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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생일선물로 빨간 티셔츠를 입은 곰돌이 인형 푸를 받고 잘 때마다 안고 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책은 제대로 읽어 본 기억이 없다. 그러다가 보물창고에서 나온 세계명작전집 중에서 <곰돌이 푸>를 읽는데 내용들이 어디서 본 듯한 그림들과 연결되는 건 뭘까...? 삽화를 그린 카투니스트(신문 만평이나 성인 대상 잡지에 삽화를 그리는 일)인 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는 푸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은 한 장면밖에 그리지 않았는데, 디즈니가 캐릭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빨간색 티셔츠에 이름을 넣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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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도 느릿느릿, 말도 느릿느릿. 속 터질 듯 답답하다가도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으로 푸를 처음 만났을 땐 그다지 재밌지도 흥미롭지도 않아 그저 시간 때우기용이었다. 그런데 차츰 '등장 동물'에 익숙해지고 푸의 따스하고 순수한 마음을 알게 되면서 명대사로 길이 남을 멋진 문장이 귀에 쏙쏙 박히고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더라. 성질 급한 내가 꾹 참고 봤을 정도면 그 노란 곰이 퍽 마음에 들었던 게 확실함. 흘러가는 세월에 떠밀려 먼 추억 속에 잠들어 있던 푸. 그 녀석을 다시 만났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로 돌아와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나에게 '안녕?'이라며 손 흔들어주는 곰돌이 푸. 잘 지냈지? 반갑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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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3권 곰돌이 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어렸을적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곤했던 곰돌이 푸 만화와 요즘 서점가에서 유행하는 철학적 느낌의 에세이에요. 솔직히 곰돌이 푸의 이야기보다는 따뜻하고 푸근한 그림이 더 유명한 것 같지만요. 그런 곰돌이 푸가 글쎄 명작동화로 나왔더라구요. 고전하면 무겁고 어려운 느낌인데 곰돌이 푸와 만나니 따스한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마침 새로 개봉하는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덕분에 아이가 이야기를 궁금해 하고 있어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보기에는 글밥이 많은 편이에요. 우리집 아이는 저학년이지만 책읽는 수준이 높은 편이라 흥미로우면 읽어낼 수는 있겠지만 그러려면 아이의 호감을 살수 있는 삽화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삽화도 없어서 읽기는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차분히 한장씩 함께 읽어내려가야 했어요. 힘들지 않게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 엄마의 연기력이 필요했다지요. 일단 곰돌이 푸의 실제 사진과 탄생배경때문에 아이가 굉장히 흥미로워 했어요. 게다가 실제로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해주는 구성이라 아이입장에서는 동화를 현실로 느끼게 한달까. 동화인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은 현실이라 느끼는 듯한. 에세이에 대한 인상때문에 어렵지는 않을까 아이가 읽기에 난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이야기 자체는 아이다운 이야기라 어렵지 않았어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푸근하게 그려져 있어서 우정 앞에서 아이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아이와 많이 이야기 나누며 읽었답니다. 삽화가 아쉽기는 하지만 명작이라는 고전의 따스함을 느끼기에는 잘 다듬어진 책이라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다른 명작도 도전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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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에서 번역해 출판한 곰돌이 푸! ![]()
그리고 아들이 처음 보여준 그림은 주인공들의 그림이다. 아들은 인형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였고,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도 아니였으니 이 그림을 보고 주인공을 상상하며 책을 읽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재미있었느냐 물었더니 이 책은 소중한 느낌의 책이라고 한다.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린 아기처럼 살포시 안아줘야 하는 느낌이라는데? 그러고 보니 아들은 어린왕자를 정말 좋아했다. 거의 모든 출판사의 어린왕자를 읽었을 정도로~ 그 때도 그런 느낌의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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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야기는 꼼꼼히 읽고 가는 6학년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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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꼼꼼히 살펴본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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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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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다보면 특히 이게 뭔말일까? 이런 동물이 있어? 라는 생각에 녹색창에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5장의 헤팔룸푸 특히 요녀석! 그래서 큰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엄마 눈 높이를 7살에 맞춰보면 돼! 이건 또 뭔소리? ㅎㅎㅎ 난 순수하지 못한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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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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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왜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지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재탄생하고 있는지 이 책한권이 내게 얼마나 큰 동심의 세계로 불러 들였는지 오래오래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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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 번째 서평은 '보물창고'의 <곰돌이 푸> 책입니다! 다들 한 번쯤은 어렸을 때 들어보셨을 노란 몸통에 빨간 상의를 입은 곰돌이 푸를 기억하시나요? 그 곰돌이 푸를 옛 동심으로 돌아가 만날 수 있는 책, <곰돌이 푸>랍니다. 표지의 삽화는 보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그 디즈니의 곰돌이 푸 디자인이 아니라 삽화체의 곰돌이 푸랍니다. 그럼 곰돌이 푸 책을 만나볼까요? 예상치 못한 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지. 시작은 <곰돌이 푸>의 작가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소개가 간단히 나옵니다. 상당히 고스펙의 작가예요. 이건 시작하기 전 <곰돌이 푸>와 관련이 있는 사진들을 몇 점 넣어놓은 부분이었답니다. 곰돌이 푸의 인형 사진도 보이지요? 차례는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은 들어가며, 라는 제목으로 마치 동화를 읽어주는 듯한 말투로 번역된 글이 있습니다. 곰돌이 푸, 정식 이름으로는 위니 더 푸(Winnie-The-Pooh)가 되는 그 제목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그리고 곰돌이 푸의 시작은 어떠했는지 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 들어가며가 끝나고 나온 본문 역시 '~했습니다' 체의 글로 구연동화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런 문체로 번역되어 더더욱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어요. 또 읽다보니 이렇게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전집 홍보 책자가 있었기에 한 번 찍어봅니다. :) 이건 단순히 푸 삽화가 너무 귀여워서 찍은 사진... 이야기가 끝나고 나오는 부록에는 이렇게 캐릭터 사전과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작품 이야기 등이 있어요! 이렇게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곰돌이 푸의 원래 이름은 왜 위니 더 푸일까?', '푸와 친구들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등의 재미있는 주제도 있어요! 또, '왜 푸는 나중에 빨간 티셔츠를 입게 되었을까?'와 '<곰돌이 푸>에도 뒷이야기가 있다' 등의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혹시 저만 몰랐었나요...? ㅎㅎ 그리고 작가인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연보도 있어요! 연도별로 쫙 정리되어 있답니다. 옮긴이의 말 <백 에이커 숲으로 놀러 오세요!>도 있어서, 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또 한 명의 작가나 다름없는 사람의 글을 읽을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작가와 옮긴이의 간략한 소개,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전집의 목록 등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신기했던 게, (주)푸른책들은 도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해요! 이왕 같은 책을 산다면 이렇게 수익금을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나같이 몸집이 작은 동물이어봐. 부록의 캐릭터 소개 중 피글렛의 대사예요. 이 문장이 인상깊은 기분이라 캘리그라피로 적어봤는데, 작고 소심하고 여린 피글렛의 대사라 더 마음에 와 닿았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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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느껴보는
딱딱한 하드커버를 펼치니 작가 소개부터 만날 수 있었어요 :) 아들한테 밤에 읽어주려고 쓴 동화가, 곰돌이 푸 이야기가 되었다니 ! 정말 바람직한 아빠 육아의 사례
입니다 :) 책은 곰돌이 푸와
꿀벌 이야기, 토끼네 집에 몸이 끼인 푸, 사냥에 나선 푸와
피글렛 등 책은 에피소드로 구별되어있어요 ! (푸의 친구 티거는 곰돌이 푸의 속편인 "푸 모퉁이집" 에서 나온다니 처음안 사실이네요 ^^) 우리의 푸와 그의
친구들 - 크리스토퍼 로빈을 빼고는 다 가상의 설정이라고 하네요 :)
크리스토퍼 로빈은 작가의 아들을 모델로 했고, 나머지 동물 친구들은 로빈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들이였다고 하구요 :)
문어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조금씩 태교동화로 읽어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2pg 숲 곳곳에 봄기운이 가득한날이였어, 파란 하늘에는 작고 앙증맞은 깃털 구름이 즐겁게 노닐고 있었고 구름들은 이따금씩 뜨거운 태양의 열을 식히려는 듯 다가와 그 앞을 살짝 가렸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뒤에 오는 구름에게 그자리를 넘겨주고 나아갔어. 그런 와중에도 해님은 중간중간 그 찬란한 빛을 발하며 숲을 환하게 비추어 주었지" 113pg 머리가 안 좋은 곰이 지은 시,
월요일,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날이면,
나는 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네
- "그게 사실일까 사실이 아닐까 무엇이 어떤거고, 어떤게 무엇일까 " 178pg 예상치못한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지" 이책에서 좋았던점 또하나는 푸와 관련된 작품 뒷 이야기예요 ! 어떻게 푸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는지 - 누가 푸에게 빨간옷을 입히게 되었는지 나와있어요 ㅎ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지혜를 귀여운 푸우와 천진난만한 동물과 아이의 이야기로 풀어냈던 책, 잠깐이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들었던 책이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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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귀여운 표지와..우리가 너무 잘 알고있는.. 너무 나도 익숙한 곰돌이..푸...이야기를 일상에 지친 하루 하루를 잊고..읽어보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쩍에는 TV로 곰돌이푸 를 만화로 자주 봤었는데요.. 보면서..몸이 둔하다..단순하다..귀엽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위니를 찾아서'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그책의 주인공이...내가 알고있던 곰돌이 푸더라구요.. 곰돌이 푸의 진짜 이야기를 알게 되니.. 다시 새롭게...와 닿았는데.. 울 아이도.. "엄마..그냥 푸가 아니고..위니더 푸...라고 해야 하는거야..?"하면서 물어보더라구요.
아이가 읽어도 좋고.. 엄마가 읽어도 좋은책... 읽으면서...잃어버렸던 동심도 찾고.. 조금씩 차분해지기~~
귀여운 그림이..너무 사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지."이 말이... 마음속에 와 닿더라구요.
이 책은 곰돌이 푸의 출간 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 이야기까지 담겨져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앨런 알렌산더 밀른의 아들과 돔돌이 푸의 사진도 있는데요. 너무 귀엽더라구요..
요즘 아기들 선물로 곰돌이 푸를 선물을 많이 해주기때문에.. 테디베어하면..그냥 푸라고 부르기도 하는것 같아요. 울 아이가..책을 읽으면서.. 가끔씩 웃기도 하면서.. 저에게 말해주는데요..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데요. 곰돌이 푸는....연유와 꿀...둘중에 빵에 바를것을 고르라고 했더니. '둘다' 라고 대답했다고... '풍선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아프겠다.."이러기도 하고요. 고전은 역시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더라구요.. 어린시절에 읽는 고전은..아이의 마음속에 오래 오래 남는것 같아요. 182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데요. 아이가 매일 조금씩 읽게다고 하네요. 아이도 재밌다고 읽으니 저도 기분까지 좋은데요.. 아이의 마음속에 곰돌이가 폭~~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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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 더 푸가 만든 아침 운동 노래가 있습니다. 우선 두 팔을 위로 쭉 펴구요. 주문을 외워요. "트랄ㅡ랄ㅡ라 트랄ㅡ랄ㅡ라" 다시 아래로 손이 발에 닿도록 몸을 숙이며 "트랄ㅡ랄ㅡ라 트랄ㅡ랄ㅡ라". 윽, 배가 나와서인지 손이 발에 안닿아요. 아직 푸 만큼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어쩌면 좋지 라는 생각보단 너무 아픈데 라고 체념한 후 다시 자리에 앉아 푸와 크리스토퍼 로빈의 이야기를 들어요. 운동은 조금 후에 다시. "럼ㅡ텀ㅡ텀ㅡ티들ㅡ엄" 당장은 우리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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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리 집 두 소녀가 나에게 퀴즈 하나를 냈다. 곰돌이 푸가 티셔츠 한 장만 입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고? 글쎄…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거라 "엄마가 티셔츠만 사 줘서? 배 때문에 맞는 바지가 없어서?"라는 나의 말은 무조건 땡!
"그게 말이야.
"그래? 우리도 그만 집에 가야겠다. 잘 있어, 푸!"
이요르는 푸 자리로 건너가서 푸를 옆으로 보내고는 엉겅퀴 풀을 뜯어 먹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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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어린 시절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고, 또 푸 캐릭터가 들어간 무수히 많은 상품들을 수집하기도 했지만, 어른이가 된 지금 곰돌이 푸에 대한 기억이 좀처럼 남아 있질 않네요. 여러 고전처럼 곰돌이 푸도 이름만 알고, 책으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보물창고 세계문학전집 13편으로 나온 <곰돌이 푸>를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먼저 고전명작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야 할 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름만 들으면 아는 많은 고전명작들을 수능대비용으로 편집된 책으로 줄거리, 캐릭터, 주제 등을 훑는 것으로 그치고 만 경험이 있어요. 고전 읽기의 중요성은 어른이 된 이후에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고요. 그렇게 고전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마음이 커서 아쉬운지라 이왕 읽을 거라면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요. 많은 독서전문가들께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고전은 꼭 완역본으로 접하라는 것이었어요. 이런 시류 때문인지 보물창고에서는 이번 세계문학전집을 기획하면서 '완역을 첫 기준으로 삼고, 각 언어권의 외국문학 전공자.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아동청소년도서 편집자 등 다양한 경력으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은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들이 새로운 감각으로 공들여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완역본은 양과 내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동청소년이 책을 접하기 힘들 수 있죠.
하지만 보물창고 세계문학전집은 책 속 부록으로 먼저 흥미를 일으키고, 작품을 설명하는 내용과 사진, 그림 등의 자료를 충분히 보충하고 있어서 작품에 집중하고, 내용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캐릭터 사전도 있어서 책을 읽기 전이나 아니면 읽은 후에 갈무리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곰돌이 푸 이야기 뒤의 이야기로 푸와 관련된 이야기들의 궁금증도 풀어주고 있어요.
<곰돌이 푸>의 내용은 곰돌이 푸와 숲 속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을 다루고 있는데요. 각 장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형식으로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사건들이 어우러져 미소짓게 만들어 줍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동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유일하게 등장하는 인간 아이 크리스토퍼 로빈이 푸에게 늘 내뱉는 문장이 "저런, 바로 곰 같으니라고!" 라는 걸 생각해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떤지 충분히 짐작가능하실 것 같아요.
순수하다 못해 바보스럽기까지 하고, 느린 캐릭터 푸. 현실 속에 존재하는 캐릭터라면 참 살아가기 힘들 것 같죠. 오직 동화 속 공간에서만 가능하고, 허용되는 캐릭터와 사건들을 바라보면서 사뭇 구별되는 현실을 떠나는 아름다운 일탈을 경험하게 됩니다. 푸가 안내하는 동심의 세계로 아이와 함께 떠나보시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