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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작가가 태어나기까지의 행로, 라고 한강 작가가 추천사를 썼던데 이 책을 설명하는 가장 적확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 글을 쓸 때 나는 내가 실제보다 더 지혜로워졌다고 느꼈다. 지혜롭고 슬픈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내게 작가란 그런 존재여야 했다. 게다가 난 어차피 슬펐다. 내가 쓰는 문장들보다도 더 슬픈 애였다. 나는 슬픈 여자애를 연기하는 슬픈 여자애였다.
*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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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가들의 추천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절대 아무 작품에나 추천사를 쓸 것 같지 않은 그야말로 귀중한 추천사가 아닌가요ㅎㅎ 게다가 추천사 자체만으로도 작품을 읽는 듯하더군요. SNS에서도 여러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지 오래. 그러다 결국 다른 책들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네요! 요즘 선택하는 책마다 좀 실망스러운 것들이 많아서 많이 의기소침해져 있는 상황이라...ㅠㅠ 제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기를! 좋은 책을 골랐기를 바랍니다. 재밌게 읽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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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정말 안 사는 나조차도 사게 만든 데버라 리비의 에세이 <알고싶지 않은 것들>은 여성으로서 작가가 경험했던 사회의 모순과 억압, 감정들을 촘촘하고 섬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페미니즘적 문제의식에서 너무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단순히 감동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순을 직시하게 한다는 점에서 날카로운 책이기도 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뿐만 아니라 플레이타임/리시올의 훌륭한 편집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좋아하는 유광 표지에 책이 출판되어서 더욱 더 소장가치가 있었다. 아직 나머지 에세이 한 편이 번역되지 않았는데 그 역시도 출판되기를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