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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무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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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나는 네가 그리워 견디기가 힘들다. 네 맑은 눈동자를 보면서 기뻐하고, 네 울음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싶다. 나는 그대로인듯, 멈칫멈칫하며 옛적에 잠겨있는데. 너는 어느새 내 키보다 훌쩍 자라 저 위에서 나를 보고 있구나. 까맣고 어리던 네 눈동자는 나도 모르는 새에 그렇듯 단단하게 변해있구나. 그 눈에 고여있던 눈물은 누가 닦아주었니? 아니면 아무도 닦아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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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나는 네가 그리워 견디기가 힘들다. 네 맑은 눈동자를 보면서 기뻐하고, 네 울음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싶다. 나는 그대로인듯, 멈칫멈칫하며 옛적에 잠겨있는데. 너는 어느새 내 키보다 훌쩍 자라 저 위에서 나를 보고 있구나. 까맣고 어리던 네 눈동자는 나도 모르는 새에 그렇듯 단단하게 변해있구나. 그 눈에 고여있던 눈물은 누가 닦아주었니? 아니면 아무도 닦아주는 이 없이 말라붙어 더이상 흐르지 않는 것이냐? 그런 너의 모습에 나는 마음이 저리다. 그렇게 왕된 네가 안타까워 울고, 아무런 위안이 되지 못한 내가 슬퍼 이렇게 운다. 가볍게, 아니, 내 보잘 것 없는 몸뚱아리 하나 가누질 못할 만큼 취한 밤에, 나는 네 생각을 하며 소리 없이 운다. 내일이면 이런 부질없는 생각이랑 저리 치워 놓고 내 생각만 한아름 안아들고 살아버리겠지. 그래도, 무휼아, 이기적이다 탓하지 말고 내 넋두리 좀 들어주렴. 높은 관 쓰고 왕된 너도 아프지만 이렇게 너를 보는 나도 아프기는 매한가지 인 것을. 그런것을, 누가탓한다고 어찌 할바도 없는 것을.
n***0 2004.05.01.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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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역사에 관심을 갖게 한 책
"고구려역사에 관심을 갖게 한 책" 내용보기
바람의 나라를 본 지도 꽤 된 것 같다. 그만큼 연재기간도 길었고 여전히 완결이 나지 않아서 아쉽지만 나름대로 다음편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중 하나이다. 처음 만화를 봤을 때는 김진님의 작품 중 그림이 가장 아름다웠고 주인공들 각자가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거였다. 특히 1편은 정말 정말 눈물이 나올 만큼 슬픈 장면들이 많다. 연과 무휼의 안타까운 사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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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를 본 지도 꽤 된 것 같다. 그만큼 연재기간도 길었고 여전히 완결이 나지 않아서 아쉽지만 나름대로 다음편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중 하나이다. 처음 만화를 봤을 때는 김진님의 작품 중 그림이 가장 아름다웠고 주인공들 각자가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거였다. 특히 1편은 정말 정말 눈물이 나올 만큼 슬픈 장면들이 많다. 연과 무휼의 안타까운 사랑, 그리고 둘 사이에서 귀여운 아기 호동을 낳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별... 그 사이 궁에 사악한 요괴가 나타나 호동을 노리고 아들을 살리기 위해 연은 호동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연을 잃게 된 무휼은 마음안에 연을 두고 자신의 아버지 유리왕 처럼 자식에게 차가운 아버지로 변하게 된다.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대무신왕인 무휼이다. 마음 한구석에 연약한 면과 함께 외면은 강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인상깊은구절]
너희들은 모른다. 이별하되 이별치 않는 마음 멀리 있되 늘상 그 곁에 있는 사람... 바람이 불 때마다 뒤돌아보는 마음. 사람들아 너희는 모른다. 꽃으로 피어 바람으로 지는 민들레 사랑.
d******7 2003.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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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히 전설로 사라진 신화의 환생
"아스라히 전설로 사라진 신화의 환생" 내용보기
굳이 장르를 정하자면 역사 판타지 물로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머언 옛날-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가 '고구려'란 이름으로 북방의 너른 벌판을 차지하고 있을 때, 고구려 2대 유리왕 치세 말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신화가 아직 '현실'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의 옆에서 머무를 때의 이야기죠. 많은 작품에서 이미 다루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청룡, 주작, 봉황, 백호, 현무가 등장
"아스라히 전설로 사라진 신화의 환생" 내용보기
굳이 장르를 정하자면 역사 판타지 물로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머언 옛날-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가 '고구려'란 이름으로 북방의 너른 벌판을 차지하고 있을 때, 고구려 2대 유리왕 치세 말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신화가 아직 '현실'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의 옆에서 머무를 때의 이야기죠. 많은 작품에서 이미 다루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청룡, 주작, 봉황, 백호, 현무가 등장하고 그 영물을 신수로 가진 자들의 삶이 주된 줄기로 다루어집니다. 다수의 인물들이 나오지만 1권부터의 주요인물은 유리왕의 아들인 태자 무휼(유리왕 사후 3대 대무신왕이 됩니다)로 그는 널리 알려진 '호동 왕자'의 아버지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서 다뤄지는 상황이나 배경은 판타지적인 것만 제외하면 역사서에 나온 그대로입니다. 역사책에선 처음과 끝 정도만 나오죠..그 과정을 설정하는 김 진님의 재능은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분 밖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이렇게나 신비스럽고 환상적으로- 동시에 너무나 가슴아플 정도로..자연스럽게 덧붙인 작품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역사'라는 배경 때문인지 모든 사람의 공감을 사기란 어려운 것이죠. 역사를 좋아하는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h***h 2003.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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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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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대왕이란 칭호를 아무에게나 붙이지 않았다. 광개통대왕, 세종대왕, 정조대왕... 이런 식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왕에게만 붙여졌던 호칭. '대무신왕' 역시 '신왕'이라는 호칭이 붙었고, 고구려의 기틀을 강건하게 만든 왕으로서 큰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를 '호동왕자'의 아버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작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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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대왕이란 칭호를 아무에게나 붙이지 않았다. 광개통대왕, 세종대왕, 정조대왕... 이런 식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왕에게만 붙여졌던 호칭. '대무신왕' 역시 '신왕'이라는 호칭이 붙었고, 고구려의 기틀을 강건하게 만든 왕으로서 큰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를 '호동왕자'의 아버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작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였을까? 쉽지 않은 우리나라 역사물에다가 자료도 충분치 않은 고구려, 거기에다 잘 알려지지조차 않은 왕. 대무신왕...그의 이야기를 써나아가야 하는 작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 만화에는 수많은 군상들이 등장한다. 그 주축으로 대무신왕과 그의 차비 연, 그들의 아이 호동이 있지만 그들 주위로 수많은 군신들이 있으므로 인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덕분에 주인공들의 이야기로만 국한되어 가볍게 전개되는 여타의 만화와 차별된다. 물론 그때문에 이 만화를 읽는 계층이 매니아층으로 국한된것인지도 모른다. 등장인물이 늘어남에 따라 그만큼 내용이 길어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커다란 걸작이 없는 지금 현재 우리의 만화현실에서는 반가운 만화임에는 틀림없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무신왕이 사랑했던 연. 눈물도 많고, 사랑도 많았던 그녀는 아이를 지키위 위해 마지막 숨을 거두게 된다.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사람에 대한 마음을 닫아버린채 무휼은 아이에 대한 사랑도 표현하지 못하고 정치적으로는 강건하지만 가족조차도 쉽게 다가갈수 없는 왕이된다. 그리고나서 맞이하게된 정비... 세월은 흘러 호동은 자라 장성한 청년이 된다. 우리는 호동왕자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의 비참한 사랑의 말로를 이미 알고있다. 단지 그 이야기를 작가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들의 슬픈 사랑의 여운을 어떻게 남길지에 기대가 된다.
d******u 2002.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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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부터 왠지 묘한 감정을 일게 하는 작품이다.
"이름에서부터 왠지 묘한 감정을 일게 하는 작품이다." 내용보기
바람의 나라... 이름에서부터 왠지 묘한 감정을 일게 하는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시대 제3대왕 대무신왕 때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도 만날 수 있는 역사 만화다. 보통 역사 만화라면 침략과 침범을 일삼는 전쟁의 이야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주로 남성에게 많이 읽혀지지만 `바람의 나라''는 다르다. 물론 이야기가 고대사를 중심으로 하기에 당
"이름에서부터 왠지 묘한 감정을 일게 하는 작품이다." 내용보기
바람의 나라... 이름에서부터 왠지 묘한 감정을 일게 하는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시대 제3대왕 대무신왕 때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도 만날 수 있는 역사 만화다. 보통 역사 만화라면 침략과 침범을 일삼는 전쟁의 이야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주로 남성에게 많이 읽혀지지만 `바람의 나라''는 다르다. 물론 이야기가 고대사를 중심으로 하기에 당연 전쟁이야기가 빠지지는 않으나 그보다는 인간의 고뇌와 사랑 등에 훨씬 무게를 두고 있다. 예를 들자면 전쟁의 모습만을 담는 역사물이 아니라 전쟁을 하기까지의 왕 무휼의 경험과 고뇌 등을 보여준다. 이런 점 때문에 이 작품이 여성에게 더 어필하게 되는 것이고 다른 여타 작품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이다. 한 인간의 내면을 들춘다― 바로 이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또 다른 매력은 당시의 이야기를 재구성함에 있어서 많은 고대설화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것이 픽션일 뿐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없다. 마치 실화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런 일이 진짜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설화 하나하나, 이야기가 하나하나 물려감에 있어서의 그 절묘함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내가 이 만화를 안 지도 어느덧 1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만큼 오래된 작품이지만 아직도 완결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제 2의 클라이맥스 호동이와 낙랑의 만남을 기대하며 어서 20권이 나오길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유년은 끝났다.
s*****j 2003.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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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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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판타지하면 다들 서양의 드래곤이나 엘프 드워프같은 것들이 활약을 펼치는 이야기로 알고 있다. 그래서 동양의 무대로 한 판타지라는 장르의 경우는 대게 퓨전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동양적인 배경에 서양적인 많은 요소들이 결합된... 대게 그런 소설의 경우 그렇게 성공한 작품을 못 본듯 한다. 나의 생각으론 그런 소설의 경우는 판타지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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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판타지하면 다들 서양의 드래곤이나 엘프 드워프같은 것들이 활약을 펼치는 이야기로 알고 있다. 그래서 동양의 무대로 한 판타지라는 장르의 경우는 대게 퓨전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동양적인 배경에 서양적인 많은 요소들이 결합된... 대게 그런 소설의 경우 그렇게 성공한 작품을 못 본듯 한다. 나의 생각으론 그런 소설의 경우는 판타지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서양적 요소를 넣는다고 해서 판타지라는 생각을... 그러나 김진의 바람의 경우는 다르다. 신수라는 조금은 서양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넣었으며 무엇보다 가장 한국적인 요소중 하나인 "한"이라는 요소를 절묘하게 베어내었다. 그러기에 나는 가장 한국적인 판타지라 감히 부르고 싶다. 물론 그러한 요소이외에도 사랑, 음모등의 재미있는 요소가 잘 혼합되어있다.
k***r 2002.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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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대사가 하나의 신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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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작가는 국내 여성 만화가중에 최상급의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작가중 하나인 "김진"이다. 그림체도 아름답고 콘티나 스토리 구성력..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시와도 같은 대사는 정말 멋스럽다. 바람의 나라는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새롭게 재조명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엮은 이야기이다.. 고대 고구려의 대무신왕이라 일컬어지는 "무휼"을 주인공으로 해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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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작가는 국내 여성 만화가중에 최상급의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작가중 하나인 "김진"이다. 그림체도 아름답고 콘티나 스토리 구성력..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시와도 같은 대사는 정말 멋스럽다. 바람의 나라는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새롭게 재조명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엮은 이야기이다.. 고대 고구려의 대무신왕이라 일컬어지는 "무휼"을 주인공으로 해서 수많은 실존인물들이 신화속의 천녀나 수호신등의 존재와 함께 역사를 이어가는 이야기이다. 1권에서는 유리왕의 자식인 무휼과 세류가 동부여의 대소왕의 수호신인 현무와 싸우게 되는 장면이 나오게 된다. 무휼도 세류도 자신의 수호신이 있어 그들이 위험에 처할때 도움을 주지만 왕인 아버지는 그러한 신력을 몹시도 싫어한다. 그런 아버지로 인해 아들 중 하나인 해명태자는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자결했으며 해색주는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 자식에게 다정치 못한 아버지를 보며 무휼은 자신은 아버지가 된다면 자식에게 결코 그렇게 엄하게 대하지 않으리라 결심하게된다. 그리고, 동부여에서 화친의 목적으로 어린나이에 무휼에게 시집온 연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되어 그의 아들 호동을 낳게 된다. 하지만 무휼의 신력을 견제하는 동부여의 현무는 호동을 죽이기 위한 술책을 부리는데.. 우리의 고대사도 이렇게 재탄생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c******e 2000.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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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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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때문에 날밤을 까던 기억이 새록새록.-_-a 가슴아프게도 여러번에 걸친 연재잡지의 폐간때문에 잡지를 옮겨가며 아직도 연재중인 스케일 큰 만화입니다.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실제보다 멋지게 옮겨놓은 듯한 작품. 만화에 나오는 모든 대사들은 그 자체로 명대사이며 그림은 말할 것도 없고 스토리도 방대합니다. 요즘 쓸데없이 쏟아져나오는 작가만 이해할 수 있는 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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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때문에 날밤을 까던 기억이 새록새록.-_-a 가슴아프게도 여러번에 걸친 연재잡지의 폐간때문에 잡지를 옮겨가며 아직도 연재중인 스케일 큰 만화입니다.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실제보다 멋지게 옮겨놓은 듯한 작품. 만화에 나오는 모든 대사들은 그 자체로 명대사이며 그림은 말할 것도 없고 스토리도 방대합니다. 요즘 쓸데없이 쏟아져나오는 작가만 이해할 수 있는 엉터리 세계관과는 달리 고대의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했으며, 그것도 작가 나름대로 재해석해 내었습니다. 순정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게임화 되었고, 그 게임은 10~20대의 남성층을 공략하였습니다. 결국 이 만화는 누구에게나 읽힐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요.
YES마니아 : 골드 s********n 2001.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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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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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릴 때 [왕가의 문장]이란 만화를 보고(물론 해적판에다, 다른 제목이었지만....) 고대 이집트에 무척이나 흥미를 가졌었다. 그 여파인지 아직도 [고대]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집트이다. 그리고 그에 비해서 우리의 고대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폐간된 잡지에 처음 연재되기 시작할 때부터 [바람의 나라]는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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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릴 때 [왕가의 문장]이란 만화를 보고(물론 해적판에다, 다른 제목이었지만....) 고대 이집트에 무척이나 흥미를 가졌었다. 그 여파인지 아직도 [고대]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집트이다. 그리고 그에 비해서 우리의 고대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폐간된 잡지에 처음 연재되기 시작할 때부터 [바람의 나라]는 우리의 고대에 대한 관심, 아니 열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터무니없는 납치극과 구출극으로 이어지는 [왕가의 문장]에 비해볼 때 이 얼마나 가슴 저미면서도 웅대한 이야기들이고 사람인가 말이다... 2] [바람의 나라]가 처음 연재를 시작할 때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정말로 이 만화를 붙들고 있었던 것도 10년이 다 되어간다. 중간에 무수히 많은 중단 위기가 있었고, 그저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손을 놓지 못 하고 그저 기다려만 왔던 것은....김진이라는 작가에 대한 믿음과, [바람의 나라]라는 만화에 대한 버릴 수 없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제라도 이 만화가 완결을 향해 나가고 있으니 팬의 입장으로는 더 바랄 것이 없다. 어디선가 본 작가 인터뷰에는 21권 정도로 완결 예정이라고 나와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셈인데, 그저 그토록 오래 기다린 작품의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쁠 뿐이다.
4***e 2001.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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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화+김진=바람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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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바람의 나라가 모 잡지에 연재될 때의 인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바람의 나라 하나를 보기 위해 만화잡지를 사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연이와 무휼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 연이의 죽음이 너무도 가슴아팠기에 많은 이들에게서 사랑을 받았던 이야기. 연이가 죽고 나서는 조금 시들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이 바람의 나라의 주된 매력은 역사적 사실과 배
"역사만화+김진=바람의 나라" 내용보기
처음 바람의 나라가 모 잡지에 연재될 때의 인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바람의 나라 하나를 보기 위해 만화잡지를 사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연이와 무휼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 연이의 죽음이 너무도 가슴아팠기에 많은 이들에게서 사랑을 받았던 이야기. 연이가 죽고 나서는 조금 시들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이 바람의 나라의 주된 매력은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바탕으로, 세류나 무휼등의 등장인물들이 지금은 무시되는 설화적이고 전설적인 영물들과 함께 스스로의 길을 찾아나가는 데 있을 것이다. 주작이나 봉황, 청룡 등이 인물화하여 또다른 등장인물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특이하고 또 나름대로의 설득력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은 신화라고 무시하는 사실들이 사실은, 인간이 좀 더 자연과 가까왔을 때에는 진실이었는지도 모를 일이 아닌가 말이다. 무휼은 두곡으로 가고 홀로 남은 연이는 현무에 대항하여 아이, 호동왕자를 지키다 영원히 님과 이별을 하고 만다. 그토록 여린 연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은 못내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김진의 역사 해석력과 내러티브 구성력이 매우 놀라운 작품으로 현재 대부분이 김진의 대표작으로 꼽고 있는 작품이다.
m*****7 2001.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