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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잔혹사 - 배상열
"조선 건국 잔혹사 - 배상열" 내용보기
제가 어릴적 '박종화'작가님의 '세종대왕'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은적 있습니다.이 작품은 나중에 '용의눈물'이라는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고..kbs사극 사상 최고의 걸작이라는 이야기까지 듣기도 햇습니다.그런데 소설은 주인공이 '세종대왕'인데..드라마는 주인공이 '태종 이방원'이라는게 좀 달랐는데 말입니다.그렇지만 소설도 초반에는 '이방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왜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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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 '박종화'작가님의 '세종대왕'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은적 있습니다.

이 작품은 나중에 '용의눈물'이라는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고..

kbs사극 사상 최고의 걸작이라는 이야기까지 듣기도 햇습니다.


그런데 소설은 주인공이 '세종대왕'인데..

드라마는 주인공이 '태종 이방원'이라는게 좀 달랐는데 말입니다.

그렇지만 소설도 초반에는 '이방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왜냐하면 '세종'시절의 '태평성대'는 '이방원'이 없었다면 이뤄질수 없었기 때문이죠.


'조선'의 왕들이 정치하는데 힘들게 만든 3가지 있습니다.

바로 '공신','외척','당파'싸움...

'세종'시대야 아직 당쟁이 없을때고, '태종'은 '공신'과 '외척'은 확실히 정리를 해주고..

'세종'이 뜻대로 마음껏 정치를 펼칠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반면, 그의 잔혹한 면모도 많이 보여줬었는데요..

'용의 눈물'드라마는 그래도 덜했지만..

'세종대왕' 소설속의 '이방원'은 정말 장난아니게 악당으로 묘사됩니다..


특히 '정몽주'를 죽인 일과, 그리고 '왕자의 난'은

 '이방원'이 얼마나 잔혹한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인데요


그런데 '조선건국 잔혹사'는 이 두가지 사건이 '이방원'이 한게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데, 왕이 된 '이방원'이 충분히 묻어버릴려면 묻어버릴수도 있을텐데

왜 스스로 악역이 되어, 자신이 한짓으로 만들었는지..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첫째는 '정몽주 암살사건의 재구성'이였습니다.

둘째는 '왕자의 난'의 주인공은 '이방원'이 아니였음을..

셋째는 '함흥차사 살인사건'의 진상과 '조사의'의 난은 없었음을..


대부분 정사는 '실록'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실록' 말고도 많은 역사서가 있고, '야사'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작가는 이 사건들을 재구성하며..

그날의 일을 추적해가는데요..ㅋㅋㅋㅋ 정말 재미있습니다.


역사이야기도 좋아하지만, 팩션이야기도 좋아하는지라...

글타고 백프로 근거없는 이야기도 아니니까요..


사실 '함흥차사'는 없었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몽주'암살사건의 진범과, '왕자의 난'을 일으킨 진짜 주인공은 놀랐는데요.

물론 ...이 또한 '야사'이며, 작가의 추리이기 때문에 백프로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읽다보면 충분히 공감가며, 가능성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ㅋㅋㅋ


읽으면서 차라리 '뿌리깊은 나무'처럼 소설로 만들었어도 재미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s*****o 2018.10.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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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내용보기
KOREA...  가끔 우리나라의 이름을 생각해 볼 때가 있다. 현재 우리의 문화 밑바닥을 형성하는 것은 대부분 조선의 문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그림도 조선의 비중이 상당한 크기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이름은 KOREA다. 왜 그럴까?  세계 여러나라와 자유롭게 무역을 했던 조선 이전의 나라 고려가 있었다. 그때 고려를 출입했던 무역인들에 의해 고려라는 이름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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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가끔 우리나라의 이름을 생각해 볼 때가 있다. 현재 우리의 문화 밑바닥을 형성하는 것은 대부분 조선의 문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그림도 조선의 비중이 상당한 크기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이름은 KOREA다. 왜 그럴까?  세계 여러나라와 자유롭게 무역을 했던 조선 이전의 나라 고려가 있었다. 그때 고려를 출입했던 무역인들에 의해 고려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그것이 KOREA가 된 것이다. 조선이 아니라 고려가 우리나라를 세상에 알렸다고 보면 된다. 고려는 외부의 침입도 여러차례 막아냈다. 그랬던 고려가 그 이름을 조선이라는 새로운 이름에게 밀려나게 된 것은 학창시절을 통해 배운 역사를 통해 익히 알고 있음이다. 이 책은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조선의 건국과 그 시기의 정세를 말하고 있다. 1392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 아니 더 사실적으로 말한다면 정도전이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게 되는 조선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정말 무궁무진할 정도로 많다. 그러나 그 가운데 기록된 역사에 의문을 가진 이야기는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일전에 사도세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성학자와 다툼의 여지를 보여주었던 이덕일이란 역사학자를 통해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흥미로웠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속내를 말하는 부분이 보인다. '새로운 사실을 발굴하거나 기존에 통용된 사실을 반박할 수 있거나, 최소한 기존의 주장을 보완할 수 있는 증거를 제출하는 것(-298)'이 사학의 영역을 누비면서 세운 철학이라고. 또한, '실록은 결코 진실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과의 관계를 구획해아 할 필요가 절실하다.(-357)' 라는 한줄만으로도 그가 왜 이 책을 써야했는지를 짐작해 보게 된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배상열이라는 이름을 검색해 그의 작품을 한번 찾아보았다. 얼마전에 읽었던 조선을 홀린 무당 진령군>, 이미 오래전에 읽었던 반역 패자의 슬픈 낙인>, 그리고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던 비열한 역사와의 결별 징비록>... 모두 같은 작가의 글이었다는 걸 이제사 알게 된다. 새삼스럽다. 딱히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많은 부분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하여가'와 '단심가'는 없다, 우리가 알고 있던 '함흥차사'는 없다, 와 같이 책이 보여주고 있는 소제목들은 눈을 크게 뜨게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야기들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그럼에도 그가 주장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해석은 논리정연하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다. 그러니 당연히 기록되어진 것들에 대한 오류를 찾아내는 것도 후대의 일일 것이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 잘못된 역사의 흔적은 많이 보여지고 있으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애쓰는 손길도 많이 볼 수 있으니. 한번 믿은 것을 수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우리의 의식이 문제일뿐.

 

사실 조선사를 읽다보면 부글부글 화가 치밀어오를 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당연하게 그런 마음을 다스려야만 했다. 세자를 결정하고 이제 국호를 변경하기 위한 승인을 받기 위한 상황에서 朝鮮과 和寧으로써 국호를 고치기를 청했다는 대목에서 사대주의의 정점을 찍었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두고두고 부끄러운 역사가 아닐 수가 없다. 제 나라의 이름조차 스스로 정하지 못했던 그 때의 상황을 나열하며 분함을 떨쳐내지 못하던 저자의 심경에 역사를 잘 모르는 나조차도 백번 공감하게 되니 어찌된 일일까?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광해군, 소현세자, 정조, 효명세자... 어느 방송에선가 역사속에서 다시 불러내고 싶은 이가 누구냐고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가장 많이 나왔던 이름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 이름이기도 하다. 광해군이 반정으로 내쳐지지 않았다면, 정조가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소현세자와 효명세자가 죽지 않고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다면.... 물론 그 때의 상황을 우리가 살아보지 못했기에 단지 유추할 뿐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인물들이 좀 더 오래 살아주었더라면 아마도 昨今의 우리 모습은 상당히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좀더 솔직하게 말한다면 우리의 역사가 조선이 아닌 고려에서 끝났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었다. 고려는 생각보다 모든 면에서 개방적인 사회였던 것 같다. 이방인들과의 자유로운 무역도 그렇고, 여러가지 사회문화적인 측면을 보더라도. 각설하고, 정말 흥미로웠다. 읽는 내내 각각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그래서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었다.우리에게는 다른 각도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을 들려주고 싶다. 그리고 응원을 보낸다. 아주 많은 응원을! /아이비생각

 

이번 작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절감하는 것은 합리적 의심이 외면당한다는 점이다. 이방원이 정몽주를 격살하도록 명했다는 것과, 주도적으로 반역을 이끌어 이성계를 보위에서 끌어내렸다는 내용이 실록에 기재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록에 나타났다고 해서 사실일 수 없거니와, 진실일 리는 더더욱 만무하다. 그럼에도 합리적 의심이 외면당하는 것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소설과 영화처럼 돈과 직접적으로 결부되는 바닥에서 그런 기록들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맹수들이 먹잇감을 찾아 나서는 것만큼이나 당연하다. 거짓의 역사가 그들에 의해 다시 가공된 다음 대중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움직일 수 없는 진실로 응고되는 것은 대단히 흔쾌하지 못하지만, 이쪽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나가는 글에서.

  

i****9 2018.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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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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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방원이 주체가 되어 정몽주를 죽였다는 실록의 기록과 소위 1차 왕자의 난을 재조명한 책입니다. 저자는 오래 전부터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였다는 역사에 의문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 근거로 가장 먼저 정몽주가 죽었을 때 56세였던 것에 비해 이방원은 26세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듭니다. 특히 김천택이 1728년에 펴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조집인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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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방원이 주체가 되어 정몽주를 죽였다는 실록의 기록과 소위 1차 왕자의 난을 재조명한 책입니다저자는 오래 전부터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였다는 역사에 의문을 가졌다고 합니다그 근거로 가장 먼저 정몽주가 죽었을 때 56세였던 것에 비해 이방원은 26세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듭니다.

 

특히 김천택이 1728년에 펴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조집인 청구영언에 수록된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이기 전에 나누었다는 단심가와 하여가에 의문을 품습니다실록에는 두 사람의 만남조차 언급이 없었는데이 두 시조로 인해서 이방원이 정몽주를 살해했다는 것이 진실로 세간에 굳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두 시조가 오히려 저자의 의심을 더 부추기게 되었다고 합니다장유유서와 연공서열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엄격했을 그 시대에 왕자도 아닌 어리고 경험이 일천한 어린 이방원이 국가권력을 장악한 한나라 승상과 오랜 지기처럼 이런 식으로 뜻을 떠본다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것입니다또 하나 이성계가 왕이 된 직후 벌인 논공행상에도 이방원은 찬밥이었고 정몽주를 살해한 것과 관련 어떠한 공을 세웠다는 언급도 없다고 합니다.

 

나아가 저자는 실록을 위시한 사료는 편찬하는 자들의 입맛에 따라 예사로 첨삭하고 날조와 왜곡으로 점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리라며대부분의 실록은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합니다그렇다면 왕조교체의 걸림돌인 정몽주가 이성계 측에 의해 살해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이방원이 아니라면 누가 살해했을까요 

 

저자는 여러 기록에서 이방원의 심부름꾼에 불과하게 묘사된 이방과에 주목합니다이방원보다 열 살이나 많았으며 큰 형이 이방우가 죽은 뒤 맏이가 되었고 아버지 이성계의 출정에도 늘 함께 따랐으며고려에서도 이방원보다 높은 지위에 있었고 후에 이방원에 의해 정종에 추대된 이방과 외에는 정몽주와 대담을 나누고 살해를 실행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물론 고려사절요에 나온 이방과를 보내 이미 죽인 정몽주의 죄를 추궁하라고 공양왕을 압박하는 주체도 이방원이 아닌 이성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1차 왕자의 난에 대해서는 실록 등에는 구체적인 역할이 드러나지 않은 조영무가 사실상 주도한 쿠데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당일 실록에 단 한 차례 이름만 올렸으며 정치적 안배도 필요치 않았던 조영무의 공을 논공행상에서 가장 높이 평가한 것 그리고 이성계가 조영무가 금병을 맡아 내전에 숙직하다가 군사를 거느리고 내응했다는 기사를 근거로 듭니다.

조영무가 이성계를 근거리에서 경호하고 있다가 이성계의 병세가 악화되고 정도전이 근처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절호의 기회를 이방원에게 알리고 내부에서 내응을 해서 이방원이 손쉽게 쿠데타를 성공하게 되는 주도적이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공민왕이 자제위 소속의 젊은 시위들에게 살해되었다는 것 그리고 우왕이 신돈의 아들이라는 각종 관찬 고려사의 기록들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일련의 사건을 반추해 보고 있습니다사실 저자의 말대로 실록이나 관찬 역사서들이 100% 사실을 기록하고 있지 않을 수는 있겠습니다그러나 우리가 그 사실들을 반박할 만한 더 완전한 증거를 제시하기 전까지는 실록 등을 대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솔직히 여기 나오는 사료나 기존에 알려진 역사적 사실에 대해 비판하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제가 일일이 비판하거나 옹호할 수준이 아니라서 뭐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그러나 생각건대 마구잡이식 억지논리가 아닌 근거를 제시한 문제제기는 그 자체로 역사적 사건을 한 번 더 뒤돌아보게 하고 역사 연구에도 활력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소설이 아님에도 쉽고 재미나게 쓰여 있어서 책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읽어 내려간 책이기도 합니다.

 

k******g 2018.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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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면서도 대범한 시선의 반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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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데로 이방원은 정몽주를 죽이지 않은 것일까?그 밖의 어떠한 의문의 밝혀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은 공민왕의 '자제위' 로부터 시작하여 이방원의 조선까지의 역사 기록에예리한 의문점을 제시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방식이에요.읽다가 '자제위'가 영화 쌍화점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이 떠올랐는데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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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데로 이방원은 정몽주를 죽이지 않은 것일까?

그 밖의 어떠한 의문의 밝혀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은 공민왕의 '자제위' 로부터 시작하여 이방원의 조선까지의 역사 기록에

예리한 의문점을 제시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방식이에요.

읽다가 '자제위'가 영화 쌍화점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이 떠올랐는데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그들의 역할은 영화와는 달랐습니다.


 

-실록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새로운 주장들이 많이 등장하는지만, 그것으로 인해

 실록을 통한 역사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혼란을 가중할 목적은 아니겠지요.

다만 세상의 모든 시대적 기록물이 진실만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우리의 역사 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은 한 번쯤 해볼만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주장이 무조건 맞다라거나, 틀린다는 것이 아닌,

사실을 향한 새로운 주장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싶었습니다.

새삼 드라마의 위력을 느끼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역사보다도

드라마로 만났던 왜곡된 역사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는 사실을 느껴져 씁쓸하네요.


 

시작은 고려 공민왕이지만

 이성계와 정도전, 정몽주, 이방원이 주축이 된 조선 건국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그러기에 1부에서는 정몽주 암살 사건의 재구성으로

실록의 진실, 고려의 멸망이 알려진 바와는 다른 점, 정몽주를 살해한 범인의 확률이

이방원보다는 다른 형제의 가능성이, 어떠한 배경으로 더 높은지에 대해 나옵니다.


2부에서는 왕자의 난과 반역의 재구성으로

정도전의 뛰어난 조선 설계와 장악력, 왕 씨 말살, 무시당하던 조선과 사대의 비열함,

반역과 함께 허위로 가득 찬 실록, 이방원이 감춘 역사의 진실이 이어집니다.


끝으로 3부는 함흥차사 살인사건, 반란의 재구성으로 마무로 하는데요

이성계가 함흥차사를 죽이지 않았다는 근거로 함흥차사의 존재를 부인하는데

생각지 못했던 내용이었기에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방원이 자신의 아들 이도 (훗날 세종대왕)에게 일찍 양위한 후,

제왕의 기틀을 잡을 때까지 후견하고, 사병 혁파와 부강한 국가를 마련하고 오늘날의 국경을 확정했다며

위대한 오백 년의 설계자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막연히 알고 있던 역사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끝까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단순히 가볍게 들고 읽을 내용은 아니었지만 역사 인물들이 새롭게 재조명되는 것은

언제나 신선한 충격을 받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그림들도 속속 등장하는데

조선 최초로 발급된 녹권도 신기했지만 명의 주원장 어진의 미화에

웃음이 나버렸습니다. 과연 전혀 다른 두 사진 중 어느 것이 실제 모습에 가까울까요.

명나라 드라마에선 꽤 잘생긴 주연 배우들이 나오다 보니 미화된 어진도 그대로 믿을뻔했네요.


 

진실을 향한 반론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반론의 반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바라는 것은 하나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신간 <조선 건국 잔혹사>를 통해,

또 다른 진실의 시선을 따라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훗날 타임머신이 개발되어, 진정한 역사가 무엇으로 밝혀질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i***o 2018.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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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 그날의 진실은 뭘까? - [조선 건국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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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은 진실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얼마 전 백제 멸망의 미스터리함을 밝히고 부여의자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로 집필한 책을 읽었다.그때도 승자에 의해 지워지고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여러 문헌들을 통해 연구한 작가에 의해 알게 되었다.우리가 배워 왔고 지금도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절대적 사실처럼 서술하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이 아닌
"1392년 그날의 진실은 뭘까? - [조선 건국 잔혹사]" 내용보기
'실록은 진실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얼마 전 백제 멸망의 미스터리함을 밝히고 부여의자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로 집필한 책을 읽었다.
그때도 승자에 의해 지워지고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여러 문헌들을 통해 연구한 작가에 의해 알게 되었다.

우리가 배워 왔고 지금도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절대적 사실처럼 서술하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이 아닌 승자에 의한 기록으로 왜곡된 내용들이 많이 실려 있다.
그때 당시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가르쳐 주는대로 사실이거니 하고 암기하였거만 이 후 그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책들을 보면서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다.

어쩌면 비판적 사고없이 주입식으로 교육해왔던 방식이 문제였을 것이고 가장 큰 문제는 역사를 연구하고 집필하는 역사가들의 사관에 의한 기록에 있어 차이를 보이면서 한 사건임에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하고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알 권리가 있음에도 제대로 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사실의 은폐와 왜곡을 통한 전달로 인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드는 현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과거의 잘못을 다시금 되풀이 할 것임을 경고하는 책이 <조선 건국 잔혹사>가 아닐까?

과거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현재를 위해서도 미래를 위해서도.
잘못된 부분은 덮어두기 보다 의심을 통해 바로 잡아나감이 필요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경우도 승자에 의해 왜곡된 부분이 많음에도 의심없이 받아들였던 자세를 버려야 함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500년을 감춘 거대한 거짓말이 밝혀진다.
"이방원은 정몽주를 죽이지 않았다."

배상열작가의 <조선 건국 잔혹사>를 처음 봤을 때는 소설일 거라 여겼다.
조선의 건국과 관련한 피비린내 나는 싸움과 이방원의 이야기를 다룬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긴 소설이 아닐까하고...
나의 이런 생각은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부끄러움으로 바뀌었다.

역사와 관련된 책을 쓰면서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거나, 최소한 기존의 주장을 보완하자'라는 견해만은 일관되게 지키고자 한다.

그는 역사가는 아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자 노력하고 알리고자 노력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보여 주었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수면 밑에 가라앉아 있는 사실들을 자신이 알아낸 자료와 근거를 통해 의심과 비판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실록 역시도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고려의 멸망과 이성계와 그의 아들 이방원, 조선 건국의 중심축을 이루는 정도전과 정몽주 등 하나의 나라가 끝나고 새로운 하나의 나라의 역사가 시작됨에 있어 그 속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사건들을 담아내면서도 중심 주제는 벗어남이 없이 새로운 관점으로 그때 그 시절을 재구성하며 따져가고 있었다.

1392년 그날의 진실은 도대체 뭘까?

오랜 시간 숨겨왔던 진실의 파헤치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진실 찾기를 하고 있으며, 언제가는 그 진실이 수면에 떠올라 심판을 받는 날이 옴을 현대사에서도 볼 수 있고 지금도 보고 있다.
어쩌면 <조선 건국 잔혹사>는 설계자인 이방원의 냉혹하고 외로운 선택이 아닌 독자를 위한 한 작가의 진실 찾기를 위한 외로운 싸움을 담아내고 있음이 아닐까?

학계를 중심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분류가 아닌 역사라는 중요한 학문을 위해 모든 역사가들이 하나되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 강한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YES마니아 : 골드 j*****g 2018.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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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열 저의 『조선 건국 잔혹사』 를 읽고
"배상열 저의 『조선 건국 잔혹사』 를 읽고" 내용보기
배상열 저의 『조선 건국 잔혹사』 를 읽고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세부적인 사항까지도 자세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각자의 관심여하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의무적으로 배워야만 하는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배우는 국정교과서인 "한국사"나 "사회"에서 내용만은 다 알아야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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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열 저의 조선 건국 잔혹사를 읽고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세부적인 사항까지도 자세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각자의 관심여하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의무적으로 배워야만 하는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배우는 국정교과서인 "한국사""사회"에서 내용만은 다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교과서에 기술한 내용들이 얼마만큼 가장 확실하게 중요한 포인트를 기술하였느냐 하는 점이다.

역사에 있어서 정치에 있어서는 그 변혁의 흐름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기술함에 있어서 반드시 일정한 기록 등 확실한 증빙사료에 의해서 전문가들에 의해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대로 믿고 지금까지 공부해왔고, 우리들의 기본적인 지식으로 굳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전혀 전문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매체에 의한 방송 보도나 신문 기사 발행이나 책 발표 등을 통해서 고개를 끄덕이면 자세하게 그 당시 상황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특히나 쉽지 않은 조선왕조역사 출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다시 해부하여서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왕조 출발의 역사 모습을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바꿔놓은 모습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이것을 가능케 했다는 것은 그 만큼 저자만의 그 동안 신문사(한국일보)에 근무하면서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소설과 인문서에 모두 능통한 작가로서 다양한 소재의 역사를 소설과 교양서로 동시에 집필해 왔다는 점이다.

이렇게 오래 동안 한 분야에 쏟은 정성과 관심의 결실이기 때문에 놀라운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내 자신도 솔직히 고려 말에서 조선왕조 개국 그리고 초기의 전개 과정에 대해서 주로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 발표된 내용으로 알고 있는 것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저자만의 정성이 기울여진 이 소중한 책과의 인연을 갖고서 '조선왕조실록'의 세부적인 사항의 전문적인 분석을 통한 상세한 해설을 보고서 많은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는 최고의 공부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원래 역사 즉, 한국사에 관심이 있어도 그 동안 소홀히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조선 왕조 초기에 '태종'이라는 운명을 선택한 이방원의 고백과 함께 결국은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의 뒤를 이어 왕조의 틀을 다진 군주로서 원래는 왕이 될 수 없는 위치인데도 결국 쿠데타로써 즉위해 수많은 이들을 서슴없이 숙청해야 했으며, 자신의 형을 '정종'이 아닌 멸망한 고려의 말기 군주들에게서나 어울릴 법한 '공정왕'이라는 치욕적인 시호로 기록하는 잔혹과 냉혹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으면서도 중국 역사에서도 당 태종의 이세민, 명의 기틀을 다진 영락제의 태종, 청 태종의 홍타이지처럼 이방원도 '태종'이라는 아호를 통해서 이후 조선 오백년 역사를 버틸 수 있도록 강력한 조선의 기틀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몽주가 살해당한 미스터리를 축으로 한 고려 말의 상황부터 새롭게 조망하는 조선 건국 과정에 대해서 이 의미 깊은 책을 통해서 최고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다.

m***3 201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 건국 잔혹사
"조선 건국 잔혹사" 내용보기
직장에서 옥이라는 동료와 싸운 적이 있다. "잠깐 내려놓아요" 하고 바구니를 탁자 위에 내려놓았는데 미처 피하지 못한 옥의 손을 바구니로 살짝 쳤다. 옥이 소리를 쳤고 맞 받아 치면서 큰소리로 싸웠다. 그 날 오후 국장님이 중재를 했고, 화해 하여 요즘은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당시 나는 내려놓는다고 말을 했는데, 굼뜨고 느리게 움직이는 옥을 이해할 수 없었다.
"조선 건국 잔혹사" 내용보기

직장에서 옥이라는 동료와 싸운 적이 있다.

"잠깐 내려놓아요" 하고

바구니를 탁자 위에 내려놓았는데

미처 피하지 못한 옥의 손을 바구니로 살짝 쳤다.

옥이 소리를 쳤고 맞 받아 치면서 큰소리로 싸웠다.

그 날 오후 국장님이 중재를 했고,

화해 하여 요즘은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당시 나는 내려놓는다고 말을 했는데,

굼뜨고 느리게 움직이는 옥을 이해할 수 없었다.

바구니로 살짝 쳤는데 비명을 지르는 것도

유리로 만들어진 사람인가 싶었다.

육중한 몸매로 연약하게 구는 것도 희한했다.

하지만 옥의 입장에서 사건은 전혀 다르다.

내려놓는다는 말과 동시에

바구니로 손을 세차게 내려쳐서 아팠다는 것이다.

 

같이 겪은 하나의 사건도

입장에 따라 이렇게 다른데,

600여년 전 사건인

1392년 정몽주의 죽음과

1398년 1차 왕자의 난을 바라보는 시각은

당연히 다를 것이다.

더더군다나 기록에 의해서만 판단해야하는

역사이기에 더더욱 입장에 따라 다르다.

 

책은 총 399쪽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고려말 정몽주의 행적과 함께

어떻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는지 소상하게 밝힌다.

공양왕을 받들며 고려를 개혁하려한 정몽주는

이성계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만다.

 

2부 왕자의 난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실록을 근거해 알려준다.

저자는 왕자의 난이 계획적이라기 보다

즉흥적 면이 크다는 의견을 내었다.

정도전이 사병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권을 잃기 싫었던 조영무와 조온이

이성계를 배신하고 이방원의 편에 섰다고 한다.

 

3부 조사의의 난을 재구성 하였다.

이성계가 아들 이방원을 겨냥하여

난을 일으켰지만 지지 세력이 없어

사그라들고 말았다는 것이다.

 

태조 이성계가 둘째 부인 강씨의 소생인

둘째 아들 이방석을 세자로 삼았다는 것이

첫째 부인 한씨의 5번째 아들 이방원의

불만이었다는 것이 '왕자의 난' 동기라지만

그 속내는 권력에 대한 탐욕 싸움이다.

 

왜 어린 아들을 세자로 내세웠겠는가

그만큼 더 오래 왕위에 머물러 권력을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도전 입장에서도 이성계 바로 밑

2인자로서 더 오래 있을 수 있다.

 

만약 태조 이성계가 이방과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면 이방원이 잠잠히 있었을까?

다른 구실을 대어서라도 왕위를 찬탈했을 인물이다.

물이 어떻게 해서라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권력에 대한 욕심을 가진 이방원으로서는

기어이 한 번 해보려고 했을 것이다.

아버지가 고려의 왕을 없애고

직접 왕이 되는 것을 본 사람들이다.

하늘 같았던 고려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이방간이 2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당시 그들로서는 왕의 위치란

싸워 이기면

차지할 수 있는 자리였던 것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냉철하고

이성적이어야 한다.

그 당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안타깝지만 이미 저질러진 사건이다.

똑같은 실수를 안하려고 하지만

털없는 원숭이인 인간이기에

자꾸 역사를 잊어버린다.

그래서 역사서가 중요하다.

되풀이 학습을 하여야 깨어있을 수 있다.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2****4 2018.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건국 잔혹사
"조선건국 잔혹사" 내용보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라도 재미있다.그것이 정사가 아니고 야사라면 그 재미는 배가 된다.이번에 접한 책은 제목에서 정사인지 야사인지 표현은 안되어 있지만잔혹사라고 한다.이와 유사한 제목의 이야기라면...독살...여인열전...등이 있다.조선 건국의 잔혹사라면, 태조 이성계의 건국부터, 왕자의 난이 있었던 시기로 압축된 이야기일 것 같다.표지에 그걸 암시하는 문
"조선건국 잔혹사" 내용보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라도 재미있다.

그것이 정사가 아니고 야사라면 그 재미는 배가 된다.

이번에 접한 책은 제목에서 정사인지 야사인지 표현은 안되어 있지만

잔혹사라고 한다.

이와 유사한 제목의 이야기라면...독살...여인열전...등이 있다.

조선 건국의 잔혹사라면, 태조 이성계의 건국부터, 왕자의 난이 있었던 시기로 압축된 이야기일 것 같다.

표지에 그걸 암시하는 문구가 있다.

설계자 이방원의 냉혹하고 외로운 선택

​500년을 감춘 거짓말을 밝힌다고 하는데,

그 근거는 어디에 기반하고 있을까...


[저자]

배상열
한국일보 근무, 역사 관련 저서 작가​
낯 익은 이름인데, 출간한 저서 중 읽은 것이 없다


[구성]
들어가는 글
1부 정몽주 암살 사건 재구성
2부 와자의 난 반역의 재구성
3부 함흥차사 살인사건, 반란의 재구성
나가는 글
실록은 진실만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라고 책은 시작한다

[내용]
저자는 거짓말을 밝혀낸다고 했듯이,
정몽주는 이방원이 죽이지 않았다고 선언한다.
1부가 그에 관한 이야기이다.
설득력 있는 근거를 대기 위해, 고려말 상황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다.
이성계를 포함한 고려말 권력관계를 해부하고,
왜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이는 암살 사건에 참여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짧은 이야기들로 그 퍼즐을 맞춰 간다
그럼 지금까지 알려진 정몽주 살해는 누가 계획한 것인가...에 대한 결론은
이방원이 감추고 실록이 드러낸 그날의 범인
이라는 대목에 제시되고 있다.

2부는 왕자의 난에 대한 이야기
이 또한 이방원이 반역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선언한다.
1부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시대적 상황과 이방원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뒤 따른다.
신의왕후 한씨 - 이성계 - 신덕왕후 강씨의 자녀를 둘러싼 정국

그리하여 결론 낸 왕자의 난, 반역의 주인공은...뜻밖의 인물이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는 승자가 기록한다는 말이 새삼 맞음을 인정하게 한다
3부는 함흥차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부분은 저자 논거에 약간 허점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실록 및 고려사절요 등을 참고하면서, 날조된 기록이 많음을 앞에서 설명했는데, 함흥차사는 실록엔 없고, 연려실기술에 나온 허망한 이야기라고 하니, 지금까지 날조된 실록을 얘기했다가, 실록에 없는 야사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 생기는 거 아닌가 싶다
물론 저자는 정사든 야사든 고증을 했겠지만,
책을 읽는 독자 관점에서 함흥차사 날조에 대한 근거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1~3부를 통해, 저자는 정사가 부분 부분 거짓임을 지적했다.
그 뒤에 이어지는 다른 왕들의 실록도 거짓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실록은 결코 진실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과의 관계를 구획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 
[기타] 
1~2부의 핵심인물로 조영규, 조영무가 등장한다.
사극을 자주 본 분들은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소설로 만들면 좀 더 재미있었을 듯 싶다.
 
 
[평​점]
8점 준다.

 
 
 
 
 
 
 
 
 
 
 
 
 
 
 
 
 
 
 
 
 
 
 
 
 
 
 
 
 
 
 
 
 
 
 
 
 
 
 
 
 
 
 
 
 
 
 
 
 
 
 
 
 
 
 
 
 
 
 
 
 
 
 
 
 
 
 
 
 
 
 
 
 
 
 
 
 
 
 
 
 
 
 
 
 
 
 
 
 
 
 
 
 
 
 
 
 
 
 
 
 
 
 
 
 
 
 
 
 
 
 
 

 

 

 

w****o 2018.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