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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말해서 멋진 보석같은 책이다. 한글판을 수 년전에 읽고 감동과 충격과 긴 여운이 남게 된 책이다. 어쩌다 최근에 읽고 싶은 원서를 고민하다 오래전에 찾아헤매던 toxic parents가 뇌리를 스쳤다. 마침 지금은 상담심리학으로 편입해 열심히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데 시기에 딱 맞게도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멋지게 충족시켜 주었다.
매일 몇 장씩 읽으면서 좋은 문장에 줄을 긋고 내용에 따른 상담 사례를 구분하고 수잔 포워드가 어떻게 질문을 해서 client가 자신을 톻찰하는 지 유심히 살펴보았다. 현재의 고질적인 문제를 어떤 과거와 연결되어 되풀이하는지 통찰시켜주는 수잔의 훌륭한 상담기법들을 배우는게 신이 났다.
서양도 우리나라못지 않게 부모와의 유착관계가 심한 아이어른들이 삶을 이겨내려하고 있었고 통제적인 부모또한 개방적이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미국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삶의 현실임을 직시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도 그 관계들은 세대로 전수되어가고 있음을 수긍하면서 그런 유독한 부모들이 남겨주는 영향들을 지금 우리 당대에서 제대로 직면하고 끊을 수 있는 것이 toxic parents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고 건강한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리라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