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피카소가 직접 지은 책이 아니라 측근들이 그가 했던 말들을 들은대로 옮겨 놓은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두서 없이 정리가 되어있는 듯했다. 과연 피카소가 봤으면 좋아했을지... 투우 그림을 보고나서 투우그림을 그렸던 것이 아니라 투우경기의 관람료를 벌기위해 투우 그림을 그린 것이라는 피카소... 책의 여기저기에서 세상과 사람들을 향한 피카소의 냉소적이며 조금은 비아냥 섞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왜인지 그런 그의 말투속에서 고독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그 역시 예술가에게 있어서의 고독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이 화가들은 그 당시 상상도 못할 정도의 고독 속에서 작업했다. 고독은 그들의 불운임과 축복이었을 것이다.이해받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이 있을까? 이해받는 것이 본래적으로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해를 받는다면 그것은 더욱더 위험하다. 인간은 항상 오해받아왔다. 인간은 스스로 고독하지 않다고 믿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실제로는 점점 더 고독해진다.' 고흐와 세잔과 같은 과거의 화가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마치 피카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이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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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예술, 본질, 자연, 대중, 예술가에 관한 피카소의 철학이 담겨있다. 본능적으로 예술을 했던 원시?고대인류 이래로 피카소 이전까지 형식적인 예술(=非예술)을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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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은 건 대학교 1학년 때인데요. 공강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다가 얇은 듯 해서 읽기 시작했죠. 순식간에 집중! 그만큼 호흡도 짧고 간단합니다. 실은 이 책 품절도서입니다. 어렵게 중고로 구입을 할 수 있었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씹다가 단물이 다 빠져서 붙혀놓았던 껌을 다시 씹는 것처럼 내일 출근길에도 설렁설렁 읽게 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