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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보라색으로 채색되어 있는 표지의 그림을 보자마자 책 소개도 보지 않고 바로 장바구니에 넣어버렸다. 바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에 나온 두 여자아이, 엘리자베스와 레이는 서로를 사랑한다. 우정으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어느 순간 그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지만 연애가 언제나 녹록한 것만은 아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둘은 태를 태우기도 하고 가슴 아파하기도 한다.
두 여자아이의 처음이기 때문에 서툴고 풋풋했던 사랑은 결국 이별로 끝이 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이별이 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별은 그들에게 타인을 이해하고 이해 받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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