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7%
  • 리뷰 총점8 2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9)

리뷰 총점 종이책
곰돌이 푸
"곰돌이 푸" 내용보기
고등학교 때 생일선물로 빨간 티셔츠를 입은 곰돌이 인형 푸를 받고 잘 때마다 안고 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책은 제대로 읽어 본 기억이 없다. 그러다가 보물창고에서 나온 세계명작전집 중에서 <곰돌이 푸>를 읽는데 내용들이 어디서 본 듯한 그림들과 연결되는 건 뭘까...? 삽화를 그린 카투니스트(신문 만평이나 성인 대상 잡지에 삽화를 그리는 일)인 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는
"곰돌이 푸" 내용보기

고등학교 때 생일선물로 빨간 티셔츠를 입은 곰돌이 인형 푸를 받고 잘 때마다 안고 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책은 제대로 읽어 본 기억이 없다. 그러다가 보물창고에서 나온 세계명작전집 중에서 <곰돌이 푸>를 읽는데 내용들이 어디서 본 듯한 그림들과 연결되는 건 뭘까...? 삽화를 그린 카투니스트(신문 만평이나 성인 대상 잡지에 삽화를 그리는 일)인 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는 푸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은 한 장면밖에 그리지 않았는데, 디즈니가 캐릭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빨간색 티셔츠에 이름을 넣게 된다. 
높은 나무 위에 있는 꿀을 따기 위해서 풍선을 타고 올라간 푸는 너무 오랫동안 풍선을 잡고 있다 보니 위로 뻗은 팔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동안 그 상태로 지내다 보니 자꾸 코에 앉는 파리를 쫓으려고 입으로 푸푸 바람을 불다가 "푸"라는 이름을 얻었다네요.
토끼네 집에 놀러 갔다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토끼네 앞문에 몸이 끼여버린 푸. 일주일 동안 날씬해지기를 기다린 후 친구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푸. 그동안 토끼는 푸의 뒷다리를 수건걸이로 사용하는데요^^
과묵하고 우울한 캐릭터인 당나귀 이요로의 잃어버린 꼬리를 찾기 위해서 올빼미의 도움을 받으러 가는 푸. 이요르의 꼬리가 올빼미네 대문의 종을 울리는 당김줄로 사용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로빈이 못질을 해서 달아줍니다.
소심한 피글렛은 꿀단지에 얼굴이 들어가 몸부림치는 푸를 무시한 헤팔룸푸라고 착각합니다. 
이 책에는 삽화가 없어서 셰퍼드가 그린 삽화가 있는 책도 번갈아서 같이 읽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디즈니 캐릭터 푸, 티거, 피글렛, 이요르, 캥거, 루도 사랑스럽지만, 셰퍼드가 그린 흑백의 삽화가 정겨운 이유는 지금의 세대들과는 다르게 흑백 티브이를 보고 자란 어린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곰돌이 푸의 작가인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유머 작가였다. 외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심심해하자 동시를 지어주게 되고 노래로 불러줍니다. 20~30쪽 분량의 동시가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라는 시집으로 나오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됩니다. 후속작의 출간 요청에 <위니-더-푸> ,<우리 이제 여섯 살이야>이 나오고, "꼬마와 곰의 이야기는 영원할 것입니다"라는 작가의 말로 푸의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는 <푸 코너에 있는 집>을 끝으로 곰돌이 푸 시리즈는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지금까지도 재미난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고, 너무나 많은 캐릭터 상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곰돌이 푸! 그러나 밀른의 아들 로빈의 생은 순탄치가 않았다고 하니 괜히 죄송스러워지는 마음이 드네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영화로 개봉되었다네요.  어른이 된 로빈에게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온다는데...
영화 속에서만이라도 로빈이 행복하기를~~
곰돌이 푸를 읽는 동안 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의 감정이 아니라, 어른이 된 저를 위한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 들어서
읽는 내내 저도 행복했거든요^^

p******4 2018.10.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곰돌이 푸] - 영원한 내 친구
"[곰돌이 푸] - 영원한 내 친구" 내용보기
걸음도 느릿느릿, 말도 느릿느릿. 속 터질 듯 답답하다가도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으로 푸를 처음 만났을 땐 그다지 재밌지도 흥미롭지도 않아 그저 시간 때우기용이었다. 그런데 차츰 '등장 동물'에 익숙해지고 푸의 따스하고 순수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명대사로 길이 남을 멋진 문장이 귀에 쏙쏙 박히고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더라. 성질 급한
"[곰돌이 푸] - 영원한 내 친구" 내용보기

 

 

 

 

 걸음도 느릿느릿, 말도 느릿느릿. 속 터질 듯 답답하다가도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으로 푸를 처음 만났을 땐 그다지 재밌지도 흥미롭지도 않아 그저 시간 때우기용이었다. 그런데 차츰 '등장 동물'에 익숙해지고 푸의 따스하고 순수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명대사로 길이 남을 멋진 문장이 귀에 쏙쏙 박히고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더라. 성질 급한 내가 꾹 참고 봤을 정도면 그 노란 곰이 퍽 마음에 들었던 게 확실함. 흘러가는 세월에 떠밀려 먼 추억 속에 잠들어 있던 푸. 그 녀석을 다시 만났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로 돌아와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나에게 '안녕?'이라며 손 흔들어주는 곰돌이 푸. 잘 지냈지? 반갑다, 친구야.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곰돌이 푸>는 구성이 상당히 알차다. 작가와 곰돌이 푸에 관한 컬러 사진을 시작으로 <곰돌이 푸> 이야기가 이어지고 캐릭터 사전과 여담을 실은 부록으로 마무리되는데, 여기저기 신경 쓴 티가 나서 참 꼼꼼하게 만든 책이구나 싶었다. 그럼 내용은 어떨까? <곰돌이 푸>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기억할 거다. 푸가 얼마나 밑도 끝도 없이 황당한지. 소설로 만난 푸 역시 마찬가지였다. 직접 지은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고 못 말릴 식탐으로 토끼네 집 대문에 일주일간 끼어있지를 않나 이오르에게 주려던 꿀단지의 꿀을 쓱싹 해치우질 않나, 한마디로 사고뭉치다. 피글렛과 나누는 대화 또한 압권인데, 정말 바보 아니면 초절정 순수라고밖에 볼 수 없다. 물론 푸를 사랑하는 우리의 눈엔 순수 그 자체!

 작가인 밀른이 외아들 크리스토퍼를 위해 만들어 낸 곰돌이 푸와 동물 친구들은 크리스토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아이의 단짝으로 남아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다. 늘 변치 않은 채로 언제라도 찾아가면 웃으며 반겨줄 것 같은 내 친구 곰돌이 푸. 그런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나? 푸는 그대로인데 나만 늙어버린 것 같아 어쩐지 좀 안타깝다. 하지만 내게 예쁜 꼬마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이제 푸에게 새 친구를 소개해줄 때가 된 것 같다. '곰돌이 푸, 우리 꼬마 잘 부탁해'라고 말이다.

 

 

 

 

 

 

 

 

s******g 2018.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곰돌이 푸 - 보물창고 세계명작
"곰돌이 푸 - 보물창고 세계명작" 내용보기
곰돌이 푸-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3권곰돌이 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어렸을적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곤했던 곰돌이 푸 만화와 요즘 서점가에서 유행하는 철학적 느낌의 에세이에요.솔직히 곰돌이 푸의 이야기보다는 따뜻하고 푸근한 그림이 더 유명한 것 같지만요.그런 곰돌이 푸가 글쎄 명작동화로 나왔더라구요.고전하면 무겁고 어려운 느낌인데 곰돌이 푸와 만나니  따스
"곰돌이 푸 - 보물창고 세계명작" 내용보기
곰돌이 푸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3권


곰돌이 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어렸을적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곤했던 곰돌이 푸 만화와 요즘 서점가에서 유행하는 철학적 느낌의 에세이에요.
솔직히 곰돌이 푸의 이야기보다는 따뜻하고 푸근한 그림이 더 유명한 것 같지만요.
그런 곰돌이 푸가 글쎄 명작동화로 나왔더라구요.
고전하면 무겁고 어려운 느낌인데 곰돌이 푸와 만나니  따스한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마침 새로 개봉하는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덕분에 아이가 이야기를 궁금해 하고 있어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보기에는 글밥이 많은 편이에요.
우리집 아이는 저학년이지만 책읽는 수준이 높은 편이라 흥미로우면 읽어낼 수는 있겠지만 그러려면 아이의 호감을 살수 있는 삽화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삽화도 없어서 읽기는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차분히 한장씩 함께 읽어내려가야 했어요.
힘들지 않게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 엄마의 연기력이 필요했다지요.

일단 곰돌이 푸의 실제 사진과 탄생배경때문에 아이가 굉장히 흥미로워 했어요.
게다가 실제로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해주는 구성이라 아이입장에서는 동화를 현실로 느끼게 한달까.
동화인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은 현실이라 느끼는 듯한.
에세이에 대한 인상때문에 어렵지는 않을까 아이가 읽기에 난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이야기 자체는 아이다운 이야기라 어렵지 않았어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푸근하게 그려져 있어서 우정 앞에서 아이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아이와 많이 이야기 나누며 읽었답니다.
삽화가 아쉽기는 하지만 명작이라는 고전의 따스함을 느끼기에는 잘 다듬어진 책이라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다른 명작도 도전해 봐야 겠어요.



 

m******g 2018.09.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곰돌이 푸
"곰돌이 푸" 내용보기
보물창고에서 번역해 출판한 곰돌이 푸! 우리집 아들 둘은 보물창고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좋아해서 익숙한 출판사다. 그런데 아주 어릴적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이 출판된 곳이 보물창고라니~ 그러고 보니 아주 어릴적 부터 이 출판사 책을 좋아했나보다. ^^ 책이 도착하고 먼저 아들이 읽었다. 과학,역사책들은 좋아하지만 상대적으로 잔잔한 이야기는 흥미로워하지 않는 아들이라
"곰돌이 푸" 내용보기

보물창고에서 번역해 출판한 곰돌이 푸!
우리집 아들 둘은 보물창고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좋아해서 익숙한 출판사다. 그런데 아주 어릴적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이 출판된 곳이 보물창고라니~ 그러고 보니 아주 어릴적 부터 이 출판사 책을 좋아했나보다. ^^

책이 도착하고 먼저 아들이 읽었다. 과학,역사책들은 좋아하지만 상대적으로 잔잔한 이야기는 흥미로워하지 않는 아들이라 어떻게 이야기 할 까 내심 궁금했는데,
한 번도 쉬지 않고 쭉 읽더니,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응?

 

그리고 아들이 처음 보여준 그림은 주인공들의 그림이다. 아들은 인형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였고,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도 아니였으니 이 그림을 보고 주인공을 상상하며 책을 읽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재미있었느냐 물었더니 이 책은 소중한 느낌의 책이라고 한다.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린 아기처럼 살포시 안아줘야 하는 느낌이라는데?  그러고 보니 아들은 어린왕자를 정말 좋아했다. 거의 모든 출판사의 어린왕자를 읽었을 정도로~  그 때도 그런 느낌의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 곰돌이 푸를 접하는 아들 또래의 친구들은 아마 이 그림이 주인공 얼굴이 되었겠다 싶다.

 

 

작가이야기는 꼼꼼히 읽고 가는 6학년 어린이.
나는 이야기가 급해서 이야기 부터 읽는 편인데 아들은 그렇지 않다.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먼저 파악하고 읽는게 좋다나? 그래 너 같은 아들들을 위한 페이지인것 같구나!
자녀를 위해 이야기를 만들고 책을 펴내는것에 대해 이제는 그런 작가들을 많이 봤다 한다. ㅎㅎ 그러면서 나에겐 왜 육아 일기(블로그)를 쓰냐고 한다. 흥 - 니 마누라 보여줄려고~ 했다.
각설하고 작가를 알면 그 시대적 배경을 같이 알게 되니 좋은점이 있긴 한듯!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수학과를 졸업하고 시인이 되었네? ㅋㅋ 요즘은 왜 이런게 먼저 눈에 들어오는거냐! 반성을 해야 하는 애미!

 

 

아들이 꼼꼼히 살펴본 세번째.
캐릭터 사전이다. 물론 이 부분이 마지막에 나와서 다 읽고 보긴 했지만 아들 말이 먼저 봤음 더 좋았을껄 하던 곳이다. 캐릭터 사전을 보다보면 우리 아이들도 여기 주인공들처럼 맑은 영혼들이였음 좋겠다 생각했다. 우리집 두 아들녀석들 포함 주위의 모든 친구들도~ 그 맑은 영혼을 어른들이 지켜줘야하는데,,
 그 외에도 이야기 뒤에 숨어있는 다른 이야기,작가 연보등이 부록으로 있어 더욱 좋은것 같다.

 

 

이야기 속으로 고고고!!!
곰돌이 푸, 돼지 피글렛, 당나귀 이요르, 인간친구 크리스토퍼 로빈, 토끼(이 친구는 이름이 없다. ),올빼미(이 친구도 이름이 없다.),엄마 캥거루 캥거와 아기 캥거루 루
이 친구들이 백 에이커 숲에서 벌이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모험 이야기이다. 100년 전의 이야기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역시라는 찬사가 나올만 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특히 이게 뭔말일까? 이런 동물이 있어? 라는 생각에 녹색창에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5장의 헤팔룸푸 특히 요녀석! 그래서 큰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엄마 눈 높이를 7살에 맞춰보면 돼! 이건 또 뭔소리? ㅎㅎㅎ 난 순수하지 못한건가보다.

정말 여러곳에서 이 작가가 왜 시인이였을까 했는지 금새 눈치 챌 수 있었다.
[파란 하늘에는 작고 앙증맞은 깃털 구름이 즐겁게 노닐고 있었고, 구름들은 이따금씩 뜨거운 태양의 열을 식히려는 듯 다가와 그 앞을 살짝 가렸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뒤에 오는 구름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런 와중에도 해님은 중간중간 그 찬란한 빛을 발하며 숲을 환하게 비추어 주었지. 그 봄빛을 받고 밖으로 나온 너도밤나무의 연둣빛 새 옷이 너무 화사하고 누부셔서 그 옆에 있는 전나무가 일 년 내내 입고 있던 녹색 옷은 더 없이 초라하고 볼품없게 보일 정도였어]
내가 딱  그 봄의 숲 길을 걷고 있는 느낌이 든다.
도시락을 싸들고 휘파람 불면서.. 프릴 원피스를 입고 !! 역시.. 소설의 묘미다. 으악. 총맞은것 같은 느낌.  

 

 

그런것 말고~

["나 있지, 지금 이요르를 보고 오는 길이거든. 그런데 이요르가 아주 울상이야. 왜냐하면 오늘이 자기 생일인데 아무도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대. 그래서 지금 무척 우울해 하고 있어. 너도 평소에 이요르가 어떤지 알잖아. 그러니 지금은 어떻겠어. 그건 그렇고, 여기에 누가 사는지 모르겠지만 노크한지가 언젠데 왜 이렇게 안 나오는거야?"
"그런데 푸야. 여기 너네 집이야!" ]

이런 어리숙하지만 친구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순수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엄마 미소는 덤이다. 탐험을 팜험이라고 말해도 북극을 막대기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들도 그냥 모든게 사랑스러운 이야기인것이다.

 

 

이 이야기가 왜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지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재탄생하고 있는지 이 책한권이 내게 얼마나 큰 동심의 세계로 불러 들였는지 오래오래 기억될것 같다.
아들도 푸의 매력에 흠뻑 취한듯!

 

d*****t 2018.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심의 세계로, [곰돌이 푸]
"동심의 세계로, [곰돌이 푸]" 내용보기
오늘 두 번째 서평은 '보물창고'의 <곰돌이 푸> 책입니다!곰돌이 푸저자 앨런 알렉산더 밀른출판 보물창고발매 2018.10.01. 다들 한 번쯤은 어렸을 때 들어보셨을 노란 몸통에 빨간 상의를 입은 곰돌이 푸를 기억하시나요? 그 곰돌이 푸를 옛 동심으로 돌아가 만날 수 있는 책, <곰돌이 푸>랍니다. 표지의 삽화는 보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그 디즈니의 곰돌이 푸 디자인이 아니라 삽화
"동심의 세계로, [곰돌이 푸]" 내용보기

오늘 두 번째 서평은 '보물창고'의 <곰돌이 푸> 책입니다!

곰돌이 푸

저자 앨런 알렉산더 밀른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18.10.01.

 

다들 한 번쯤은 어렸을 때 들어보셨을 노란 몸통에 빨간 상의를 입은 곰돌이 푸를 기억하시나요? 그 곰돌이 푸를 옛 동심으로 돌아가 만날 수 있는 책, <곰돌이 푸>랍니다. 표지의 삽화는 보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그 디즈니의 곰돌이 푸 디자인이 아니라 삽화체의 곰돌이 푸랍니다.

그럼 곰돌이 푸 책을 만나볼까요?

예상치 못한 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지.

시작은 <곰돌이 푸>의 작가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소개가 간단히 나옵니다. 상당히 고스펙의 작가예요.

 

이건 시작하기 전 <곰돌이 푸>와 관련이 있는 사진들을 몇 점 넣어놓은 부분이었답니다. 곰돌이 푸의 인형 사진도 보이지요?

차례는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은 들어가며, 라는 제목으로 마치 동화를 읽어주는 듯한 말투로 번역된 글이 있습니다. 곰돌이 푸, 정식 이름으로는 위니 더 푸(Winnie-The-Pooh)가 되는 그 제목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그리고 곰돌이 푸의 시작은 어떠했는지 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 들어가며가 끝나고 나온 본문 역시 '~했습니다' 체의 글로 구연동화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런 문체로 번역되어 더더욱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어요.

 

또 읽다보니 이렇게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전집 홍보 책자가 있었기에 한 번 찍어봅니다. :)

 

이건 단순히 푸 삽화가 너무 귀여워서 찍은 사진...

 

이야기가 끝나고 나오는 부록에는 이렇게 캐릭터 사전과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작품 이야기 등이 있어요!

 

이렇게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곰돌이 푸의 원래 이름은 왜 위니 더 푸일까?', '푸와 친구들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등의 재미있는 주제도 있어요!

 

또, '왜 푸는 나중에 빨간 티셔츠를 입게 되었을까?'와 '<곰돌이 푸>에도 뒷이야기가 있다' 등의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혹시 저만 몰랐었나요...? ㅎㅎ

 

그리고 작가인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연보도 있어요! 연도별로 쫙 정리되어 있답니다. 옮긴이의 말 <백 에이커 숲으로 놀러 오세요!>도 있어서, 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또 한 명의 작가나 다름없는 사람의 글을 읽을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작가와 옮긴이의 간략한 소개,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전집의 목록 등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신기했던 게, (주)푸른책들은 도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해요! 이왕 같은 책을 산다면 이렇게 수익금을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나같이 몸집이 작은 동물이어봐.
용감해지는 게 쉬운 일이 아니야.

부록의 캐릭터 소개 중 피글렛의 대사예요. 이 문장이 인상깊은 기분이라 캘리그라피로 적어봤는데, 작고 소심하고 여린 피글렛의 대사라 더 마음에 와 닿았거든요. :)


d******s 2018.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만나는 푸와 친구들 :)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만나는 푸와 친구들 :)" 내용보기

 


오랫만에 느껴보는 딱딱한 하드커버를 펼치니 작가 소개부터 만날 수 있었어요 :) 아들한테 밤에 읽어주려고 쓴 동화가, 곰돌이 푸 이야기가 되었다니 ! 정말 바람직한 아빠 육아의 사례 입니다 :)  

 

책은 곰돌이 푸와 꿀벌 이야기, 토끼네 집에 몸이 끼인 푸, 사냥에 나선 푸와 피글렛 등 책은 에피소드로 구별되어있어요 ! (푸의 친구 티거는 곰돌이 푸의 속편인 "푸 모퉁이집" 에서 나온다니 처음안 사실이네요 ^^)

우리의 푸와 그의 친구들 - 크리스토퍼 로빈을 빼고는 다 가상의 설정이라고 하네요 :) 크리스토퍼 로빈은 작가의 아들을 모델로 했고, 나머지 동물 친구들은 로빈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들이였다고 하구요 :)  

 


문어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조금씩 태교동화로 읽어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2pg 곳곳에 봄기운이 가득한날이였어, 파란 하늘에는 작고 앙증맞은 깃털 구름이 즐겁게 노닐고 있었고 구름들은 이따금씩 뜨거운 태양의 열을 식히려는 다가와 앞을 살짝 가렸다가 언제 그랬냐는 뒤에 오는 구름에게 그자리를 넘겨주고 나아갔어. 그런 와중에도 해님은 중간중간 찬란한 빛을 발하며 숲을 환하게 비추어 주었지"

 

 113pg 머리가 좋은 곰이 지은 , 월요일,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날이면, 나는 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네 - "그게 사실일까 사실이 아닐까 무엇이 어떤거고, 어떤게 무엇일까 "

 

 

178pg 예상치못한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지"

 

이책에서 좋았던점 또하나는 푸와 관련된 작품 이야기예요 ! 어떻게 푸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는지 - 누가 푸에게 빨간옷을 입히게 되었는지 나와있어요 ㅎ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지혜를 귀여운 푸우와 천진난만한 동물과 아이의 이야기로 풀어냈던 책, 잠깐이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들었던 책이 였어요 :)




K***H 2018.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곰돌이 푸
"곰돌이 푸" 내용보기
너무나도 귀여운 표지와..우리가 너무 잘 알고있는..너무 나도 익숙한 곰돌이..푸...이야기를 일상에 지친 하루 하루를 잊고..읽어보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어릴쩍에는 TV로 곰돌이푸 를 만화로 자주 봤었는데요..보면서..몸이 둔하다..단순하다..귀엽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아이를 키우면서..'위니를 찾아서'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그책의 주인공이...내가 알
"곰돌이 푸" 내용보기



너무나도 귀여운 표지와..우리가 너무 잘 알고있는..

너무 나도 익숙한 곰돌이..푸...이야기를 

일상에 지친 하루 하루를 잊고..읽어보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쩍에는 TV로 곰돌이푸 를 만화로 자주 봤었는데요..

보면서..몸이 둔하다..단순하다..귀엽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위니를 찾아서'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그책의 주인공이...내가 알고있던 곰돌이 푸더라구요..


곰돌이 푸의 진짜 이야기를 알게 되니..


다시 새롭게...와 닿았는데..


울 아이도..

"엄마..그냥 푸가 아니고..위니더 푸...라고 해야 하는거야..?"하면서 물어보더라구요.



아이가 읽어도 좋고..

엄마가 읽어도 좋은책...


읽으면서...잃어버렸던 동심도 찾고..

조금씩 차분해지기~~



귀여운 그림이..너무 사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지."이 말이...

마음속에 와 닿더라구요.


이 책은 곰돌이 푸의 출간 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 이야기까지 담겨져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앨런 알렌산더 밀른의 아들과 돔돌이 푸의 사진도 있는데요.

너무 귀엽더라구요..


요즘 아기들 선물로 곰돌이 푸를 선물을 많이 해주기때문에..

테디베어하면..그냥 푸라고 부르기도 하는것 같아요.



울 아이가..책을 읽으면서..


가끔씩 웃기도 하면서..

저에게 말해주는데요..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데요.


곰돌이 푸는....연유와 꿀...둘중에 빵에 바를것을 고르라고 했더니.

'둘다' 라고 대답했다고...



'풍선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아프겠다.."이러기도 하고요.


고전은 역시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더라구요..

어린시절에 읽는 고전은..아이의 마음속에 오래 오래 남는것 같아요.


182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데요.

아이가 매일 조금씩 읽게다고 하네요.

아이도 재밌다고 읽으니 저도 기분까지 좋은데요..

아이의 마음속에 곰돌이가 폭~~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리뷰 총점 종이책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내용보기
위니 더 푸가 만든 아침 운동 노래가 있습니다. 우선 두 팔을 위로 쭉 펴구요. 주문을 외워요. "트랄ㅡ랄ㅡ라 트랄ㅡ랄ㅡ라" 다시 아래로 손이 발에 닿도록 몸을 숙이며 "트랄ㅡ랄ㅡ라 트랄ㅡ랄ㅡ라". 윽, 배가 나와서인지 손이 발에 안닿아요. 아직 푸 만큼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어쩌면 좋지 라는 생각보단 너무 아픈데 라고 체념한 후 다시 자리에 앉아 푸와 크리스토퍼 로빈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내용보기

위니 더 푸가 만든 아침 운동 노래가 있습니다. 우선 두 팔을 위로 쭉 펴구요. 주문을 외워요. "트랄ㅡ랄ㅡ라 트랄ㅡ랄ㅡ라" 다시 아래로 손이 발에 닿도록 몸을 숙이며 "트랄ㅡ랄ㅡ라 트랄ㅡ랄ㅡ라". 윽, 배가 나와서인지 손이 발에 안닿아요. 아직 푸 만큼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어쩌면 좋지 라는 생각보단 너무 아픈데 라고 체념한 후 다시 자리에 앉아 푸와 크리스토퍼 로빈의 이야기를 들어요. 운동은 조금 후에 다시. "럼ㅡ텀ㅡ텀ㅡ티들ㅡ엄" 당장은 우리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꿀과 연유를 무척 좋아하는 본인 피셜 '머리가 나쁜 곰' 위니 더 푸는 똑똑하진 않아도 다정하고 상냥한 친구입니다. 친구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타인의 행복을 위해 좋아하는 꿀단지도 양보할 줄 알아요. 물론 들고가는 길에 누굴 주려 했는지 까먹고 뚜껑만 열지 않는다면요. 아주아주 몸집이 작아서 크리스토퍼 로빈의 주머니에 숨어 학교에 따라갈 수도 있는 피글렛은 수줍고 내성적인 아기 돼지에요. 워낙 소심해서 단지를 뒤집어쓴 푸를 헤팔룸푸로 오해하는 소동도 벌이지만 대체로 의리있는 녀석이지요. 이요르는 성실하게 우울한 친구입니다. 매일매일의 기분이 축축 처져있죠. 그의 명언(?)이랄까요. "잘 지내는 게 뭔지 한참 잊고 지낸 것 같아"(p50)에 저도 같이 고개를 끄덕끄덕. 똑같은 일상이 이어지다 보면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죠. 이요르는 곰돌이 푸 속 가장 어른 같은 캐릭터에요. 읽을 수록 그의 불평과 우울함에 정이 갑니다. 그래 맞아. 꼭 나 같아요. 자랑은 아니지만요. (어쩐지 수줍 :))  세상에서 푸를 가장 사랑하는 것만 같은 사랑스러운 인간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 앞문을 막아버린 푸의 뒷발을 수건걸이로 사용할 줄 아는 이제 보니 아주 마음 넓은 친구였던 래빗, 똑똑한 채 하기 좋아하는 올빼미, 자신을 골탕먹인 친구들에게 영리한 대응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엄마 캥거와 말썽쟁이 루 그 모든 친구들이 있는 이야기가 읽을 수록 새롭습니다. 지금까지 사랑받고 영화로 만들어지고 다양한 출판사에서 여러 모양새로 번역되는 이유도 새삼 알 것 같아요. 천진난만하고 바보스러울 정도로 단순한 푸의 낙천적인 사고와 고민없음이 책을 읽는 내내 부러웠거든요. 푸를 따라 피글렛의 손을 잡고 크리스토퍼 로빈의 파란대문 집 앞으로 달려가고 싶었어요. 로빈의 풍선을 빌려 저도 푸처럼 나무 꼭대기까지 날아가고 팠구요. 북극을 찾아 도시락과 따끈한 커피를 싸서 '팜험'도 떠나고 싶어요. 용감하게 물에 빠져서 루처럼 어푸어푸 나 수영 잘 하죠? 하고 소리치는 황당무개한 일도 벌려보고 무엇보다 그냥, 그냥 막 숲을 달려보고 싶습니다. (생각만 하고 안움직이는 건 뭐람 ㅎㅎ) 애시다운 숲을 뛰어노는 아들을 보고 이 책을 쓴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아마 그도 크리스토퍼 로빈처럼 아이들처럼 그렇게 걱정없이 신명나게 뛰어놓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며 읽으니 푸와 친구들이 더욱 애틋해요.
 
그리고 이 책이요. 번역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번역가님이 누군가 보니 전하림님. 작년에 감동적으로 읽은 <브로크백 마운틴>의 역자님이시더라구요! 참고로 브로크백 마운틴의 번역도 무척 아름답다는 사실! 제가 읽어본 푸는 현대지성의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 뿐이라 비교대상이 적긴 하지만 또 저는 영어를 못해서 원작과 대조하는 지성을 발휘할 수도 없지만 전하림님의 곰돌이 푸는 꽤 재치가 있고 음률이 살아있달까요. 가독성이 좋아요. 예를 들어 푸와 크리스토퍼 로빈이 우산을 뒤집어 쓰고 피글렛을 찾아가기 직전의 장면이랑 푸가 로빈에게 필통을 선물 받는 장면인데요.

현대지성
 
"그럼 더 좁아지네, 아, 푸 베어,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러자 이 곰이, 푸 베어이며, 위니 더 푸이며, 피ㅡ친(피글렛의 친구)이며 래ㅡ동(래빗의 동료)이며, 북ㅡ발(북극의 발견자)이며, 이ㅡ위이자 꼬ㅡ찾이(이요르에게 위안을 주는 친구, 꼬리를 찾아준 친구), 그러니까 푸가 말이야, 너무나 영리한 말을 해서, 크리스토퍼 로빈은 입을 헤벌리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푸를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는데," (p126)

보물창고

"그거게. 그러니 더 안 되지. 아, 푸 곰아,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바로 그때, 이 곰, 푸 곰이라 하기도 하고 위니 더 푸라고 하기도 하는, 또 피친(피글렛의 친구)이기도 하고 토동(토끼의 동무), 극발자(극을 발견한 자), 이위자(이요르를 위로하는 자) 및 이꼬자(이요르의 꼬리를 찾아 준 자)이기도 한 푸가 예상치도 못한 너무도 기발한 생각을 해냈어. (p163)

현대지성

그건 특별한 필통이었어. 곰을 뜯하는 "기역"자가 새겨진 연필들과, 도움을 주는 곰을 뜻하는 "디귿 기역"자가 새겨진 연필들과, 용감한 곰을 뜻하는 "이응 기역"자가 새겨진 연필들이 있었지. (p138)

보물창고

선물은 특별 제작된 필통이었는데, 그 안에는 여러 종류의 연필이 가득 담겨 있었어. 우선 '곰(Bear)'을 의미하는 B가 새겨진 연필, '도움을 주는 곰(Helping Bear)'를 의미하는 HB 연필, '용감한 곰(Brave Bear)'를 의미하는 BB연필이 있었고.." (p179)

어떤가요? 뭔가 차이가 좀 느껴지나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게는 보물창고 쪽이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오리지널 컬러 일리스트에 아기 호랑이 "티거" 그리고 원작 동화 2권 "위니 더 푸"와 "푸 코너에 있는 집"을 모두 보고 싶은 분께는 현대지성의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을, <위니 더 푸>만 있고 원작 삽화 등은 없지만 아이들과 가볍게 푸를 만나고 싶은 분께는 보물창고의 <곰돌이 푸>를 추천합니다. 물론 어느 쪽의 푸든 푸는 항상 좋아요 ♡

YES마니아 : 로얄 a********0 201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곰돌이 푸』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그 때 그 시절의 세계명작
"『곰돌이 푸』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그 때 그 시절의 세계명작" 내용보기
며칠 전 우리 집 두 소녀가 나에게 퀴즈 하나를 냈다. 곰돌이 푸가 티셔츠 한 장만 입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고? 글쎄…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거라 "엄마가 티셔츠만 사 줘서? 배 때문에 맞는 바지가 없어서?"라는 나의 말은 무조건 땡!"미키 마우스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는 곰돌이 푸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티셔츠 한 장을 나눠 줘서, 곰돌이 푸는 티셔츠만, 미키 마우스는
"『곰돌이 푸』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그 때 그 시절의 세계명작" 내용보기

며칠 전 우리 집 두 소녀가 나에게 퀴즈 하나를 냈다. 곰돌이 푸가 티셔츠 한 장만 입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고? 글쎄…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거라 "엄마가 티셔츠만 사 줘서? 배 때문에 맞는 바지가 없어서?"라는 나의 말은 무조건 땡!
"미키 마우스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는 곰돌이 푸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티셔츠 한 장을 나눠 줘서, 곰돌이 푸는 티셔츠만, 미키 마우스는 멜빵바지만 입고 있게 되었대."한다.
참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나에게도 두 소녀에게도 곰돌이 푸는 푸근하고도 조금은 부족해서 챙겨주고만 싶은 캐릭터로 가슴에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으니, 친근함이 배가 되어 다가왔다.

 

"그게 말이야.
풍선을 가지고 꿀을 따러 갈 때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왔다는 사실을 꿀벌들이 모르게 하는 거거든.
내가 초록 풍선을 타고 간다면 벌들이 나를 나뭇잎으로 착각하고 못 알아볼 거야.
그런데 만약 파랑 풍선을 타고 간다면, 아마도 벌들은 나를 하늘의 일부로 착각하고 못 알아보겠지.
그렇다면 문제는 이거야.
둘 중에 어느 쪽이 더 그럴듯할까?" 
16~17쪽


 

어릴 적 나는, 곰돌이 푸를 에니메이션으로 진득하게 앉아서 본 기억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과 이름을 다 꿰고 있는 걸 보면, 인물마다 개성 있고, 자기만의 색이 뚜렷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자라지만 정이 많고, 머리는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꿀만 보면 모든 걸 잊어버리기 일쑤인 곰돌이 푸.
푸의 가장 친한 친구 작은 돼지, 겁도 많고 매우 소심하지만 친구들이 위기에 처하면 언제나 도와주는 피글렛.
언제나 우울한 당나귀로 꼬리를 잃어버려 낭패를 당하기도 하는 이요르.  
아들 루를 인질로 잡고 대신 위장 잠입한 피글렛의 장난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친구가 된 캥거루 엄마 캥거와 그의 아들 루.
지혜로운 올빼미.
유일한 사람으로 푸 일행의 절친한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
 
그들 앞에 놓인 하루는 어떤 빛깔로 물이 들어갈까 궁금해진다.


 

 

곰돌이 푸의 일행들은 아주 일상적인 생활 모습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이야기를 하나씩 펼쳐보이는 이야기 방식은 친근하면서 피식 하고 웃음이 베어나오기도 한다.

성격도 개성도 잘하고 못하는 것도 모두 다른 그들은 서로가 가진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욕심내면서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아둥바둥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는 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만큼에서만 돕고 나누며 살아가면 되는 것을 말이다. 

"그래? 우리도 그만 집에 가야겠다. 잘 있어, 푸!"
캥거가 인사를 하고는 크게 뛰어서 세 발자국만에 푸의 눈 앞에서 사라졌어. 푸는 캥거의 뒷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생각했어.
"나도 캥거처럼 저렇게 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하긴 저런 걸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 그런 게 이치니까."  
116~117쪽


 

『곰돌이 푸』를 읽다보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고, 쉽게 해결될 수 없을 만큼 돌고 도는 것 같아 안절부절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정답을 알고 있는 나에게 푸와 그의 친구들의 여유는 답답함과 불안감을 상승시키기도 하지만, 잠시 내려놓고 그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느리기는 하지만, 돌아가기는 하지만, 내가 정답으로 알고 있는 그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꼭 그러지 않아도 모두가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해 있음을 알게 된다.

결코 빨리 하지 않아도, 아는 척 미리 나서지 않아도, 실수하고 다시 돌아가 시작하여도 똑같은 목표점에 도착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는, 아마 우리들의 목표지향을 꾸짖는 것 같기도 하다.

 

이요르는 푸 자리로 건너가서 푸를 옆으로 보내고는 엉겅퀴 풀을 뜯어 먹기 시작했어.
"거 말이지, 이렇게 풀 위에 털썩 앉아 버리면 풀이 다 엉망이 되잖니."
이요르가 입안에 풀을 넣고 우물우물 씹으며 말했어.
"원래 싱싱했던 애들이 그맙아 이렇게 시들해지잖아. 너희들 말이야, 다음번에는 한 걸음 멈춰 서서 잠깐만
생각을 좀 해 주렴. 다른 이들을 조금만 생각해 주면, 그 약간의 배려가 커다란 차이를 만드는 법이라고."  
  138쪽

 

푸의 일행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서로 다른 음식을 먹으며, 좋아하는 잠자리 또한 다르다. 누가 좋고 나쁘고도 아니고, 누가 옳고 그르지도 않는 보이는 그대로 다른 존재인 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것을 나와 같이, 너와 같이로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푸는 푸, 피글렛은 피글렛, 이요르는 이요르일 뿐이다. 그것이 그들이 서로를 어울려 사는 방식이고, 서로를 지켜내는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곰돌이 푸』의 푸의 당당함이 참 마음에 들었다. 꿀을 먹다가 하려고 했던 일을 잊었어도 당황하지 않는 여유로움,  'ㅍ'을 보면 오직 '푸' 자신만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 사고, 친구의 칭찬에 자신의 치켜세울 줄 아는 당당함, 고집스러운 듯 하면서도 금방 수긍할 줄 아는 긍정적인 태도까지 내 마음에 바람을 살랑 일으킨다.

『곰돌이 푸』는 '앨런 알렉산더 밀른'이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을 키우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겠다고 마음먹으면서 1936년 세상에 내놓은 이야기이다.  숲이라는 배경에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특별한 사건보다는 일상속의 한 장면을 그리면서 마치 모험을  하는 것처럼 동물들의 개성을 그대로 담아내 어린이들의 마음을 열게 하였다.

 

 

『곰돌이 푸』 를 다 읽고 난 뒤에는 『곰돌이 푸』에 대한 궁금증과 인물 소개 그리고 이야기 뒤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인형과 소품 등으로 사랑받는 『곰돌이 푸』와 그의 친구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는 설렘과 기쁨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추억에 잠겨보는 설렘과 친구들이 서로를 향하는 존중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는 생각의 시간을 선물한다.

 
c******8 2018.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티켓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티켓" 내용보기
[곰돌이 푸]어린 시절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고, 또 푸 캐릭터가 들어간 무수히 많은 상품들을 수집하기도 했지만,어른이가 된 지금 곰돌이 푸에 대한 기억이 좀처럼 남아 있질 않네요.여러 고전처럼 곰돌이 푸도 이름만 알고, 책으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인 것 같아요.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보물창고 세계문학전집 13편으로 나온 <곰돌이 푸>를 읽어볼 수 있게 되었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티켓" 내용보기

[곰돌이 푸]









어린 시절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고, 또 푸 캐릭터가 들어간 무수히 많은 상품들을 수집하기도 했지만,


어른이가 된 지금 곰돌이 푸에 대한 기억이 좀처럼 남아 있질 않네요.


여러 고전처럼 곰돌이 푸도 이름만 알고, 책으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보물창고 세계문학전집 13편으로 나온 <곰돌이 푸>를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먼저 고전명작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야 할 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름만 들으면 아는 많은 고전명작들을 수능대비용으로 편집된 책으로 줄거리, 캐릭터, 주제 등을 훑는 것으로 그치고 만 경험이 있어요.


고전 읽기의 중요성은 어른이 된 이후에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고요.


그렇게 고전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마음이 커서 아쉬운지라 이왕 읽을 거라면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요.


많은 독서전문가들께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고전은 꼭 완역본으로 접하라는 것이었어요.


이런 시류 때문인지 보물창고에서는 이번 세계문학전집을 기획하면서 '완역을 첫 기준으로 삼고, 각 언어권의 외국문학 전공자.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아동청소년도서 편집자 등 다양한 경력으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은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들이 새로운 감각으로 공들여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완역본은 양과 내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동청소년이 책을 접하기 힘들 수 있죠.





하지만 보물창고 세계문학전집은 책 속 부록으로 먼저 흥미를 일으키고, 작품을 설명하는 내용과 사진, 그림 등의 자료를 충분히 보충하고 있어서


작품에 집중하고, 내용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캐릭터 사전도 있어서 책을 읽기 전이나 아니면 읽은 후에 갈무리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곰돌이 푸 이야기 뒤의 이야기로 푸와 관련된 이야기들의 궁금증도 풀어주고 있어요.












<곰돌이 푸>의 내용은 곰돌이 푸와 숲 속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을 다루고 있는데요.


각 장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형식으로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사건들이 어우러져 미소짓게 만들어 줍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동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유일하게 등장하는 인간 아이 크리스토퍼 로빈이 푸에게 늘 내뱉는 문장이 "저런, 바로 곰 같으니라고!" 라는 걸 생각해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떤지 충분히 짐작가능하실 것 같아요.






순수하다 못해 바보스럽기까지 하고, 느린 캐릭터 푸.


현실 속에 존재하는 캐릭터라면 참 살아가기 힘들 것 같죠.


오직 동화 속 공간에서만 가능하고, 허용되는 캐릭터와 사건들을 바라보면서


사뭇 구별되는 현실을 떠나는 아름다운 일탈을 경험하게 됩니다.



푸가 안내하는 동심의 세계로 아이와 함께 떠나보시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u****h 2018.10.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