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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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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에피톤 프로젝트 공연을 처음으로 관람했다. 2010년의 어느 날 우연히 누군가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와 인상적인 첫 만남 이후, 발매된 그의 모든 음반을 소장하였으니 나름 ‘팬’이라고 할 만 한데, TV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콘서트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므로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한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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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15, 에피톤 프로젝트 공연을 처음으로 관람했다. 2010년의 어느 날 우연히 누군가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와 인상적인 첫 만남 이후, 발매된 그의 모든 음반을 소장하였으니 나름 이라고 할 만 한데, TV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콘서트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므로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티켓을 구입했다. 공연 당일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 안 내 손에는 그의 새 앨범과 동명의 제목인 책이 들려 있었다. ‘마음속의 단어들’.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이 젊은 뮤지션의 마음에는 어떤 단어들이 있을까? 궁금해 하며 설렘 가득 공연장을 찾았다. 지금껏 수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봤지만 이렇게 수줍어하는 가수는 처음이었다. 하긴 기교를 뽐내며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과는 달리, 조근조근 속삭이듯 노래하는 그의 스타일을 알고 있는 청자라면 환호보다는 귀를 기울임에 익숙할 테니, 그의 연장선에서 에피톤 프로젝트가 책을 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 사람은 보다 이 더 잘 어울리는 매우 섬세한 뮤지션이다. 가사로 다 담아내지 못한 자기 이야기를 책으로 표현했으니, 그의 음악을 듣듯이 차분히 앉아 그의 단어들에 귀를 기울이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본인에게는 의미 있을 일상, 여행, 단상, 음악, 그리고 (가족을 포함하여, 조금은 조심스러웠을 과거 옛 사랑까지) 인연들의 과거와 현재 진행형인 자신의 감정까지. 에피톤 프로젝트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으므로 이 책은 그 자체로 팬 서비스 차원의 선물일 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의 표현대로)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지우고 고쳐 쓴 마음속의 단어들에 보다 주목하며 그가 음악을 하는 과정에서, 앨범을 만드는 시간 속에서 경험한 내밀한 마음들이 더 좋은 음악으로 승화되길 기원하며 응원하는 자세로 그의 마음 속 단어들을 대했다.

 

내가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가수들이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무대에서(또는 녹음실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음에 그들이 - 그리고 그들을 좋아하는 내가 - 자랑스럽다. (그들 중 일부 - 노영심, 유희열, 윤상, 오태호, 윤종신 - 는 에피톤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책도 냈다. 바라건대 이승환과 김동률도 언젠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줬으면 좋겠다.) 동경의 대상이던 그들과는 달리, 나이가 들면서 순수함을 잃어가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주었던 (심지어는 나보다도 한참 어린) 21세기 뮤지션들 - 예컨대 심규선, ‘브로콜리 너마저의 덕원 등 - 이 등장했다. 그 중에 한 명이 바로 에피톤 프로젝트다. 조금 늦어져도, ‘연착되어도 좋다. 그의 음악은 (내가 존경하는 다른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기다림의 미학이 있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재회의 기쁨도 크다. 그리고 그에게 결코 실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가 이 글을 볼 리 없겠지만 팬으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세정 씨. 그동안 좋은 음악으로 나의 연약한 마음을 위로해줘서, 격려해줘서 고마워요. 당신과 당신의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책과 앨범에서 보여준 당신 마음속의 단어들을 소중히 간직할게요. 항상 건강하길.”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19.02.0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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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마음속의 단어들
"[독서노트] 마음속의 단어들" 내용보기
<마음속의 단어들>은 4집 앨범과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에피톤 프로젝트 차세정의 첫 에세이집이다.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살아갈까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자신의 일상들, 공연 이야기, 여행 이야기, 취향,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했고 여행을 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도 많이 실려있다. 사랑했던 날들의 추억과 잔상들을 기록한 부분들이 특히 더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차세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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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단어들>은 4집 앨범과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에피톤 프로젝트 차세정의 첫 에세이집이다.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살아갈까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자신의 일상들, 공연 이야기, 여행 이야기, 취향,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했고 여행을 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도 많이 실려있다. 사랑했던 날들의 추억과 잔상들을 기록한 부분들이 특히 더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차세정이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그리고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고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가볍게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음악 하는 사람이니만큼 자신의 음악에 대한 철학도 담겨있고 음악을 만드는 일에 대한 고충도 느낄 수 있었다. 음악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고 고통이 따르는 일이다.

음악가는 진심을 전해야 한다.
나는 음악가이고 그러므로 나는 진심을 전해야 한다.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나의 명제.
오늘도 나는 노래를 만든다.
그리고 진심을 담는다. (p.195)

어떤 일이든 진심이 담겨있지 않으면 사람들을 감동하게 할 수 없다. 내가 그의 음악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고 와 닿았던 이유도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음악가로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의 음악으로도 충분히 위로받고 의미를 전달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 연장선에 있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새벽녘'이라는 곡으로 차세정이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 곡은 2012년도에 발표된 곡인데 그때 당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곡이다. 처음 들어보는 가수라서 이 사람은 누구지 하고 찾아보고 앨범에 있는 곡들을 다 들어보았는데 이런 가수를 왜 이제야 알았지 할 정도로 너무 좋았다. 굉장히 섬세하고 감성적인 곡들이 내 마음과 귀를 꽉 붙잡았다.

정규 2집 앨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에 수록되어 있는 '떠나자'라는 곡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정말 많이 들었었다.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눈을 뜨면' 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 정규 4집 앨범 <마음 속의 단어들> 수록곡 중에서는 '연착'이라는 곡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곡은 자신의 음악을 좋아해 주는 분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곡이라고 한다.

Yes24 채널예스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에피톤 프로젝트 이름으로 책이 나올까요?라는 질문에 아뇨. (웃음) 책이 참 어렵더라고요. 음반이랑 같이 나왔는데, 만약 다음에 뭔가 또 쓸 일이 있다면 지금보다 준비 기간이 훨씬 더 길어질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그의 팬으로서 또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몇 년 뒤 그동안의 자신의 일상을 담은 책으로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c*******0 2019.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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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읽는 애피톤 프로젝트의 노래
"글로 읽는 애피톤 프로젝트의 노래" 내용보기
에피톤 프로젝트의 조용하고 나긋하고 차분하면서도 너무 슬펐던 노래들을 좋아한다. 그냥 가사가 마음에 박혀 깜짝놀라 집중해서 듣고 가사가 내 이야기 같아 혼자 멍해졌다가 가사를 외울때까지 흥얼거리며 듣다가, 따라부르며 흥얼 거리다 울어버렸던 그의 노래가 나에겐 몇곡이 있다너무 소중한 노래 들이다그 노래 들을 책을 통해 눈으로 듣는것 같았다. 슬프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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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의 조용하고 나긋하고 차분하면서도 너무 슬펐던 노래들을 좋아한다.
그냥 가사가 마음에 박혀 깜짝놀라 집중해서 듣고
가사가 내 이야기 같아 혼자 멍해졌다가 가사를 외울때까지 흥얼거리며 듣다가, 따라부르며 흥얼 거리다 울어버렸던 그의 노래가 나에겐 몇곡이 있다
너무 소중한 노래 들이다

그 노래 들을 책을 통해 눈으로 듣는것 같았다.
슬프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지만,
밝고 따뜻한 글도 있다.
그는 차분하고 섬세한 사람이었다.
글도 노래도 맞닿아 있어 끄덕끄덕 하며 읽었다
아 이러니 이런 그의 노래가 나왔겠구나... 하면서.


에피톤프로젝트를 좋아하는 분, 몰랐던 분 모두들 만족 시킿수 있는 책이다
그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있지만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가 만느는 노래와 그의 일상이 담긴 글이 참 좋았던 책!!’


s*****9 2019.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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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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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했던 에피톤프로젝트의 음악들자기전이나 여행갈때나 출퇴근길우울할때 즐거울때 힘들때 이별했을때조차그의 음악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는지..그의 생각과 언어와 일상과 글이음악과는 다른 온도로그렇지만 같은 색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어요역시나 그의 글도차분하고 섬세하고 예민하고 조용하더라구요음악과는 다른 형태로그의 감성과 일상을 공유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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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했던 에피톤프로젝트의 음악들
자기전이나 여행갈때나 출퇴근길
우울할때 즐거울때 힘들때 이별했을때조차
그의 음악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는지..

그의 생각과 언어와 일상과 글이
음악과는 다른 온도로
그렇지만 같은 색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어요

역시나 그의 글도
차분하고 섬세하고 예민하고 조용하더라구요

음악과는 다른 형태로
그의 감성과 일상을 공유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혼자 음악을 잘할수있게된건지
앨범은 어떤계기로 나온건지 궁금하기도했어요.

사인이 담긴 씨디와 책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워요.
좋은음악 좋은생각 좋은단어들도 다요.
o****o 201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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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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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했던 에피톤프로젝트의 음악들자기전이나 여행갈때나 출퇴근길우울할때 즐거울때 힘들때 이별했을때조차그의 음악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는지..그의 생각과 언어와 일상과 글이음악과는 다른 온도로그렇지만 같은 색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어요역시나 그의 글도차분하고 섬세하고 예민하고 조용하더라구요음악과는 다른 형태로그의 감성과 일상을 공유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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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했던 에피톤프로젝트의 음악들
자기전이나 여행갈때나 출퇴근길
우울할때 즐거울때 힘들때 이별했을때조차
그의 음악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는지..

그의 생각과 언어와 일상과 글이
음악과는 다른 온도로
그렇지만 같은 색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어요

역시나 그의 글도
차분하고 섬세하고 예민하고 조용하더라구요

음악과는 다른 형태로
그의 감성과 일상을 공유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혼자 음악을 잘할수있게된건지
앨범은 어떤계기로 나온건지 궁금하기도했어요.

사인이 담긴 씨디와 책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워요.
좋은음악 좋은생각 좋은단어들도 다요.
o****o 201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