐데 하고 말이다. 어느 순간을 내 자신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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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른은 아이였다. 이 당연한 명제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누구나 그랬을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모든 어른에게서 아이를 떠올리곤 한다. 피곤에 지친 어른들을 보며, 요즘 들어 자주 만나게 되는 엄마라는 어른들을 보며, 때로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나쁜 어른들을 보며 저 사람들도 내 아이와 같은 작은 아이와 같은 시절이 있었을텐데 하고 말이다. 어느 순간을 내 자신을 보며 떠올리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또 누군가는 자신도 몰랐던 내면 아이의 상처를 맞닥뜨린다.

또한 거의 모든 아이는 어른이 될 것이다. 팔배게를 하고 새근새근 숨을 내뱉는 내 작은 아이도 어른이 될 것이며 이 아이의 친구들도, 또 안타까운 사연을 한 어느 아이도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또 아이 시절을 잊어버리고 지금의 나처럼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내가 읽은 책 어린이 시장 돌프는 이 사실을 나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책은 매우 유쾌하다. 일단 발상이 재미있지 않은가? 어린이가 뽑은 어린이 시장이라니. 읽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아 나 역시 손에 들고 하루 저녁에 모두 읽어버렸다. 하지만 만족스럽게 이 책을 읽어낸 후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라 책의 이 페이지, 저 페이지를 다시 열어보아야만 했다.

어른이 아이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그렇게 가혹하고 모순적으로 대할 수 있을까? 굳이 이 책의 주인공들을 떠올리지 않아도 어리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어른의 말을 따를 것을 강요하며 갈등을 빚는 모습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아이를 위해 내가 악역을 자처한다는 어른들도 많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아이를 위한 일이었을까? 이 책은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진 힘을 믿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책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가 보자. 작가는 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을 착한 아이들이 되어야만 주는 조건부여야 하는지 묻고 있다. 사실 나는 그 첫 질문이 주는 인상이 너무 강했다.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아이 그 자체를 소중하게 바라봐 줄 수는 없는 걸까.

나는 내 작은 아이에게 어떤 어른이 될까?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산타와 같은 어른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때로는 실수를 하더라도 옳은 길로 되돌아갔던 이 책의 아이들처럼 내 아이도 그러할 힘이 있을 것이며 비록 잘못된 판단을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아이를 위한 선택을 했던 이 책의 어른들처럼 나도 그러할 것이다.

어린이 시장 돌프는 힘이 있는 이야기이다. 언젠가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날을 떠올려본다.



g***n 2018.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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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장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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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끔 언론에서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에게도 투표권을 달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생각해 본 어른들도 더러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고등학생도 아닌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아이들이 투표권을 갖는 것도 모자라서 시장 후보로 어린이가 나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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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끔 언론에서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에게도 투표권을 달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생각해 본 어른들도 더러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고등학생도 아닌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아이들이 투표권을 갖는 것도 모자라서 시장 후보로 어린이가 나올 수 있다면 어른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아이들은 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문득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 출간되었다. 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이 책 무척 독특하고 흥미롭다.


돌프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빨간 코를 갖고 있는 루돌프를 연상케한다. 돌프를 잡아서 노예처럼 부려먹으려는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만 다가오면 무척 기다리는 산타 할아버지이다. 돌프는 번번이 도망치지만 다른 아이들은 짐승처럼 노예로 지낸다.


'어른시'에서는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하고 어린이 시장 후보가 나올까봐 전전긍긍하며 부모들을 돈으로 설득하여 자녀들이 후보로 나오지 못하도록 힘쓴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나타난 돌프가 시장 후보로 나서게 되고 더군다나 시장으로 당선되는 일이 벌어진다.


사실 어린이 시장이지만 돌프가 아이들 입장에서 시장 일을 무척 잘해내는 것이 아닐까 기대하며 책을 읽었지만 어디 하나 그런 구석은 없었다. 돌프는 그냥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어린이일뿐 아이들의 입장에서 공부를 없애고 학교를 오지 않아도 되게 만드는 등 어찌 보면 질서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어른시'는 이제 아이들로 인해 지저분해지고 먹고 싶은 불량식품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시가 된다.


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은 역시 아이가 시장인 것에 불만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질서가 무너진다고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아이들 스스로도 더는 안 되겠는지 하나씩 치워가며 정리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


어른들은 돌프가 시장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다시 자기들이 권력을 잡으려는 욕망을 드러낸다. 이를 간파한 산타는 전직 시장을 꾀어 내어 자신이 다시 시장 자리에 앉혀주겠다며 자신을 따르도록 한다. 산타에게 조종당하게 되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은 모두 짐승으로 변하게 된다.


어른으로서 자신들의 권력 욕심이나 돈과 같은 재물에만 관심을 두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들어주며 한참 부족한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그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있는 모습을 통해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들며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d****h 2018.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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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장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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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끔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으로 시험도 없고, 학원도 없고, 학교도 안가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매일 공부하지 않고 놀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것 같이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실제로 그런 세상에서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도, 학원도, 공부도 없는 세상이 제일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이 시장 돌프>는 아이들이 원하는 그런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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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끔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으로 시험도 없고, 학원도 없고, 학교도 안가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매일 공부하지 않고 놀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것 같이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실제로 그런 세상에서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도, 학원도, 공부도 없는 세상이 제일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이 시장 돌프>는 아이들이 원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어한다. 아이들이 볼 때 어른들은 아이들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만 한다. 스마트폰으로 밤에 잠도 자지 않고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고 먹고 싶은 것들을 맘껏 먹기도 한다. 게다가 하기 싫은 공부도 시키고 학원도 가야 한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어른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만 한다. 반면 아이들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 때, 어느 어른시에서는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의견이 나와 곧 아이들이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갑자기 전학생이 생기는데 돌프라는 아이는 북쪽 나라에서 왔다는데 엄마도 아빠도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활달한 성격이고 공부도 하지 않고 학원도 가지 않는다. ​담임 선생님은 돌프가 걱정되어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자 자신은 평범한 사람이 될 계획이라 공부가 필요없다며 친구들과 놀러간다. 그런데 돌프가 갑자기 선거법이 바뀌었으니 시장이 되겠다고 한다. 아이들은 기호 3번 돌프를 위해 선거를 돕기 시작하는데 돌프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그리고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돌프가 주장한 공약은 학교 시험을 없애고 공부는 하고 싶을 때만 하고, 학교도 가고 싶을 때만 간다고 했다. 그런데 돌프가 어른시의 시장으로 당선되고 시의 이름도 '어린이시'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이 생활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싸움이 일어나고 아무도 말리지 않고 오히려 동영상을 찍어 올리자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누군가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가는 사람이 있었다. 누가, 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갈까? 어린이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아이들이 원하는 세상의 모습은 '어린이시'에서 볼 수 있는데 규칙도 없고 조언을 해 줄 어른도 없는 어린이시에서 아이들이 행동은 점점 질서를 잃어가게 된다. <어린이 시장 돌프>라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선거라는 것을 간접체험하게 되고 아이들이 원하는 세상이 되면 어떤 문제들이 생기는데 잘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의 세상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곳엔 규칙이 있고 질서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된다.   




 


이달의 사락 s********3 2018.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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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시장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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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거권은 만 19세부터 가능합니다.한국 나이로 봤을 때 스무 살부터 가능합니다.책에서는 선거권을 어린이부터 가능하다는 했을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이 어른시에는 어른보다 어린이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 후보가 나왔을때 당선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시장이 깐깐 여사는 비생대책위원회를 소집합니다.여러가지 의견중 부모님과 선생님 만 포섭하면 이 선거는 끝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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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거권은 만 19세부터 가능합니다.한국 나이로 봤을 때 스무 살부터 가능합니다.
책에서는 선거권을 어린이부터 가능하다는 했을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어른시에는 어른보다 어린이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 후보가 나왔을때 당선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시장이 깐깐 여사는 비생대책위원회를 소집합니다.
여러가지 의견중 부모님과 선생님 만 포섭하면 이 선거는 끝난다고 나 잘난씨가 의견을 냅니다. 어른들의 방식으로 봉투한씩 주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노랑머리에게는 시장 후보나 아이들 후보자 찍지 않겠다고 확답을 받은 후 스마트폰을 사줍니다.
안경에게는 수학,논술 학원을 추가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빠처럼 일류기업에 취직해야지 성공한 삶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류 대학을 나와야만 일류 직장에 들어갈 수 있다. 결국 공부를 열심히 해야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학원비는 잘난씨가 이미 지불 했기 때문에 공짜입니다.
디저트에게는 운동하라는 소리와 학교 앞 불량 식품을 팔지 말라는 건의사항입니다.
아침마다 운동장 두바퀴 의무적으로 뛰고, 학교 앞 가게 이용도 일절 금지 입니다. 이를 어길시 반성문 백장입니다.
하지만 돌프라는 전학생이 오면서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돌프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결국 시장 선거에 후보로 나오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공약으로 결국 시장에 당선됩니다.
그 공약에는 학교 시험 없애기, 공부는 하고 싶을때만 하기, 군것질 얼마든지 하기, 주차장은 전부 놀이터로 바꾸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어우선 법을 만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나중에는 점점 동물처럼 행동을 해 동물로 변해 반인반수가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결국 잘못을 뉘우치고 점점 스스로 행동하는 아이로 바뀌게 됩니다.
나중에는 산타가 나타나서 어른들과 같은 편이 되어서 어린이 시장을 몰아내고 다시 어른이들이 시장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폭력을 발생했고 이 과정을 알게된 어른들은 분노를 하게 됩니다.
어른들고 반성하고 어린이들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어른들은 어린대로 느끼고 생각하는 점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m****3 2018.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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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장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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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어린이들만 사는 세상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한 번씩은 해 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뭐 해라, 이거 하지 마라, 어떻게 행동해라 등등 어른들의 잔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서 어린이들만 사는 세상에 살면 어떨까라는 달콤한 상상을 해보곤 했었습니다. 이제 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잔소리 대마왕 어른이 되어보니 잔소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이게 안 해야지 하고 결심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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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어린이들만 사는 세상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한 번씩은 해 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뭐 해라, 이거 하지 마라, 어떻게 행동해라 등등 어른들의 잔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서 어린이들만 사는 세상에 살면 어떨까라는 달콤한 상상을 해보곤 했었습니다. 이제 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잔소리 대마왕 어른이 되어보니 잔소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이게 안 해야지 하고 결심은 하는데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어린이 시장 돌프]는 정말 어린이들만 사는 도시에 관한 책입니다. 어린이만 사는 도시에 관한 책이지만 결국엔  어른이 쓴 책이죠. 진짜 작가님의 상상력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진짜 놀랐습니다. 저는 작가님 같은 어른이지만 진짜 상상력이 1도 없거든요.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일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제가 놀랐던 게 하나 더 있는데요. 어린이들 책이지만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놀랐습니다. 정말 흥미진진하고요. 속도감 있게 스토리가 전개돼서 좋았습니다. 교보문고 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더라고요. 과연 대상을 수상할 만하네요. 3학년인 우리 딸도 읽어보고 정말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도 좋아할 책입니다. 어른들도 같이 읽어도 좋고요. 같이 읽으면서 어른들이라고 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 늘 착한 것도 아니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도 아니면서 아이들에게만 그것을 강요한 건 아닌가 하고 반성해봅니다.     
  시장 후보 돌프의 공약사항 중에 학교 시험을 없애고 학교는 가고 싶을 때만 가고 밥은 먹기 싫을 땐 안 먹는다는 게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공약이죠. 어른들도 사실 급여만 제대로 준다면 회사 가고 싶을 때 가면 좋을 텐데 말이죠. 어른이 없이 어린이들만 처음 살게 되었을 때는 한 번도 누리지 못한 자유를 누리게 되어 다들 제멋대로 행동했었는데 아이들 스스로가 그걸 깨닫고 바뀌었다는 것 역시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도 틀림없이 우리가 사는 곳에 시장이 돌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싶습니다. 저도 아직 마음이 어려서 그렇다고 혼자 좋게 생각하면서 어린이가 시장이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랑 같이 읽기 아주 좋은 책입니다. 상상력의 끝이 없어 보이는 책입니다. 유쾌하고 재미있습니다.      

c********5 2018.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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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화 :: 어린이 시장 돌프, 나는 어떤 어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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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대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노래조차도 아이들을 협박하는 노래가사들로 가득차 있을만큼, 우리가 모르는 사이 어른은 아이들을 마음대로 하려하고, 괴롭히고, 무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어른이 정해놓은 규칙과 법에 따라 하고싶지 않은 것들을 억지로 해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현실과 별 다를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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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대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노래조차도 아이들을 협박하는 노래가사들로 가득차 있을만큼, 우리가 모르는 사이 어른은 아이들을 마음대로 하려하고, 괴롭히고, 무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어른이 정해놓은 규칙과 법에 따라 하고싶지 않은 것들을 억지로 해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현실과 별 다를바 없는 책 속 마을에 새로운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바로 빨간코를 가진 '돌프'라는 아이가 시장이 된 것이다. 돌프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약들을 내세웠고, 정말 그런 어린이시를 만들어간다.


학교 시험을 없앱니다.
공부는 하고 싶을 때만 합니다.
늦잠을 자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밥은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됩니다.
군것질은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실컷 해도 됩니다. 등등
돌프의 공약들은 어른들이 끔직이도 싫어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늘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들. 나 또한 혀를 내두를만한 공약들이다.
하지만 지나친 자유는 어린이시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마을은 쓰레기와 악취로 가득하고, 놀이터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짐승과 다를바없는 생활 속에서 살아가던 아이들은 결국 짐승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뭐든 겪어봐야 정신을 차리나보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청소를 하고, 밥을 먹고, 공부를 한다. 이제 좀더 멋진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갑작스레 그들의 곁에 빨간양복의 산타가 나타나며 다시한번 어린이시는 어려움을 겪게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멋지게 자신들을 지켜냈다. 이야기를 통해 바라본 어른의 모습, 누구보다 이기적이고, 누구보다 사악했다. 하지만 그 표현이 지나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지금을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늘 아이들에게 하지말라는 것 투성이지만, 정작 어른들은 아이들이 본받을 만한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 <어린이 시장 돌프>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아이들에게 떳떳한 부모인가. 나는 어떤 어른인가.

 

 

k*****e 2018.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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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어린이 시장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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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진 어른시에서 혁명이 일어났다.사상 최초 어린이 시장 당선!​ 「어린이 시장 돌프」사상최초! 어른시에 어린이 시장이 당선됐다는 설정 자체가 참 재미난 책이었다. 어른보다 어린이가 많은 어른시에 어린이 선거권이 주어지고 어른시에 나타난 돌프가 시장후보에 등록한다. 돌프는 산타세상에서 도망친 아이로 아이들과 놀기를 무척 좋아하는 순수한 아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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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진 어른시에서 혁명이 일어났다.

사상 최초 어린이 시장 당선!

 

어린이 시장 돌프

사상최초! 어른시에 어린이 시장이 당선됐다는 설정 자체가 참 재미난 책이었다. 어른보다 어린이가 많은 어른시에 어린이 선거권이 주어지고 어른시에 나타난 돌프가 시장후보에 등록한다. 돌프는 산타세상에서 도망친 아이로 아이들과 놀기를 무척 좋아하는 순수한 아이이다. 그런 돌프가 어린이들의 강력추천에 의해 시장후보에 등록하고 아이들은 돌프에게 표를 던진다. 


원래 시장이었던 깐깐여사는 어린이가 시장후보에 등록하지 못하도록 어른들의 방법으로 손을 쓰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물러나 부시장이 된다. 이 장면에서 말하는 '어른들의 방법' 이란게 그닥 유쾌하지 않아 조금은 부끄러운 감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른들의 방법 이란 표현은 기가막히가 잘 맞는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다.


돌프가 시장이 된 어른시는 돌프와 친구들이 만든 말도안되는 공략들이 법이되고 그렇게 어린이 위주로 시가 돌아가게 된다. 깐깐여사를 비롯한 어른들은 이에 못마땅해 하며 도시의 한켠으로 물러나고 어른들은 점점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토일토일토일월 이라 일주일이 정해지고 학교는 월요일에만 가는것! 교과서는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학교에서 나오는 채소 위주의 급식들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아이들은 마음껏 군것질을 할 권리가 생겼고, 학교에 가지 않을 권리와 마음대로 놀 권리가 생겼다. 그렇게 어린이들만의 즐거운 세상이 될거 같았던 어른시의 모습은 점점 부서지고 더러워지며 질서가 잡히지 않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짐승처럼 살아가는 아이들은 점점 모습조차 동물이 되어간다.


뒤늦게서야 아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알게되고 아이들은 힘을 합쳐 주변 청소를 시작한다. 더러워진 급식실을 청소하고 군것질에 질린 어린이들이 돌아가며 갖가지 음식들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다. 하지만 돌프를 잡아가기 위해 나타난 빨간양복의 산타는 엉망징창인 어른시의 모습들을 촬영해 어른들에게 이를 알리고 어른들의 마음을 구슬려 시장의 자리를 차지한다. 결국 돌프는 산타에게 붙잡혀 '생각의 방' 에 갖히게 된다.


어른시를 차지한 산타는 깐깐여사 그리고 나잘란씨를 이용해 도시를 어른들 위주의 모습으로 다시 바꿔 나가고 돌프를 공개적으로 처형(매질) 을 할 계획을 세운다.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생활을 하던 아이들은 돌프의 공개처형 소식을 듣게되고 돌프를 구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이에 어른이지만 어린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청소원 영맨아저씨의 도움을 받게되고 무사히 돌프를 구하게 되지만 영맨씨는 산타에게 붙잡혀 돌프대신 공개처형장에 세워진다. 아이들이 빠져나가기 전 영맨씨에게 귓속말로 다음에 일어날 이야기를 해주고, 영맨씨고 공개처형장에 세워진 그 순간 반전같은 일이 벌어진다.


'착한 어린이' 를 강조하는 어른들에게 일침이 가해질만한 책이었다. 돌프가 시장이 되고 처음엔 어수선했던 어린이들이 스스로 청소하고 책을 읽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자유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이야기하며 무조건 내맘대로가 아닌 주어진 자유만큼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에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기에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무척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른이란 어떤 존재일까? 나 스스로에게 질문도 해보았다. 책속 등장한 못된 산타의 모습을 보며 혹여나 내 모습이 산타를 가장한 못된 어른의 모습으로 보이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가볍게 만난 책을 통해 다양한 고민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아이들과 읽기에도 무척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어른인 내 모습을 한번 되돌아 볼 기회를 만들어 준 책이기에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d******5 2018.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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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어린이 시장 돌프
"[서평]어린이 시장 돌프" 내용보기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장난감 드론을 날리던 아들은 야외에서 그만 기체를 잃어버렸다. 로스트. 신호미달로 제멋대로 날아다니다 그만 다리에 부딪혀 강물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다. 울고불고 슬픈 감정을 주체 못하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드론과 이별을 말해주고, 앞으로 엄마아빠 말을 잘 들으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다시 선물로 드론을 주
"[서평]어린이 시장 돌프" 내용보기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장난감 드론을 날리던 아들은 야외에서 그만 기체를 잃어버렸다. 
로스트. 신호미달로 제멋대로 날아다니다 그만 다리에 부딪혀 강물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다. 

울고불고 슬픈 감정을 주체 못하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드론과 이별을 말해주고, 앞으로 엄마아빠 말을 잘 들으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다시 선물로 드론을 주실꺼라고 말해줬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음. 잘하는 것인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어린이 시장 돌프. 이재문 글과 장서영 그림으로 마카롱에서 펴냈다.
이 책은 제2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심사평을 잠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린이였던 자신의 과거와 꿈을 모두 잊고, 하루 하루 이익을 좇아 살아가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중략) 이 작품의 놀라운 점은 자유와 자발성에 관해 잘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중략)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책을 읽고 반성해 보기는 참 오래간 만이다. 저자의 비유도 참 적절하고 그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 물론 유아보다는 아마도 초등고학년, 또는 중학생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어른들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들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동화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스스로 주체적 시각을 갖는 시기에 읽기를 권장해 본다.

책으로 돌아가면 산타와 루돌프에 관한 이야기를 어른과 아이들이 겪는 갈등을 조합해 조금 엉뚱한 상상력으로 결합시켰다.
책 속의 산타는 과격하다. 말 안듣는 돌프를 가두고 밥을 굶기려하지만, 매번 탈출하는 돌프. 
어느 어른시에서는 시장선거를 앞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여러 어른 후보를 이겨낸 돌프는 시장이 된다. 공약은 참으로 기발하다.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그냥 하지 않은 공약들이다.
학교시험이 없고, 공부는 하고 싶을 때만, 늦잠을 맘 껏 자고, 밥도 안 먹고, 군것질은 맘껏, 스마트폰 게임도 실컷해도 괜찮다는 말이다.

결국, 아이들은 맘껏 활동하고, 어른들은 떠난다. 자유롭던 아이들은 어느 누구도 돌보지 않아 짐승으로 변하고 만다. 누구도 치우지 않아 쓰레기가 나뒹구는 놀이터. 음식을 마구 버려 악취가 진동하는 급식실. 도무지 살 수 없는 곳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반성하고 변화시킨다. 알아서 공부를 하고, 쓰레기를 치우고 나름의 성장통이랄까 생활이 정상화될때쯤. 이번엔 어른들이 문제다. 빨간양복(산타)은 어른들의 이기심과 욕심을 조장해 이번엔 짐승으로 변한 어른들이 아이들을 잡으러 다닌다. 나쁜 어린이를 벌주고,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만들려는 속셈이다. 하지만 공개체벌을 하던 곳에서 사람들은 산타의 정체를 깨닫게 된는 이야기다.

책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등장인물도 많고, 내용도 무척 속도감있게 펼쳐진다. 물론 어른들을 반성케하는 장면들도 많다.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말 말 잘 듣는 순종적인 아이들만 키우고자 하는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아이들은 때론 주관이 확실해서 도무지 어른들의 말을 안듣는 아이로 보일 수도 있다.

중간 중간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촛불이 생각났다.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교복입은 학생들에게 어른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학생이 공부나 하지 뭐하러 이런곳까지 나왔지? 뭘 안다고 마이크를 잡아? 세상 철없는 이야기나 하러 왔나? 뭐 이런 생각을 하는 어른들도 있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연단에 오른 학생은 누구보다 논리적이고, 강단있게 그리고 힘있게 지금의 정치상황을 이야기했고, 자신의 처한 상황을 소개하며 이제는 어른들이 힘을 보태야한다고 호소하는 이야기에 다들 박수를 쳤고 환호했다. 이전까지 오른 어른들의 이야기보다 훨씬 그 감동이 컸고, 사람들을 영상을 올려 이 사실을 알렸다.

물론, 투표권, 선거권으로 한바탕 어른들이 논란도 있었다. 그때마다 등장하는 건 아이들이 뭘 아느냐? 학교가 공부해야지, 정치하는 장소냐? 뭐 이런 이야기로 자신들의 권력을 선택하는 방식을 규정지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공부하는 청소년은 십대들이다. 과거를 보고 사랑을 했던 춘향이와 이몽룡은 16세였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유관순 열사는 17살이다. 무수한 이들이 역사속에서 사라졌지만, 자신의 인생을 내 걸고 행동하는 양심을 시작한 이들은 교과서속에만 있지 않았다.

어른들의 말을 잘 듣는 어린이는 과연 좋은 어른이, 착한 어린이가 될까? 나쁜 어린이는 어른들을 말을 안 듣는 아이, 말대꾸하는 아이? 내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면 안되는 세상? 마치 군대처럼 상명하복, 교사는 학생들 위에 군림하고,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 먹은 음식을 줄여 고급차를 타고. 대학원생들은 내 하수인처럼 부러먹는 교수들.

책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이란 점에서 대상을 받은 점에는 이의가 없다. 규칙을 어기고 내 맘대로 생활하면 짐승으로 변하는 모습이라든지, 어른들의 탐욕적인 모습이 짐승으로 변한다던지, 참으로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동화적인 이야기다.

지금의 어느 나라 처럼 인민들의 순종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공개적인 체벌을 활용한 결말 짓는 이야기는 요즘 타작마당이라고 종교적 체벌형태와 비슷했고, 공개 망신이 역으로 당하는 모습으로 결말짓는 과정이 역시나 동화답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도 어린이들에게도 이 책이 반성하고 성장하는 데 좋은 본보기기가 되길 바란다. 이야기속의 비판적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 느껴보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란 점에서 역할에 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이 된 듯 싶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i*******i 2018.11.10.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이 시장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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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어린이 시장 돌프』는 우리의 개념이 뒤집어지고, 상황이 뒤집어지고, 생각이 뒤집어지는 반전이 가득한 동화입니다.   먼저, 못된 산타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캐롤 가운데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오늘 밤에 다녀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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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어린이 시장 돌프는 우리의 개념이 뒤집어지고, 상황이 뒤집어지고, 생각이 뒤집어지는 반전이 가득한 동화입니다.

 

먼저, 못된 산타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캐롤 가운데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란 가사 속의 내용을 작가는 살짝 비틀어 생각합니다. 그랬더니, 산타는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냥 마음 좋은 푸근한 할아버지만은 아닙니다. 선물을 빌미로 아이들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어른을 상징합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협박을 공공연하게 일삼는 어른입니다. 게다가 정말 말을 잘 듣는지 아닌지 감시하는 감시자이기도 하죠. 그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겁니다.

 

이런 반전이 유쾌합니다. 아울러 어른인 날 돌아보게 됩니다. , 나도 아이들에게 선물을 빌미로 협박하고 회유하고 거래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지 말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감시하려는 스토커 같은 부모는 아닌지 말입니다.

 

동화 어린이 시장 돌프에서 가장 유쾌한 반전은 어린이와 어른의 위치가 바뀌는 겁니다. 어린이들은 언제나 어른이 하라는 대로만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어른이라는 자리가 권력이 되어 자신들은 하지 않는 일을 어린이들에게는 강요하고, 어린이들은 못하게 하는 것을 자신들은 마음껏 행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언제나 자신의 의지 없이 시키는 일만 하며, 억눌린 아이들이 귀여운 반란을 일으킵니다. 어린이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면서, 어린이를 대표하는 돌프가 시장 후보가 되고, 결국 당선이 되거든요.

 

이때부터 돌프가 공약했던 것들이 현실이 됩니다. 이제 달력은 토일토일토일월로 바뀝니다. 학교는 월요일에만 가면 되는데, 일주일에 딱 한 번이죠. 게다가 학원이 사라집니다. ‘어른시는 이제 이름도 어린이시로 바뀌게 됩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불량식품을 마음껏 사먹어도 되고요. 밥은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됩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실컷 해도 되고요. 이렇게 자유를 얻은 어린이들은 행복하겠어요.

 

그런데, 이런 자유가 방종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어린이들은 책임적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릅니다. 바로 여기에서 동화의 가장 멋진 성장이 시작됩니다. 책임 없는 자유만을 누리며 방종으로 나아가는 어린이들이 하나둘 변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짐승으로 말입니다. 끄떡하면 어린들이에게 그렇게 하면 짐승 된다던 어른들의 말이 진짜가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모두가 짐승으로 변해버리는 어린이들. 바로 여기 절망의 바닥에서 성장이 일어납니다. 어린이들은 자각하기 시작합니다. 버렸던 문제집, 교과서를 찾아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어지럽혔던 학교를 깨끗하게 정돈하기 시작합니다. 음식쓰레기로 가득했던 급식실은 이제 스스로 맛난 음식을 만들고 맛나게 먹는 공간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비로소 스스로의 성장을 가져옵니다. 너무나도 멋진 반전이 일어납니다.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반전은 짐승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어린이들이 책임 없는 방종적 자유를 누릴 때, 짐승이 되었던 것처럼, 나중에는 어른들 역시 짐승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탐욕으로 가득하여 자기 멋대로 하는 어른들이 말입니다. 어린이들을 함부로 대하고 자신들 뜻에 따라 어린이들을 짓누르려는 어른들, 아이들을 자기 뜻대로 주무르려 하는 자들은 짐승이 됩니다. 이처럼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자기 멋대로 하며, 자신의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들은 짐승이 됩니다. 그러니 작가는 동화를 통해, 우리에게 묻습니다. 여러분들도 두 발로 걷는 짐승은 아니냐고 말입니다.

 

그런데, 돌프는 다릅니다. 여기에도 작가가 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돌프는 도리어 산타 말대로만 행하면 짐승이 됩니다. 자신의 의지, 자신의 생각 없이 그저 어른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코가 빨간 사슴 루돌프가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당당히 맞서고, 억압의 현실에서 도망칠수록 사람이 되죠. 이 역시 멋진 반전이 아닌가 싶어요.

 

자기 멋대로 하는 자도, 자신의 의지가 없이 하라는 대로만 하는 자도 짐승이 되는 모습을 보며, 나의 모습은 어떤지 돌아보게 됩니다.

 

동화 어린이 시장 돌프는 재미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동화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는 언제나 긍정적인 반전이 가득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h***r 201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카롱] 어린이시장 돌프
"[마카롱] 어린이시장 돌프" 내용보기
이 책은 어른들에게만 있는 선거권이 어린이들에게도 선거권을 주고 어린이들도 시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시작해요.이미 시장자리에 있는 왕깐깐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선거권을 준다는거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어린이는 시민도 아니라는 막말도 해요.나잘난씨는 일류대를 나온 엄청난 스펙을 가진 인물로 엄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마카롱] 어린이시장 돌프" 내용보기

이 책은 어른들에게만 있는 선거권이 어린이들에게도 선거권을 주고

어린이들도 시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시작해요.

이미 시장자리에 있는 왕깐깐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선거권을 준다는거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어린이는 시민도 아니라는 막말도 해요.

나잘난씨는 일류대를 나온 엄청난 스펙을 가진 인물로 엄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되고.. 누가 시장이 될지 궁금해하며 내용속으로 떠나요.



세명의 시장 선거 후보 포스터가 나왔네요..

기호 1번은 왕깐깐 여사 로 어린이 시장이 웬말이냐..

기호 2번은 나잘난 으로 일류대를 빌미로 선거 공략을 ~

기호 3번은 어린이 돌프.. 어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란 공략과 함께

포스터 그림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1번 왕깐깐 여사는 어른시에선 세금을 많이 걷어서 주차시설도 만들고

도로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나잘난 씨는 학생들의 본분을 운운하며 좋은대학에 가야 한다고 ~~

그럼 마지막 어린이 대표 돌프는 친구들이 하고 싶은 일이나 실컷 했으면 좋겠다고,

국어나 수학은 이미 너무 많이 했다고 ..

어린이들 입장을 대변하고 있죠.. 하지만 어른들의 입장에선 못마땅 해요.



돌프가 어린이 시장으로 탄생을 했어요.

어떤 공략들을 내놨을지.. ㅎㅎ

저희아이 돌프의 공략을 보더니 완전 좋다며..

특히나 열번째, 스마트폰 게임을 실컷 해도 된다는 부분에선

함박웃음을.. 어린이시로 가고프다며..

허황된 공략들이 허탈감에 웃음을 짓게 하지만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공략들의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m****4 201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