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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살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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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살게 하는 힘』   1. 저자에 대하여 한정기 1960년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부산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와 경성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작은 불꽃」으로 등단했다. 2006년 한국 극지연구소 주최 Pole to Pole Korea 남극 연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에 있는 세종 기지에 다녀왔으며, 2007년에는 한국 해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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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을 살게 하는 힘』

 

1. 저자에 대하여

한정기

1960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부산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와 경성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6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작은 불꽃」으로 등단했다. 2006 한국 극지연구소 주최 Pole to Pole Korea 남극 연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에 있는 세종 기지에 다녀왔으며, 2007년에는 한국 해양연구원 주최 열대해양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미크로네시아의 ·남태평양 해양연구센터에 다녀왔습니다. 2005 『플루토 비밀 결사대 1 다섯 명이 모이다』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으며, 시리즈의 2 『팔색조의 비밀』로 2007 부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책으로 『멧돼지를 잡아라』와, 5·18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큰아버지의 봄』이 있다. (YES24 발췌)

 

2. 내 마음을 무찔러 든 글귀

P15 육성회비 납부일이 벌써 지났지만 아직 말을 못하고 있었다. 동식이는 장남이라서. 정애는 아직 어리다고. 둘이 차례로 회비를 가져가고나면 내 회비는 언제나 한두 달씩 미뤄졌다.

→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때에는 월마다 내는 육성회비가 있었다. 낼 때마다 도장을 찍어주고 그것을 가지고 다녔다. 지금보면 큰 돈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제 때 내지 못할 때가 많았다. 선생님은 종례시간에 납부일이 늦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서 언제 낼 수 있는지 알아오라고 할 때가 많았다. 그 당시 기억으로는 그렇게도 싫고 창피한 순간이었는데 벌써 기억속으로 사라지려고 한다.

P23 나는 우산을 준비할 수 없는 처지였고 숙희는 우산을 준비하지 않은 처지였다. 둘 다 우산이 없긴 했지만 그 차이는 엄연히 달랐다. …… 혼자 맞는 비는 궁상이었지만 친구랑 둘이 맞는 비는 즐거운 놀이였다. 준비할 수 없는 것과 준비하지 않는 따위는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 등교할 때 비가 오지 않았는데 하교시에 비가 올때가 많았다. 그 때는 두 가지 분류의 아이들로 나뉜다.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와서 교문밖에서 기다리는 아이들과 그런 것도 없이 친구들과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가는 아이들이 많았다. 물론 그 당시는 비를 맞고 가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나는 그 때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왔으면 하는 바램이 컸었다.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와서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부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P28 나는 세상의 모든 일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라보았다. 감정의 질척한 구덩이에 들어가 함께 엉켜 뒹구는 건 이제 사절이다. 가족이든 친구든 최대한 객관화시켜 바라보면 문제의 핵심이 놀랄 만큼 명료해졌다. 그걸 깨닫기까지 참 오랜 세월을 나는 맏딸이라는 책임감에 눌려 살아야 했다.

 

→ 어려운 시절을 지난 정은의 회고이다. 아마도 맏딸이라는 책임감이 정은이의 어깨를 무겁게 했을 것이다. 난 이런 마음이 너무나 와 닿는다. 아마도 그것은 그 당시 태어난 맏이라는 글자를 달고 태어난 맏아들, 맏딸이라는 보이지 않는 십자가였다. 큰 애라서 보이지 않는 대우도 받았지만 그 보다는 더 많은 책임감이 늘 있었다. 성장해서 그것을 벗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첫번째로 태어난 사람의 몫이 아닌가 한다.

 

P31 바다는 온갖 오물을 다 받아들였지만 언제나 깨끗했다 때론 성난 파도가 허연 이빨을 드러낸 채 으르렁거리기도 했지만 언제나 사람들에게 넉넉한 가슴을 열어주었다.

 

→ 바다는 땅에서 버려지는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것을 속으로 가둬둔다. 지구상에 땅보다 넓은 것이 바다이고 산보다 깊은 것이 바다의 깊이일 것이다. 때로는 출렁거리는 폭풍우와 파도로 인해 바다가 뒤집혀지는 것도 이러한 것을 품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까 한다. 우리 사람에게도 바다와 같은 깊은 마음이 필요하다. 때로는 말이다.

 

P48 깡깡이 아지매들은 자신들의 삶에 녹처럼 붙어 있는 가난을 떨어내듯 안간힘을 다해 망치질을 했다.

 

→ 먹고 살기 위해 아지매들은 매일 매일 망치질을 했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작업을 했다. 시지푸스처럼 올려 놓으면 다시 굴러 떨어지는 바위덩어리를 정상에 올리는 것처럼 아지매들은 매일하는 깡깡이 일이 똑같지만 식구를 먹여 살리는 수단이었기에 매일 할 수 밖에 없었다.

 

P81 우리 아버지나 느그 엄마처럼 이 세상 어딘가에는 도망치듯 떠나간 사람들이 사는 그런 마을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이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어릴 때 살던 고향 같은, 메마른 사막 어딘가에 있는 오아시스 같은 그런 마을 말이다.

 

→ 삶에 지쳐 힘들고 도망치고 숨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면 그런 오아시스가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런 곳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잠시 삶에서 벗어나 숨을 쉬고 두 다리 편하게 펼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다. 정말로 힘들 때 가서 쉬고 올 수 있는 삶의 간이 정거장 같은 곳 말이다. 아마도 그런 곳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고 할 것이다.

 

P86 “그래도 느그 아버지 아이가.”

 

엄마는 풀 죽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자식들 아버지라는 것만으로도 엄마에게 아버지는 평생 남편으로 남을 수 있었다.

→ 옛날 어머니들이 이런 마음이었을 것이다. 단지 애들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지난 날의 모든 것이 용서되던 때 말이다. 이제는 세대가 많이 변했지만 그 당시 어머니, 아니 아내들의 마음이 참 궁금하다. 아이들의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마음이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마도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그 모든 것을 참는 것이 그 당시 어머니의 마음들이 아니었을 듯 싶다.

 

P102 중학교 교복 입고 가방 든 동창들과 마주치는 건 괴로운 일이었다. 나는 동창들이 보이면 골목길에 숨었다가 가곤 했다.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불편한 심정. 가난한 환경을 동창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 집안 형편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가난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사춘기 아이의 마음이다. 나도 이럴 때가 있었다. 아마 그 때 마음은 무엇보다도 더 싫었을 때였다. 소설의 정은이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자기는 중학교를 가지 못하고 동생을 돌보고 있을 때 친구들의 중학교 교복을 입은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비교되었을까? 하지만 이런 마음이 힘들지만 지나고 보면 그것을 이겨낸 만큼 성장해 있을 것이다.

 

P114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지만 그런 거는 말할 시기를 놓치면 점점 더 말하기 어려워지는 기라. 당장은 별일 없지 싶지만 세상에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는 법이다. 실컷 고생하고 반월급도 못 받았으니 값비싼 공부 했네.

 

→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는 말과 일치한다. 모든 대가를 치르고 하나씩 배우는 것이 세상의 일이고 이치이다. 아마도 세상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모든 것을 값을 비싸게 치르고 배운다.그러면서 성장하게 되고 동일한 실수를 줄여 나가게 된다. 아마도 이런 과정을 놓고 어른이 되어간다고 하기도 한다.

 

P122 ‘그랬구나! 엄마도 생각은 했구나

 

충분히 이해되는 일이었다. 엄마이긴 했지만 한 인간으로 그 힘든 책임앞에 도망치고 싶은 생각조차 안 할 수야 없었겠지. 그래도 엄마는 끝까지 우릴 책임지고 키워냈다. 한 인간이 살면서 겪을 수많은 갈등과 고민을 생각하니 다시 가슴이 아려왔다. 나는 기분을 바꾸려고 일부러 밝은 목소리로 물었다.

→ 태어나면서부터 사람은 책임이 주어진다. 그 책임이 언제 그 사람앞에 다가올 지는 다들 제각각 다르겠지만 그 책임의 무게는 비슷할 것이다. 한 인간으로서 느끼고 책임져야 할 것이 너무 무거워서 잠시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그 책임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네의 인생이 때로는 무겁기도 때로는 가엽게도 보인다. 다만 그것을 각자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

 

 

 

3. 이 책을 읽고

 

 

 

이 책은 저자가 성장하면서 개인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청소년 문학이라고 하기보다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중년들이 읽어야 할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로 부르던 세대, 아마 그 세대가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이 소설이 바탕이 된 부산의 조선서가 세워진 대평동 일대의 깡깡이 마을은 아직도 배를 고치는 곳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그 마을이 점점 새로운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소설에 주인공인 정은이와 가족을 통한 중년 세대의 어린 성장 모습과 그 당시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가정을 유지하려고 입에 풀칠하려고 열심히 살았던 엄마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을 쓴 작가님의 소개로 소설의 바탕이 된 대평동 마을과 조선소, 그리고 깡깡이 마을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소설을 읽고서 그 정은이네 집이 있을 만한 좁은 골목길을 걷다보면 그 동네에서 뛰어노는 골목길 소리가 들려온다. 멀리에서는 바닷바람에 깡깡이 망치질을 하던 소리도 들려오는 듯 했다. 깡깡이 마을이 있던 그 당시에는 부산이 아마도 우리나라 수출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어 수출입 배가 늘 항구에 붐볐고 그로 인해 부산이 더욱 커진 것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제는 그 마을의 흔적이 사라져가고 있다. 마을 일부에는 그 당시를 보존하기 위해 곳곳에 마음 박물관을 세워놓고 보존하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사라지기 전에 보존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당시 깡깡이를 하던 세대들이 이제 거의 돌아가시고 그 자식 세대들이 살고 있지만 그 당시 역사가 사라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고 보존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부산의 옛 기억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1. 가족이라는 단어가 전해주는 진한 사랑과 아픔과 추억이 담겨 있다.

이 소설은 정은이라는 맏딸을 중심으로 한 가족사를 담고 있다. 동생들과 돌보고 엄마를 돌보는 그 1970년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전쟁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겠다는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들이 잘 녹아져 있다. 그 배경이 지금이 부산 영도섬 대평동일대이다. 아마도 그 당시 잘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없었을 것이다. 입에 풀칠만 해도 다행이라는 시절의 이야기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보면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 당시를 지나온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삶의 소중한 기억을 차지하고 있다. 하루 먹고 산다는 시절의 삶은 먹을 것이 풍부하고 남아도는 지금의 생활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지금이 청소년이라고 하면 상상도 못할 환경이지만 소설에는 끈끈한 가족의 사랑과 아픔이 담겨있다. 그런 시절을 겪은 사람들이 지금의 중장년을 이루고 우리 나라가 이만큼 살아가는데 기여를 한 분들이다. 아마도 이때만큼 가족 구성원간의 사랑만큼 애틋하고 따스한 것을 없을 것이다.

 

 

2. 아프고 힘들었던 옛날 기억이 지금의 오늘을 더욱 열심히 살아가게 한다.

소설 속의 시절로 다시금 돌아가라고 하면 어떨까? 선뜻 대답하며 다시 가겠다고 하는 분들이 몇 사람이 있을 지 궁금하다. 하지만 힘든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많은 부모님 세대를 더욱 치열하게 열심히 살게 했던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들이 겪었던 가난과 어려움, 궁핍함을 자식 세대에게는 물려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그 밑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소설 속의 정은이도 맏딸로서 모든 것을 감내하면서 성장하기 힘든 과정을 잘 견디어내었다. 그러해서 나중에 성장하고 자신의 일을 하면서 치매에 걸린 노모를 간병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마도 어렸을 때의 견디어 낼 수 있는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것처럼 말이다. 지금의 우리는 예전의 우리들의 하나씩 모아져서 된 것이기에 우리는 과거를 부정하고 지금을 말할 수는 없다.

어렸을 때의 어려웠던, 힘들었던 기억이 가끔씩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미소짓게 만든다. 그때의 추억이 지금의 더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어렸을 때의 힘든 예방주사를 맞았기에 지금의 더 힘든 어려움도 잘 이겨내고 있는 것이다.

 

 

3. 옛날의 추억도 소중하게 잘 보관되어야 하고 지금의 현실도 잘 기록되어야 한다.

이 소설은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가면서 전개되고 있다. 소설의 배경이 된 대평동 일대를 가보고 느낀 것은 그 당시 마을이, 사람들이 살 던 곳이 어떠했는지는 알 수 있는 곳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을 대표하던 부산의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 깡깡이 마을이 이제는 간혹가다 쓰여진 상호 외에는 거기가 깡깡이 마을이라는 곳을 모를 정도이다. 운좋게 골목길을 잘 들어서면 그때 것을 보존하고 있지만 그것이 언제까지 보존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제는 깡깡이 1세대 어머니들이 거의 세상을 떠날 시간이 되었고 이제는 그 자식들이 잠시나마 고향에 가서 돌아볼 것이다. 곳곳마다 흔적이 남긴 세월을 때로는 지정해서 보존해야 할 필요도 느낀다. 왜냐하면 거기서 부모님 세대가 힘들게 자식을 키웠고 그 자식들이 이제는 성장해서 그곳을 찾아도 자기가 성장했을 때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프고 힘들었던 부모님 세대도 때로는 때묻고 힘들었지만 보존되어야 한다. 그래야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보존되어 우리 후대에게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 단체에서나 뜻있는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존하고 있지만 그 당시 살았던 지금 우리들이 그곳을 더 찾고 자식 세대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부모 세대들이 전쟁 이후에 어떻게 힘들게 살아서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더 많은 것이 사라지기 전에 깡깡이 마을과 영도섬, 대평동 일대를 더 찾아 그 흔적을 하나라도 보고 느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몇 십년 후에 우리 후대가 방문하는 곳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f 2019.03.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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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이는 생명이 넘치는 이야기
"깡깡이는 생명이 넘치는 이야기" 내용보기
소설 깡깡이를 들고 읽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자 큰언니의 이야기이며 싱싱한 생명이 숨쉬는 이야기이다.엄마 대신 동생을 돌보면서도 꿈을 키워 꽃 피운 싱싱한 소녀의 감성적이며 올곧고 굳센 의지를 표현한 이야기라서 더 감동이 크다. 징징거리지 않고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바다 같은 힘이 들어있는 이야기이다. 요즘 시대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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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깡깡이를 들고 읽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자 큰언니의 이야기이며 싱싱한 생명이 숨쉬는 이야기이다.

엄마 대신 동생을 돌보면서도 꿈을 키워 꽃 피운 싱싱한 소녀의 

감성적이며 올곧고 굳센 의지를 표현한 이야기라서 

더 감동이 크다. 징징거리지 않고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바다 같은 힘이 들어있는 이야기이다. 

요즘 시대에도 이 이야기 주제는 힘이 있다.

말로만 하는 교훈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주는 힘 말이다. 

생명을 키우는 여인들의 힘, 바다와 대지의 힘 같은 것이다.

책을 읽어가다가 눈물이 흘러내리는 장면도 있었다. 실종된 동우와 어머니의 우환...

주인공 정은이는 그림을 그리면서 아픔을 쓰다듬고 생명의 꽃을 더 화려하게 피워갈 것이다.

그래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


이 이야기는 작가의 말처럼 

그 시대의 영도 깡깡이 이야기를 누군가 기록해야 된다면 한정기 작가가 아주 적합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생동감 넘친다. 

s*****4 2018.11.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