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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바람을 끼워 넣는
"색색의 바람을 끼워 넣는" 내용보기
매일 아침 기다리는 글이 있다.  인제 예술인촌 여시재에서 글을 쓰는 이호준 작가의 페이스 북의 글이다. 페이스북의 글이라 길지 않지만 깊은 울림이 있어 가볍지 않은 글이다. 위트로 온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하고, 백담사 깊은 골의 얼음장처럼 냉철함 속에 따스함이 흐르는 글이다. 이 따뜻한 시집이라 고민없이 구입한 시집이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이다.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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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 기다리는 글이 있다.  인제 예술인촌 여시재에서 글을 쓰는 이호준 작가의 페이스 북의 글이다. 페이스북의 글이라 길지 않지만 깊은 울림이 있어 가볍지 않은 글이다. 위트로 온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하고, 백담사 깊은 골의 얼음장처럼 냉철함 속에 따스함이 흐르는 글이다. 이 따뜻한 시집이라 고민없이 구입한 시집이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이다.

 

 여행작가로 여행지, 그 어느 곳이든  속속들이 발품을 팔아 땀방울 가득한 여행지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던 작가의 글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의 여행지까지 많은 책들이 있다. 여행작가로 비쁜 작가가 가슴에 채곡채곡 쟁여둔 액기스를 뽑아 엮은 첫시집의 역마살!

 

` 걸음 닿는 곳, 가쁜 숨결 갈피마다

 색색의 바람 끼워 넣는다 `

 

 닿는 곳이 어디든 사랑 가득한 시선으로 색색의 바람을 끼워 넣는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넣었던가.

 

매미보살을 민체로 적으며 곡비를 대신한다.

 

e*****2 2018.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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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 내용보기
시집을 받으면 마음이 우선 묵직하게 가라 앉는다.쉽게 첫장을 열기도 버겁다.특히나 흙수저로 삶의 흙을 일구는 아비들이 흙속에서 꺼낸 시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세상의 아비들이란, 어미가 잉태해서 낳는 순간부터 아비라는 멍에를 짊어진, 아비들의 삶이란 얼마나 단조로운 일방 통행인지...꽃이 피었다고 호들갑스럽게 탄성을 지르지 못하고 가슴으로 쓸어 담는, 내 DNA를 나눠가진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 내용보기
시집을 받으면 마음이 우선 묵직하게 가라 앉는다.
쉽게 첫장을 열기도 버겁다.
특히나 흙수저로 삶의 흙을 일구는 아비들이 흙속에서 꺼낸 시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세상의 아비들이란, 어미가 잉태해서 낳는 순간부터 아비라는 멍에를 짊어진, 아비들의 삶이란 얼마나 단조로운 일방 통행인지...

꽃이 피었다고 호들갑스럽게 탄성을 지르지 못하고 가슴으로 쓸어 담는,
내 DNA를 나눠가진 자식이 태어 났다고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는 아비들.
그들의 시어에는 늘 뭉실뭉실 차마 털어내지 못한 삶의 흙들이 묻어있다.
내 아비가 밤이면 밥도 돈도 되지 못하는 별자리 이야기를 끝없이 해줬듯이... ... ...

시집이 나오자마자 예약을 걸어두고 받아든 이호준 의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우체부가 전해주는 한권의 시집이 너무 무거워서 열어보지도 않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준비하는 중간에 설렘이 달아나버려 포기할까 했던 여행에, 가라고 떠나라고 떠나서 달아난 설렘을 그곳에서 찾아 잡아 오라고 말해준건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의 남태평양 같이 푸른 겉표지였다.

샤가 물고기이고 삶의 빵이고 아내와의 사랑이고 국경을 해체한 아비들의 목숨이라는 걸, 여행에서 돌아와 눈물 콧물 짜며 읽는다. 아니, 시어들의 궤적을 더듬는다.

시집이라고 쓰여진 한 사내의 삶의 고백이고 아비들의 숨죽인 울음이다.
고픈 배를 쥐고 대문턱을 넘을 때 맡아지던 집밥의 냄새다.

바흐의 음악이 집 떠난 나뭇잎 사이로 흐르는 십일월, 쓸쓸함을 만끽하기 위해 아껴둔 십일월을 수억년 빙하의 무게로 다가온 이호준님의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로 한층 운치있는 십일월의 쓸쓸을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h*********g 2018.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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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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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받으면 마음이 우선 묵직하게 가라 앉는다.쉽게 첫장을 열기도 버겁다.특히나 흙수저로 삶의 흙을 일구는 아비들이 흙속에서 꺼낸 시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세상의 아비들이란, 어미가 잉태해서 낳는 순간부터 아비라는 멍에를 짊어진, 아비들의 삶이란 얼마나 단조로운 일방 통행인지...꽃이 피었다고 호들갑스럽게 탄성을 지르지 못하고 가슴으로 쓸어 담는, 내 DNA를 나눠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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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받으면 마음이 우선 묵직하게 가라 앉는다.
쉽게 첫장을 열기도 버겁다.
특히나 흙수저로 삶의 흙을 일구는 아비들이 흙속에서 꺼낸 시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세상의 아비들이란, 어미가 잉태해서 낳는 순간부터 아비라는 멍에를 짊어진, 아비들의 삶이란 얼마나 단조로운 일방 통행인지...

꽃이 피었다고 호들갑스럽게 탄성을 지르지 못하고 가슴으로 쓸어 담는,
내 DNA를 나눠가진 자식이 태어 났다고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는 아비들.
그들의 시어에는 늘 뭉실뭉실 차마 털어내지 못한 삶의 흙들이 묻어있다.
내 아비가 밤이면 밥도 돈도 되지 못하는 별자리 이야기를 끝없이 해줬듯이... ... ...

시집이 나오자마자 예약을 걸어두고 받아든 이호준 의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우체부가 전해주는 한권의 시집이 너무 무거워서 열어보지도 않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준비하는 중간에 설렘이 달아나버려 포기할까 했던 여행에, 가라고 떠나라고 떠나서 달아난 설렘을 그곳에서 찾아 잡아 오라고 말해준건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의 남태평양 같이 푸른 겉표지였다.

샤가 물고기이고 삶의 빵이고 아내와의 사랑이고 국경을 해체한 아비들의 목숨이라는 걸, 여행에서 돌아와 눈물 콧물 짜며 읽는다. 아니, 시어들의 궤적을 더듬는다.

시집이라고 쓰여진 한 사내의 삶의 고백이고 아비들의 숨죽인 울음이다.
고픈 배를 쥐고 대문턱을 넘을 때 맡아지던 집밥의 냄새다.

바흐의 음악이 집 떠난 나뭇잎 사이로 흐르는 십일월, 쓸쓸함을 만끽하기 위해 아껴둔 십일월을 수억년 빙하의 무게로 다가온 이호준님의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로 한층 운치있는 십일월의 쓸쓸을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h*********g 2018.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